영화 - 출국, 작품성과 연기력 모두 갖춘 영화... 그러나 아직도 정치를 하는 영화관



'출국'이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한가지 감정

왜 이렇게 이 영화는 빠르게 막이 내렸을까요?

최근 SBS 예능 미우새에 나왔던

배우 박주미, 그리고 이범수

그들은 나와야할 이유가

최근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잠깐 기억을 스쳐가는 영화가 존재했습니다.

바로 '출국'

이 영화는 마케팅이 시원치 않타고 해야할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연기력 좋은 배우들과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을 한 스케일이 어느정도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 스코어는 8만명대를 찍고 내려왔습니다.



18년 11월 14일에 개봉했던 영화 '출국'

그 당시 개봉했던 영화들 중에는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가 두개 정도 있었고 

'국가부도의 날' 이라는 대작 영화정도가 있었지만

그래도 국가부도의 날은 월말에 개봉했었기에

2주정도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11월에는 많은 히트작들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영화

'출국'은 그렇게 빛을 바라지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꼭 보면 좋을 듯한 영화입니다.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보니

내용은 이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는 반대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작품성이나 연기력을 봤을 때는 적어도 200만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전국 영화관 스크린에서 상영되지 못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요즘에도 이런 현상이 있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에서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로,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절, 시대와 이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던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스크린에서 보여줍니다. 영화는 1986년 실존했던 납북 공작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80년대의 시대상을 현실적으로 다루면서도 특별했던 시절을 살아간 평범한 가장에게 벌어진 일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가장인 자신의 성공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 굳게 믿는 남자 ‘영민’은 80년대 당시의 평범한 아버지이자 ‘민실협’ 활동으로 국내 입국 금지를 당한 마르크스 경제학자로, 자신의 학문이 북한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북한 공작원의 말에 혹해 가족과 함께 북으로 가는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단 한순간의 선택으로 가족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게 된 ‘영민’은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고 모든 것을 되돌리려 필사의 사투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영민’과 그 가족을 감시하라는 임무 속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지키려는 안기부 요원 ‘무혁’을 비롯, ‘영민’의 가족을 인질 삼아 사건을 무마하려는 납북 공작 책임자 ‘김참사’, 통일전선부의 실세이자 모든 사건의 배후자인 ‘최과장’, ‘영민’의 배후를 알아내려는 CIA 독일 지부 부국장 ‘샘’까지 다채로운 <출국> 속 인물들은 당시의 시대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몰입도를 높입니다. 격동의 시대 속 가슴 뜨거운 부성애를 그려낼 <출국>은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여운으로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최근 개봉했던 '마약왕'보다는 낫다고 해야할까요?

드라마가 존재했고 그리고 실화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페이소스들이 가득했기때문에 

분명 좋은 영화라고 호평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관객들의 평점도 높은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8만명이라는 스코어는 납득하기가 어려운 스코어였습니다.

아무리 북한과 적대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관객들이 그러한 예전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북한에게 어떤 적대감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서 그랬다면야

현정부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봐야할까요?

저는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안좋은 과거라고 하더라도

그 과거에 사람이라면 담아낼 수 있는 연민과 현실

그리고 지금을 빗대어 다시 북한에 대한 역사의 재조명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고 생각하는게

2018년은 대북정책으로 많은 성과를 얻었던 대한민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왜 북한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에는

이 정부가 분명 방관을 한 책임이 큽니다.

사실 대북정책으로 인한 투자의 인프라가 분명

북한 위주의 사업들이 많아진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북관련 사업세력들이 이러한 영화가 개봉이 되길

꺼려한다는 심증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북정책과 동시에 분명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과거에 대해서도 분명 안좋았던 역사에 대해서

정확히 정리를 할 수 있게끔 가리지 않는 것 또한

보장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하는 것도 인정을 했어야할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현실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치의 방향인데, 

이 정치의 방향이 바로 대북을 향해있다는 것에

평범한 시민들의 자유까지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이 영화를 정당한 스크린에서 상영하지 못했다는 것때문만이 아닙니다.

바로 평창올림픽의 결과를 두고도 이야기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평창올림픽은 분명 대북관련 정책에 꽃을 피우게 만든

핵심적인 행사였습니다만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희생들이 결국엔 정책을 위해서 희생만 당했지

이후 현실에서는 어려움에 처하는 상황과 체육비리들

그리고 평창 장애인 올림픽 또한 본 행사가 끝나게 되니

홍보가 부족해지는 부분까지 보면

이것은 정부가 어떤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만 보여줬다는 기분이 역력해집니다.

처음이 좋아봤자, 끝이 좋지 않다면

모든 것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건 정치와 연관되어있다고 보여질 뿐이죠.

이것과 더불어 이번 대북 관련 정책에 반하는

영화라고 판단을 했을지 안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엔 이 영화가 왜 스크린에서 정당한 상영을 하지 못한건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야기를 현재는 제대로 소리높여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찍고 고생한 배우들 또한 상당히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8만이란 스코어는 생각보다 너무했다는 생각에

이러한 생각을 종합해서 적어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이 영화가 다시 주목을 받게되는 날이 오게 될까요?

공작원, 국정원관련 영화가 지금도 어느정도는 만들어지고 있지만

시대가 지나면 이 영화도 다시 재조명이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영화에 출연했던 조승연 배우님,

전에 SBS드라마 '조작'에 보조출연을 하면서

인연이 있었던 배우라서 반가웠습니다.

대기를 하루종일 하고 있는 저에게

먼저 와서 말도 건내주셨던 조승연 배우님!

당시 저는 의사, 그리고 조승연 배우님은

의사를 취조하던 기자역할이었을 건데

의사에게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배경에 걸리면서

이야기를 나눴었던 기억이 나네요.

경력이 꽤 되셨던 배우이신데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설정과 디테일이 대단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저 쓸데없는 표정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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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이선빈 커플 탄생의 비화, 라디오 스타를 시작으로 런닝맨에서 만나다!

문화플래너/TV STORY|2019. 1. 1. 04:22


이번 2018년 연말에는 '이선빈'이

화재의 검색어 1위로 오르면서

그 뒤를 이어 '이광수'가 올랐는데요.

이게 무슨 일일까 싶어서 확인해 봤더니

커플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광수가 평소에 연애를 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뭔가 런닝맨 전소민과는 항상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면

다른 사람이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중요한 건 나오는 여자 게스트들 마다 그렇게 진심을 보여주지 않아서

참으로 안타까웠는데요.


어떻게 이선빈과 함께 했던 날이 조금은 오래됐다고 생각했는데

사귄지 벌써 5개월이나 됐다고 하는군요.



처음에 이선빈이 2016년 8월 31일자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수많은 힙합아티스트들을 제쳐두고 



이광수를 이상형이라고 지목했었죠.



리액션이 좋은 이광수가 자신과 성향에 맞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스타일만 보면 딱 힘이 좋고 약간은 억쌔지만 

생활력 좋고 마음 좋은 여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디오스타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POOQ으로 넘어갑니다.

첫 가입후 한달은 무료이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내용을 바로 보시려면 20분 가량에서 보시면 됩니다.



라디오스타가 방영된 날 다음날

이선빈의 이상형은 이광수라는 내용으로 기사가 떴는데요.

이후 런닝맨에서 얼마 안가서 촬영을 한 듯 합니다.

런닝맨 제작진이 광수를 위해서 힘을 많이 쓴듯 하네요.

16년 10월 2일에 방송한 런닝맨에서

이광수는 세명의 미녀와 데이트를 할 기회를 얻으면서

이선빈을 만나러 가게 되는데요.



처음 이광수를 만나게 되는 이선빈은 눈빛을 보면서

정말 좋아하는걸까?

조금은 의심이 들면서도

지금껏 런닝맨을 나온 이광수와 함께한 파트너가 된

여자 연예인들을 봤을 때

당시 이런 눈빛은 의외로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지금봐도 정말 광수를 좋아하는 것 같죠?



하지만 광수는 여자연예인들과 가까이 한다고 하더라도

갑작스러운 고백에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것 같네요.

초면에 자기가 이상형이라고 하더라도

갑작스런 감정일거라고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데이트를 하면서 이상형이 누군지 알면서도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이광수의 행동

이선빈이 예쁘니까 당연히 물어보는거겠죠.



오빠라는 답변에



너무나 좋아하는 이광수

금사빠라고도 불리웠던 광수가

좋아하는 걸 바로 티를 냈는데요.



당시 잠깐 게스트로 출연한 이선빈

그날 광수랑 데이트를 하면서

광수의 어떤 행동을 보면서도 계속 웃어대는데

사실 연예계 활동을 한지 얼마 안된 연예인이다보니

조금은 조심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그 당시에는 들긴 했습니다만



이광수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렇게 큰 위험은 있지 않을것 같지만

갓데뷔한 연예인의 생명은 열애설로 인해

위험해질 수도 있기때문에

이선빈의 행동은 당시 의문점이 들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말겠지!? 정도의 생각이었는데요.



그래도 다음에 한번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깊었던 연예인이었습니다.



이광수와 다시 짝이 된다고 하면

뭔가 더 좋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사실 런닝맨을 매일 보지만

이선빈이 왔을때 처럼

실제 연인처럼 보이는 느낌은 없었으니까요.



리액션이 광수를 좋아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연예인은 이선빈 밖에 없었다는 생각에

언제 런닝맨에 다시 나올까 기대를 했었습니다.



처음에 나올때는 게스트로만

이광수가 이상형이라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 거짓말 탐지기 테스를 해봤는데요.



이선빈은 망설임 없이

'네' 라고 답변했지만



결과는 거짓 경보가 울려퍼졌죠.



감전이 되면서 손이 아플텐데

어금니를 꽉 물고 참았던 이선빈



처음 보는 이광수를 보고

'설마 이상형이 아니라고 나오면 어떡하지?'

라고 하는 불안에 거짓말로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처음 초대하는 게스트한테 거짓말 탐지기를 하는 건

조금은 의하하기도 하면서

이광수를 보호하려는 차원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두번이나 전기를 참았다는게

사실 그게 진실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긴장해서 거짓말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원리를 생각해보면

손바닥에 혈의 흐름을 감지하는 상황에서

일정한 흐름이 갑자기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하면

좋아하는 감정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했을 때

혈압이 올라가면서 거짓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눈치 없는 광수는

다시 한번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한다는 것에

해보자고 천연덕스럽게 진행을 하더군요.

얼굴을 돌리면서 아픈 표정을 짓는 이선빈



알고있으면서도 천연덕스럽게 선빈이를 부르는 광수

그리고 바로 고개를 돌려서 아프지 않다고 말하는 선빈



불안하지만 결국 하고 테스트 하는 선빈

이럴때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거짓말이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협박을 통한 증언은 증거가 될수 없다는 말을 아실겁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나온 말은 사실이더라도 거짓말로 보는 것이죠.



이렇게 그 둘의 첫만남은

거짓말 탐지기에서부터 조금은 어색해진 사이가 됐지만

역시나 광수의 천연덕스러움으로

언제나 런닝맨의 자연스러운 앤딩을 만들어주는 광수

그렇게 그날 재미있게 선빈이와 놀면서 하루를 마치게 됩니다.



런닝맨 320회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맘을 아는걸까요

아니면 모르는걸까



선빈이 저런 말을 한걸 보면

방송이긴 하지만 사심을 전한 것 같아보이긴 합니다.

이선빈이 착한 성격이라기 보다는

굿쎄다고 해야할까요?

강직한 성격이다 보니 저정도 양보한 것을 보면

참으면서 쟁취하는 성격이라고 보여집니다.

내강외유라고 해야할까요?


첫 만남을 뒤로하고

그녀를 다시 만나는 날까지

어언 1년 가까이 걸렸네요.



17년 7월에 방영한 런닝맨 커플레이스 편에서

다시 출연하게 된 이선빈

"난 지금도 이광수에게 관심이 있다"

라는 답변에 거짓말 탐지기를 시도하는 유재석



'설마 저 애가 날 좋아하나?'는 듯한

표정을 보이는 이광수

그리고 '난 아직도 광수가 좋아' 

라는 표정을 보이는 이선빈



드디어 거짓말 탐지기는 진실의 종이 울리면서



광수의 표정은 관리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왜 이선빈이 나올때마다

거짓말 탐지기를 들이미는 건지



유재석도 광수에게 가서

질문을 하는데요.

그 질문은 무엇이었을까요?



저 장면이 궁금하시다면

위 POOQ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진심을 축하하면서



그렇게 서로 쑥스러워 하면서



이광수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나 싶었는데요.



게임을 시작할때

둘만의 대화가 녹음에 담겼는데

저때부터 사랑이 싹텄던걸까요?



라고 말하기엔 이 커플레이스에서 보여줬던

그 둘의 활약이 너무나도 예능스러웠기에

참으로 광수가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보이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긴 했었는데요.



그래도 런닝맨의 모든 촬영 과정에서

그 둘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고 해야할까요?



이선빈이 광수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현모양처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챙겨주는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왠만하면 해주지 못하는 행동일텐데 말이죠.



방송이라고 할지라도

이 정도면 호감이 있다는 것처럼 보이긴 하더군요.

다시봐서 그렇게 생각되는건지도 모르지만

꽝손인 광수를 보고도

그렇게 화를 내지 않는 게스트는

손에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어느정도 욱은 하더라구요.



마지막 엔딩은 왜 그렇게

광수의 마스코트같은 일이 생기는 건지



이선빈이 집라인을 타고 싶다고 했는데...



이때 너무나 빵터졌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졌길래?



이렇게 광수가 화내도

너무나 아름답게 웃는 그녀는

이광수의 그녀, 이선빈

역시 이광수는 사랑이 다가와도

모든걸 레전드로 만들어버리는 치트키 같은

예능신이 내린 존재입니다.


그렇게 17년 7월 이후에 그녀는

런닝맨 출연을 한 적이 없었는데요.


12월 31일 이광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 이선빈 소속사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관계자 측은 “이광수와 이선빈이 사귀는 것이 맞다”라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현재 5개월째 열애 중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광수와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지석진은 이날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이광수와 이선빈의 열애를 축하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미리 알고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노코멘트하겠다"라면서 “이광수가 굉장히 인성이 좋다. 이선빈은 사실 두터운 친분은 없지만 괜찮은 것이 느껴진다. 제수씨”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선빈의 인스타그램 SNS 사진


2018년이 가기전에 좋은 소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그 둘의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길 기원합니다.

2019년, 새해에도 우리에게 좋은 소식과 좋은 웃음

항상 전해주시길 바래요!


#TVSTORY #PO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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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현지사 화재, 위로금인가 배상인가 - 상인들이 나쁜건가? 왜 이렇게 됐을까?


안녕하세요. 요즘 왜 그렇게 태클이 많이 들어오는지 신기할 지경이네요.

저도 블로그로 사는 사람이긴 사람인가 봅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컨텐츠가 없어서 글쓰는게 걱정이었는데,

요즘엔 글을 쓰면 말도 안되는 시정요청이 걸리는데

그로 인해 요즘 들어 줄어든 포스팅 업데이트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것 같았습니다.

불을 붙인다는 말에 화들짝 놀랄만한 기업이 있죠.

바로 KT인데요.

이번에 KT 아현지사 화재 중소상인 피해대책 마련 간담회가 마련되서 KT 아현지사 화재로 카드결제가 막혀 매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KT의 '위로금 지급 방침'에 크게 반발하며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년 1월에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인들은 KT가 위로금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어떤 사람들 눈에는 그들이 너무 돈을 뽑아먹으려고 한다고 하며 또 어떤 사람입장에서는 KT가 잘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신업계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력이 있고 직접 현장에서도 뛰어보면서 영업을 했었던 사람의 입장으로 이야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데요. 화재에 대해서는 통신사가 잘못한것이 언론에 보도상 사실로 들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약관을 들먹이면서 사회적 공적 책임이라는 소재라는 그정도 내용으로 무마하려는 듯한 이야기를 하니 상인들이 노발대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만 KT라는 기업이 상인들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는 없다는 생각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시할 것이 있다는 것은 KT의 잘못이 어디까지인 것이냐는 것입니다. 


이번에 일어난 KT아현지사 화재관련해서 의아한 구석이 많습니다. 화재에 대한 책임소재를 봤을 때는 누가봐도 KT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역력합니다. 그로 인한 책임은 KT가 지는것은 맞겠지만 약관을 들먹인다는게 조금은 의아합니다. 막말로 KT가 내일부터 서비스를 그쪽에서 안하겠다고 오늘 갑자기 통보했을 때 그때도 약관을 들이밀면서 서비스 철회를 할 수 있다는 뜻이 되는데요. 그쪽 지역에 다른 인터넷 가입을 갑자기 알아봐야할텐데 설치가 한달동안 밀릴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것도 사고라고 보면 볼 수 있을건데요. 그 부분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약정위약금은 당연히 없애준다고 하겠지만 그것으로 해결될까요? 고객은 서비스를 3년간 이용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을 대비해 다른 통신사로 옮겨가야할 상황에 대해서도 비상시에는 대비를 해야하는 것 또한 통신사에서 이런 사항을 대비해 명시를 하는 것 또한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통신망 사고를 대비해 타 통신사 망을 덤프해서 사고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안도 고려를 해야할 것입니다. 사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자신이 죽지 않을것이라는 생각한 것과도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람을 실수로 죽일 수는 있지만 실수로 죽였다고 살인이라는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안은 실수라는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역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들의 실수로 약관을 들이민다는 것은 조금은 난해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KT는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금감면'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는데 이승용 전무는 "약관에는 장애시간에서 최대 5배에 달하는 요금을 일할계산해 보상하도록 돼 있지만, KT는 6배에 달하는 요금을 보상하겠다"면서 "화재로 매출에 심각한 피해가 있었음을 감안해 피해지역 상인들에게 평균 매출액과 카드결제액 등을 기반으로 산정한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KT의 '위로금 지급 방침'에 이은표 KT불통피해상인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KT 화재로 장사를 망쳐 경영이 어려워지고 가게 문을 닫은 곳도 있다"면서 "KT는 방화범이고, 국가는 방화 방조범인데, 손해 배상이 아니라 위로금을 지급한다니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는데요. 서울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장도 "우리는 KT에게 '우리 불쌍하니 좀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간담회를 주최한 노웅래 의원도 "KT가 아현지사 등급 분류를 잘못해 D등급으로 두고 불법행위를 한 사실은 이미 드러났으며, 부실 관리책임도 명백하다"면서 "면피성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 아니라 상인들의 피해사실을 명확하게 파악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간담회의 한 참석자는 "KT는 '사장님 성공팩' 같은 통신상품을 패키지로 판매하면서 '소상공인들이 KT 솔루션을 사용하면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마케팅하고 있는데, 정작 장애가 발생하자 상인의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동네는 인터넷이 KT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어떤 동네는 CJ, LG 만 들어올수 있다고 합니다. 이사를 하시면서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건 상인들도 마찬가입니다. 상가건물이 세워질때 인터넷이 들어올 수 있는 망이 한정이 되어있는데요. 여기서 가격까지 강점을 보인다면 당연히 관련 인터넷기업에 가입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떤 담합까지 이루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결국엔 누가 먼저 그 지역에 인터넷망을 구축하는지에 따라 인터넷을 가입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따라 인터넷을 가입하는 경향이 있는건 마케팅으로 인해 생긴 건 사실이죠. 하지만 아무리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련한 인터넷 기업으로 가입을 하고 싶어도 통신망이 안들어오면 아무리 좋은 동네라고 하더라도 못쓰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통신망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경쟁기업보다 너무나 인터넷을 싸게 하면서 품질도 좋게 유지를 한다면 말이죠. 누가 안쓰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면 가입을 했을까요? 통신망을 선택할 수 있는 상업단지인데도 불구하고 마케팅을 통해서 가입을 시켰는데도 그 마케팅을 믿고 가입한 당사자들은 그들의 실수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로 같은 말로 덮어버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저 같아도 화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T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이며, 상인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입니다. 보상이라는 말과 위로라는 말은 다릅니다. 위로라는 것은 기업이 잘못은 하지는 않았지만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보상이라는 것은 실수를 인정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도대체 KT아현지사의 화재가 KT를 가입한 가입자의 몫이 되어야한다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될수가 없었던 것이죠. 법적으로 신용및 체크카드 결제를 거부한 상가는 벌금을 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KT가 어떤 이유로 그들에게 면책을 줄 수 있습니까? 당시 사건이 생겼을때 어떤 손님은 아예 결제를 안했거나 상가를 이용한 손님들이 상가의 상황을 배려하여 현금으로 결제를 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모든 것이 상가의 몫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고로 인한 보험은 KT가 누구에게 드는건지 물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이번 일은 원칙이 지켜졌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것에 대한 입증을 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여져 상인들의 편을 드는게 맞다고 봅니다. KT도 이에 대해 꼬리를 내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긴 한데요. 처음에는 위로라고 했다고 재차 검토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회전반에 걸쳐 밀접한 서비스이다보니 대중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가 크기에 협상에 관련한 패를 최대한 KT가 유리한쪽으로 밀고가려고 하나씩하나씩 꺼내는 형식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요즘 상인들의 입장에 눈꼬리를 올릴일이 생기기 시작했죠. 바로 최저임금에 대한 주휴수당관련해서 인데요. 소상공인들을 위해 주휴수당을 없애자는 법안을 내자는 이야기가 자유한국당 쪽에서 나왔습니다. 주휴수당을 지원해준다는 정부의 이야기도 들렸지만 그게 실안이 될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 잘먹고 잘살자는 것과 아무나 사업을 하자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같아도 월급을 받고 있는데 소상공인 살리자고 주휴수당을 없애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더욱더 소상공인 밑에서 일을 안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 여파로 대기업이나 일반기업에서도 주휴수당을 못받는 일이 생긴다면 당연히 소상공인을 하는 사람들이 반감을 사게 될 것입니다. 주휴수당이라도 있어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질거라고 보는데 그것을 다시 제한한다는 것 자체가 반대로 진통이 예상이 된다는 것이죠. 소상공인들이 그로인해 얻는 혜택보다 반대로 중소대기업들이 얻는 실효가 더 크게 되버릴텐데 말이죠. 결론적으로는 실현되기 어려운 법안이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실현이 된다고 하더라도 소상공인들 밑에서 일을 안하는 현상이 더 심화되거나 소상공인을 비난하는 일이 더욱 비일비재하게 될 것입니다.  현상의 이유는 저는 극단적으로는 교육이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도전정신, 벤처정신을 강조하는 기성세대들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의 교육제도가 그런 정신을 모두 깎아내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교육제도는 모두 대기업을 위한 스펙을 추상화시키는 일정으로만 가고 있고 대기업이 아닌 다른 수많은 다양한 일들의 가치를 외곡시키기에는 충분히 어릴때부터 정제화가 되기때문에 당연히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교육이 백년대계라고 하는데 현재 유치원관련 법안부터 제대로 통과가 안되고 있으니 이 또한 자유한국당이 역할이 컸더군요. 이렇게 말하면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 것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제가 국가를 걱정하는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그만큼 자유한국당은 보수당이 맞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의 성장을 통해서 나라가 발전했기때문에 기득권층의 권력을 보호해줘야만 된다는 생각이 바로 보수당에 이념이 지배적일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그러면서 국민국민 그러는데 목소리의 뉘앙스를 봤을때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표리부동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의를 의무로 표방하는 식의 어투를 자꾸 내보입니다. 사실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처절하고 투쟁하는 모습, 그렇지만 결과적으론 국민은 대한민국의 주민번호를 지닌 모두가 아니라 대기업같은 확실한 부를 가지고 있는 특정부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릴 뿐입니다. 교육법안만큼은 양보를 할 수 없는게 교육법안까지 보수적으로 미루게 된다면 대기업 위주의 국가로 돌아가는 상황이 계속 정당화가 오래될 것이라는 것임을 저는 직감하기때문에 현실이 대기업을 건드는 일은 조금은 보수쪽에서도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보지만 교육은 후세대를 위한 일이기에 그 일 또한 특권층만을 위한 삶을 살게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이기에 이는 확실히 바로잡아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국민연금관련해서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안을 봤을땐 주먹구구식의 대안을 내놓았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미래에 제가 국민연금을 받게 되는 시점에는 아예 이 정책안이 폐지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수록 이 국민연금은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개념, 의무의 개념으로 봤을때 어떻게 보면 사기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또 이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가적 개념으로 봤을때는 이건 분명 미래에 국가의 재정적 부담으로 진행되면서 국민이 국가의 노예가 되라는 해석이기도 합니다. 현재 국가의 빚이 수천조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세수를 그렇게 걷으면서 국민연금으로 노후에 돈을 불려서 돌려주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안되는 것은 물가의 시세를 반영한다는 이유로 없는 세수를 후세대에게는 더 늘려서 없는 돈을 빌려서 쓰겠다는 겁니다. 국민한테 걷은 돈으로 투자해서 돈을 불려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없는 돈을 후세에게 빌려서 준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국민연금을 냈던 분들이 지금 받는 연금을 보면서 어떤생각을 하셨을까요? 그리고 지금 국민연금제도를 개편하는데 그래서 세수부담을 어디에서 한다는건지에 대해서는 항상 들어오면서 그게 말이나 되는건지 생각하면서도 국가가 보장해준다는게 지금 현재 있는 국회의원들이 죽으면 받을 수 있는 돈 이야기나 하는데 그게 말이되는 건지 말이죠. 그때 되면 또 문제를 제기하는 세대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당연히 문제를 당시 제기하면 모르쇠로 일관했던 현세대의 어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얻게되겠죠. 이건 현정부를 비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비판하지 못할거라면 닥치라고 할거라면 조용히 이민을 생각하거나 아니면 돈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엄청나게 벌거나 해야겠죠. 아니면 그때가서 생각하거나 말이죠. 개인의 세수를 후세의 세수로 물려주는 방식은 전혀 탐탁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건 투자가 아닌 돌려막기이기 때문에 국가가 해서는 안되는 연금제도인 것이죠.  만약 연금제도의 다른 이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KT의 화재관련, 상인, 그리고 세수관련, 연금관련 이야기까지 해봤는데요.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보니 여기까지 이야기를 쓰게 됐습니다. 아마 글을 읽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모르실수 있을텐데요. 결론상 현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자유한국당도 잘못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라는 겁니다. 이걸 그대로두고있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정부가 노력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자신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야당이 잘못된 핵심을 제대로 비판해줘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야당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들이 죽을때 문제는 발생할 정책만 약속을 하는데 이것은 현재의 국민과 후세의 국민을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후세에는 발생하지 않을까요? '1987'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먼 시대의 사건도 아닌데도 인권탄압의 심각한 사회 시대를 표현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1997년 IMF 가 왔을때도 국가를 원망한 적이 없었는데요. 당연히 어릴때고 부모들이 힘든 탓이 국가의 이유라고 전혀 생각지 않았고 내가 힘이 없고 아는게 없었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생을 하면서 자라왔기에 어떻게 될지 뻔히 예측이 되기때문에 그래도 베네수엘라 인플레이션 같은 대재앙은 발생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런 현상을 제대로 읽고 살지 않고 비판하지 않는다면 향후 20년 후에 이 나라는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힘이 없기때문에 미국으로 이민해야할 거라고 처음으로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이런 생각이 든건 아마 대법원의 요즘 판결내용이나 국회법안이 통과 된 내용을 보면서도 느끼기도 했을 것입니다. 최근 인권위원회에서도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가 징벌적 소지가 다분해서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제시를 했습니다. 말 그대로 양심적 병역거부자인건지 증빙을 하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지 징벌적으로 복무기간을 36개월로 늘려야한다는게 어떤 취지인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군대를 다녀왔고 국방의 의무, 민주주의, 자유주의, 법치주의, 인권, 이런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모두 비교해서 봤을 땐 어느 한쪽이 치지는 않더라도 가장 중요한 기본권은 침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국방의 의무가 대체 복무도 국방의 의무에 포함이 되는건데 대체 복무가 국방에 의무가 아니냐라는 의문을 가져보면 말도 안되는 것처럼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말 자체가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겠다는 건데 말이죠. 국가에서 태어난게 선택의 자유가 없지만 신념의 의지는 존중한다는 기본권 해석에 대한 차이로 국방의 의무와 관련해서 그들을 심신장애로 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 교도소에 가서 육체적 노동을 해야하는건지 범법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교도소에 꼭 가야만 하는걸까요? 교도소를 가서 검토를 했다는 것과 관련 법안에 대한 찬반통계를 들이미는 것을 보면 저는 인권위원회의 말이 더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동시에 군인들이 무엇을 먹는지 공개하면서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뉴스를 보도하는 것들을 보면서 그 내용을 말하는 기자도 식단이 개선됐다는 상세 내용을 이걸 왜 뉴스로 말해야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는걸 보면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미국의 국방비 인상 관련 협상뉴스를 보면서 대처하는 국방부의 자세또한 비지니스적이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로 뒤로 빼는, 그러면서 자신의 주머니속은 그렇게 배부르게 불리는건지 그렇게 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저렇게 하면 우리나라가 약점이 있어보인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더 당당하고 쿨하게 미국과 거래를 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약소국의 현실임을 감안하자면 차라리 신경을 끄는게 마음이 편할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내가 사람답게 살려면 남이 사람답게 살수있는건지 부터 알아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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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마치면서... 확신했던 가능성은 맞추고 끝내다.


2018년, 5월 26일 블로그를 시작하는 첫 글을 쓰고나서 250개가 넘는 글이 쓰여졌습니다. 7월 21일 처음으로 애드센스에 합격하고 나서 22일부터 최초로 수익이 생겼고 이후 꾸준히 지금까지 벌게된 수익이 300달러가 넘어갔습니다. 다섯달만에 우리나라돈으로 고작 33만원 되는 돈이지만 저는 최근 글이 부쩍이나 줄게되었던 것에 그래도 수익은 꾸준히 매일 생기고 있다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싶어도 쓰지못하는 한동한 과도기를 겪었다고 해야할까요? 우선 요즘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도 있었고 한동한 비판을 하고 싶지도 않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한번 글을 쓸때마다 한두시간 이상을 소모하면서 글을 올렸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었죠. 사실 제가 일 자체를 하나를 하면 최선을 다해서 내가 만족할때까지 질릴때까지 올리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은 잘 안읽힐수도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고 또 만들어 놓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방대한 량의 데이터가 되어졌다는 느낌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저 형식대로 정해진 틀에 글만 올려진다면 나의 생각이 담겨진 나만의 보물인 블로그라고 여겨지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글을 엉망진창으로 쓴다고 하더라도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라는 것을 이왕이면 보여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컸다고 해야할까요?




최근 144.56달러가 입금이 된것을 확인했고 아마 다음달에는 입금이 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18.84 + 144.56 = 263.4 / 총 263.4 달러가 입금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광고 수익 누적 스코어가 300달러이기에 입금안된 금액이 47달러정도 됩니다. 적어도 100달러 이상이 수익이 누적되어야 입금되는데 남은 기간동안 100달러를 채우긴 어려울 듯 보입니다. 글만 잘쓰고 연말에 큰 이슈가 터진다면야, 안될 일은 없긴 하지만 아마 이번 한해는 이걸로 마무리를 지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네요.



최고의 조회수 피크는 바로 10월에 있었습니다. 수익 피크 또한 10월에 달성을 했었죠. 10월에 10만원이 안되는 수익, 11월에는 수익이 7만원이 넘는 수익, 이번달은 5만원이 안될 것 같습니다. 사실 12월이 되면서 글을 일주일에 한번씩 쓰는데도 불구하고 수익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루는 글을 쓰지만 나머지 6일간은 글을 안쓴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 6일간에도 수익은 계속 올랐었고 글을 안쓴 하루에 최고 7달러가 넘는 수익까지 받았던 기록까지 보면서 이게 블로그를 하는 맛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년도에 방문자 조회수 10만을 돌파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었고, 300달러는 돌파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300달러가 이번주 일요일이었던 12월 23일에 돌파가 됐습니다. 내년에 얼마나 많은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년도의 통계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좋은 블로그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블로그 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TV스토리'라는 TV리뷰단에 당첨이 되었던 행운의 순간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제가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글을 작성해야만 무료로 POOQ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주는 것만으로도 일상 생활에 TV 프로그램을 보는게 더욱 편리 해졌기에 TV리뷰 글도 쓰면서 블로그 수익도 얻고 게다가 TV리뷰단으로 얻는 혜택들까지, 블로그 광고 수익 이외에 얻는 혜택들로도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가장 큰 보람이었던 것은 여행리뷰를 했던 건데, 그 리뷰로 10만원 상품권, 게다가 원고료, 광고수익, 게다가 알쓸신잡에 컨텐츠와 연관되 실검이 올랐을 때 제 블로그의 글이 많이 검색되었던 그 순간, 누군가에게 제 글을 자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었습니다. 글을 잘 못 읽고 책도 잘 못 읽는 사람이었지만 글도 매일 쓰면서 어떻게든 처절하게 힘들게 열심히 책도 읽어가면서 낮에는 일하면서 밤에는 블로그를 쓰고 그렇게 주말에도 열심히 블로그를 하면서 생활 했었는데 결과물로 얻은 수익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게 내가 퇴직을 할때까지 누적된다면 얼마나 큰 위안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차라리 글을 더 쓰는 방법을 연구하여 나중에 내가 퇴직을 하더라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된 상태로 퇴직을 한다면 퇴직이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글이란 것은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활자로든, 전자로든, 입체로든 어떤 상황에서도 존재를 할 것입니다. 


최근 제가 저도 모르게 휴일이 되면 잠만 내리 자다보니 블로그를 작성하고 싶었어도 작성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끈기가 떨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요세 직장에서 공부를 다시하고 있는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매번 작성할때마다 직장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쉬지 않고 블로그 포스팅을 연구하고 찾았던게 큰 도움은 됐지만 직장생활에 방해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평생 직장이 어디있겠습니까만 마음잡고 이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다시 조금은 난해해졌던 이유로 다시금 글을 쓰게 되네요.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정성만큼 회사에서 업무를 시간이 날때마다 공부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게다가 이렇게 노력하면 회사에서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직급상승을 하게 되는 인정을 받진 못하더라도 업무로라도 최선을 다해서 일을 잘하면서 회사를 편하게 다니면서 돈도 좀 더 번다면 다닐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회사의 내년 월급 체계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는 조금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역시나 블로그를 다시 손을 대게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회사 월급에는 그렇게 큰 욕심은 없었는데 유독 이 회사가 처음에 월급을 어느정도 불러서 그런걸까요? 1년을 다녔는데 내년에 월급의 상승폭을 낮췄고 게다가 연차를 쓰지 않고 다니면 연차수당을 주는게 일반적인건줄 알았는데 연차수당을 안주기 위해 연차를 다 쓰게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수단으로 돈을 벌어야하는데 굳이 다른 수단으로 돈을 벌지 않고 전문성을 더 키워가면서 돈을 벌겠다는 의지도 꺾어버렸으니 말이죠. 다시 좋은 회사를 찾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은 멈추진 않게 되더라구요. 내년엔 최저시급이 175만원으로 이번해 대비 17만원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너무나 적은 급여 인상폭은 내후년을 바라본다고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로 인해 삶의 질이 라질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죠. 이건 갈수록 최저급여와 가까워지게 될 경우 월급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차라리 최저급여을 받는 일을 애당초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는 사기를 당했다고 해야할까요? 최저급여를 받는 회사에서 일을 해봤기때문에 그 급여에서 1년이 지나면 급여수당이 10만원이 생기고, 2년이지나면 20만원, 이렇게 올라가는 수준인데, 여기는 갈수록 최저시급에 맞춰지는 기분이니... 회사에 정을 붙여도 되나 싶었는데 아마 조만간 좋은 회사를 구할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내로 알아봐야하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청년이라는 메리트를 이 회사에 더 투자했다가 평생을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면서 살지도 모르기때문이죠. 마지막 남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내년부터는 자기계발을 필두로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는 올해 연말이지만 내년이라고 해서 달라질까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만큼은 이번년도만큼 내년에도 잘 운영이 된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사실 처음에 책을 쓴다, 무엇을 한다 계획도 많았지만 어떻게 보면 나의 능력으로는 너무나 무모한 계획이었기도 했습니다. 막연한 일을 어떻게 해낼까 싶기도하고 도전해보려고 했지만 무너지는 순간도 많고 중도에 중단한 일도 많았습니다. 


내년 2019년에는 유튜브도 다시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현재 중단한 유튜브에 조금씩 늘어나는 구독자를 보고 조금은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컨텐츠를 내 맘대로 만들어도 구독자는 생기는 현실에 제가 가야하는 길이 아직도 무엇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하다보면 뭔가 뚜렷한게 나오겠죠. 사실 최근에 유튜브를 열심히 구경하면서 그들이 가는 길이 얼마나 외로운 길일까 싶기도 했고 정말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했습니다. 특히 회사를 다니면서 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제가 생각해도 전문적으로 잘하는 것을 해보면 어떨까, 요즘 쉬면서 많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화가 나오면 전문적으로 배우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글은 정말 잘 쓰는데, 영상으로 만들면 또 이게 산으로 갈 수도 있겠다 싶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런 채널은 누군가가 미리 하고 있어서 나만의 색을 어떻게 입힐 것인가 고민도 되더라구요. 인생은 어떻게든 다음으로 이어나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실 유튜브를 하려는 저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영상편집인데요. 편집 툴인 프리미어 말고 다양한 그래픽을 활용한 영상을 넣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자마자 결국엔 생각이 커지면서 막히기 시작했는데요. 그게 분명 가능한데 그렇게 할거면 차라리 본업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라는 막연한 이유가 컸을 것입니다. 프리미어만 하면 가능할 줄 알았던 유튜브, 내가 아는 통찰력 선에서는 최고의 머리를 써서 만들었던 영상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이펙트를 모르면 다른 영상들에 비해 너무나 촌스러워진다는 사실에 돈을 주고 영상을 만들기는 또 싫고, 그랬던 점이 지금의 유튜브의 중단을 만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유튜브 영상이 끊기기전에 구독자가 24명이었는데 지금은 30명이 넘어갔는데요. (정말 적죠 ㅠ.ㅠ) 영상을 올리지 않아도 구독자가 늘고 있다는 것과 댓글이 계속 달린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마음의 평온을 찾기위해 저는 겨울잠을 계속 자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왠지 나란 사람은 암흑기, 그리고 암흑기를 담보로 하는 발광기라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계속 반복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블로그는 암흑기때도 표현을 열심히 해왔던 그러한 매개체였다는 것에 얼마나 다행이었나 싶었습니다. 하나하나씩 포기해갔을때도 이 블로그만큼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글을 썼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다시 시작할때도 많은 힘이 됩니다. 바로 이게 재산이란 것일까요? 


월급을 기다리는 게 아닌 월급을 찾는 여정을 매일 온라인 세상에서 기록을 통한 시간의 투자로 인해 지금껏 걸어왔습니다. 수상을 하는 건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노력을 알아주는 몇몇 지인들에게도 나만의 경력을 자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블로그의 방향이 부자가 되기 위한 사람의 일상이지만 그 정체성이 애매모호하긴 해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걸로써도 감사합니다. 블로그 수익이 목적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된다는 것도 있다면 저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큰 변화는 없겠지만 꾸준히 달려가는 블로그를 보고 많은 분들이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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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296회 - 성소수자(퀴어) 를 위한 나라는 존재하는가? / 세계사 평행이론

문화플래너/TV STORY|2018. 12. 25. 09:55


  이번 썰전에서는 정말 흥미로운 소재인 바로 퀴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퀴어, 바로 성소수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본래 ‘이상한, 기이한’ 등의 뜻을 가진 ’퀴어(queer)는 처음에는 동성애자를 비하하거나 경멸할 때 쓰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다 198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전개되면서, 본래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의미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퀴어는 동성애자는 물론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단어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왜 나오냐구요? 저는 아직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영화가 동성애에 관련한 이야길 다뤘다는 내용이 있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800만이나 돌파했다는 스코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퀸의 음악은 어렸을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음악이었는데 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주위에는 이러한 퀸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중성적인 매력에 음악들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요. 특히 휘성의 노래나 YG 등 남성다운 매력보다는 감성적인 매력의 노래들을 많이 듣는 편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이러한 노래들을 잘 언급하지 않고 키가 높은 힘이 쎈 노래들을 많이 불러왔습니다. 선율을 다스리는 예술적 감각의 노래들을 좋아하진 않았죠. 그래서 그런건지 이제 와서 퀸의 음악을 따라부르는 요즘 현상을 보면서 이 나라는 역시 유행에 민감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저 익숙해지겠지란 생각에 이번 '보헤미안 랩소디' 란 영화는 보지 않았습니다. 볼만하겠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보고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퀸의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궁금증 보다는 퀸은 음악 자체로 인정받는 그룹인데 그들의 서사시를 영화로 만들었을 때 굳이 그들의 어떤 면을 화재로 만들 것인가에 치중했을지에 대한 뻔한 감정이 떠오르다 보니 역시나 나중에 알게된 이야기지만 동성애가 다뤄진다니 말이죠. 이번에 머큐리가 성소수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본고장 영국을 꺾고 세계 흥행 2위를 달성한 것을 봤을때 우리나라가 동성애에 대해 열려있어서 그런건가? 아니면 퀸의 음악성을 그리워해서 그러는걸까? 사실 퀸의 음악을 따라 부르는 현상을 봤을때는 그렇게 영화의 작품성때문에 그런건 아닌것 같아 보였습니다. 영화가 아니었어도 퀸의 음악은 대단합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퀸의 음악은 후세에서도 들을 만한 노래라고 칭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들어왔어도 아무런 거리낌 없었고 오히려 당시의 다른 대중음악보다 훨씬 쎄련됐고 중독성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퀴어였다고 이번에 알게되었으니 조금은 새로운 공식이 생겼다고 해야할까요? 퀴어들의 예술성,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무서운 힘, 이것은 이뿐만 아니라 세계사 속에서도 많은 증명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확실한 의견을 가지게 만듭니다.



LGBT 라고 했을때 이 의미가 처음에는 뭔지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하두 줄임말을 많이 쓰다보니까

이런 성소수자들의 단어에 대해서도 이렇게 줄임말을 써야하나 싶었네요.



LGBT 는 

Lesbian (레즈비언), Gay (게이) , Bisexual(양성애자), Transgender (트랜스젠더)

레즈비언은 여자는 여자끼리

게이는 남자는 남자끼리

양성애자는 남녀구분 없이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성을 바꾸는

이러한 의미인데, 즉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라고 보는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성을 부정하는 성소수자들을 뜻합니다.



일본에서는 오츠지 카나코라는 국회의원이

2005년에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 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국회의원 1명, 기초 의원 7명이나 되는 일본의 성소수자 정치인들

굉장히 개방적이라는 것은 정치인들도 성소수자들을 허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트랜스젠더 가 이젠 익숙한 문화가 되긴했지만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트랜스젠더라는 것 자체가

가까이 해서는 안될것 같았고, 공포감이 조금은 들었었습니다.

그들이 누군가를 헤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난해함과

거리감 같은게 존재했었습니다.

내가 성소수자가 아닌데 성소수자들에게 잘해주면

날 성소수자로 의심하는 것이 싫었다고 해야할까요?

성소수자가 떳떳하다면 성소수자들이 아닌 사람을 대할 때

이렇게 말하면 예의가 바른 것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난 성소수자야, 너는 성소수자가 아니잖아? 

그래서 난 널 성소수자가 아닌 걸로 알고 있을게,

그리고 성소수자가 아닌 감정으로 대할 거야."


이게 바보같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이 안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성소수자들이 있으면 구경거리로 전락합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영화관에 단체로 관람을 하러 갔는데요.

그 당시 어떤 여장남자를 보았습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회사 사람들의 반응은 당연히 '어떻게 저렇게 하고 다니지?'

라는 반응이었는데

저는 "아무리 그래도 다리에 알통은 아니지 않나?"

라고 말했죠.

 


독일 내 여러 분야에서

유명인들의 커밍아웃이 많다고 하는데요.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독일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별로 없으며 

'동성 결혼' 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015년,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룩셈부르크



대도시에서는 성소수자 차별이 거의 없는 반면에



프랑스의 도시 외 지역 보수적인 천주교도, 이슬람 교도들이 많으며

미국의 도시 외 지역에서는 동성애에 비판적인 복음주의 기독교들이 다수 있습니다.

대도시 외 지역에서 커밍아웃을 하면 매우 어려움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게이가 있죠.

바로 애플의 최고 경영자 팀 쿡인데요.

스티브 잡스가 가고나서 그 당시 

왜 커밍아웃을 선언한건지 조금은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선언할 거면 오르기전에 선언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타이밍상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밝히겠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XS가 나오면서 느꼈던 가격의 충격은

스티브 잡스의 영혼을 아직까지 담보로 

잔인하게 애플의 제품을 파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사실 그가 한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바로 동성애자라는게 양성성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그것은 신이 준 능력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남성과 여성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

그게 얼마나 큰 자유인 것인지, 그게 당연하다는 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분명 누구보다 더 폭이 넓을 것이며

이 양면성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애플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힘이 되었을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최초의 커밍아웃 이슈를 달고 살았던

홍석천, 그는 천성이 너무나 착한 연예인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그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다른 사람이 게이가 아닌 것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룰에서는 분명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룰을 이해하며 공감하며 오히려 자신의 성정체성과는 다른 타인을

더욱 도와주는 사실들 일 것입니다.



2016년에 결혼식을 최초로 올린 김조광수씨, 김승환씨

동성결혼이 불허가 됐는데

그게 서대문구청에 소송할 것인가 싶기도 했고

법으로 안되는 것을 사회적 논의로 이끌기 위해

애먼 기관에다가 소송을 거는 행동은

결과적으론 사람들에게 관심은 끌었겠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 관련 없는 기관의 담당자들은 

무슨 봉변을 당한건지 말이죠.



  서울시청에 몇번 갈 일이 있었는데 기독교인들이 시위하면서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였던 모습을 봤었는데요. 동성애를 인정하지 말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생각은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시행하자는 것이었죠. 그에 대한 생각은 동의하는 바였습니다. 성소수자라고 차별을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성소수자들이 반대로 역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까지 내포가 되어있습니다. 이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박원순 시장이 하는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이라는 것에 이것은 인권을 말하는 건데도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자체가 인권이란 기본권이 침해가 되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길 한다는 것입니다. 차별 금지라는 인권을 보장하는 당연한 소리를 하는 건데 감정적인 오류를 범하면서까지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발휘한다면 반대로 그들이 해야할 것은 성소수자들이 차별금지법을 적용받기 위해 해야할 조항들을 추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이 주는 혐오감이 사회에 적절하지 않는 점에 대한 의견들,  그렇다면 그 혐오감이 생기지 않게 해야할 의무들에 대해서 피력을 해야하는 것이죠. 모든 의견은 인권이라는 기본 틀에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야기가 풀릴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적 전제를 어디에서 두느냐에 따라 이것이 인권을 침해하느냐 아니면 이게 보편적인 가치냐에 대한 부분은 각자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리수가 처음 나왔을때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트랜스젠더가 사회에 많이 알려졌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리수로 그치는게 현실이었죠.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설명해주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일본의 마츠코 디럭스라는 여장 남자 방송인이 있는데

MC 랭킹 1위에 등극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남장이든 여장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하는

개그맨 박나래가 요즘 대세라죠?



메이크업 전과 후가 너무나 다른 마츠이 마츠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샘 스미스 또한

이번 썰전을 통해 커밍아웃을 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어 조금은 놀라웠네요.



이 밖에도 미국의 MC, 코미디언인 엘렌 드제너러스,



엘렌의 배우자 - 포티아 드 로시



유명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

신시아 닉슨

신시아 닉슨은 올해 3월, 뉴욕주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CNN 대표 뉴스 앵커인 '앤더슨 쿠퍼'

트럼프에게 돌직구를 날렸던 사람으로

언론인으로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예술계 LGBT의 역사는 아주 오래 전 부터 시작이 됐었죠.

금기시 되는 내용이 즉 예술이 되기도 하면서

고결해 보이기도 했으니까 말이죠.



미켈란젤로도 동성애자였고



천재 시인 랭보와

동료 시인 베를렌느 또한 연인관계였다고 합니다.



영화 '토탈 이클립스'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바로 랭보 역할을 했었는데요.

레오가 정말 리즈했던 시절이네요.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동성 연인 사업가 피에르 베르게

동성애가 억압받던 시대, 정체성을 표출하는 창구가 되었던 '예술계'

사실 어떤 세계일까 궁금해지기도 하는 난해한 이야기들을

우리는 예술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에 대해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 을

보시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을 건데요.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긴 이유가

당시 영국에서는 범법이었기 때문이었는데

어렸을 때 유일하게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친구를 잃어서

그때부터 생긴 잘못된 가치관이 

그를 동성애자로 만들지 않았나 의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때는 말을 똑바로 잘 했었는데

말을 더듬는 친구를 사귀면서 그때부터 줄곧 말을 잘 더듬기 시작했었고

그 습관을 고치기가 너무나 힘들었었기 때문에

어떤 퍼즐을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 그 퍼즐을 맞추게 되면서

결국 자신의 사회결여성이 시작은 되지만 천재성은 얻게되는(?)

그런 일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앨런 튜링은 나치 독일의 암호기 애니그마로 만들어진 

악명 높은 암호들을 해독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이 덕분에 영국군은 독일 잠수함의 위치와 공격 계획을 예측했습니다.

'히틀러 만세!' 라는 말이 앞에 붙으면 뒤에 내용대로 실행을 한다는 암호였다는 것

영화를 보시면 관련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 링크는 POOQ에서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를 볼수 있는 링크로 연결했습니다.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튜링이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영국 법원에서는 '화학적 거세'를 선고 받았습니다.



충격받은 튜링은 결국 독이 든 사과를 삼켜서 자살합니다.

이에 기초해서 만든 튜링의 기계가

바로 컴퓨터라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아셨나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를 컴퓨터라고 하지 않고 PC라고 합니다.

Personal Computer, 바로 여기서 Computer가 

튜링의 기술을 기초해서 만든 기계인데요.

컴퓨터 자체로는 사람들이 쓰기는 난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대중들이 쓰기 쉽게 만든 컴퓨터가

바로 미국에서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PC 인 것입니다.

PC의 원천 기술은 바로 영국의 튜링이 나치 독일군을 대항해 만든

영혼을 불어넣었던 기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동성애자들이 알고있는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무시하면 안될 것입니다.

소수의 동성애자가 세상을 바꿨다고 할 정도로 우리 실생활에서는

많은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이 예술계, 수학계에서도 존재합니다.



그런 그가 최근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면한다는 결정으로

그가 죽은지 5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영국의 위상을 높여주면서도 

동성애자를 인정하겠다는 영국의 현실을 반영해 줍니다.


이밖에도 고대 그리스에서는 동성애가 귀족의 삶과

동결된다고 믿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어린 청년들과 중년 남성들을 짝을 지어 

'사랑'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성인 남성 멘토를 '에라스테스(Erastes)' = 사랑하는 자

청년 남성 멘티를 '에로메노스(Eromenos)' = 사랑받는자

라고 칭했습니다.


고대 그리스는 동성 커플을 통해 문화와 지적 전통이 계승되는 것이

가장 귀족적이고 우아한 방법이라고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어린 제자와

동성애를 했다는 일설도 있었고



플라톤의 여러 저서에서도 소크라테스는

동성애를 찬미했다고 나옵니다.



동성애가 군사적으로도 활용되었던 적이 었다고 하는데요.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 테베의 신성대는

연인 150쌍의 병사로 이루어진 동성애자 부대로

강력한 전투력으로 스파르타도 격파를 했다고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절친, 기병대장 헤파이스티온이 병으로 쓰러져 죽자

극도로 슬퍼했던 알렉산더 대왕,

 다음해 갑자기 생을 마감하게 되었었는데요.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이

'연인'을 잃은 상심 때문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알렉산더가 동성애자였다는 것은 정말 새롭게 알게된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화랑의 '사다함'과 ' 무관랑'



에도 시대에는

청년들과 동성애 관계를 가졌던 무사들이 있었는데요.

15명의 장군 중 무려 7명이 양성애자일 정도로

양성애자가 많았습니다.


일본은 1860년대 메이지 시대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사회적으로 동성애를 금기시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종교의 영향도 있겠지만

식민 지배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는 조승연씨의 생각을 들어보면

영국이라는 문명 국가가 다른 야만족들을 

교화시킨다는 오만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다처제도 안되고 동성애도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문화가 다른 식민지에 가서 청교도적 윤리관을 강요한 영국으로 인해

자유료운 문화였던 식민지 국가들이 

영국인의 보수적인 윤리관에 동화가 된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1967년 영국은 '동성애 처벌법'을 폐지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영국령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우간다 등은 

아직도 '동성애 처벌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며느리이자

세자였던 문종의 아내, 순빈 봉씨

성격 문제로 문종과의 금슬이 안 좋았다고는 하나

궁녀 소쌍과 동성애를 하다가 결국 폐출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조금은 충격적이네요.

당시 가부장적인 사회제도였을 건데

감히 왕의 집안에서 동성애를 하다가 걸렸다고 하니 말이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은 동성애자를 사형에 처한다고 하며



탈레반 치하에 아프가니스탄은 동성애자를 생매장을 시킨다고 합니다.



IS(이슬람 국가) 는 동성애자를 빌딩에서 떨어트려 죽이기도 한다는데요.

정말 섬뜩하네요.

그러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럼 북한은 어떨까요?

공산주의 쪽에서도

동성애 자체를 나쁘다고 규정하지는 않지만(?)

동성애를 자본주의적 퇴폐 문화로 보는 시선도 있다고 합니다.

2013년에 북한이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에 따르면

50명의 北 동성애자 집단이 발각됐다고 하는데요.

북한 최고의 공업대학 김책공대 교수 등 

사회 저명 인사도 다수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주모자들은 처형을 했고 나머지는 교화소(교도소)행이 됐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쪽인

탄자니아 (프레디 머큐리 출생지) 에서 

성소수자 검거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동성애 행위가 3차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동성애 사형 국가가 12개국이나 존재한다고 하니

성소수자들은 아프리카쪽을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1990년 5월

세계보건기구는 동성애를 정신질병목록에서 삭제를 했습니다.



일본 치바현의 신설 중학교에서는

교복을 남녀구분 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커트, 바지, 리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교가

일본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건 우리나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사실 어떤 여학생이 교복을 바지로 입는 것을 보긴 했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런 학교가 있지 않나 싶긴 한데요.

여기 일본에서 말하는 이 중학교는

남학생이 치마를 입을 수도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진보적이긴 한데요? 남자가 치마를 입는 것까지 되는 것이 말이죠.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국가는

2001년, 네덜란드라고 합니다.



현재 동성결혼 허용은 아시아는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희망이 있는 곳은 대만이라고 합니다.



2017년, 대만 최고법원은 동성결혼 금지법을 위헌 판결하여

2년 이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을 만들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내년 5월, 아시아 최초로 대만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LGBT 영화제인 '아웃페스트'



2018년 스폰서가 '현대자동차' 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의외였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본에선 매년 열리는 LGBT 퍼레이드가 있는데요.



아베 신조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2014년 LGBT 퍼레이드에 참여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은 보수 정당도 

성소수자에 관대한 편이라고 보는 것이죠.


동성 커플을 인정하는 제도는 지자체에서 도입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알록달록한 제도들을 잘 시행하는 건 일본만의 특징이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법이 보수적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든 돌려서 불법을 합법화 시키는 

일본인들의 능력은 가히 가공할만합니다.



그래도 결혼만은 안된다고 하는데

사실 성매매가 불법인 일본도 어떻게든 성매매를 걸리지 않게 만드는

그런 점을 봤을 때는 그게 그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결혼의 목적 중 포함되어있는 하나가 바로 아이를 낳는 건데

그러한 기능이 안될 것을 대신해서 커플이란 개념이 확실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입양이라는 방법도 존재하지만 입양의 조건도

그의 부모의 전제가 생물학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성별이 합당한 조건인지 중요할 수 있다는 것도 무시를 못합니다.

입양되는 아이의 성적 결정권을 존중해야하는 기본의지가 있기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결론은 일본의 이 제도가 가장 합당해 보이기도 합니다.

결혼을 해야하는 가장 합당한 이유가 바로 재산, 그리고 자식의 문제가

크기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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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투 머치 인싸 액터) 역사극 - 영화 마약왕, 이게 현실이다.


Too Much Insider Actor History Movie

라는 장르를 개척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 마약왕

사실 한마디로 디스하는 것입니다.

마케팅이 정말 대단했다고 보여지는 영화 마약왕

고생은 고생대로 했을 건데 말이죠.

극본의 구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이 사진은 실화라는 이야기를 뒷받침해주는 사진이네요.

영화에서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요.

사실 전개가 실화치고는 조금은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우리나라 군인들이 정말 군인들일까 싶은

설마 지금도 군인들이 출동하는 사건이 있다면

저렇게 대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저 장면이 그렇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실화라는 요소에서는 디테일을 살렸다고 봅니다.



부산이고 일본이고 뽕으로 챔피언 먹은 이두삼,

그가 그렇게 살아야 했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그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당위성을 전개로 해서

열심히 영화는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시대는 1970년대 대한민국으로

그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

고 김대중 대통령의 납치사건 기사와 오버랩 되면서

이 일이 왜 일어난건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면서도

소름이 끼치는 감정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때도 저랬는데, 지금 시대에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는?

그 당시 마약으로 안전하지 않은 나라라고 누가 생각을 했을까요?

저 당시 기사를 지금 시대의 젊은 사람들이 잘 알 것이라고 했을때

저조차도 저 시절에 살지 않았기때문에 까마득히 몰랐었던 사실이었는데

지금 영화로나마 지금도 마약관련 사건이 부를 소유하고 있는

일부 계층들이 마약을 밀반입해서 실제로 하다가 적발이 되어서 

체포되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몇차례 공개되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꼬집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만 이 영화는 정말 안타까운 것은

너무나 좋은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영화라도 출연을 해서 자기만의 연기색을 펼치는게

연기자들의 본연의 일이겠지만

사실 이 영화는 너무나 편집된게 많았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연기를 제대로 보지 못한게 의심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 중 이성민씨



  이희준, 조우진, 김대명, 이 네분들은 원래 조연을 잘 했었던 배우였지만 특히 이성민씨는 주연을 해도 워낙 잘 해내는 배우다 보니 이번 영화에서 어느정도 비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말이죠. 배두나가 주연이라고 하는 것은 후반부 들어가서 출연했을 뿐인데 영화를 보고 검색해보니 알았다는 것에 조금은 캐스팅을 극의 전개를 위한 목적이 아닌 분명 네임벨류(Name Value) 를 통한 정해진 짜맞춘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마약왕 이두삼을 상위 클라스로 도약하게 하기위해 디딤돌이 됐던 역할이 배두나가 했던 김정아 역할이기도 했지만 주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후반부에 나왔기때문에 사실상 이 영화는 상업영화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 영화가 상업영화인건지 시대극인건지 햇갈릴 정도로 캐스팅은 분명 상업영화 배우들만 혼재되어있는데 시대상 이야기만 계속 하니까 말이죠. 



  특히 이두삼만 이야기하는데 그럴거면 조연들이 그렇게 계속 해서 스펙타클하게 나올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이두삼의 연기를 했던 송강호가 연기를 못했던 것은 아닌데 호흡을 집중할 정도로 심정의 변화폭을 누군가에게도 주지도 않았다는 것에 이 영화는 참으로 아쉬운 영화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에 몰입하여 그가 연기한 필로폰 연기는 메소드가 당연히 부족할 수 밖에는 없겠지만 이 영화의 특징인 디테일이 떨어지는 요소에서는 부합하다고는 볼 수 밖에 없는 배우의 연기를 보려고 하면 안되고 사건 자체의 내용들을 계속 집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19세라고 하기엔 적절한 영화이지만

영화, 독전의 수준보다는 덜 잔인하다는 이야기는 해야할까요? 

그저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그 실화가

도대체 왜 19세여야만 하는건지는 이해가 안가는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윤제문씨가 나오는 연기가 섬뜩해서 그랬을까요?



  조정석씨의 연기도 당연히 기대하고 봤는데 말이죠. 전에도 송강호와 같이 출연했던 관상에서도 정말 연기를 잘했었는데 인싸 배우가 된 이후로 거기에서 연기가 멈췄나 싶을 정도로 이 영화는 본인에게는 커리어로 좋은 영화인가 싶기도 하구요. 항상 조정석이 나오는 영화는 조정석만의 특유의 개성이 돋보였는데 말이죠. 이 영화에서만큼은 너무나 자제되고 시대와는 동떨어져보이는 그러한 예의바른 검사의 모습을 보니까 캐릭터가 정확해 보이지 않았던 아쉬웠던 배우 중에 한명입니다. 워낙 이 영화가 인싸 배우들이 많다보니 조정석이 그렇게 집중이 되어보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잘생기게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영화에서 정말 한심하게 느끼는 거지만 역사적 고증이 너무나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점? 그런게 요즘 상업영화의 현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바쁘게 찍기만 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한다는 것? 돈을 받으면 배우가 스스로 역사적 고증을 하기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스스로 하지 않는다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네임 벨류( Name Value ) 라는 것이 어느정도 있게 되면 적당히 하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으로 하는 배우들이 계속 가는 이유가 한국 영화의 특징이면 특징이라는 점도 무시를 못합니다. 예전 배우 김명민의 루게릭병을 연기했을때의 메소드는 정말 아직까지도 잊지 못할 역사이긴 하지만 그건 조금은 무리했다고 볼 정도로 참 힘들었을 일이었을 것입니다. 설경구의 역도산, 이러한 영화들 처럼 캐릭터를 위해 분석하고 노력하고 하는 행위들이 지금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1970년대 보여지는 디테일함이 배우들의 얼굴을 통해서 나타나는 배우는 적습니다만 그래도 주연을 하는 배우들은 영화를 살리기 위해 솔선수범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전체를 봤을땐 그런 솔선수범은 하지 않은게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약왕의 전처 역할을 했던 김소진씨가 차라리 배두나보다

주연급의 연기를 펼쳤다고 하면 펼쳤다고 해야할까요?

강렬함은 크지는 않았지만 분명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할 정도로의

캐릭터의 억쎄고 충실한 감정연기는 영화보는 내내 가장 잘했다고 해야할 정도로

그나마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습니다.

주연을 많이 해보진 않았겠지만 이런 큰 영화에 조연이라는 역할에는

많이 보진 못했던 배우였기때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임팩트가 강한 여배우들에 비해서는 약했지만 그래도 선전했다는 평입니다.

배두나가 왜 주연이야? 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의 필로폰 이야기는

잘은 모르는 사람도 마약이 어떤건지 이해하게 되는

그러한 학습효과를 갖게 합니다.

사실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궁금하게 되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9세를 붙여야 했나 싶기도 했는데

영상의 자극적인 면을 좀더 심하게 해놓는다면

아마 이런 마약의 이론적인 부분이 날라가긴 했었을건데

자극적인 면이 그렇게 심하지 않고 마약은 돈,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쾌락의 새로운 세상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판도라상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에

애들이 시청하기가 위험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역시 장인정신이 투철하구나?

라는 넌센스한 교훈도 얻게됩니다. 

한번 하면 미친듯이 달라들어서 장인의 물품을 찍어내는 나라

그게 바로 한국이라는 현실,

지금도 그 역사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우진의 연기는 정말 명실상부 최고라고 할 정도로

조연이라고는 하지만 최고의 조연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비어보이면서도 날카로운, 그러면서도 세심하면서도 강한

무섭고 강한 연기에 능한 그가

영화 '내부자들'에 이어 이번 '마약왕'에서도

어떤 연기를 펼칠까 정말 기대를 했던 한 사람인데 말이죠.

조우진의 책임은 아니지만 말이죠.

이번 영화를 보면 정말 조우진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을

재차 언급하고 싶습니다.

각본의 문제지.

캐릭터 이미지가 너무 쎄서 그랬을까요?

허구적 요소가 너무 제한적이라서 그런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것을 너무나 강조하려고 한건지

왠지 그의 모습이 이번 영화에서 '한따까리(?) 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그런 아쉬움만 가득한 영화가 됐을 뿐입니다.



돈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권력을 맛본 자가 뽕까지 맛을 보게 되면

결국엔 어떻게 되는건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그 현실을 알려주는 전개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곡선과 전개를 한건지

그러면서 한편의 영화를 본게 아니라

한편의 역사를 알려준 영화라고만 평가를 해야했습니다.



이두삼이 말한 '이 나라는  내가 다 먹여 살렸다 아이가'

꼰대의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항상 나오는 레파토리의 이야기

그런데 이 이야기가 왜 그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결과를 암시해주는 걸까요?

무언가 보상을 받기 위해 베푸는 행동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게 진리라고 해야할까요? 

아무도 그의 말에는 응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가 했던 모든 행동들로 인해 사람들은 잘먹고 잘살았는데

그는 그 말을 해도 아무런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그러한 결과를 이르게 되는데요.

그게 돈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그가 추구한 쾌락때문이었을까요?

여러분들은 이 영화를 보고 돈인건지

쾌락이 주는 공허함때문인건지

많은 공부를 하게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배두나의 연기에 농후함은 딕션의 어눌함이 어느정도 존재했지만

그래도 급이 되는 연기를 볼수 있다는 것에

조금은 만족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왠지 많은 것을 화면에 넣으려 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주연들의 어색한 연기들을

그대로 스크린에 집어넣는 것을 봤을 때는

급하게 만들었다는 감정을 지울수는 없었는데요.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했던 행동들이기도 했겠지만

배우들의 딕션이 어눌한것이 설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무책임했던 편집이라고 해야할까요?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조정석의 경우는 조정석만의 특유의 호흡이 중간중간 나타나다보니 캐릭터가 보이기 보다는 조정석이다라는 감정을 유발하게 만들어 어느정도 극에 흐름을 방해하는 부분이 있기도 했습니다. 연기변신을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말이죠. 서울출신 열혈검사의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없게 엘리트적인 요소를 가지면서도 무모한 감정 노출도 자제하는 것을 보면서 화를 내는 것이 화를 내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미생'의 영원한 장그레의 동반자, 김대명씨는 연기가 볼만은 했지만서도 이두삼의 동생 이두환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왠지 이두삼씨를 착하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동생이라는 연관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느낌이 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자기 연기만 하는 스타일? 당연히 대배우인 송강호씨를 상대로 다가가기가 어렵기도 했겠죠. 하지만 형이 있다면 동생으로 알고 있는 형의 습성을 잘 안다는 연기가 디테일 했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워낙 송강호씨가 맏형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기때문에 그럴까요? 두환이가 두삼이의 귀를 물었을 때... 그때의 디테일이 있었더라면 조금은 그를 다시 봤었을 건데 말이죠. 하지만 무서운 얼굴을 한 사람과 짐승, 그 모습의 차이 밖엔 볼수 없었고 맹목적인 짐승으로 변해가는 한 인간으로써의 두환이가 어떻게 형을 배신한건지 조금은 연기가 타당해 보이진 않아보입니다. 그저 짐승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이성적이진 않아보이는데도 이성적으로 배신이라는 것을 할 줄 안다는게 말이 안되어 보였다는 이야기죠.




김소진씨의 연기는 이 옷을 입었을 때 명품이었다고 할정도로

정말 훌륭한 연기력을 펼쳤습니다.

재미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마약왕이라는 영화에서 건진 배우는

김소진씨다! 라고 말할 정도인데요.



이 장면에서도 마약왕, 이두삼의 전화를 받으면서도

그녀의 감정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조연이 맞는걸까 생각을 안들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자극했던 연기자가 바로 김소진씨였는데 말이죠.



시대적 배경은 잘 구현해냈다고 생각은 됐습니다.

배우가 볼거리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어떻게 구현해낸건지 전체적인 모습은 1970년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그 시대에 태어나진 않았지만

아버지의 옛 시절 사진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느낌은 알고 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감독이 정말 아꼈던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박지환씨인데요.

최근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 '범죄도시' 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폭소를 안겨준 배우죠.

짠한 연기 전도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무장면도 아닌데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정말 흔하지 않은 캐릭터라는 것을

이번 마약왕을 통해서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마약왕 관련 이미지를 검색해도

박지환씨는 잘 나오진 않는데요.

그게 바로 우민호 감독이 노린 이 영화의 액기스가 아닐까요?

영화관에서 보는 내내 관객들이 동조해서 유일하게 풋웃음을 안겨준

정말 큰 장면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마지막에 대사가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본다면

정말 감독들이 좋아하는 배우,

흥행하고는 관계없이 쓰게 되는 배우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다면 박지환씨를 왜 언급해야하는지 모두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조우가 있으신분들만 공감하시려나?


  아무튼, 저는 이 영화의 평가를 내리자면 오락영화도 아니고 예술영화도 아니고 상업영화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 출연진은 상업영화 출연진이었다. 그런데 내용은 히스토리가 중점, 한 사람의 일대기만 그린다. 사건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게 끝인 영화는 아무런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가 힘들더라. 그나마 유일하게 포스터에서 보면 왜 그의 뒤에 장총이 있어야만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을때 이 영화의 앤딩을 의미하는건지는 뭔가 뻔한 클리세 같다는 느낌을 어느정도는 들게 합니다. 제작을 하기 위해 투자한 사람들이 어떤 돈 낭비를 하려고 작품을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있는 사람들이 이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영화 '내부자들'을 만든 감독의 후속작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실망아닌 실망을 하게되는 게 현실이면서도 왜 감독의 색이 발견되지 않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고 나온 저는 스코어를 300만으로 점쳤습니다. 송강호가 아무리 주연을 하더라도 예전 '밀정'이란 영화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KBS1에서 나올 정도로 교양성이 풍부했었는데요. 그래도 밀정은 750만명은 넘었군요. 드라마라던지 반전, 긴장감이 풍부한 영화였는데, 이 영화는 너무나 자제하면서도 마약왕의 특성처럼 배우로 '돈지랄'을 한건가? 싶을 정도로 배우를 제대로 못써먹은 영화였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시대적인 이야기와 그로 인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이해, 그리고 대한민국 마약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된 것은 분명 이 영화를 보게되면서 알게되는 유익하다고 해야하나 두려워해야하나 싶을정도로 애매한 뭔가 우리나라의 잠재성을 이해하게 되는 비리교육적 요소도 풍부했습니다. 이게 디스인건지 아니면 사람의 약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게 되는 삶의 철학성까지 되짚어 봐야겠다는 그런 계기를 주는 영화가 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람이 약물이라는 것으로 쾌락을 얻고 그로 인해 쾌락보다 더 큰 쾌락을 얻기 위한 익숙한 관성이 결국엔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는 현실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배운다면 말이죠. 이게 바로 담배의 세금을 인상하면 담배피는 사람들이 욕 하면서도 담배를 사서 피는 것처럼... 아니면 다른 쾌락의 매체를 적용시켜 먹는 것을 늘려서 살이 찐다던지 액상 담배로 바꾼다던지... 쾌락의 주체를 다른 것으로 바꾸면서 생기는 부작용들을 보면서... 쾌락의 극은 결국 인간의 어떤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는건지 그 모습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사회는 지금은 마약 청정 국가라고는 하지만 언제 어떻게 우리가 안보고 있는 곳에서 그들은 그 쾌락을 즐기고 있는건지 모릅니다.



'밀수나 바람이나 들키지나 마라'

라는 예고편의 대사에서도 보듯이

마약도 돈이 있는 사람들은 들키지 않으면 그만이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말이었습니다.


최근 양진호 회장의 마약관련 사건

예전에 있었던 아기 물티슈 대표가 

마약을 한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다가 사고를 내서 

실형을 살게된 이야기

이런 사건들은 없었던게 아닙니다.

모두 권력층에 있는 사람들이며 그 권력층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마약은 분명 사회의 현실입니다.

쾌락을 찾는 것을 멍청하다고 할 것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법이라면 법이 허락하는 한

쾌락을 추구할 권리는 있을 것입니다.

법이 당연한 쾌락을 추구할 권리까지 침해하는 현 실정의 법도

어떤 사람에게는 부당하다고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 영화의 교훈은 마약이든 뭐든간에

걸리지만 마라...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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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데스노트... 절친이 나의 아내를? 그것이 알고싶다 - 1148회

문화플래너/TV STORY|2018. 12. 9. 15:53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1148회에서는

작년 2017년에 있었던 친한 친구가 자신의 배우자를 강간한 사건으로

결국엔 부부가 자살을 하게 된 사건으로 

세상에 이목을 끌게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1심, 2심 모두 남자의 강간행위가 무죄라고 판결이 내려졌지만

그들이 자살한 후 대법원에서는 이 사건을 다시 판결하라고 하여

어떻게 된 영문인지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이 사건을 취재하였습니다.



1심, 2심의 중점적인 무죄 선고의 이유는 

강간의 위험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며

이를 피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이건 성폭행과는 거리가 멀다고는 알수 있습니다만

협박을 통한 올가미를 놓고 원하지 않은 성관계를 하게 된다면

상황 전체를 놓고 해석하는게 맞겠죠.

그녀와 그 남자의 관계의 시작이나 상황을 면밀히 검토를 해봐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법원에서는 단편적인 상황만 보고 해석을 했을 뿐이죠.

이것이 법이라면 초등학생도 판결을 하겠죠?



서로 정말 싫으면 안 들어가는게 맞겠지만

그 남자가 가족을 가지고 협박을 했다고 했을 때

상황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 화면은 드라마 '나쁜형사'에 한 장면인데요.

연쇄살인마 검사의 대사입니다.

"아는 사람이라고 집에 함부로 들이면 안되지?!

김기사 곧 퇴근할텐데

집에 와서 부인이랑 갓난쟁이 시체를 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애는 놔두고 부인만 사라지는게 좋을까?"

칼까지 들이밀구요. 그럼 이 여자는 어떻게 했을까요.

그것도 밖에 나갈때 말이죠?

끌려나갔을까요? 아니면 순순히 따라나갔을까요?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기 전에 

이 드라마를 봐서 그랬을까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다면 당연히 순순히 따라나서지 않았을까요?

조금만 그의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그녀의 가족이 어떤 해코지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윤리라는 것을 대기전에 말이죠.

그런 윤리를 판가름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에게 이로운 편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이 법을 악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법은 최소한이라는 것을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윤리와는 다르게 사람과 사람이 약육강식의 세상속에서

신체적으로 유리하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해서

머리로 아무리 계획을 잘 짠다고 해서

이 모든게 사람의 기본권을 해쳐서는 안된다는게

바로 법의 취지일텐데 말이죠.

법은 사람의 심리까지 최대한 생각하여

판결을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 친구는 논산에서 유명한 깡패였다고 합니다. 사실 사용하는 언어도 괭장히 거칠었던 것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재현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가 알고 있는 친구 중에 형사도 있고 말이죠. 이런 친구를 조금은 조심해야한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이런 친구를 아는 친형이 오히려 경계대상이라고 한때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어릴적 깡패였던 친구가 있었지만 그 친구는 착해서 조직을 나온다고 했다가 많이 맞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죠. 깡패 출신의 잘못된 실패자들의 특징은 여자 알기를 쉽게 안다는 것? 사실 여자가 이렇게 된것도 남편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남편의 친구들이 비슷한 부류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활동적인 남편의 성향상 깡패친구와 인연을 끊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절대 자기 친구는 그럴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깡패의 성향상 소속감을 중시 여기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분명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겁이 나는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대놓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말려달라고 호소하는 표현을 하기는 하지만 이미 그 표현은 수위를 넘는 표현이다 보니 주위 사람들이 말리기는 조금은 애매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항상 극단적인 상황에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깡패들의 습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죠. 누구의 명령 없이는 자신의 행위가 정당화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자신을 스스로 분노하게 만들었다는 여자와 카페와의 첫 만남에서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을 그렇게 한 후에 깡패가 하는 정치적 행위를 자연스럽게 했다는 그런 수순을 거쳤다고 해석이 됩니다. 



성폭행 사건 수사 관계자는 사건을 제대로 본 것이 5일만에 

갑작스레 이런 일이 생기기는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남편 친구의 시작에 비롯한 사건이었기에

어떤 평범한 가정주부가 백주대낮에 의도적으로 다른 남자와 만나고

5일만에 관계를 맺는다는 것인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죠.



  당연히 모텔에 끌려가기에 이르러서 강간의 위험을 충분히 예상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겠죠. 하지만 법은 이런 일을 꼭 해야하는 것이 법이냐고 강조를 하는 듯한 잘못된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미 목숨을 담보로 한 상황에서 범죄자의 비위를 맞추지 못했을 때 발생할 일에 대해서는 그 누가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나중에 인터뷰를 하던 그 남편친구의 옛애인의 진술의 내용도 이와 같은 문맥선상에 있었다고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자신과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을 하게되면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압박말이죠. 자신과 그 사람과의 관계를 아는 사람으로만 치부했지 인연관계라는 사실은 감추었으며 PD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을 보았을 때 무언가 남자와 말못할 억울한 사연이 있었다고 보여지기까지 합니다. 대게 성폭행을 당한 여자들은 정말 믿을만한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그 여자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죽고싶다는 소리를 했을 때도 그때는 죽지마라고 대신 빌었었죠. 그 아이는 다행히 살았고 나는 그 아이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때 쯤 자연스레 멀어져 갔습니다. 그 아이의 비밀을 지켜주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내가 빌었는데 그 이후 그 아이는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는 것이 나로써는 이해가 안갔을까요? 누군가는 분노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난 그 애를 위해 분노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아이를 짝사랑하던 친구가 대신 힘들어 했었고, 지금 그들 둘다 따로따로 잘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난 당시 여자를 살렸고 대신 정말 좋아했던 많은 친구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제발 살라고 빌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죽을까봐 말이죠. 강간을 했던 친구를 그 자리에 같이 했던 나의 잘못이다라는 것, 그 여자아이는 내 애인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 아이는 살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여자를 위해 친구를 잃을 자신이 없었나 봅니다. 자신의 성격이 자신을 배반한지도 모르고 말이죠. 그렇게 깊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깊게 말이죠. 그 아이가 나를 찾는 순간 그 순간 그 아이를 모른척 했다거나 쓰레기로 취급했다면 말입니다. 그 당시 어떻게 됐을까요? 사는 동안 이런일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절대 생각하지는 않겠죠. 자살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인이 될 수 없을 것인데도 왜 여자와 함께 죽었냐는 것이죠. 이게 법보다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일어나는 현상일 것이기도 합니다.



남편친구의 옛 애인의 인터뷰 같은 경우는 TV의 내용을 보시면서

이해하는게 훨씬 의미전달이 잘 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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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Q #TVSTORY



대법원에 가서는 결국 1심과 2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환송했다는 통해 살아남은 그녀의 가족들이

불행중 다행이라는 표현의 장문의 글을 올렸던 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건이 일어난지는 1년이 다 되가는데

이제서야 그녀의 억울함이 다시 판결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까지 다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죽었다는 것이

어떤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리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법이 최소한이라는 이유는 바로

그 뒤에는 낭떨어지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녀도 그런 심정으로 법에 의지를 했었던 것이고

피해에 대해 겪어보지 않은 법관들이 판단하는

모든 것들은 민감하고 신중해야할 사안입니다.

이 판결로 그녀가 겪어야할 삶의 충격들은

판사들과는 관계가 없다고만 하면 끝일까요?



남편친구의 지인은 성폭행이라는 것을

공식으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뭔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지인이 대신 전해준다는 것은

남편친구와 이해관계에 있어서 친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폭행이라는 것이

단순히 폭력이라는 것 자체가 이루어져야만

성폭행라고 한다면요.

당연히 그의 말이 옳습니다.

그렇습니다만, 가족을 전제로 협박과 고성이 오고갔다면

그것은 조금 다르게 해석해볼 여지도 있는데 말이죠.



여론때문에 환송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뭔가 전체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판부가 여론 때문에 판결을 뒤집었다는 것도

입증하기가 어려울 것인데 말이죠.

반면에 그러한 결정을 통해 대법원이

나머지 법들에 대한 영향력은 없는 것처럼 생각을 하는 

단순한 편향적인 사고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죽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은 어쩌면

대법원이 있는게 아니라 1심과 2심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과관계를 면밀히 따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지인의 마음이 불리한 쪽에 위치해 있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남편친구의 편지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저런 장문의 편지를 써본적이 있죠.

그래서 그 편지를 써서 세월호의 범인을 찾아달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박근혜가 처벌받는다고 해서 달라질게 없다고 말이죠.

생각만으로 쓴 글은 그렇게 사건에 크게 영향을 줄 확률은 적습니다.

허전한 자신의 마음을 달래줄 뿐이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모든 것들을 잠재울만한 그런 크나큰

증거들이 전혀 없기때문에 말이죠.

알고있는 일들을 나열해봤자 피해자와 피의자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그렇게 큰 효력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편지는 감방에서 적은 편지이다 보니 말이죠.

자신이 투자하고 있던 어떤 사업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 사건 자체로만 집착하고 있는 것으로 봤을 땐

장씨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결론입니다.



당시 카페에서 처음 만났던 장씨는

소리를 질렀다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것으로

카페 직원 증인이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명백히 여자와 장씨, 그 둘의 시작이

석연치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겠죠.



그녀에게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던걸로 드러났습니다.



진술 중에서 가족을 협박했다는 내용을 봤을 때

왜 이런 협박을 한건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에

판결에 대한 오리무중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유죄라고도 확증할 수 없고

무죄라고도 확증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이 우선시 되었던 걸까요?

성폭행사건이란 약자와 강자사이에 적용되는 논리이다보니

법이 약자를 강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을 피하고자

그런 결정을 했을때 약자는 전혀 보호를 못받게 되면서

오히려 강자의 입장을 대변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기보다는

면밀히 자료들을 더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상호간의 서류들을 법리 전문가들을 통해

더 확인해볼 수 있게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잠정적 무죄라는 새로운 판결법을 내려봐야할 것 같기도 합니다.



대법원의 판결이 대한민국 모든 법원의 

판결 기준이 되기때문이라서 그러는걸까요?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서 상세히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

법원의 태도는 결국 장기전으로만 가면 어떻게든

자신들의 억울함은 풀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수 많은 죄 없는

불쌍한 약자들이 겪어야 할 고통들을 위해서

이러한 잘못된 자살이라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판을 하는 모든 법원들이 이를 각성해서

법을 집행 해야만 할 것입니다.


같은 결혼식장에서 한명은 신부로,

또 한명은 미래의 범죄자로

남편 옆에 있던 친구라는데 절친이 아니라면

그 자리에 있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절친의 여자를 성폭행을 했다는게

무섭기도 하면서도 자살을 왜 했어야만 하는건지

그들의 현실은 결국 서로에게 거짓말만 하다가

모든 걸 잃게 되버린 그러한 참혹한 비극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죄 없는 신부측 가족들만 슬퍼하고 노여워 할 뿐이죠.



대법원에서 하급심에 환송을 한 이유는

성인지 감수성 (Gender sensitivity) 가 결여됐다고 하여 파기했다고 하는데요.

사회 모든 영역에서 특정 성별에 대한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반영한 판결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국엔 다시 판결을 하게 되겠지만

대법원에서 유죄를 전재로 내려보냈다는 게 강하기 때문에

결국엔 이 사건이 유죄로 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장씨가 많은 법조인들을 알지 않는 한 말이죠.



2004년 6월에 성폭력 범죄 전담 재판부가 설치됐었다고 하지만



그들은 전문성이 있는 인력이라기 보다는

그냥 판사면 거쳐간다는 인식이 강한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성범죄의 인식은 조금은 극단적이다고 해야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젠더 의식에 대한 교육을 확실하게 해야하는데요.

전혀 그런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많은 힘 없는 아이들이

결국엔 사회에 나와서 운 좋게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가면 모르겠지만

결국엔 자신의 의사에 대해 폭력이라는 단어가 존재했을 때

강한 의지가 결여 되버리게 된다면 그들은 

살아있는 이리들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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