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대수인가, 공딩족이 이해간다. 공무원시험으로 몰리는 10대

​  18년 11월 15일, 어제였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끝나고 점수를 채점해보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이번 수능이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현재 대학을 졸업해도 실업을 하는 인구가 5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대학을 포기하고 공무원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50만 1000명에 달했고 이는 IMF외환위기 이듬해인 1999년 3분기 대졸 실업자 27만600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이란 곳을 왜 가야하는지 모르고 지원하는 것이 사실이다보니 대학에 가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장경제의 노예같은 삶을 사는 것과도 마찬가지라고 느꼈던 어릴적부터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선택지가 없었기에 어린시절 그들의 잠재력만을 믿고 그렇게 대학을 진학하라는게 필수 코스처럼 여겨진게 사실이니 지금의 부국이 온국민의 고학력화보다 가르치는 사람들의 부를 늘리는 현상을 가져오니 겉으론 좋아보일지 몰라도 이기적인 부자들을 위한 나라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다수의 행복을 위한 나라가 아닌 강한자가 행복한 거라는 약육강식의 삶을 배워야하는 이런 나라에서 당연히 수능을 모두 봐야한다는 그러한 사고방식이 당연한 것처럼 가르치는 스승 또한 이상한 다수의 법칙의 사고에 가로막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의 미래를 우리가 봐야만 할 것인지 걱정을 해야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공딩족이 증가하는 배경으로 고용불안으로 인해 심화하는 공무원 선호현상과 공무원 시험 과목과 수능 과목이 다수 겹치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공딩족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노동 시장에 안정적인 직장이 없다는 현실과 함께 공무원 시험 자체가 지난 2013년 개편을 통해 고교 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 등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면서 고교생들이 학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현실이 만나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전문가들은 이른 시기부터 안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우려스런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건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은 단순히 안정적인 직장이기 전에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많은 직업”이라며 “대학 등 공무원이 되기 위한 소양과 교육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고민 없이 이른 시기부터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이유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에는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렇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사회초년생들이 공무원이 안되면 안된다는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 공무원의 직업 특성상 안정적이다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든 실 공무원의 생활태도들이 잘못됐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을 비판할 수가 있을 겁니다. 실업자들이 지금 많은데 정부가 대안을 내놓아도 공무원들이 정책을 제대로 반영하고 실천을 하는건지 모르겠고 결과로 봤을때 공무원들이 살을 깎는 노력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무원을 합격하면 안정적이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어릴때부터 공무원직에 일찍 들어가서 실전에서 배우는 것을 우려한다는게 기존에 있는 공무원들의 자질이 우려스럽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어린 사람이 들어오던 나이가 있는 사람이 들어오건 그 안에서 능력 있는 공무원들이 살아남는 것입니다. 소양을 이야기하기엔 우리나라의 경제체계가 소양가지고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가장 중요한 혁신성을 가진 젊은 세대들이 냉철하게 시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데요. 즉 그들은 기존 공무직의 새 바람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측면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은 선택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꿈이 무언지도 모르는 학생들을 데리고 대학에 합격하라고 하는 현 시대는 옛시대로 말하면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집안끼리 약속해서 나이가 되면 결혼시키는 정략결혼과도 같은 현시대의 잘못된 악습이라고 믿습니다. 현 시대의 결혼은 서로가 원해서 하듯이 지금 시대의 직업은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좋은 대기업에 들어감에도 이직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부모의 잘못된 기대와 정부의 정책들이 역할이 컸습니다.

  공무원의 평균 나이가 낮아질 수록 기존에 있던 악습이나 한계였던 실태를 낯낯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남만 잘 사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는 시점이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데 왜 안된건지 알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되는 것이죠. 공무직에 있는 사람들이 일을 열심히 했다면 지금 수준의 공무원 자리를 유지하지 않으려 했을까요? 그들이 스스로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이 공무원직을 늘리려고 했던 이유가 그들이 공무원을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평생을 공무원을 할 것이라는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공무직의 기회를 더 많이 주어 사회의 한계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부딪쳐서 밝혀내길 원해서였을 거란 믿음입니다.

  당연한 교수들의 입장과 당연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대중도 당연하다고 생각할 건데 어느 누가 이러한 생각을 읽겠냐는 것에 그들은 공무직의 행태을 가리려고만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보수당의 비토크라시 처럼 현 정부를 무차별적으로 비판만 하는 일만 해도 나랏돈을 받는 일을 어느 누가 하기 쉽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비판은 국민이 하는거고 일은 국회의원이 해야하는건데 말이죠.

  공딩들이 늘어나는 것을 전혀 두려워해서도 안되는 현실이며 차라리 그들이 젊었을때부터 당연한 것을 피해야만 했던 현 공무직들의 실태를 정확히 인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기대에 오히려 이러한 생각을 장려하는 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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