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삼거리역 돈까스 맛집 - 포방터 부럽지 않다, 모스키친!




신대방삼거리역 부근에 은근히 맛집들이 많더라구요.

TV에서 소개된 많은 집들이 있었는데 여기 산지 1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이렇게 맛집을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동작구에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자주 오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가기 전에 이렇게 특별하게 포스팅을 해 봅니다.

이사가기전 지인과 함께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 김에 맛집을 검색해 봤는데 특별하게 먹을 게 돈가스들이 유명하더군요.

가성비 음식들도 있지만 전부터 생각해왔던 포방터 치즈폭탄 돈가스를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 맛과 똑같이 낼 수 있는데가 혹시나 있을까 생각지도 않았는데

일단 제가 포방터 치즈돈가스를 먹진 못해봤습니다.

전에 갔다가 대기줄이 길어서 못먹고 돌아온게 한이 되어서였을까요,

이렇게 신대방삼거리역에 이 치즈 폭탄 돈가스를 파는 곳이 있다길래

여러 맛집을 물색한 결과 중에 그래도 이 곳이 어느정도 퀄리티와 가격도 적당한 선을

자랑하는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대방 삼거리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서 쭉

보라매공원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한번 더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위와 같은 사진의 모습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모스키친이 보이는데 밖에서도 사람이 돈가스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날이 8월 9일 연차를 썼을때 였는 한 오후 6시 30분 정도는 됐을 겁니다.

금요일 오후 6시30분이면 그래도 회사에서 사람들이 약속이 있지 않는 이상은

어느정도 자리를 맏을 수 있는 시간이긴 합니다.

이 시간에 가게에 도착했을 때 한 좌석만 남기고 사람들이 다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지인이 먹은 것은 스페셜 등심돈가스였는데

가격은 1,0000원이었습니다.

밥에 된장국, 양상추 갈은 것, 와사비, 돈가스장, 단무지, 오징어젓, 소금 등이

함께 메뉴로 올라와 있습니다.


모두 9천원이라고 하니 좀 가격이 나가는 돈가스라고 보이기도 하는데요.



지인이 모두 먹고나서 했던 말이

그래도 먹으니까 어느정도 배는 부르다고 하더군요.

많이 드실분은 이곳에 오시면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치즈롤까스를 시켰는데요.

가격대는 9,000원 입니다.

포방터의 치즈돈가스가 그렇게 먹고 싶어서였는지

그래도 꼭 먹어보고 싶은 비쥬얼에 치즈돈가스

네 덩어리로 나왔는데 설마 이걸로 배가 채워지진 않겠지 싶으면서도

그래도 경험해보고 싶었던 이 치즈롤까스를

포방터 맛집 치즈롤까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결국 먹어보게 됐습니다.



가까이서 찍어보면 치즈가 자알 녹아있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치즈롤까스에 치즈



치즈로 채워진 겉에는 고기와 튀김가루가 같이 잘 감싸져 있습니다.



치즈 롤까스는

된장국, 밥, 치츠롤까스 4p, 양배추 다진것, 오징어 젓, 단무지, 돈까스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본 치즈 롤까스 한조각

젓가락으로 눌러보면 가득 들어가 있는

치즈가 튀어나옵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죠!



젓가락으로 치즈를 늘어뜨려봤는데요. 치즈가 이렇게 쭈욱 늘어납니다.




한조각 베어 물어보면 치즈가 조금씩 흘러내려 나오려고 합니다.

치즈의 맛은 부담 스럽지 않은 느낌에 고기의 쫀득한 식감,

적당히 튀겨진 튀김의 과자같은 맛은 정말 괜찮은 궁합 같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치즈롤까스를 세워보면 치즈가 그대로 흘러내리려고 합니다.



천천히 말이죠.

쭈욱~



용암의 마그마가 액체상태로 중력의 힘을 받아

내려올때 느낌이라고 할까요?


용광로의 쇳물처럼(?!) 쭈욱 아래 치즈롤까스의 치즈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돈까스 소스또한 맛은 괜찮았습니다.

계피 느낌에 강한 느낌도 느껴졌구요.

전에 어떤 돈까스 도시락에 돈가스 소스맛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긴 했습니다.

(돈가스도시락이 소스를 좋은걸 썼던 거겠죠?)


다 먹고 나서 그래도 이 정도만 먹어도 어느정도 배는 부르더군요.

치즈에 열량이 많기때문에 보이기엔 적어보여도

다 먹어보면 적당히 배가 부르긴 합니다.



모스키친은 오전 11:30 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에 찍혀있는 것 처럼 사람들 발이 보이죠?

다 먹고 나가서 찍은 사진인데 사람들이 줄을 어느정도 섰더라구요.

그날 줄을 처음 섰던 건 제가 돈가스를 시키고 먹고있을 때 쯤 이었습니다.

거의 오후 7시 안되서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직장 끝나고 만나서 식사하려면 오후6시 반에서 7시정도 만나잖아요.

그래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줄을 서는 건 아니었으니까

2~30분 줄을 서면 그래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줄을 서서 먹는건 바지락 칼국수 집 말고는 처음 보는데요.

이 동네에서 1년간 살았지만 이 동네에 식당가 쪽에는 많이 오지는 않았으니까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줄 서는건 많이 보진 못했었으니까

이 정도면 그래도 맛집정도라고는 봐줘야할 것 같습니다.



다 먹고 후식으로 이디아에 가서 탄산수를 시켜먹었는데요.



얘는 청량 레못맛인가 그러던데 맛이 정말 술맛이더군요.

다행히 제가 안시켜서 제가 다 안마셨습니다.



제가 시킨 복숭아 맛 소다

이디야에서 가격대 나가는 것을 시켜먹자 해서 시켰는데

이디야에서 비싼걸 시켜먹는 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도 이디야에서 아메리카노만 시켜먹기 그래서

다른 걸 시도해봤었는데 역시나 그냥 아메리카노가 최선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레몬을 넣어서 향이 좋다고 생각할 수 는 있겠지만 그냥 얼린 레몬이라서

먹을 수는 없는 레몬이죠.


지금까지 신대방삼거리역 돈까스 맛집

포방터 부럽지 않은 모스키친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외식할때나, 친구들, 애인과 함께 가끔 일주일에 한번? 그 정도 가서

운치있게 점심이나 저녁을 즐기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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