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쉬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 - 늙어서도 부자가 되려면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계속 블로그를 봐왔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글을 올리지 않으니 수익은 분명 줄어든 것은 확인 했습니다만 그래도 수익이 매달 들어온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던건지 아니면 정말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를 했던건지,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 목적은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맨 처음 월 10만원 가까이 되는 수익을 올린 후 그 다음부터 글을 올리지 않다보니 결국 수익은 계속 떨어졌었죠. 

 그동안 블로그와 유튜브를 병행하면서 했던 이유로 블로그보다는 유튜브가 훨씬 더 돈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힘들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100명 채우는 것도 힘든데 수익이 나고 있는 2천명대의 유튜브 채널을 나두고 새로운 채널을 팠던 객기도 정말 유별 났죠. 그런 이유로 저는 본업 중 유튜브와 블로그를 같이 하다보니 부족한 실력에 어떻게든 빈틈을 채우려 노력하고 하다보니 번아웃이 됐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하려면 본업이 있는 사람이고 뭔가 완벽하게 하길 원한다면 제대로 배우고 나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팅은 그러한 부담은 적은 것은 사실이죠. 매일 글을 몇시간만 투자해서 올리면 되니까요. 그런데 유튜브는 다르더라고요. 검색의 개념이 영상과 함께 추천이 되어야 하는데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닌 작업입니다. 섬네일 부터 해서, 영상 퀄리티, 음향 편집 등등, 영상 하나를 제대로 만드려면 본업을 하면서도 1주일 내내 매달려야 그나마 괜찮은 영상이 하나 나올까 말까하는 정말 힘든 작업들이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는 많은 한계를 스스로 느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익 하나를 남긴 게 있나 싶기도 했죠. 새로운 채널을 파서 결국 구독자 140명대를 만들고 생각 체력이 바닥이 난것 같더라고요. 정말 그러면서 대본이란 것과 여러가지 각색도 해보고 재미가 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실패였으며 새로운 경험치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본업으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유튜브는 계속 진행하기가 어려운 영역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저는 5AM 클럽을 통해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운동, 명상, 일기, 책 읽거나 강의 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누구나 다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열심히 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다보니 매번 실패의 영역에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새로운 영역을 매번 도전을 하면서도 계속 크게는 발전한 적은 없었던 과거였는데요.

 

그러다보니 정말 더 이상 블로그를 쓰지 않으면 여기서도 나는 실패한 것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블로그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늙어서도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 말이죠. 사실 유튜브라는 영역은 얼굴을 공개하는 일이 생길 경우 사회적으로 실수를 잘못하는 일이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면 공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얼굴이 공개 안되는 영역쪽으로 영상을 올리는 것도 있겠지만 저는 우선 블로그쪽에서 제대로 된 수익을 내보고 싶은게 목표입니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정말 영상에 대한 욕심이 날때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면 영상작업을 하게 되고 그만큼 작업시간이 늘어나며 본인에게 기대되는 평균치가 높아지다보니 이러한 일이 생긴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팅이나 영상의 신선도 겠죠. 빠른 정보소비의 사회이기에 새로운 제품이나 새로운 소식들은 다양한 컨텐츠로 올리길 원하는 것이 욕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씩 하나씩 계획을 미리 세우고 움직이다보니 느끼게 됐던 것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는 전혀 다른 길로 새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그 목표가 한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그 멘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패에 대해 목메이지 말자는 양심이었습니다. 욕심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놔둘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그 사람은 주식을 절대 하면 안될 것입니다. 

 

주식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는 주식을 잘 하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최근 주식으로 돈을 버는 공식을 통해 부자가 된 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종목을 알려주는 분이 아닌 종목을 어떻게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하는 원칙을 세우고 실행 해야하는지에 대한 투자의 자세를 알려주신 분이었는데요. 추후 포스팅에서도 소개가 되실 분이지만 정말 저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냥 가다보면 어떻게든 불확실성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막연한 생각만 하였던 것이 지난 세월이었죠. 이 분의 강의를 듣고 나서 저는 돈을 버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생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건 절대 없다는 것을 말이죠. 본인의 철학과 원칙을 준수하고 그대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런 확신이 없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죠. 본인의 무기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그것이 본인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그분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책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대단한 책이었던 것은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나폴레온 힐' 이었는데요. 그 책 말고도 다양한 책을 읽었지만 론다 힐의 '시크릿' 보다 훨씬 방향성이 확실하고 이 책대로 한다면 무엇인들 못할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약했던 사회성에 대한 생각도 다시하게 됐었는데요.

 

여기까지 오게되면서 저는 무엇을 결국 준비해야하고 나아갸아할지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결국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었는데요. 이전의 공부 과정에서 제가 다시 돈을 벌게 된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할지, 부족하지만 결국 하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택해 봤을때 지금 이순간은 분명 블로그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작업의 가장 최고의 장점은 무엇보다 환경의 영향을 가장 덜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해 먼 곳으로 간다면 그 시간에 포스팅도 가능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본업을 통해 부담 없이 부업으로 시작해 계속 데이터가 쌓여간다면 저는 블로그 수익으로 월 100만원까지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처음에는 10만원까지 도달했을 때 '이게 가능해?' 라는 생각이었는데요. 그러나 월 100만원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유튜브에 넣었던 전력을 여기다가 다시 제대로 투입을 해본다면 말이죠. 

 

저는 모든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들에게 글을 써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미래사업이 아무리 영상으로 간다고 하지만 생각의 깊이는 영상보다 글에 있다는 것을 저는 깨닫습니다. 왜 유튜버들이 자막에 집착을 하는지 잘 아실건데요. 영상은 공간에 제약이 글보다 많습니다. 바로 귀의 사용 유무인데요. 영상은 쾌락소비 측면에서 즉각적이기 때문에 글보다는 흡입력이 강합니다. 다만 흥미를 잃는 것이 빠르며 깊이가 없는 자극적인 기억들만 가득하죠. 본질은 외곡이 될 수 있는 측면은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반대로 글은 집중을 하면서 온전히 대상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생각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물론 성향 차이일 수는 있겠지만 정보력면에 공신력은 영상보다 글이 강하다는 생각입니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르게 정보의 공신력이나 설득력이 좋은 것이 영상이나 사진 위주보다 글 위주의 포스팅이 많습니다. 광고도 붙지만 광고보단 정보성의 유익함이 블로그보다는 확률적으론 높기 때문에 물론 제가 올리는 글들의 내용들이 정보성과 유익함이 분명 공존하는 퀄리티 있는 포스팅들로 가득차길 바랍니다. 돈만 원한다면야 매일 어떻게든 글을 막 올리겠지만, 이러한 면에서 저는 조금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을 하면서 올린 글이 제 글이 되는 것일텐데 그렇게 하는 것으로 수익을 빨리 올릴 수 있을지 말이죠.

 

그래서 계속 고민을 해보고 글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번에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목표가 있기때문입니다. 먼저 1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다시 200만원 까지 월 수익으로 목표하게 된다면 그때는 퇴사의 목표도 같이 세우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대로 된 포스팅을 올리기전에 제 마음가짐을 정리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다보니 글을 쓰면서 내가 블로그에 어떻게 해서 글을 올렸는지 새록새록 기억해보고 정확히 어떤 글들을 많이 올릴지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요세 투자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30대 중후반이 되면 누구나 다 투자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경험이 누적되고 그것에 대한 확신이 자리잡고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걱정들도 가득할 것 같습니다. 저또한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현실이 저를 더 강하게 해준 것 아닌가 싶은데요. 이 나이되면 결혼하고 아이가 있고 차도 있고 쉬는 날 여행도 하고 다닐 것 같은데 저는 아직 그런 현실을 맞이 하지 못하고 사는 헤메이는 청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저는 현실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투자, 경제, 문화, 생활지식 등 다양한 포스팅을 해볼 예정입니다. 누구도 부럽지 않고 누구도 탓하지 않는 나만의 길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글을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소통하는 분들은 없지만 그래도 간혹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이 다시 관심있어 제 포스팅에 오신다면 이러한 글들은 한번쯤 지나치지 않으실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수익에 관계가 없는 글이라고 하더라도 저는 이러한 과정이 없이, 생각이 없이 글만 올리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려고 되도록 많은 생각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실히 글을 써 봅니다. 

한동안 돌보지 않았던 블로그라 수익에 대한 문제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 또한 충분히 정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요. 목표대로 한번 나아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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