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만들기 프로젝트 7. 개인회생신청은 다음주로 미루다.

우선 인감도장이 어디로 갔는지 결국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전에 개인회생을 하기위해 사건을 수임한 사무장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임료도 이미 40만원 냈는데 도장을 다시 달라고 하기엔 이미 새도장도 사버렸고 굳이 제가 불안에 시달렸을 때 맺었던 인연을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기에 새롭게 다 정리하고자 이미 낸 돈은 아깝지만 역시나 잘하는 곳에 맞겨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초반에 정보가 없기때문에 사실 개인적으론 사기를 당했던 사람이 똑똑한 것도 문제가 있어보인다고 생각해서 단순하게 접근했다가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는게 언제 어떤 조건이든 뒤를 보이면 사기를 당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결국 경험으로 느끼면서 수업을 받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인생에 있어서 당할 사기는 더 이상 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장담하면 안되겠지만 이럴땐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릅니다. 새우잡이 배로 일용직을 하려고 했다가 몸이 일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쫒겨났던 적이 있었는데 그 날 돌아오신 아버지의 행색이 너무나 지저분 했었고 어린 마음에 내가 만약 저런 상황이 된다면 어떤 절망감이 나를 감쌀까 했었죠.

그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이번 생에 경험하게 됐고 결국 모든건 내가 어떤 상황이라고 인지하는 것에 따라 일은 일어난다는게 올바르게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내가 돈을 쓰고 싶지 않더라도 어느순간은 내가 먼저 지출을 해야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인생을 살면서 앞으로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을 대비해 오늘날의 치욕이라기보다 그 치욕의 배움을 간직하면서 앞을 내다 볼 것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내 인생의 아직까지 전성기 시절에 만났던 전에 다닌 회사동생과 만났는데요. 치킨집 사장이다보니 밤까지 술을 오랜만에 마시느라 어젯밤에 블로그를 기록하지 못했네요.

벌써부터 글을 하나를 못쓰는 일이 발생하다니, 일요일은 지정해서 쉬려고 했는데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속을 하려면 최대한 일주일 전에 하고 그리고 그 날은 게시를 쉬는날로 미리 정하는 것으로 해야할 듯 싶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기보다 내가 이런일로 인해 언제 이 일을 해야할지 정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할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는 기초가 될테니까요.

아지트샵 홍보는 어떻게든 멘토와의 약속이라서 올렸지만 유튜브는 아쉽게도 못올렸네요. 그래서 쉬는 날도 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즉 어제 하루를 쉬었다는 뜻이죠. 그래도 일요일엔 몸이 받쳐준다면 일을 좀 더 하는 거고 안된다면 어떻게든 힐링 중심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개인회생 이야기 하다 여기까지 왔는데요, 아무튼 전입을 어제 했기때문에 인감서류가 전입한 곳으로 넘어오는게 일주일이나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감을 다시 등록하는 일을 다음주에 하면서 기본 서류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지속적으로 다른 일을 알아보는 계획을 세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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