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17,000원에 구매한 로지텍 페블 마우스! 정품인가, 짝퉁인가?

플래너의 IT생활|2021. 4. 11. 17:35

 

안녕하세요. 오늘은 쿠팡에서 구매하게 된 가성비 무소음 마우스,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다시 구매하게 된 후기를 올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저는 이 마우스를 이전에 구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열심히 쓴 나머지 1년만에 왼쪽 버튼이 잘 눌리지 않아 잘 쓰지 않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구매했던 가격은 3만원이 안됐습니다.

2019.08.07 - [플래너의 IT생활] - 로지텍 페블 마우스 M350 (Logitech Pebble Mouse) 개봉기 - feat 아이패드에 연결하기

관련 리뷰는 위에 링크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자택에서 근무를 하다보니까 사용하는 마우스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해서 처음에 구매한 마우스는 페블 마우스처럼 아담한 마우스까진 아니더라도 손에 그립감이 좋은 큰 마우스를 찾았습니다. 무선 마우스 보다는 그때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연결성이 좋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나온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매했었는데요.

 

 

사실 그 부분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잘못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선 마우스보다 느낌이 너무 뻣뻣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말하기 힘든 그 애매한 움직임이 느껴졌는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기분이 더럽더군요. 정말 느낌이 좋지 않아서 결국 다른 마우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그냥 찾기만 했었는데 가격대가 예전 가격이면 구매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저렴한 가격대를 발견해서 예전에 사용했었던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무선 마우스도 가능하며 블루투스도 가능하기에 멀티로 사용하기엔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원래는 페블 마우스의 아담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게임할 때는 더욱) 가볍고 작다 보니 오래 사용하게 되면 손에 피로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구관이 명관이랬나요. 요세 제가 작업용으로 맥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그런가 모르겠는데 컴팩트 한 마우스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을 사용하면 마우스를 많이 쓰지는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상편집할 때 마우스가 있으면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더군요. 

전에 구매했던 페블 마우스 가격이 3만원이 안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대부분 3만원이 약간 안되거나 그것보다 더 나가는 걸 검색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려고 해도 그냥 뭔가 저렴한 제품이 나타나면 구매해보는 게 어떨까 싶었습니다. 나온지 꽤 됐는데도 다시 살때 그래도 가격이 좀 더 저렴해져야 한다는 기대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여유치 않더군요. 그러다가 검색하게 된 17,000원 가격대의 로지텍 페블 마우스, 무선 마우스도 가능하며 블루투스도 가능하기에 멀티로 사용하기엔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색상도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하얀색이었으니 똑같은 색으로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 이거 잘 판매를 안하는 제품이었던 걸로 아는데 색이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짝퉁이지 않을까 의심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쿠팡에서 17,000원에 판매한다는 것을 보고 설마 짝퉁일까 싶어서 열심히 봤는데, 정품이라고 하니

 

그래, 속는 셈 치고 구매해보자 싶었습니다. 실제로 제품후기에도 정품이라고 이야기가 나와있으니 더 믿음직스러웠는데요.

해외에서 오는 제품이라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해야만 했습니다. 마우스가 바로 필요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적응을 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적응을 해도 계속 쓰기는 번거로웠기 때문에 이용해야할 때 짧게 짧게 사용했습니다. 

 

 

중국에서 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6일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전에 구매했던 온도계도 그랬고 곧 리뷰할 베이서스의 노트북 거치대 또한 6일 이상 소요됐으니 말이죠. 3월 18일에 주문해서 3월 24일에 도착한 페블 마우스, 요즘 중국에서 주문하는 게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많이 주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저때만 해도 페블 마우스가 이 가격보다 저렴하면 짝퉁소리밖에 없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쿠팡에서 11,000원이면 정품을 구매하는 제품이 검색됩니다. 억울하지만...

 

 

뭐지 하면서도 정말 이렇게 까지 싸게 팔 수 있는건가? 의심스러웠는데,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한 건 짝퉁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짝퉁이더라도 뭐 기능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괜찮아서 사는 사람이 많은 것 아닐까 싶었는데요? 그런데 들어가서 리뷰를 보면 정말 가관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관련 제품 가격의 링크는 마지막에 올려놨습니다.) 이게 짝퉁인지 정품인지 최근에도 분분한 리뷰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짝퉁이라고 하고 어떤 분은 페이지에 로지텍이란 글씨가 써있으니 정품이라고 하기도 하고 뭐가 정말인가 햇갈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제가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는 거냐하면 도착한 제 제품이 짝퉁 같았기 때문입니다.

 

 

분명 도착한 제품은 정품과도 다름없이 보입니다. 제가 이미 알고 있는 로지텍 페블 마우스의 짝퉁 구분법은 LED 빛이 빨간색이 나오는 것인데요. 다행히 제 제품은 그런 빨간색 빛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빨간색 빛은 페어링이 아직 안되어있다, 이런정도의 기능이라고 하더군요.

 

 

파란빛이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이며 초록빛이 USB 동글이를 연결한 PC와 페어링을 하는 무선마우스 기능입니다. 다행히 빨간색으로 변하는 모습은 본적이 없습니다. 마우스 뚜껑을 열어볼때 건전지가 없는 것은 전에 구매했었던 로지텍 페블마우스 제품과 다른점이긴 하지만 그것가지고는 크게 놀라진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니까 충분히 이해를 했었는데요. 그렇지만 이건 조금 달랐습니다.

 

 

페블 마우스를 맥북에 연결시도시 '로지텍 페블(Logitech Pebble)' 이 나오지 않고 'BT 5.0 마우스' 가 나오는 것입니다. 난 분명 로지텍 페블이라고 매번 페어링 할때마다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이 마우스는 계속 BT 5.0 이라고 나오는 걸까? 그래 결국 짝퉁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 그런데 기능이 작동을 제대로만 한다면 뭐 이정도 가격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잘 작동하는 짝퉁 제품을 저렴하게 해서 판매해서 반품하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이득을 취하는 형식인가 싶었네요.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이번에 리뷰를 하면서 도대체 왜 이렇게 저렴하게 대놓고 판매를 하는 페블 마우스가 짝퉁이 아니라고 하는 리뷰가 많을까 싶어서 계속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짝퉁이 아니라는 사람들은 페어링을 하면 'Logitech Pebble' 이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처음 구매했던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페어링할 때 사진입니다. 기타 기기를 보시면 Logitech Pebble 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제품이 정품인것 아닌가 싶었는데요. 결국 제 제품은 짝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작동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문제는 없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보니 그냥 쓰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가도 결국 최근 11,000원대의 가격에 판매를 대놓고 하고 있는 로지텍 페블 마우스 리뷰를 보면 이게 정품이다 아니다 분분한 의견들이 많아서 궁금해졌습니다. 짝퉁과 정품을 혼합해서 팔고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만약 이분 말대로 제 제품이 가품이라면 그냥 대충 쓰다가 고장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야할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구매했던 로지텍 페블 마우스 구매 페이지 또한 로지텍 이란 태그가 존재하기때문에 진품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일단 Q&A 에 질문을 올려놓고 답변을 올렸습니다. 설마 제가 말한 블루투스 신호가 BT 5.0 마우스 라고 나오는 제품이 정품이라고 답변을 달까 싶기도 한데요. 제품을 판매하는 담당자들이 계속 정품이라고 답변을 하는 이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이러한 가품 의심을 할만한 내용을 차라리 상품 페이지에 정확한 공지를 하는 것이 나을것인데도 불구하고 공지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심도 되는 부분입니다.

 

 

그 내용에 대한 답변이 왔었는데요. 국내 유통되는 상품과 다를 수 있다는 답변입니다. 음... 뭐 정품 사용했을 때와 크게 다른 건 느끼진 못했으니 정품이라고 생각하고 써도 관계없을까 싶기도 한데, 역시 중국에서 제공하는 제품이다보니 참 짝퉁인지 정품인지 알수가 없는 혼돈의 카오스가 계속 되는 부분입니다. 정말 블루투스로 연결될때 보이는 글자가 로지텍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 하나로 짝퉁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애매한 부분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찝찝한 것은 사실이긴 하죠.

 

 

건전지도 제가 개별로 넣어야 하고 USB 동글이도 전에 것과 비교해서 좀 생긴게 이상했던 걸로 기억은 하는데 로지텍에서도 자체 기술 모델로 개발하는 것과 별개로 더 간편하게 찍어내는 것(가품과 비슷하지만 기술은 로지텍) 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판매자들이 정품이라고 우기는 것, 그리고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국내에서 제공하는 제품과 다를 수 있다는 말, 이걸로 상황을 정리하기엔 뭔가 아쉬운 부분은 있어보입니다. 그저 믿는 수 밖에 없어보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좀 그랬던 것은 일련번호였습니다. 

제품의 일련번호가 가품이라고 주장한 분의 일련번호와 동일했기때문에 뭔가 가품같아 보이기만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래서 결론은 가품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다른 분의 후기에 올라온 로지텍 페블 마우스의 제품번호 (S/N : 1850LZ0D1FU9) 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구매해서 도착한 로지텍 페블 마우스제품 상자입니다. 반려견 하늘이 인증, 동일한 일련번호임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정황까지는 다 이해는 되지만 아무리 대기업인 로지텍이 제품의 일련번호를 동일한 것을 사용했을리가 없거든요. 애플의 가품 구분방법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일련번호인데요. 일련번호는 동일한 제품이지만 제품마다 이름을 적는 것과 다름없는, 즉 무조건 일련번호는 달라야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 일련번호가 가장 큰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일련번호를 쓰는 제품은 없습니다. 

 

 

제가 정확히 결론을 내리자면 이것은 로지텍의 기술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제품일지라도 정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을 환불할 생각까지는 없습니다. 작동은 잘 하기 때문이죠. 어떤 분들의 리뷰는 정품이 왔다고는 하는데 그건 정말 운이 좋은 분들이네요. 그래서 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결국 정품을 쓰기 위해서는 환불을 하시고 정품이 올때까지 다시 구매하는 방법? 이것이 유일한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시간을 계속 들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보니 기능상 큰 하자가 없기 때문이 계속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사용했던 페블 마우스보다 블루투스 쓰는 건 오히려 작동이 더 잘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정품과 크게 성능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만족스러운? 로지텍이 가성비 제품이 많다보니 페블 마우스가 인기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계속 가지고 다닌다면 가볍게 1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니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정도 품질의 가품이라고 해서 그렇게 크게 문제는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가품이지만 괜찮은 마우스라는 결론입니다.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로지텍 페블 마우스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11,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정품이라고 주장하는?!

페이지를 아래 링크를 해드립니다. 구매하실 분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아래는 정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가격은 2만원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품이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