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냐 아니면 선의냐 - 썰전 300회 축하합니다

문화플래너/TV STORY|2019. 1. 21. 23:45


  안녕하세요. 이번 일요일 썰전 300회가 되면서 특별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목포 부동산 투기 관련해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고향이 목포이다 보니 관심 깊게 보았는데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박지원 의원의 행동때문에 그래서 전라도 사람들이 욕을 먹는구나 싶었습니다. 실은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 투자하고 힘을 쏟은 부분을 봤을 때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그랬다고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봤을 때도 전혀 그렇다고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철희 의원의 생각도



박준형 교수의 생각도 투기와는 전혀 멀거나 순수한 의도가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에 있어서는 그러한 행동이 잘못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에 한가지 썰전에서 정말 충격적인 내용을 접하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목포에 자신이 샀던 건물들이 문화재 거리로 

지정이 됐다는걸 몰랐다고 손의원이 이야기를 했었구요.

이후 박지원 의원이 지정하는 사업에 힘을 쏟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내용을 보면서 인과관계가 이렇게 되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손혜원 의원이 샀는데 그 곳에 문화재 거리로 지정하는 사업은

박지원 의원이 직접 했다! 라고 합니다.



뭐라고 생각해야할지는 두가지가 보여지는데

하나는 박지원 의원이 손혜원 의원을 위해서 해준거 아니냐

또 하나는 손혜원 의원이 이렇게 집을 많이 사놨을 지는 몰랐다고

박지원 의원이 꼬리 자르기를 한게 아니냐

두가지 내용 모두다 박지원 의원이 크게 잘한 일은 아닌데

어떻게든 꼬리를 자르기 위해 손혜원 의원과 한순간에

의절을 해버리는 행동은 전혀 탐탁지 못했다고 보였습니다.



우선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SBS가 가장 크게 부풀린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다른 언론사는 그 보도에 대해 크게 동조를 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사실 SBS 뉴스를 봤을 때 도대체 왜 목포의 자세한 사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인터뷰하는 내용 없이 맹목적으로 손혜원 의원을 비방하는 뉘앙스를

사실관계에 목적성 없이 일부러 다양한 내용을 퍼트려서

맞게끔 만드는 보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물어 가는 해' 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글자의 순서를 바꿔서 '저어물 는가 해' 라고 적어도

어떤 누군가는 이 글자가 '저물어 가는 해' 라고 읽어버립니다.

이게 바로 순서가 분명 잘못됐는데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맞춰버리는 뇌의 습성을 이용해서

투기는 아닌데 보도가 되는 것은 직접적인 이유를 시청자에게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사실에 결국 뉘앙스 자체가

투기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게 사실관계가 퍼즐을 일부러 흐트러 놓으면서

대중들 스스로 판단하게 만드는 기술을 집어넣다는 것이죠.

즉, 스브스의 보도는 감정적 보도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집이 22채 라는 것이 보도 된 것은 조금은 석연찮은 부분은 있습니다.

여기서 손혜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때 박지원 의원을 타겟으로 잡았다는 것을

주목해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목포에 항상 행사를 할때마다 그렇게 박지원 의원이 

밀어주고 지지해줬던 모습을 보여줬다가

갑작스레 박지원 의원이 돌아섰다고 손혜원 의원이 단순하게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억울한 것은 손혜원 의원이라는 의중이 더 큽니다.

이유는 당연히 박지원 의원이 문화재 거리로 지정하는 사업에

진두지휘를 했다는 사실이 들어났다는 것 때문입니다.

만약 문화재 거리로 지정이 되는 것만 아니었다면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 논란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문화재 거리 관련

20채가 넘는 지인 관련 부동산들이 문제가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사업에 관여한 박지원 의원이 

오히려 손혜원 의원과 같이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는 건데

박지원 의원이 꼬리를 딱 잘랐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목포 의혹' 관련해서 손혜원 의원은 "SBS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하기로 했구요.

더불어민주당에서 사퇴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그 의지는 관철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거는 손혜원 의원, 검찰 수사를 각오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듯 한데요.

사실 손의원의 강단을 봤을때는 보통 강단이 아니란 것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알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전 이재명 지사가 자진탈당을 해서

나중에 당으로 돌아오는 것을 권장한 것과는 다르게

이번엔 손의원의 탈당을 말리는 것을 권유했다는 것을 보고

여당쪽에서도 그렇게 좋은 그림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보는 것 같습니다.



목포 투기 의혹 관련해서

설마 검색어가 올랐지만 지속적으로 보도가 될까

걱정이 됐었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다니

참으로 격세지감입니다.

JTBC에서도 SBS 와 손혜원 의원의 대립으로 표현한 걸 보니

'강건너 불구경'이라는 말이 맞을까요?

사실 SBS의 이해관계가 엮인 목포에 아파트 건설사 이야기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 의혹을 오히려 SBS에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 도시 행보로 인해

건설사가 피해를 입은 것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고 하는

그러한 의혹에 대해서 SBS가 직접 해명하는 뉴스도 하는 걸 보면



15분 24초 이후에 보면 SBS에서 해명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굳이 해명하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어디인지는 알지만 목포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아닙니다.

현지인인 제 친구가 그 쪽 근처에 집이 있는데

집값이 오를 일이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어렸을 때 추억이 있던 거리이긴 합니다.

예전 YMCA 청소년 연맹 단체가 그쪽 거리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길을 쭉 따라가서 보여지는 길은

사람이 전혀 없는 인기척도 거의 없는

그러한 거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오른쪽에 파란 강을 건너면 삼학도인데요.

차라리 그곳이 목포시민들에게 유명하면 유명했지,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시간내서 가보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가려고 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박화성 기념관은 목포사람이면 왠만하면 아는 유명한 곳입니다.

목포의 역사속에 인물이다보니 어릴때 자주 그 분의 이야길 들으면서

박화성 시인이 목포에서 대단한 분이라는 건 알 겁니다.

지도에 약도랑 비교해보니 목포역 부근인 것으로 보이며

거기에서 대반동쪽으로 목포 여객선 터미널쪽을 통한

그 위쪽에 위치한 예전에 미성년자들에게는 금기시 된 거리가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어떤 할머니가 "학생, 꽃에 물좀 주고가" 라고

하는 이야길 직접 들었었죠.

그러한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곳에 문화재 거리가 지정된다는게

문화재 거리에 딱 포함된 지역은 아니겠지만

그쪽 부근에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상비되어 있었죠.

지금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만큼 그 부근이 어두운 동네였습니다.



손 의원의 조카 및 지인들이

17년 3월 부터 이 거리의 건물을 구매했다고 하며



2018년 8월 6일 국내 최초 거리 전체가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됐다고 하는데

사실 거기에 무엇이 볼게 있길래

지정이 됐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제시대 건물, 박화성 기념관, 이것말고는 딱히

거기에 생겨난 건물들이 깊게 들어가보면

구도심 구석구석 비슷하게 생긴 곳이 많기 때문이죠.



부동산 시세가 크게 뛰었다는 의혹은

사실 서울 사람들이 이야기하기엔 억측 같은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이런 의혹을 갖고 있는게

목포사람들에게는 불쾌한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열심히 하는 손혜원 의원도

글을 자주 쓰는 것 같은데

이런 자주 글을 쓰면서 흥분하는 모습은

조금은 우려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만

그분의 성격을 봤을 때는 이 모든 것을 이겨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들의 측근들은 손혜원 의원을 대단히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기로 1월 20일, 결정을 하였고



이번에 나경원 의원을 보면서

얼마나 목포에 대해서 잘 알고 그런 발언을 하는건지

그 지역에 자유한국당이 한번이라도 득권을 해본 적이 있으면서

그럴 말 할 자격이라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번 일이 정치적 공세라고는 보여지는 느낌에

당의 밥그릇 싸움 속에 손혜원 의원의 행동이

오히려 적절했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야당에 이야기가 나올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는

손혜원 의원



검찰의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자신있다는 발언을 하는 듯 합니다.



박준형 교수가 이번 손혜원 의원의 사건이 붉어진 이유는

가혹한 표현들이 그 동안 누적이 되어서 

쌓인 감정이 커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는 국민의 감정을 건드리는 행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유튜브를 하두 많이 보면서 느꼈던 이번 사안은

사안으로 봤을때는 욕을 그렇게 크게 먹을 사안은 아닌 것 같은데

대부분의 댓글을 다는 것을 보면

손혜원 의원을 공격하는 목포를 한번도 가본적 없는

사람들이 대놓고 손혜원 의원을 저격하는 성향의

표현들이 많았습니다.



선동열 감독도 꼼짝 못하게 청문회를 했던 손혜원 의원

멘트를 보니 깜짝 놀랄 것 같네요.

'2억 받으시고요?'



직설적이고 가식 없는 손혜원 의원 스타일은

의견 차도 생기고

충돌도 잦아지는데



그런 손혜원 스타일 때문에 

과도한 매를 맞는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투기는 아니지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그 행위가 적절했느냐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투기는 아니지만 여기까지 몰고 올 수 있도록

드리블은 한 것은 SBS와 박지원 의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손 의원 측근들이

한 지역의 부동산을 20여 채나 집중 매입했다는 건



영리 목적이든 공공 목적이든

비지니스를 위한 것임은 틀림없다는 의견이지만

아직 피어나지도 않은 사업을 뭉개기 위해서

그렇게 투자를 하는 사람의 싹을 자르는 행위는

목포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조금더 생각 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저는 최근에 목포에 유달산에 오르면서

게스트 하우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정말 감외가 새롭더군요.

제 고향에 타지의 사람들이 게스트 하우스에 방문해서

묵는다는 사실자체가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업을 할 목포사람들이 과연 많이 있을까요?

목포의 발전이 제대로 안되는 것을 보고

그게 싫어서 서울에 올라온 사람인데

사업에 대한 감각이 일편적으로 남악으로 쏠려있는 상태에서

그들에게 기대할 문화적 재정의 힘쓸 여력은

목포 현지인들에게 기대하기는 많이 어려운 것임을

목포에서 자라온 사람으로써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목포사람들은 손혜원 의원처럼 투기도 못하는 지역에

그렇게 많은 부동산을 지인들을 끌어들여 그렇게 부동산을

사들이는 행위를 했다는 것을 보고 많이 고마웠습니다.

그 지역이 정말 목포 사람들이 잘 안가는 지역입니다.

관광? 전혀 인기척도 느끼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그런 그곳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발전시켜보겠다는데

목포 사람들 다 남악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문나있는데

왠 말도 안되는 투기로 몰아서면서 드리블로 문화재 거리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현지인이 거기에 누가 있습니까?

죄다 나이 많이 드신 어르신 밖에 없을 겁니다.

젊은 세대들의 유동인구가 거의 없다는 것을 착안했을때

투기라뇨.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문화재 거리라뇨.

박지원의 힘이 얼마나 쌨으면 그렇게 됐겠습니까.

차라리 젊은 세대의 힘을 크게 키울 수 있는 사업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할텐데 오히려 그쪽 거리는

젊은 세대들이 거의 가지 않는 거리입니다.

어둠의 거리와 인식을 같이하는데도 어떤 힘으로

박지원 의원은 쌩뚱맞게 거기를 문화재 거리로 지정했을까 의문입니다.



박지원 의원도 돌아섰다는 그 기사를 

SBS에서 보면서 도대체 박지원 의원은

어떤 감각을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지?

속았다고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뭐가 속았다는 건지?

그 동네가 어떤 곳인지 잘 알면서

목포가 발전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기본 힘이 젊은 세대들에게 있는지 알면서도

그렇게 목포가 대단한 자원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럴려면 젊은 세대들이 움직여야 하는데도

그러한 면에서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 있는 실정속에서

박지원 의원은 어떻게든 목포의 화려한 면을 강조하기 위해

목포 이미지 부풀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보여질 뿐입니다.



손 의원은 2년 전부터

목포 부동산 투자를 공공연하게 추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문화의 거리를 만드려면

문화의 거리를 만들 수 있는 예술인들이

그 지역에 상주해야 하는 것인데요.

문화재 거리가 지정됐는데 그곳에

도대체 어떤 예술인이 있느냐는 의문을 먼저 제기해야겠죠.

사실 박자 자체가 어긋나긴 했어도

손혜원 의원의 지인들이 그쪽에 상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예술인에게 목포에 문화재 거리에 상주하기 위해

건물을 사라고 권유해도 쉽게 들어가겠습니까?

이건 생활터전의 문제도 걸려있는 부분입니다.

그 쪽지역의 문화도 제대로 모르는데

사람 한명을 믿고 그렇게 그 지역에 예술인들을 상주시키겠다는데

그것도 능력있는 예술인들을 말이죠.

그러한 사람들 없이 문화재 거리로 지정된다?

어떻게 예술인을 그 거리에 상주시키고

더욱더 화려한 문화의 거리로 만들 수 있는건지

예상되는 그림은 있습니다.

예술촌이나 예술인들을 상시 행사를 통해서

그때 그때 번지르르하게 보여주는 행위와

상주하게 만드는 것은 어면한 문화도시 정착의 수준이 다릅니다.



투기였다면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지 않았을 것이라는

당연한 이야기와



시세 차익을 위해서였다면

개발지역에 투자했을 것이라는

당연한 이야기는

목포사람들은 모두 남악투자한다는 이야기랑

같다는 것입니다.



손 의원의 목포에 대한 관심은 문화재청에서 알았다는 의견은 이해하는데

문화재청에서 알았다는 것과 손 의원이 부동산이 22채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검찰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인과관계에서는 당연히 서로 이 상황을 알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 분의 강단으로 본다면 강조는 하되 자신이 그로 인해 좋은 이유보다는

'모두가 좋은건데 왜 안해?' 이런 뉘앙스로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투자하세요! 대박납니다.' 라는 말을 누군가가 했을때

'대박 날거면 네가 하세요' 라고 답변하라는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말이 떠오릅니다.

대박이 나지도 않았고 우연의 일치일 확률도 높고

오히려 투자를 안한 사람들이 투자를 하라고 한 사람의 말을 안들어놓고

국회의원의 힘을 이용한 것이다. 비리다, 투기다라고 말하는게

오히려 어불성설이라는 말이죠.



국회의원은

국가 정책을 활용할 소지가 있다고 하여

이익출돌의 문제가 있기때문에

손의원은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은 동의합니다.



조카한테 1억을 증여하고, 조카는 또 몰랐다는게 아니라

조카가 부동산을 사는데 있어서 고모가 알아서 해준다고 하니까

그에 대해서 부모가 큰 일을 하고 있는 분인 걸 아니까

크게 관여하지 않고 있었던 것에

고모에게 받은 도움이 평소 정치나 부정비리에 대한 아무런 관련 지식이 없던

자신에게도 불똥이 붙으면 큰일 날줄 알고 지레 겁먹어서

정치인도 아닌 사람을 인터뷰할때 뭔가 자신이 편익을 취한 것 같다는

뉘앙스로 들릴까봐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손혜원 의원이 조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은 해볼 수 있습니다.)



경리단길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조카가 고달프다는 이야기에

젊은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가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돈이 많은 고모라고 보일 뿐

서민들은 이런 표현을 달가워 하지는 않죠.



이철희 의원이 중도적인 입장에서

정확한 이야기 하나를 얹어놨는데요.

문제 제기받을 땐 팩트(Fact)에 집착하게 되어있고

문제 제기할 땐 느낌(Feel)에 호소 한다고 합니다.

서로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해결했으면 하는 게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이겠죠.



언론사에서 세게 나오면

손혜원 의원의 성격따라 세게 나올 것을

누군가는 예측하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정치 9단인 박지원 의원의 모습이 눈에 선한지 모르겠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어면히 야당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에 봤던 것처럼

결국 여야의 문제로 확산되는 공식이 되버렸습니다.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은

다 알았다는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작명 센스를 또 발휘했는데요.

김정숙 여사와 손혜원 의원이 고등학교 동창이니까

여기에 서영교 의원까지 엮어서



이름하야 "김혜교 스캔들" 이라고 명명합니다.



김정숙, 손혜원, 서영교라는 사람의 이름을 묶어서

김혜교 스캔들이라고 명명 했는데요.

묶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도 자극하면서 문제의 사이즈를 더 키울 수 있기때문에

전략적으로는 분명 잘했지만

결정적 한방일 수는 없었다는 의견에

헐뜯을려고 하는 모습도 한두번이지

이건 오히려 자유한국당의 이미지를 

안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재판 청탁 사실이 밝혀진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이메일 조사과정에서

서 의원이 지인 아들 재판의 선처를 요구한 내용의 메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서 의원은 원내수석직에서 자진 사퇴했으나

이후 당 차원의 별 다른 징계가 없어

비난 여론이 거세진 상황입니다.



검찰 관련된 건 검사를 통해서

법원 관련된 건 판사를 통해서

속된 말로 청탁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문건에 드러난 걸 보면

여러 의원들이 청탁을 한 정황이 있다고 합니다.



파견 판사가 임종헌 전 차장에게 

서영교 의원이 청탁을 한다는 메일을 보냈기 때문에

그게 증거로 남았다는 것인데요.

서 의원만 증거가 분명한 상황입니다.



나머지 현직 의원들의 청탁에 대해선

임종헌 전 차장이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국회에서 검사도 법관에게도

청탁 같은 행위를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난 1월 17일

'서영교 논란' 방지차 부장판사 국회 파견을 없앤다는

법원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서 의원이 선처를 부탁한

추행죄를 받은 사람이 속칭 바바리맨 인데



통상적으로 바바리맨 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공연 음란죄가 적용되지만



이 사건에서는

강제 추행 미수죄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공소장을 보면 변론 기일을 더 잡아달라고 청탁했다는데

판사는 추가 변론 기일 없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런 걸 보면 서 의원의 청탁이 실제론

재판에 영향을 줬다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TVSTORY #POOQ



손혜원 의원 관련한 목포 부동산, 투기보도에 관한 

저의 생각을 유튜브로도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썰전이 드디어 300회를 맞았는데요.

우리곁을 벌써 6년 가까이 함께 했네요.



2013년 2월 21일 썰전 1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언급하기도 어려운 강용석 변호사와

당시 이철희 소장과 함께 의욕 넘치게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사실, 유시민과 전원책으로 바뀌면서

처음에는 정말 어떤 말인지 몰라서 멍하니 이 프로그램을 바라볼때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들이 말하는게 편하게 바뀌면서

결국 정치나 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사 예능의 선두로 나아가길 빌면서

JTBC의 시사예능 1위 프로그램 썰전은 항상 시청하면서

포스팅을 하면서 저 나름대로의 생각도 많이 적으면서

공부를 하는데 너무나 즐겁다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썰전! 장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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