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 6.25전쟁 이후 최대 국란,1997년 IMF 외환위기 사태가 궁금하다. - 썰전 297회

문화플래너/TV STORY|2019. 1. 6. 10:09



최근 개봉작인 <국가 부도의 날> 을 보셨습니까?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는 그렇게 좋은 흥행 스코어는 기록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는데

375만이라는 스코어는 영화 규모에 비해서는 

선전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썰전에는 이 영화에서 배경이 된 1997년 일어난

IMF 금융위기에 대한 발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배우들의 규모를 보더라도 연기력이 대단한 배우들로 포진이 되어있습니다.



'뱅상 카셀'이란 배우가 누군지는 잘 알지는 못했지만

이번 '국가부도의 날'을 보면서 이 배우가 누구인지

정말로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고 분명 이름있는 배우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는 영화로는

제이슨 본, 블랙 스완, 오션스 트웰브(오션스 일레븐 시리즈) 가 있겠습니다.

그는 프랑스 출신의 배우로 감성이 풍부하면서도

냉철한 그의 딕션을 들으면서 강하면서도

확고한 냉정함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정말 훌륭한 호흡을

이 영화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왠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지만

정말 실화처럼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그의 역할은 IMF 총재역할이었는데요.



김혜수와 함께 열연을 펼치게 되었는데

두 사람의 연기 내공은 결이 달라보인다고 해야할까요?

김혜수는 아역부터 지금까지

배우의 삶을 살아오면서 방송연기가 기본이었지만

뱅상 카셀의 연기는 연극에서 기초한, 야생, 본능의 감정에 대한 그의 호흡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단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는 뱅상 카셀과

맞닥들였을때 김혜수의 연기내공 또한 빛을 발했다고 해야할까요?



유아인 또한 이번 영화의 연기의 호흡이 유아인 스러웠다는 것은

당연히 배우로 기대하는 부분으로는 실망스러웠지만

왠지 이런 영화들과 잘 맞아떨어지는 낙천스러우면서도

흥분감을 떨치지 못하는 그의 불안한 감정 연기력은

왠만한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의 연기력을 보고 항상 유아인으로써의 최선을 다한다는

그러한 터프한 배우라고 보였습니다.

'제 2의 최민수의 길을 간다'라는 것처럼 말이죠.

캐릭터의 분석은 둘째치고 그저 유아인이라는 사람이

연기를 한다는 것이 뚜렷하게 보였다는 것에

연기력보다는 스타성이 두드러졌다는 것에

실망 반, 그리고 칭찬 반을 해보고 싶었네요.

그의 역할은 증권사 딜러인데 캐릭터가 유아인이다.

그런데 그 유아인이라는 캐릭터가 멋있다.

캐릭터에 대한 해석의 부족함, 하지만 유아인이면 멋있다.

이런 면이 강하게 작용했던 건 앞으로 그가 나올 영화에서

많은 선배 배우들한테 좀더 배워나가면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영화에 조연스러운 역할이면서도

주연을 꽤찬 배우 조우진

역시 빛나는 조연들이 주연이 되는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면 만들어질 수록

그럴수록 영화가에서 그들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면서

결국엔 질이 풍부한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내게 될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영화를 보면서 이들 배우들의 평은 이정도로 하기에

시사나 오락성으로 봤을땐 이 정도 영화는

꼭 어린친구들도 봤으면 하는 하나의 영화에 들어갑니다.

딱히 큰 폭력성도 존재하지 않고

(목매다는 장면이나 투신장면은 있으나 적나라하지 않음)

경제에 대한 이야기,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현실이었는지

그래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지

게다가 비정규직이 왜 생겨난건지에 대해서는

그 영화를 보고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IMF 시절에 저는 초등학생, 중학생때였고

당시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으로 학교선생님이

계속 TV를 보면서 사설을 늘어놓으셨던게 기억이 남네요.

가계가 그렇게 어렵다는 것은 느끼지 못했던게

중학교때도 주위에 친구들이 

그렇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기때문에

고등학교때까지도 그런 일은 먼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자라왔었죠.

부모님이 속사정을 감춰서 몰랐었던 걸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서부터 집은 기울었는데요.

그게 IMF랑 관련이 있지는 않아 보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부모님이 자수성가해서 돈을 많이 모았었고

어느순간 그 돈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빚으로 바뀐 것이

결국엔 버티다 못해 시간이 흘러서 집이 무너진게

이 IMF 의 여파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잘 버텨왔었는데 결국엔 시간이 흘러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던게 바로 이 IMF 아닌가 싶습니다.



저 당시 우리나라의 대기업들 중에서

바로 대우가 기억나는데요.

우리나라 3대 전자기업인 금성, 삼성, 대우

이때는 금성이 LG로 바꾼지 1년 남짓이 된 시절이었네요.

그때부터 대우는 많이 소외되기는 했었습니다.

대우의 제품보다 LG나 삼성제품이 더 구성이 좋아보이면서도

품질이나 서비스도 괜찮았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전자기업의 3등기업 이미지를 갖고 살았지만

그래도 망할지는 누가 알았겠습니까?

당시 현대에 대해서는 어린 저로써는 잘 알지는 못했습니다.

전자기업이 대중적인 이미지가 좋았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어린이들이 현대에서 하는 사업을 알 필요가 없었죠)

'선경'이라는 기업은 지금 말하자면 'SK' 입니다.

저희 때는 교복사업으로 유명했죠?

유승준을 모델을 한 교복, 스마트

메이커 교복으로 유명했던 그룹, 선경이

바로 지금의 국가 거대 통신기업 SK입니다.



시대별 재계순위를 보시면서

우리나라를 이끌었던 기업의 이름들의 변천사를 보면

삼성과 LG, 현대가 우리나라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은 항상 승승장구를 했었네요.

80년대에 현대가 재벌 1위를 하다가도

결국엔 삼성이 우리나라를 이끄는 형국을 보니

우리나라는 삼성제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상 최대 외환위기 였던

IMF 구제금융 사태를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IMF원인이 무엇인지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하겠습니다.

바로 기업 부채가 확 늘었기 때문이라는데요.



특히 단기외채(1년안에 갚기로 하고, 외국에서 빌린 돈외국에서 빌린 돈

비중이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1997년 말, 외환보유액은 39억 달러였는데

단기외채액은 250억 달러였으니

갚아야하는 돈이 가지고 있는 돈보다 6배나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동남아發 외환위기가 일어납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IMF구제금융을 공식으로 요청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전개하게 된 이유를 상세하게 묘사한 영화가 바로 '국가부도의 날' 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구적 요소가 짙은게 많으니 정부가 무능하다라고 하기 보다는 국민이 억울하게 당했다고 보는 관점으로 영화를 해석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을 상상하기 싫어서였을까요? 그 시절 고초를 겪었던 많은 국민들이이 IMF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굳이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목매달고 죽은 사람들, 투신한 사람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그 누군가에게도 책임을 지라고 하지 않고 자살을 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최근 비트코인의 열풍을 비판했던 유시민 작가의 JTBC 토론을 다시보면서

아무리 정부가 있다고 하더라도 성숙한 사람들이 욕심을 내지 않으면

결국 힘없는 국민들의 억울한 희생들이 생겨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 유튜브 영상이 18년 1월 18일에 올라온 영상인데

18년 중순쯤부터 비트코인이 나락으로 떨어졌었죠.

이러한 토론이 없었더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인해서

IMF 때 처럼 목을 매달고 자살하러 갈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댓글들이 많이 달렸더군요.

유시민 작가가 사람을 여럿 살렸다라고 평가한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런것 처럼 현자들의 활동이 보장을 받는다면

국민들은 다시 IMF 때 처럼 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시 대기업의 성장공식닥치고 공격이었다는데요.

일단 문어발식 확장부터 했던 기업들

그 중 해태그룹진로그룹은 계열사가

각각 15개와 24개까지 늘렸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해태제과도 지금은 주식회사도 사라지고

야구팀도 사라지면서 추억을 남긴 그룹이지만

아직도 해태는 크라운제과에 속해서 

우리의 다과로 예전처럼의 인기는 아니지만

아직도 제과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해태 계열사가 저렇게 많은지는 처음 알게됐네요.

해태전자, 해태텔레콤은 지금 들어보니 신선한 이야기입니다.



남들이 하면  나도하고

남들이 안 하는 건 내가 먼저 하는

그런 문어발식 경영방식으로

닥치는 대로 돈을 꾸면서 많은 기업들이 

빚이 늘어나면서 부실화가 되어갑니다.



'어차피 맞을 매' 였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꼭 IMF까지 갈 정도의 위기였나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96년말, 97년 초에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파동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우리나라의 노동개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요구가 굉장히 강했다고 합니다.



신한국당(현 자유한국당)이 '노동법' 날치기 개정을 하고

노동계가 당시 크게 반대 시위를 하였습니다.



이후 헌법재판소는 노동법 개정이 

불법이라고 판결을 했다고 하여

개혁 실현에 대한 국제적 신용이 확 떨어진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외환위기를 노동법 개혁 실패때문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6.25 전재 이후에 가장 큰 사건이라고 언급을 하는 이철희 의원

사실 이러한 시대에 살았다는게 저도 딱히 미끼진 않았는데요.

체감이 그렇게 현실로 와닿지는 않았기때문이죠.

저보다는 가족을 책임지는 부모님들이 겪었던 고충이었을테죠.

6.25 전쟁 이후에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백서가 하나 없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백서란 정부가 정치, 외교, 경제 따위의  분야에 대하여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만든 보고서 입니다.



당시 여력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라도 만들면 되는데

모두에게 잊고 싶은 기억이었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이철희 의원의 이야기를 듣고

그만큼 당시 IMF는 치욕적인 역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부도의 날' 에서는 오해의 소지를 

살 수도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IMF라는 국제통화기관이 미국정부의 힘으로 

한국에게 의도적인 압박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IMF 금융구제에 대한 미국 책임이 상당히 있었다고 보는게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IMF 이전부터 미국이 자본시장 개방을 요구했지만

한국은 거부했다고 합니다.

IMF 금융 구제 이후 결과적으로는 자본시장을 개방하게 됐죠.



IMF 협상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렀던 美 재무부 립턴 차관의 모습이

사진으로 찍혔는데요.



19년 12월 3일 IMF 협상이 끝난 직후에도 외환위기가 바로 인정되지 않자



12월 17일, 김기환  경제협력특별대사를 미국으로 파견하여

미국의 래리 재무장관과 추가 협약인 'IMF 플러스' 로 합의를 보게 됩니다.



외환관리법 전면 개정

한국 기업에 대한 외국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

정리해고제 수용 등...

사람보다는 자본주의가 우위에 있는

그런 사회가 이 IMF 금융위기 사태 이후에

일어났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렇게 

힘들고 살고 있지 않나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IMF 플러스' 로 인해 비로소 

미국이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약속하게 됩니다.

IMF 최대지분인 미국이 IMF를 사실상 좌지우지하기때문에

미국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볼 수있는 측면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게다가 그 당시 일본에게 달러를 빌려오려고 시도를 했다고하는데요.



일본에 협조 융자를 부탁했지만



한국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미국 루빈 재무장관의 통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미국이 한국의 IMF 구제 금융을 유도하여

자본시장을 열려고 했던 의도는 분명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 입장은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그럴 순 있다고 하지만

미국이 일본에게까지 그렇게 요청하는 것은 

한국으로서는 조금은 난해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의원이었던 박형준 교수는

IMF 외환위기를 분석했는데

만약 미국이 통화 교환을 해줬다면

한국이 그 정도로까지 기초 체력이 흔들렸던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IMF 구제 금융까지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사실 그 당시에도 많은 국민들이 그 이야기를 자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국과 일본이 모두 통화 교환을 거절했고

외환 유동성 위기가 오면서



IMF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흑자 기업이 7,000개가 파산을 합니다.

사실 외화를 아무리 빌렸다고 할지라도

7,000개의 흑자 기업을 파산 시킬정도로

 여파가 컸다면, 이건 IMF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줬더라면 원금을 회수하고도

국가경제의 많은 부분의 발전을 이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업자가 220만명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정부의 부담도 늘어나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현 시대의 어른들이  지금의 청소년이나 직장인들에게 

개척정신이 없다고 뭐라고 한다면

이 당시 IMF때는 왜 막지 못했냐고 뭐라고 하고 싶을 정도네요.

개척정신이 있어서 IMF를 극복하고 살아남은 어른들도

IMF를 극복하지 못하고 나라를 믿고 경제를 일구어 왔던

성실한 사람들까지 결국엔 희생량으로 만들고 살아남은 자신들의 모습은

떠떳한건지 묻고 싶을 정도니까요.


당시 IMF 로 인해 양극화 효과가 엄청나게 났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지금의 양극화 문제의 원인을 분명하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IMF 외환위기의 또 다른 충격은

강력한 구조조정입니다.

IMF도 보고서에서 과도한 구조조정이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제조업에서

금융업 자본주의로 가는 과도기였는데요.

유명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 회장 출신인

당시 루빈 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새로운 먹잇감을 찾던 미국의 눈에 띈

금융시장 우량주가 바로 대한민국이었던 것입니다.



미국이 빨리 금융시장을 열라고 하는데

김영삼 대통령이 그걸 안열어 준 것이죠.



금융시장 개방을 위해 IMF 구조조정을 

활용한 것이라는 이철희 의원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후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자본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대기업 빅딜이 일어나는데요.



영화에서 가장 섬뜩한 대사가 있었죠.

'대우가 청와대와 면담을 요청합니다.'

그 대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외국자본 GM에 넘어간 대우자동차



대우의 세계적인 인프라도 모두 손실이 되버리고 말았죠.



IMF 위기에 따른 교훈은

"외환 관리가 중요하다" 라는 허무한 결론으로 잇게 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말처럼

나라를 잃을때도 외교에 대해서 전혀 무뇌한이었던

국가의 현실처럼 말이죠.



그놈의 경제지표를 항상 말할때마다 

OECD를 외치는데요.

그 유명한 OECD가 IMF 관리직전에

가입을 했던 것을 우리는 알아야할 것입니다.

영화에서도 이렇게 OECD에 가입했다고

축제의 현장에 있다가 결국엔 IMF 위기사태까지

발발하게 되는 내용으로 펼쳐지는데요.

'빛 좋은 개살구' 였군요.



96년에 이미 무역 적자가 200억 달러 이상이었고

덩달아 외환보유고도 추락했기에

'무역 흑자'를 유지하는 건

수출지향적인 국가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죠.

현재의 높은 외환보유고는

한국경제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희망이 됩니다.



하루가 멀다하지않고 매일마다

IMF로 도배되었던 뉴스를 보았던 그 시절

얼마나 힘들었던 삶이었는지

이러한 삶에 국가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건지

그 영화를 보면서 더 느꼈던 것은

당시 투자를 해서 지금은 부자로 살고 있는 인물들을 보면서

겉으로는 인자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신분이란 것이 어떤건지 알고 우열한 위치를 차지 하기 위한

냉혈한 전쟁을 위한 인간이란 동물일 뿐이란 사실을 이해할 수 밖에 없다는

그런 허무하고 나약한 본인의 현실을 읽을 수 밖에 없다는게

조금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이

하루를 멀다하지 않고

매일같이 보도되는 뉴스들로 도배가 됩니다.



하지만 당시 대한민국 국민의 결속력을 보여줬던

이야기가 있었죠.



아나바다 운동,

금모으기 운동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민들의 결속력이 빛이 났습니다.



정치계 인사들은 IMF로 인해서 보는 시선의 온도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하지만

보는 시각은 달라보였다고는 합니다.

진보 진영에는 재벌 개혁의 기회, 

보수 진영에는 노동 개혁, 구조 조정의 기회

사실 결과로 봤을 때는 진보 진영에서는 한게 없습니다.

보수 진영이 성공을 한것은 맞죠.

그렇게 되므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 심화가 되는 결과가 일어났기 때문이죠.

그때는 너무나 큰 파장으로 일부재벌들이 

무너져버리게 되는 효과가 일어나면서

국가의 근간이 흔들렸었기 때문이죠.



(극 중) '금융 위기'가 발생할지 1주일 전에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금융 위기 발표가 미뤄지면서

파산에 이르는 중소기업 사장



(극 중)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이 

경제위기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극 중) 대선이 코앞인데 국가 부도를 알리는 건

야당 후보한테 쓸데없는 시비거리나 제공하게 된다는 

재정국 차관


극 중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딱 맞아 떨어지는 시나리오에

저런 사람들이 설마 없었겠냐라는 생각에

결국엔 국가 위기에는 약자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에

혼자라도 항상 자신이 살 수 있는 상황은 만들고 살아야된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나이를 먹게 될수록 더욱 처절하게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적 위기에 누군가는 나라를 버릴 것이고

누군가는 같이 살자고 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주식시장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이 붕괴되면서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주가하락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최근에 주식을 매도하게 됐었는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비슷한 상황이 펼쳐진 것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18년 12월 3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높였는데요. 

예금이자가 올라가면 주식시장이 소강상태가 이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너무나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보니

다시 국가경제의 위기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물가는 올라가는데 최저임금도 현재 소상공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고

최근 공유경제 활성화로 인한 택시기사농성으로 인해

실 문제는 사납금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고스란히 더 나은 서비스 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일터는 잃기는 싫고 경쟁을 하지 않게 보장은 해달라고 하고

뭔가 꽉 막혀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자신의 일터의 제도를 바꾸기보다는 다른 회사의 제도에 대한 컴플레인이

택시기사들에게는 상황상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묵여있는 것은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들,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제가 전에 썼던 포스팅 중에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글이 있었는데요.

2018/05/27 -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 스태그플레이션이 올지도 모른다

이 글이 조만간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은 소름이 끼쳤습니다.

최저임금은 오르지만 물가도 오르고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인건비 부담으로

고용은 축소가 되면서 결국엔 돈을 쓰지못해 

가게지출이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면

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공식이 성립하게 됩니다.


봄까지는 기다려봐야할 것입니다.

다시금 봄이 되면서 조금은 더 좋은 소식으로

경제가 좋아질지 누가 알겠습니까만

지금 주식시장의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는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근 신재민씨의 공익재보 국가채권관련 사건까지

IMF 시절을 잊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지는 않으리라고 믿습니다만

어떻게 현실을 돌파해나갈지는 국민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을 갖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르지도 못할 나무에 오르지 않을테니, 살려만 다오!'

울부짖는 소리를 정부는 잘못해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말 오르지 못하게 한것이 누구책임인지

방관했기때문에 결국엔 그들이 그러는 것이 아닌지

조금은 심층적으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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