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9 에서 공개한 폴더폰 클램셸, 중국은 추격, MS도 가세

깨닫는 생활의 기술|2019. 11. 1. 02:36


위아래로 접는 스마트폰 나오면 EXID 또 역주행?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9 에서 공개한 폴더폰 클램셸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이어 29일(현지시간)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가로로 접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폴드가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달리 새 폴더블폰은 가로로 안으로 접히는 형태입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획기적이었던 인폴드 방식의

세로로 접혔던 갤럭시 폴드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 콤팩트해질 수 있는 자신감을 비춘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





부등호로 변신 ><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갤럭시 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새 폼팩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개발자들에게 "이제 새로운 첨단 폼팩터를 이용해 여러분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새 폼팩터는 더 콤팩트하다"고 말했습니다. 

프레임을 주는 일을 삼성전자가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전들을 제시하는 모습은 뭔가 획기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삼성전자의 완성도는 지난 스마트폰들의 행보들을 보면

비교적 완벽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플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을

비교하자면 훌륭한 수준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더욱 획기적인 프레임의 틀을 완성도 높게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 폼팩터는 조개껍데기처럼 여닫힌다는 뜻에서

'클램셸(clamshell)' 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폴더블폰은 이미 출시된 갤럭시 폴드보다 크기가 더 작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이 이날 공개한 새 폼팩터의 이면에 담긴 아이디어가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을 확장해 더 작게 만들면서 새로운 폼팩터로 확대한다는 것이다라고 풀이되기도 합니다. 삼성은 새 폼팩터를 반영한 제품의 명칭이나 출시 시기, 가격대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다만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보다 더 저렴하면서 얇은 폴더블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대중화를 이끌 폴더블폰이 앞으로 출시된다면 클램셸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블룸버그는 이 제품이 접으면 정사각형 형태가 되며 화면 크기는 6.7인치라고 보도했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셀카를 위한 카메라 1대, 외부에는 카메라 2대가 탑재된다고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내년 초 스마트폰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 더 확실한 기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지금 나온 삼성의 핸드폰들의 모습을 기반으로 미리 모형을 만들어볼 수도 있어보입니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접히는 스마트폰'

중국의 '로욜' 의 세계 최초 출시였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아주 불안한 측면을 보였습니다.

완전히 접히지도 않고 무게또한 무겁기에

스마트한 측면이 되게 떨어졌죠.



중국 가전업체 TCL은 최근 알파벳 ‘Z’ 형태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화면 크기는 10인치에 달하며 3개로 분할된 화면의 한쪽은 안으로 다른 한쪽은 밖으로 접히는 형태입니다. 샤오미 역시 올해 초에 ‘듀얼 플렉스(Dual Flex)’로 불리는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가 최초 인폴딩 방식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척도를 개척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강자 화웨이 역시 이번 15일 갤럭시 폴드처럼 세로 방향으로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메이트 X는 갤럭시 폴드와 접는 축(세로 방향)은 같지만,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향하는 아웃 폴딩 방식입니다.




중국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 역시 삼성전자와 비슷한 클램셸 방식의 폴더블폰 ‘레이저 V4’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플립폰(화면과 키패드를 반으로 나눠 가로 방향으로 접는 방식)’의 전통적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형태로, 접히는 면 안쪽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워집니다. 모토로라는 오는 11월 13일 레이저 V4를 공개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레이저 V4의 가격을 1500달러(약 175만원) 안팎으로 예측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게 모토로라의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모토로라가 스펙이 그렇게 좋진 않아도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시절도 있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그래도 획기적인 디자인을 많이 내놓은 스마트폰 회사였기에 무시못할 기대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레노버에게 인수되고 기반이 달라졌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모토로라의 명성이나 기술은 모토로라라는 메이커를 쓴다면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더 콤팩트 해질 수 있 다는 것, 믿기지 않지만 머지 않아 실현이 될 것이란

믿음을 준 이번 삼성개발자컨퍼런스에 많은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삼성이 주도하고, 중국 업체들 추격하는 추세로 보이면서도 MS도 가세를 하는 형국인데요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다양한 시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기술 상향 평준화, 교체 주기 증가 등이 폼팩터 혁신 경쟁을 부추긴다는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LG V50 씽큐(ThinQ)’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서피스 듀오’를 공개하며 듀얼 스크린 형태로 내년 스마트폰 폼팩터 전쟁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더블폰의 경우 현재 시장 규모는 미미하지만, 향후 전망은 큰 기대가 됨으로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40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2023년까지 3680만대로 출하량이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이제 스마트폰은 향후 몇년간 컴팩트하게 접고 다니면서 필요할때 공간을 확장해 펼쳐서 보는 시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2019 폴더폰 관련 유튜브 영상1시간 13분 부터 등장합니다. 한국어 자막이 자동으로 제공되지 않으니 유튜브 영상 설정에서 자동으로 한국어 번역기능을 이용해서 보셔도 됩니다. 기본은 영어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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