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로야 진노스케 - 약해지지 않는 마음



  오랜만에 책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네요. 최근에 유튜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지금 사놓은 책이 점점 쌓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결단을 내서 시간을 빼서 실행을 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우선 이 책은 저에게 항상 읽고있지 않아도 언제든지 읽을 수 있게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든든함을 주었습니다.



  ‘나는 ~ 해도 괜찮아’ 라는 주문이 이제껏 이 책을 읽고나서 단 한번도 저에게 손해를 주지않고 저에게 삶의 안정을 주었던 내용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될까라는 물음은 있었지만 그것은 떠오를때 현실에 부딪치게 될때만 그렇게 주문을 외우면 마음에 있던 불안은 모두 사라지고 앞으로 내가 할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처럼 사람의 마음을 쉽게 이해하고 단편적으로 이야길 잘 해놓은 내용을 국내 자기계발 책에서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삶의 방향에 있어서 아직까지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3년 전에 읽고나서 이번에 다시 이틀동안 아침에 출퇴근하면서 읽게 되었는데요. 사람의 부정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리고 그 부정의 심리를 어떻게 잠재울 수 있게 해주는지 쉽게 잘 설명해놓은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작가의 책의 특성상 한국작가와 다르게 차분한 글 내용과 접근하기 쉽게 가볍게 이야기하는게 특징입니다. 한국작가들의 자기계발서 내용을 보면 뭔가 확신하고 그대로 따라야한다는 강한 지배력을 보이는 구조가 많아서 그대로 하다가 왠지 나와 안맞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그 때부터 그 계발서 내용대로 하다가 보면 심신이 힘들어지기 일수입니다. 뒤를 보지않고 그것이 맞다는 맹신은 어떤 종교적 사상같다는 생각도 일부 드는 책이 있어서 그런 경우는 노력해서 읽어봐도 기억에 남질 않습니다.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그 고통을 항상 겪으면서 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다만 그 고통을 모르는 공포가 결국엔 가이드가 필요할 수 도 있다는 점에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항상 독자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를 같이 제공하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일 수록 공감에 쉬운 건 다들 비슷하실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상담을 하면서 한가지 느꼈던 장벽이 하나 있었는데요. 내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는 고객이었습니다. 난 당신에게 유감이 없고 난 당신의 이야길 듣고 어떤 말인지 이해했다는 것, 그리고 그 문제의 답이 맞던 틀리던 그것은 내가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것에 기다려달라는 부탁, 이 물음으로 고객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너무나 확실하다는 것에 동조를 하라는 뉘앙스에 답답한 나머지 결국엔 대화가 진행이 잘 안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다시금 그 대화의 해법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이 한마디였으면 그 상황을 좀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말 한마디가 던져준 큰 의미는 이후 고객의 반응이 어떻다고 하더라도 뒤에 말이 부가적으로 어떻게 한다고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음 단계를 확인 후 바로 연락드리겠다라는 답변 후에 확인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고객과의 대화속에서 답이 없는 건 아닌데 여기서 또 해답을 찾게 됐네요. 여러모로 이 책은 다시 읽어도 언젠가는 삶의 방식에 막혔던 부분을 결국엔 풀어주는 가슴깊이 와닿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도쿄와 교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심리상담사이며 ‘성격은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모토로 수많은 사람들의 성격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해 ‘성격 리폼 카운슬러’ 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성격이란게 정말 바뀌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특히 이 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성격이 바뀌겠지 하면서 생각했지만 결국엔 이 책을 만나기전에는 내 성격을 바꾸려면 노력을 해야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발상이 특이하였습니다. 양심상 할 수 없었던 일 때문에 힘들어 하지않고 대놓고 해버려도 어떠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정말로 안바뀌는건지 부터 결국 어떤 상황에도 정답은 없는 건데 그 상황을 지키려는 마음이 결국 집착을 발휘하게 되는거죠.

  웃긴건 이 책 말미에도 이 ‘아, 그렇군요’ 가 번역자(정신과 의사)가 정신과에서 환자들에게 자주 쓰는 기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의 내용의 핵심을 잘 파악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많은 가르침 속에서 마음의 수련을 하실건데 저는 이 책에서 나를 놓고 바라보는 시각을 배움으로 그렇게 많은 공부가 없어도 행복은 계속 다가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고진감래는 맞는 말입니다만 달달한 맛을 위해 너무 쓴 맛을 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열심히 할 필요도 없고 할 수 있는만큼만 자신의 양심만큼만 하고 살더라도 세상 살기가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겁니다. 그게 되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겁니다. 그렇게 해서 성공을 할 수 있느냐고 말이죠. 그런데 웃긴건 그런 물음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작심삼일의 경로를 밟습니다. 이미 성공을 예측하기 때문이죠. 하면 되는데 아직 하지 않고 성공에 대한 예측을 원하고 확신이 되면 해보고 될것 같다는 생각에 그 소원은 소원이 아니게 되는 것이죠. 언제든지 이룰 수 있는 목표기에 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부자가 되길 원하는 겁니다. 저보다 세상에 수많은 부자가 있는데 그들 중에 중간이라도 가본적이 없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삶을 살기엔 가능성을 보고 죽으란 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기위해 부자가 되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죠.




  그래서 이제 저는 이 책의 거의 마지막 단계인 화를 내기 직전에 일을 그르치기 직전의 단계에서 생각을 다스리는 상황까지 이해를 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어떻게 다스리냐에 따라 앞으로 자신이 처할 운명은 행복만 만날 것인지 아니면 우여곡절을 처하게 될 것인지, 처하더라도 그 시간을 잘 즐길 수 있는지 그래서 인생의 일류라는게 어떤건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고 그 이후 결과로도 일류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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