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 1세대(Apple Pencil 1) 개봉기 , 아이패드 미니 5에 연결해보다

플래너의 IT생활|2019. 8. 5. 20:09

 

  안녕하세요. 이번에 애플 펜슬을 구매해봤는데요. 구매후 사용해보니 왜 애플펜슬을 쓰는지 정말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사실 애플펜슬 2세대가 1보다 훨씬더 인식이 잘될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1세대도 아이패드 미니 5와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그렇게 큰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빠른 반응속도에 무난하게 글을 쓸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아이패드 6세대는 애플 매장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니 조금 딜레이가 느껴졌었는데요.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5 이상부터 애플펜슬을 사용하시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아이패드 에어3까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6세대는 화면이 아무리 크지만 펜의 입력이 늦게 따라오는게 눈에 보이기때문에 왠만하면 애플 펜슬은 큰 화면으로 쓰시려고 한다면 에어3, 작은 화면도 상관없다면 아이패드 미니5까지 권장드립니다.

 

 

배달 된 택배상자를 개봉해보고 나온 애플 펜슬의 모습, 큰 각에 애플로고에 영어로 'Pencil' 이 써져있는데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블랙앤 화이트의 컬러 배치는 항상 안정된 느낌을 주죠.

 

 

윗면을 보면 애플펜슬이 어떻게 생긴건지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인쇄된 그림으로 말이죠. 실물을 보려면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뒷면에 보면 애플펜슬이 어떤 모델까지 지원되는지 나와있는데요. 19년 4월에 양산된 제품이다 보니까 아이패드 미니5, 에어3 는 기재가 안되어있더라구요. 그래도 호환이 된다는 것은 확인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애플펜슬의 두꺼운 각을 열어볼 차례입니다. 언제나 이 순간은 설레죠.

 

 

천천히 열어보면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라는 말이 적혀 있죠.

애플이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었다! 이 정도 해석이면 충분합니다.

 

 

본 제품을 가리고 있는 설명서를 벗어 던지고 보면 드디어 영롱한 애플펜슬의 자태를 보게 됩니다.

 

 

'짜잔' 열고 나니 뭔가 허전해보이기도 하면서 뭔가 뭉뚱한 게 들어가 있는데

'이게 11만원이야?' 라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먼저 애플펜슬을 제외한 내용물을 살펴보면 애플 펜슬의 라이트닝 젠더와 펜슬 촉이 있습니다.

 

 

대부분 애플 펜슬 후기보면 매번 충전할때 아이패드에 꽂아서 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8핀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젠더가 제공되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귀찮아서 아이패드에 고속 충전하게 되는게 다반사더군요.

사실 애플펜슬이 빨리 충전되다 보니까 그다지 젠더에 꽂아서 충전하는게 번거롭기도 합니다.

 

 

설명서는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제공되는데 뭔가 세련된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펜촉은 애플펜슬 2 같은 경우는 제공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애플펜슬 1은 펜촉이 한개 추가로 제공됩니다. 

되도록 아껴서 잘 써야겠습니다.

펜촉 한번 구매하려면 2~3만원이나 든다고 하더군요.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표시해둔 설명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애플펜슬을 보관해야하는지 간단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품질 보증고나련 내용도 깐깐히 살펴봐야하지만 그냥 보고 패스했습니다.

어쨌뜬 애플이니까요.

 

 

애플펜슬을 드디어 사용하기 위한 감싸진 비닐을 제거하는 순간입니다.

 

 

애플펜슬 뒷부분을 보면 Apple Pencil 이란 글씨가 각인된 뚜껑이 보입니다. 

예쁘게 은박코팅이 되어있어서 정말 예쁩니다.

다만 잘 굴러가는 특성이 있어서 경사진 곳이나 잘못 건들게 되면 잘 굴러다니게 됩니다.

애플펜슬 뚜껑도 자석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충전단자와 잘 안떨어지긴 해도

그렇게 심하게 딱 달라붙는 정도는 아니라서 뚜껑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라이트닝 단자를 감싸는 애플펜슬 뚜껑 내부는 애플펜슬의 라이트닝 8핀을 감쌀 수 있도록 깊게 파져있습니다.

일반 8핀 라이트닝 단자는 애플펜슬의 라이트닝 단자보다 길지 않습니다.

애플펜슬의 라이트닝 단자가 좀 긴편이죠.

 

 

구매는 어떻게 하다보니 이벤트로 108,160원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저가로 113,160원에 11번가에서 구매했는데

안일권이 선전하는 닭가슴살을 휴대폰 소액결제로 구매했더니

이벤트로 5,000원 할인을 더 받게 되었죠.

그 닭가슴살 퍽퍽해서 아직도 먹고 있는데 훈제는 먹을만 하더군요.

 

 

자, 아이패드 미니5 를 가져와서 연결해봐야겠죠.

 

 

이렇게 생 애플펜슬을 라이트닝 케이블구멍에 넣습니다.

 

 

잘 안되서 다시 한번 넣어봤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요청이란 문구가 뜨면서 'Apple Pencil 이 사용자의 ipad에 쌍으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라고 뜹니다.

당연히 [쌍으로 연결] 을 눌러줍니다.

 

 

연결이 되면 기본적으로 메모앱을 한번 사용해봅니다.

메모앱이 이번 iOS12 버전에서 장족의 발전을 했더군요.

 

 

애플펜슬과 호환이 좋도록 설계된 메모앱, 애플펜슬을 사용하기 편하게 옵션이 잘 되어있습니다.

 

 

처음 쓰는거라 그런지 조금은 어색해서 글씨를 막 깔게 씁니다.

그래도 글씨는 잘 써지는 것 같더군요.

 

 

들고 써봐도 잘 써집니다. 사실 마음대로 안써지기 보다는 제가 글을 너무 빨리 쓰려고 하다보니까

이렇게 글이 안예쁘게 써지더군요.

그리고 보호필름과 애플펜슬의 펜촉 궁합이 조금은 안맞아서

뭔가 유리 두드리는 느낌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펜촉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서 써봤는데 훨씬 낫긴 하더군요.

뭐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거나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펜촉을 연필이나 볼펜처럼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펜촉에 뭘 붙이는 걸 하는 영상들이 많은데 저는 스카치 테이프가 가장 구하기 쉬워서

한번 붙여서 써봤더니 그래도 유리에 쓰는 느낌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볼펜 쓰는 느낌과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애플 펜슬 펜촉 감각 높이겠다고 돈 많이 쓰지 마시고 그냥 구하기 쉬운 스카치 테이프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굿노트 앱을 구매했는데요, 굿노트 4 버전을 사면 5 버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죠? 그런데 실상 써보니

굿노트5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가장 기능 많은 버전이 좋은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굿노트5가 오류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필압을 감지할 수 있는 옵션 (만년필) 을 선택을 해서 글을 써보면

애플펜슬에 힘을 준만큼 글씨도 획의 굵기가 달라지더군요.

 

 

굿노트를 잘 쓴다면 정말 좋은 필기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쓰려고 하는데 솔직히 아이패드 미니5 셀룰러 버젼 구매는 오바였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계속 인터넷으로 다른 걸 할 수 있다보니 집중이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셀룰러 버젼을 구매한 또 하나의 이유는 GPS가 작동되는 부분이었는데

그걸로 자동차에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려고 계획 했기 때문이죠.

 

 

메모 앱에서 필압감지를 하는 연필모드로 글을 써봤는데요. 진짜 연필의 흑연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10만원이 넘는 IT기기가 어떻게 제 인생의 큰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되네요.

저는 이 걸로 많은 도구들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쓰고

정말 무궁무진한 컨텐츠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애플 펜슬 비싸지만 그래도 비싼만큼 값어치를 할 것입니다.

 

아래는 관련 유튜브 리뷰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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