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O V1 전기자전거! 자전거기능, 전기주행기능 사용후기 - 모발모발 아님 샤오미 꺼임

플래너의 IT생활|2019. 3. 23. 13:37


  하이모 V1 전기자전거를 사고야 말았네요. 노트북이 고장나는 바람에 이래 저래 정신이 없다가 3월 초에 배달이 왔던 자전거를 이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구매전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모르겠네요. 이 자전거를 구매하게 되면서 아쉬웠던 점도 많았고 좋았던 점도 있었는데요. 전기자전거라는 명칭으로 봤을때는 가격대비 괜찮다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자전거를 구매하게 되면 2-30만원대에 구매하게 되는데요. 거기에는 위에 사진처럼 후미등이라던가 전방조명등이 없죠. 그렇다보니 이 정도 디자인에 조명까지 생각한다면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보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구매하고 나서 한가지 계산을 잘못했다는 생각에 조금은 후회를 하게 됐는데요. 그래서 이 자전거를 구매하신다고 했을 때 정말 이것만은 생각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바로 자전거에 기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건데요. 페달을 돌리면 자전거는 굴러가긴 합니다만 페달을 밟게 됐을때 일반 자전거는 굴리는 힘을 저축해서 크게 회전하여 앞으로 나아갈때 적은 힘으로 많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만 이 자전거는 기아가 없다보니 페달을 굴려도 힘을 저축하지 않아 앞으로 많이 나아가지 않습니다.

  전기로 운행하는 기능을 빼면 애물단지까지는 아니지만 배터리가 떨어지면 그 상태로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다보니 목표지까지 거리가 많이 남았다면 앞길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즉, 배터리는 항상 풀로 충전하셔서 돌아오는 거리까지 생각해서 가지고 다니셔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페달은 달렸지만 안장있는 전동킥보드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구매해야한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퀴의 기능을 아예안하는 건 아니기때문에 일반 걸음보다는 빠르게 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드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장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이 점은 꼭 생각하시고 길을 나서시길 바랍니다.


  이 모델처럼 전기 자전거에 간지가 나는지 궁금하실거 같은데, 간지는 충분히 난다고 봅니다. 헬멧은 필수일까 싶은데 저는 헬멧 잘 안쓰고 자전거 타고 다녔었지만 이 전기자전거는 필수로 구매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 자전거 보다는 한번 잘못 중심을 잡았을 때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차체가 무거운건 분명하지만 전기를 이용한 주행을 하게 되면 너무나 가벼워지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셨다가 사고나기가 좋겠더라구요. 저 사진속 남자모델이 갖고 있는 헬멧 정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를 구매하면 저렇게 들고 다닐 수 있냐구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16kg입니다. 여자분이 들수 있을 정도라고는 생각하지만 오래 들고 다닐 정도는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계단이나 장애물이 있다면 충분히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페달을 꼭 접고 다니셔야할 거에요. 페달은 언제든지 접었다가 펼 수 있습니다. 페달을 접고 이동해야 다리에 페달이 안걸리기때문에 (아픔주의) 이동시에는 꼭 페달을 접으셔야 합니다.


  구매가격은 11번가에서 337,56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qoo10에 공동구매를 해도 가격은 비슷합니다만 통관비용이란게 존재하더군요. 그것때문이라도 저는 네이버로 검색해서 들어간 11번가에서 구매할때 즉시할인 되면서 최저가로 구매했습니다. QnA에 통관비용을 별도로 내야하냐고 물어봤을 때 qoo10은 내야했고 11번가는 내지 않는다고 했었기때문에 저는 11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통관비가 거의 5~6만원은 되더군요.

  3월1일 휴일 금요일에 결제를 했기때문에 실주문은 4일 월요일에 들어갔겠죠. 3월9일 토요일에 배송이 됐습니다. 일주일이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해외배송으로 중국제품 처음 구매해보는데 조금은 긴장했지만 그 유명한 샤오미라 기대가 됐습니다.



  뭔놈의 박스가 이래 큰건지 상상도 못했었네요. 안그래도 16kg 자전거면 그렇게 무거운 정도는 아니겠지 생각했지만 박스까지 같이 들어가면 그 박스 무게도 상당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아셔야 할거에요.



  박스를 까자마자 바로 이런 모양으로 나오는 건 아니구요. 자전거 머리가 접혀져 있는 상태로 포장되어 나옵니다. 포장을 잘 빼보면 구성품은 자전거, 품질보증서, 기본 설명서, 뒷바퀴 보호대, 자전거용 기억자 렌치 이 정도 입니다. 물론 기본설명서는 중국어라서 그냥 다 패스하고 자전거만 바로 조립하면 끝입니다.


  조립된 자전거를 문 앞에 둬 봤는데요. 끌고 나갈때 집 문이 좁을 경우 자전거 머리를 쉽게 접어서 빼고 나갈 수 있습니다. 패달은 꼭 접어주시구요. 충전은 되어있는 상태로 배달이 됐더라구요. 배터리가 4칸인데 3칸,4칸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처음에는 충전이 얼마 안된줄 알고 속도가 안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바퀴압이라던지 사람의 무게에 따라 속도는 생각보다 나오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처음 받으면 우선 완충부터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중국제품이다 보니 110v 전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220v 로 호환 충전 가능하니 변압젠더를 전파사에 가면 500원에 살 수 있더군요. 계속 다이소에서 살수 있다고 들어서 가까운 다이소에 가서 쌩쇼를 하면서 찾아도 없길래 결국 전파사를 들러 두개를 샀습니다. 찾아보면 이 제품을 충전하는데 110v단자를 잘라서 220v 플러그로 교체하는 방법도 나와있지만 굳이 장비 써서 하기가 그러네요. 젠더를 통해 충전하게 되면 전압이 불안해서 그런가 스파크가 잘 튀는 걸 목격하실 수 있는데요. 되도록 물기가 있는 손으로는 절대 충전하시면 안됩니다. 그런 부분에 자신 없으시다면 220v 교체 작업을 하셔야하는데 플러그는 다이소에서 팔긴 팔더군요. 저는 그 정도까지 하는 건 아직 큰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냥 그대로 뒀습니다.


  저기 오른쪽 아래 충전코드 박스가 있는데요. 견고한 박스 안에 110v단자를 꺼내어 위에 보신 220v 전환젠더를 연결해서 충전하고 있습니다. 완충이 안됐을 경우, 충전하고 있을 경우 빨간 불빛이 V1 마크 위에 표시 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 빛으로 바뀝니다.


  뒷바퀴 모습을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기어가 모터 방식으로 설치가 되어있는데 처음 개봉했는데 기어쪽에 모래가 묻어있네요. 조금은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 딱히 제품에는 문제가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중국 제품에는 뽑기도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AS 받는 걸 귀찮아 하다보니 초반에만 최대한 신경써서 꼼꼼히 구매처에다가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밤이 되었을 땐 HIMO 가 더욱더 빛을 바랍니다. 전방등, 후미등의 빛의 세기가 상당히 쎄서 사고가 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 겸 회사까지 다녀와 봤는데요. 2.4km의 거리를 사람이 안막히는 전제하에 16~18분은 소요되더군요. 걸어서 34분 거리입니다. 시간은 거의 반을 아낄 수 있었는데요. 참고로 자전거에 보안장치가 없으니 자물쇠 같은건 하나 구매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은 10도 정도는 넘는 경사길에서 자전거가 오르는 모습인데요. 화면에서 보시면 알수 있듯이 옆에 보이는 집의 밑면에 기억자 구조로 집이 기울어져있다는 정도를 볼수 있는데요. 직각삼각형 모양으로 빗변과 평면의 각도가 곧 영상에서 오르고 있는 도로의 각도가 되겠죠. 7도의 경사정도까지는 페달을 굴리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는데요. 이 정도 경사에서는 페달을 굴리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도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어서 열심히 굴려봤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 끝에 넘어선 경사길은 넘사벽이더군요. 경사가 20도는 가까운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도로 경사길이 20도를 넘는데는 별로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그런 곳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저는 20도까지는 거뜬할 줄 알았는데 이 점은 정말 아쉽더라구요. 30만원대 전동자전거로 무엇을 더 원하겠냐만은 페달로 극복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페달은 앞서 말한 듯이 일반 자전거의 20% 능력밖에는 못하구요. 그래서 이런 경사길은 되도록이면 자전거에서 내려서 올라가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100kg 까지 싫을 수 있기때문에 사람이 자전거에서 내리면 자전거에 악셀을 조금씩 밟아서 올라가면 자전거때문에 힘은 그리 들진 않을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자전거 머리는 이렇게 아래로 언제든지 내릴수 있게끔 락이 걸려있는 연결고리가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주행중에는 절대 풀릴 수 없게 구조가 되어있어서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페달을 앞서 말했듯이 꼭 접어주셔서 이동해주세요. 휴대폰 거치대는 왠만하면 헐렁헐렁한 건 금물입니다. 제가 이번에 한강에 다녀오면서 정말 큰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요. 그래서 꼭 말씀드립니다. 절대 자전거에 휴대폰 거치대는 포켓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2019/03/20 - [깨닫는 생활의 기술] - 주파집 갤럭시노트9 풀커버 3D 강화유리 방탄 필름... 그 전에 샀던 빅쏘 필름은 아작이...


  다행히 휴대폰 보호필름이 방탄유리라서... 스마트폰은 살렸지만... 저도 이번에 느낀건데 아이폰은 그렇게 떨어트릴일이 없었는데요. 노트9은 왜 이렇게 잘 떨어지는지... 커서 그런걸꺼에요. 그래서 이번에 스마트폰 고리도 샀답니다. 게다가 보호필름이 없으면 기스도 잘나는 것 또한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이폰은 보호필름 없이 한동안 다녀도 기스가 안났는데 갤럭시는 보호필름이 아작나서 며칠간 보호필름을 안붙이고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 날카로운 것도 없었습니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스가 나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잘 관리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의도 공원까지를 목표로 가려고 했습니다만...


이상한 호기가 생겨서 한강 자전거 코스를 쭈욱 지르고 말았습니다.



한시간 동안 쭈욱 달렸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제가 자주 가던 한강코스의 끝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지도에 있는 현재 위치로 가는 도중에 전동자전거 속도가 

조금씩 떨어지는 걸 느꼈기 때문이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내마음 한강

춘삼월이지만 아직도 한강은 춥습니다.

저 넓은 한강에서 엄청추워를 외치다.

저는 여기서부터 14km를 자전거 패달을 열심히 굴리고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힘들던지 ㅠㅠ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어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갑니다.

여의도공원에서 빌려주는 자전거가 나를 앞지를 때 느껴지는 자괴감...

(그 전까지는 제가 그 자전거들을 마음대로 앞지르면서 우월함을 느꼈다가...)


아, 이걸 말씀 안드렸는데요. 이 자전거의 시속은 20km가 최고입니다.

에코(ECHO) , 미디움(MEDIUM), 하이(HIGH)

3단계가 있는데요. 에코는 가속도를 이용해서 

자전거가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주행하는 모드이구요.

미디움은 중간정도 힘을 주는 모드입니다.

하이는 경사길에서는 무조건 써야하는 모드, 최고 속도 모드인데요.

순간 주행속도가 높다보니 되도록 에코나 미디움 상태에서 출발하는게 좋습니다.



경사길에서는 30km/h도 도달합니다. 

이 사진은 평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23.1km/h가 찍혀있습니다.

원래 이 모델의 한계 주행속도가 20km/h인데요.

V1 plus 의 한계속도가 25km/h입니다.


설정에 따라서 V1 모델 또한 최대 시속 25km/h 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방법은 



사진에 보듯이 두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꾸욱 눌러주시고 있으면

전자액정 가운데에 누적거리표시부분

105 라고 숫자가 바뀌어 적혀있을 겁니다.

부스팅 설정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처음에 설정되어있는 숫자는 저는 105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진 모르겠는데

자전거의 전동기 능력을 저는 105%로 설정이 되어서

배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을 두 버튼 중 화살표 버튼으로 최대 150 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숫자를 내리는 건 M 버튼으로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원래 20km/h의 한계속도 였던 전기자전거가

최대 25km/h의 속도를 내게 됩니다.

다만 과부하를 하는거기때문에 최대 주행거리가 줄어들겠죠.


메뉴얼에 적혀있는 최대주행거리는 50km였는데

사실 좀 뻥인 것 같긴 했습니다.

지도에 적힌 14km가 부스팅 150으로 설정하고 다녀온 거리긴 하지만

105로 설정하고 간다고 하더라도 20km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코모드로 하면 30km가 될까요?

그래도 최대 부스팅을 해서 14km 정도까지 

1시간은 주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사용하시긴 편할 것 같습니다.



왕복하실거라면 지도 상 7~8km 거리까지는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8km라면 부스팅을 105로 맞춰두시면 적당하실 것 같아요.


전체적인 후기는 전동킥보드가 20도 경사까지 오른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한강을 다녀왔을때 제가 시속 20km를 내고 있어도 그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저를 앞지른 전동킥보드를 보면서

게다가 가파른 경사도 잘 올라가는 모습까지 목격하면서

싼맛에 샀다는 것을 날이 갈수록 실감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는 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속 23km 정도

충분히 짧은 거리는 왔다갔다 하는데 좋은 수준입니다.

충전 또한 풀로 하는데 6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은

조금은 아쉽겠지만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으로 인해

매일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겠다

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사용하는 용도는 한정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페달을 굴리는 기능이 너무나 보잘것 없기때문이죠.

그래서 출퇴근을 하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다라고 싶은

직장인들이 산다면 적당한 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나 걸어가나 시간은 오히려 지하철이 더 걸리면서

걷는 거리도 그닥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데

이 자전거로는 시간도 아끼면서 경사진 곳만 조금 걸으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는 맑은 날씨에는 출퇴근할때 쓰기엔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자전거 차체도 자유자재로 머리를 내려서 줄일 수 있기때문에 

외출한 목적지로 가서도 좁은 장소에 보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 타실거라면은 그렇게 추천은 드리진 않겠습니다.

지하철 5~6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를 왕복하는 수준이라면

걷지 않고 일 보고 돌아오는 것까지 충분 하실 겁니다.


이상 Himo V1 전기자전거 구매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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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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