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봄은 왔고, 나도 오고 있는가 - 글을 모르는 글쟁이가 글을 쓰면서 채워지는 모든 것
안녕하세요. 2019년, 제 블로그에 메인 화면을 바꿔봐야하지 않을까 해서 봄이 온 지금,
이렇게 간판을 새롭게 바꿔봅니다.
2018년에 머무는 건 이제 그만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블로그는 작성하긴 했지만 매일 작성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작성해야하나 싶기도 했고 한동안 경제적 여건 때문에 돈이 뭔가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적어왔던 글들이 지금도 저에게는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VLog 유튜브를 하고 있지만 저는 글을 쓰면서도 소소한 수익을 얻는게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매일 올라오지 않으면 수익이 그렇게 나오는 구조는 아닙니다만 글을 매일 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건지 저는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매번 포스팅에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풍성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내가 '이렇게 글을 많이 썼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라는 점도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제 블로그에 정성껏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도 생기기 시작하면서 포스팅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키보드를 잘 샀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로지텍 키보드 홍보 쩌네요. 포스팅 한 3~4개정도에 키보드 관련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 키 감이 정말 좋은 것, 장비에 대한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그러면서 조금은 투자라는 것에 대해 실감을 해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자라는 것을 재정의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는 부자가 되기 위한 여러 고민들을 해놨던 흔적이 생겼다가 갑작스레 영화라던지, TV프로그램, IT기기, 문화, 비평, 평론 등 다양한 포스팅을 올려 방향성을 잃었다가도 그나마 자유스럽게 언제든지 글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복합 컨텐츠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느껴왔던 조금은 이래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자유를 누렸지만서도 이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조금은 안정적인 단계로 왔다고 해야할까요?
2주나 넘게 글을 안쓰는데도 불구하고 조회수와 수익은 꾸준히 발생을 합니다. 매일매일 글을 쓰면서 하루평균 7~800대의 조회수를 기록하다가 (최대 3000, 2000 도 여러번 있었네요.) 최근 이틀에 한번 3일에 한번, 1주일에 한번씩 글을 작성하다보니 결국 하루 조회수가 500으로 줄어드는 결과를 보이더군요. 1주일에 한번씩 글을 쓰게 된 이후부터는 (유튜브도 병행) 결국 400대까지 떨어지다가 가끔 500, 600대를 돌파합니다. 2주에 한번씩 글을 쓰더라도 매일 조회수가 400이 되는 것을 보면서 1년동안 헛고생은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애드센스 수익은 매월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수익이 매일 조금이라도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글이라는 것은 노후를 책임져주는 확실한 재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글로써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유튜브 또한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고 있지만 저는 그 길로는 성공을 하기엔 너무나 당연하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길 하고 있습니다. 그 시장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블로그는 지금 이야길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은 유튜버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투자로 얻은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는 걸까요. 시작은 쉽게 했는데 결국엔 상대적인 박탈감이 몰려들면서 잘못된 기기나 장비들을 사게되면서 영상을 자주 올리지 못하게 되는, 그냥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돈은 돈대로 들게 되고 수익은 생각도 못하게 되니 말이죠.
그런 면에서 이 블로그는 3달만 투자한다면 유튜브와 달리 바로 수익이 나오는 구조가 형성이 됩니다. 하루에 한시간, 많게는 두시간만 투자한다면 양질의 글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이 나날이 글을 쓰는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어날 것이기때문에 애드센스의 목적은 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본인에게도 광고의 수익을 얻게 해주는 일일 것입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가기까지 포스팅을 3개나 올리게 됐는데요. 갑작스레 글이 많아지면서 애드센스 수익이 갑작스레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평균수익에는 못미치긴 하지만 평소에 글을 자주 올리지 않다가도 글을 이렇게 쓰고 싶을 때 막 쓰게 된다면 이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줄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잡았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키보드를 잡는 것을 즐거워 하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다르게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는 애드센스 지원을 받으려면 화려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긴 내용의 글이 중요합니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많은 친구들에게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을 받는 것을 도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포스팅을 처음할 때 계획을 세웠던 것이 이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게되면 강의까지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사실 수익이 나고나서부터는 저보다 잘 되어있는 포스팅들을 보면서 저 따위가 강의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만 매일매일 수익이 나는 것과 포스팅에 대한 검색의 통계들을 시간이 될때마다 봐가면서 느껴왔던 많은 감정변화들로 인해 변하지 않고 꾸준히 느꼈던 감정은 나 정도 되는 글솜씨의 사람도 노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는 것이 그럼 누구나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존재한다는 것은 솔직하게 이야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성격자체가 풀어서 설명하는 것을 잘하다보니까(갑작스레 부심) 글이 길어지면서 풍성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글의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아도 되는데 길어지는 단점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상상력을 제대로 입체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들을 선택하는 노력으로 인해 어휘력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쓴 글들이 누적이 되면 될수록 글의 실력은 빠른 시간에 많은 글들을 쓰게 되는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제가 최근에 갑자기 포스팅을 빠른 시간내에 많은 글들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정말 못하는 글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중요한 건 못났어도 내가 잘 못 쓰는 것을 충분히 인정하고 이 작업을 시작하는 겸손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모난 감정들을 표출할 때도 이 포스팅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간히 어떤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본인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적당한 선에서 글을 삭제하거나 코멘트를 달아놨습니다. 포털뉴스 기사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다는 것보다는 시비에 있어서는 자유로운 상황입니다. 댓글을 달면서 느끼는 만족감과 포스팅을 관리하면서 글을 적는 만족감은 다른 느낌이겠지만 힘은 들어도 포스팅을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는 것은 정확한 사실 같습니다.
우선 저는 책을 쓰기 위해서 글을 쓴다는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실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려면 먼저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제대로 강의를 해서 영향력을 끼쳐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저도 이 애드센스 수익을 얻어가면서 겪은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므로써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수익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주면서 개개인마다 발생시킬 수익은 천차만별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마 이번년도에는 작년보다는 그래도 더 저 자신을 더 오픈하고 더 많은 돈을 벌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을 오래 한 것도 아니지만 막글을 써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가면서 알게된 많은 감정이나 자연스러움은 제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라이브보다는 편집하는 일이 훨씬 더 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년도에는 아직 확실히 세운 계획은 없는데, 분명 애드센스 관련 강의를 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심화한 강의는 아니고 그래도 제가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유튜브로 올린다던지, 아니면 재능기부 같은 형식으로 누군가에게 알려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뭔가 기대가 되는 2019년인데요. 사실 2019년은 생각도 해보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지난한해를 돌아보니 내게 남은 건 이 블로그로 인해 계속 글을 쓰라고 격려를 하는 애드센스 수익과 조회수가 저를 다시 키보드에 손을 대게 하는군요.
인생은 항상 지금부터니까요.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그대로 잠을 자봐요. 그리고 글을 쓰고 싶을 때 언제든지 써보구요. 정말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둬야만 하는 정년퇴직의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했을때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됐을때 말이죠. 많은 사람들은 그 누군가의 길을 알고 싶어합니다. 그 길을 누군가는 적고 있고 그 누군가는 그 길을 읽고 있을테죠. 정년퇴직을 하더라도 리드를 할 수 있는 길을 지금부터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사실 극단적으로 비유를 해본다고 했을때 길거리에 폐지를 줍는 것을 나도 나이가 들어서 해야만 생명을 연명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그 운명에 순응을 할것인지, 아니면 나도 그 나이가 되어도 지금처럼 누군가에게 글을 읽혀가면서 내가 원하는 생각, 내가 가꾸어온 이 모든 것들이 존재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지는 무엇이 더 미래를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만들지는 지금부터 확실히 결정을 해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형제들에게도 시간이 될때마다 항상 글을 쓰라는 말을 수십번도 더 하지만 그들은 가만히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노후를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택에 에너지를 쏟게 됩니다. 아마, 대표적인 사례는 치킨집 창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정년퇴직한 간부들이 선택하는 일이 창업인데요.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8할이 문을 닫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20대때에는 왜 창업같이 무리한 일을 해야하는건지 체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30대가 되어가면서 느껴지는 많은 것들이 이제는 사회 연령대의 중간층이 되어가면서 그 동안 견뎌왔고 느껴왔고 이제는 이야기해야할 많은 것들을 세상에 기록하는 일만이 내가 그래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을 하는 시간이 왔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써가면서도 지금 이순간에도 영감을 얻게 됩니다. 생각은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니 말이죠. 되도록이면 주제를 정해서 간단히 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주체없이 글을 쓰다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 책을 쓸 수 있는 그런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아직도 갈고 닦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책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아보는 포스팅을 작성을 해봐야겠다는 계획도 잡히게 됩니다.
작년 한해 다음 티스토리 이벤트였던 TV스토리를 작성하면서 제 게으른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이제 티스토리도 이번달까지 마지막 무료 시청을 하게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할 생각을 하니 더욱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자신을 도와줄 많은 것들이 존재를 하는데 생각을 실행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보이지 않게됩니다. 실패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글을 정상적인 시각으로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자 지내는 긴 여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남들과 똑같이 입바른 소리보다는 아마 실패를 하두 많이 하면서 느껴왔던 공포심이 싫어서라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해야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빠르다는 것을 뺑뺑 돌면서 지금에서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성공한 블로거, 유튜버는 아니지만 훗날에 이런 글들이 결국엔 다시 조명이 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상상만 했던 많은 이야기를 기록하세요. 저처럼 말이죠. 그래서 유명인이 되면 죄송하다고 지워볼수라도 있다면... 그 때는 돈을 많이 벌고 있을까요? 문제가 되는 글이나 인격을 격하시키는 글만 아니라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편협된 글이라도 그 글에 아름다움이 묻어날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글들이라면 그건 모두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수도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기회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린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보여준 희망고 다른 세계들을 보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그 세계를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공유를 해보는 것이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주저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2019년, 좀 더 유익하고 풍부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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