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 나쁜형사, 신하균, 위험할수록 그는 더욱 빛난다.

문화플래너/TV STORY|2018. 12. 4. 19:30

오랜만에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본다고 해야할까요?

일단 이 드라마는 19세입니다. 월화드라마로 어제 첫화가 진행됐는데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부리나케 이 드라마는 꼭 봐야된다는 생각에 지하철에서 푹으로 시청을 했었네요. 정말 화끈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싸이코 패스 검사가 나오면서 하는 행동들이 TV에서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는데 직접적으로 사람의 시체가 표현된 건 아니지만 싸이코패스 검사의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상상력을 충분히 줄 수 있을 만큼의 수위까지는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1화부터 피가 튀기는 살인현장을 목격할 수 있으니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실 분이 있을거라고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그래도 신하균이 나오는 드라마니까 실감나게 표현을 하는 것은 기대해 볼만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신하균 이외에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는 조금은 어투라던지 이미지가 부각이 확실이 되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는 크게 튀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마가 진행 되는 것 같았습니다.

신하균이라는 배우를 말씀드리자면 정말 다작을 한 배우지만 그가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품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한결 같이 연기력은 보장을 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표적 연기력 갑의 대열에 신하균이라는 배우는 항상 스크린에서는 홍보를 하지 않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말이죠. 얼굴이 아직까지 곱상해서 그럴까요? 그런 그가 ‘나쁜형사’ 라는 타이틀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고 하니, 그것도 19세 드라마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가 19세라고 해도 수위조절이 심해서 자극적인 내용은 많이 나오진 않겠지라고 생각했지만 1화를 보시면 정말 생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건가요? 지상파 드라마에서 그런 흉흉한 장면과 비리검사, 형사 등 성역이 없는 불법적인 내용들이 난무하는 장면들이 1화부터 너무 쎄게 나오다보니 아쉬운 부분은 몇개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밥먹고 볼 드라마는 아니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먹고 볼 드라마는 아니다!

장형민 역에 김건우라는 배우는 그렇게 연기는 잘하는 것 같지 않아면서도 사이코 패스 연기가 서투름 없이 잘한다는 것에 조금은 소름이 끼치기도 했는데요. ‘공중파에서 이런 연기를?’ 이란 편견과 동시에 ‘해버렸네?’ 라는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었던 연기는 이 사람 보통 담이 큰게 아니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장형민은 1화에서 보면 결국 신하균이 맡은 역인 우태석의 도화선을 불붙이기 위해 극의 장엄한 희생이라고 하면 희생이라고 해야하나요? 악이란 것을 처벌 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을 저지르는 나쁜형사 우태석을 만들게 된 이유가 됩니다.

김건우 (장형민 役)


그 장엄한 이야기는 1화에 모두 표현이 되는데요. 처음부터 직접적으로 죽음에 대한 묘사가 심하게 되다보니 자극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냥 자극적일 것이냐, 아니면 그 자극속에서 사람의 연기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냐에 대한 문제는 분명 주연이 가지고 있는 몫이 정말 클 것입니다.

첫방이 시청률이 9.2% 였다고 하니 이정도면 성공적인 시작인 듯 합니다. 1화 처음에 BBC 관련 자막이 떴는데 처음엔 이게 뭔지 했다가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나쁜형사가 원작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영어로 되어있다보니 BBC가 어쩌구 해서 거기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정도로만 대충 생각했었는데 Luther 라는 게 드라마 이름이었군요.



드라마를 잘 안보는 제가, ‘미스터 선샤인’도 주위에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몇화를 억지로 봤다가 지루한 나머지 이건 시간 많을 때 봐야겠다 싶어서 시간이 계속 없는 나머지 중간에 포기하고 했지만 이번 드라마는 처음부터 나온다는 소식을 몰랐지만 그래도 1화가 나오자마자 신하균이 19세 연기를 드라마에서 보여준다니 이건 꼭 봐야한다고 아침부터 신하균의 연기를 감상했습니다.

신하균 (우태석 役)



사실 그의 연기 말고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연기들을 눈여겨보려고 했으나 그닥 기대되는 인물은 없었습니다. 최근 슬기로운 깜방생활이라는 드라마에서 유명해진 배우인 전춘만 역을 맏은 박호산씨도 기대를 해볼만한 배우임에는 틀림없지만 임팩트를 가질만한 캐릭터까지는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도 주연으로 나온다고 하니 그냥 전형적인 한국 형사 캐릭터에 그친다면 조금은 아쉬울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하균을 상대하는 주연인데 말이죠. 내공은 단연 있겠지만 나이가 내공을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박호산씨가 어떤 연기 변신을 하실지 기대하기 보다는 스토리 전개에 충실한 연기를 펼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호산 (전춘만 役)



이 드라마에서는 아이돌이 출연을 하는데요. 사실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올때마다 이 친구는 아이돌보다는 연기로 나가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친근한 페이스라서 지금은 그룹에서 탈퇴를 했지만 B1A4 출신인 차선우는 신가영 역을 맡은 배다빈과 호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형사 하기는 무섭고 하지만 형사들을 위한 일을 잘하는 신가영, 차선우는 채동윤이라는 역으로 신하균과 함께 하면서 신가영과 달콤한 앙상블을 보여줍니다. 전혀 어색하지 않고 산뜻하고 적절한 연기력에 이제 자신의 일을 찾은 건 아닌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사실 영화 신과함께에 나온 아이돌 엑소의 디오의 연기를 보는 것보다 훨씬 연기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온다고 해야할까요. 인기와 실력은 별개라고 보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큰 배우가 될 확률은 저는 차선우에게 한표를 던집니다.




좌, 차선우(채동윤 役), 우, 배다빈(신가영 役)


태석의 아내, 김해준 役인 홍은희가 나오는 것은 조금은 의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는 35로 나오는데 35살 치고는 냉정하고 성숙하다고 해야하나요? 연륜이 느껴지는 점이 조금은 미스 캐릭터인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 나이가 반백살인 유준상의 아내인데 연기 캐스팅에 있어서 조금은 언발란스 한 부분이라고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흠인 긴장되는 음악이 나올때 너무나 옛스럽다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미모로 보아 30대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지만 연기력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홍은희(김해준 役)


연기는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신하균 곁에서 뭔가 은근히 비밀스러운 러브라인을 만드는건가 싶기도 하는데 사이코패스라는 소개가 조금은 의외라는 생각도 들면서 여자로써 특별한 매력이 있어보이는 호감이 가는 캐릭터인 배우 이설을 보게 되었는데요.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알수없는 매력을 펼치면서 일상 생활도 이러는걸까?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완벽하진 않아도 그녀만의 매력을 신하균과 맞춰가면서 이번 드라마에 기대되는 유망주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적극적인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향해 리드를 하려는 성격이 강한 캐릭터를 자기만의 색깔로 잘 표현해 내는 것 같아 연기력으로 평가하는 게 아닌 사람 자체의 매력으로 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데 많은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설 (은선재 役)


아래의 POOQ 링크로 들어가시면 나쁜형사 1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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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TORY #POOQ


아래는 드라마 '나쁜형사' 캐릭터 설정 내용입니다.



우태석 / 신하균 - SNS 팀장 39세 


날렵한 몸에 딱 떨어지는 수트를 입고 현장을 누비며 정중한 말투와 태도로 상대방의 허점을 도발하는 심리수사에 능한 우태석은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타고난 형사다. ‘죄지은 자 반드시 죄값을 치르게 한다’가 철칙이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범인은 잡고 만다’가 원칙이다 보니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수사방식으로 허구한 날 물의를 일으키는 청인중부서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 초보 순경 시절의 태석은, 자신의 판단 착오로 꿈 많은 여고생의 인생이 파탄에 이르게 된 걸 평생 후회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나쁜 형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로 선재를 만나게 된 태석은 조력자인지 훼방꾼인지 도무지 의중을 알 수 없는 선재와 은밀하게 연쇄 살인 사건 수사를 공조하게 되는데…


은선재 / 이설 - 명강일보 사회부 기자, 사이코패스. 31세


선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타고난 천재다. 천재임을 숨기려 들지 않고, 칭찬 받는 것도 좋아하고, 자랑하는 건 더 좋아한다. 뭐든 잘하기 때문에 세상에 어려운 것도 없고, 그만큼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감정은 느끼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총명하기에 속이는데 익숙하고, 조종하는데 능숙하고, 그래서 누구보다 잔인했다. 어두운 폭력성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광기를 숨기고 있는 태석은 자신과 꼭 닮아있었다. 유일하게 자신이 인정하는 태석이기에, 그를 조롱하고 시험하고 핍박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자신에게만 있다고 여긴다. 그의 반응을 궁금해 하면서 선재는 기쁨을 찾았다. 그래서 선재는 그가 알든 모르든 그의 은밀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다.


전춘만/ 박호산 - 청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45세

태석과는 악연으로 얽힌 내부의 적. 경찰학교 교관일 때 태석을 만났고, 머리도 좋고 FM맨인 태석을 마음에 들어 했다. 과거 권수아 살인사건에서 태석이 목격자로 찾은 배여울을 통해 범인을 잡고 공을 세울 생각이었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장선호(장형민)의 부모가 지역 유지로 서장과 막역한 사이인 것을 알게 되자 메뉴얼이라는 핑계를 들어 여울에게 선호와 대질심문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후, 춘만의 비리 행위를 알게 된 태석이 감찰에 고발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되는데..


장형민/김건우 - 청인지검 검사. 연쇄살인마. 개명 前 이름 장선호. 33세

머리 좋고, 인물 좋고, 성격 좋고, 집안까지 좋은 완벽남. 태석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살인마다. 13년 전, 같은 학교를 다니던 권수아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고, 태석은 유일한 목격자 여울을 찾아냈지만 형민을 두려워한 여울은 자신이 목격자임을 철회했고 며칠 후, 실종됐다. 자신의 정체를 유일하게 눈치 챈 태석의 추적을 피해 장선호에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살인 행각에 나서는 장형민. 검사가 된 형민은 완벽한 이중생활을 바탕으로 영장 청구와 기소라는 검사의 특권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법망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청인지검에 부임한 뒤, 형민은 태석과 재회하게 되고 그렇게 두 남자의 두뇌게임이 시작되는데…


채동윤/차선우 - SNS 팀원. 경대 수석졸업 꽃미남 경위. 28세

경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바른 생활 꽃미남 형사. 요령 없고 눈치 없는 전형적인 원칙맨이다.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우태석을 존경했고, 1년 동안 줄기차게 전출 신청을 해서 드디어 우태석의 파트너가 되었다. 규칙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온 동윤은 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태석의 수사 방식에 힘들어 하며 심각한 갈등에 휩싸이지만 어떻게든 범인을 잡고야 마는 태석의 열정과 정의감에 결국 물들어 간다. 3형제의 막내로 자라 남중, 남고를 거쳐 경대에 들어간 동윤에게 여자는 미지의 영역. 때문에 같은 팀인 신가영 순경과는 단짠을 오가는 관계가 된다.


신가영/배다빈 - SNS 팀원. 나인투파이브 순경. 27세

까칠하지만 똑 부러진 9급 공무원. 안정적인 삶을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서 경찰이 되었다. SNS팀이 결성되자 연쇄 살인 전담반이라는 건 허울이고, 나인 투 파이브,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된 드림팀이라 생각한 가영은 재빨리 전출 신청을 냈다. 하지만, 팀이 결성되자마자 연쇄살인이 벌어져서 멘붕에 빠지는 가영. 형사의 정의감과 원리원칙을 내세우는 같은 팀 동윤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왠지 남동생 같고 챙겨줘야 할 게 많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반지득/배유람 - SNS 자문위원. IT전문가. 前 보석흥신소 사장

뛰어난 IT 프로그래머지만, 여자에게 뒤통수 맞아 회사도 잘리고, 산업 스파이라는 소문까지 파다해 업계에는 발도 못 붙인다.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특기를 살려 남의 사생활 파헤치는 흥신소를 개업했다. 떼인 돈 받아드리고, 이혼 소송 도와드리는 일로 재능을 낭비하다 태석과 인연을 맺게 된다. 덕분에 ‘SNS 자문위원’이라는 뽀대 나는 타이틀을 얻었고, 불법 해킹에 날밤을 지새며 오늘도 SNS의 일을 돕고 있다.


이문기/양기원 - SNS 팀원. 일명 부산토르. 츤데레 해결사

언제 어디서나 허리춤에서 망치를 꺼내 태석을 돕는 전형적인 츤데레남. 태석이 몰고 다니는 사건 사고 덕에 뒤치다꺼리는 기본. 감봉은 옵션이다. 덕분에 비번 날은 대리운전을 뛸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하지만 겉으로 아무리 투덜거려도, 태석을 향한 신뢰와 존경은 굳건하다. 그런데.. 아무리 태석을 믿어도, 경찰도 뭣도 아닌 탐정 나부랭이 지득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하여 오늘도 지득을 SNS팀에서 쫓아내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조두진/윤희석 - 홍보계장. 태석의 절친

태석의 고등학교 동창이며 둘도 없는 절친.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잃고 가장이 되어버린 태석을 경찰의 길로 이끈 장본인. 천성이 순하고 착한 두진은 끔찍한 강력사건과 그로 인해 삶이 망가진 피해자들을 보는 게 힘들어 내근직인 홍보계로 지원했다. 덤으로 절친인 태석이 벌이는 온갖 사건 사고를 몸으로 막아줄 수 있다는 점도 뿌듯해 한다. 그러나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사건 사고를 쳐대는 태석 덕에, 본업보다도 열심히 그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하루하루가 고달프다.


최정우/류태호 - 형사과장.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리더

뭐 하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과 소심의 아이콘이다. 한때는 우태석 같은 열혈 형사를 꿈꾼 적도 있지만 꿈은 꿈일 뿐. 경찰에 배정된 터무니없이 적은 예산으로는 청인시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힘들다. 그래서 13년 전, 정우는 경찰에 협조적이고 아주 훌륭한 유지였던 장선호의 아버지에게 청탁을 받고, 춘만에게 뒤처리를 부탁하게 된다. 그 이후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온 정우. 과연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고 정의로웠던 형사의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성미라/김나윤 - 과학수사팀 팀장

태석이 순경이던 시절부터 과학수사대를 지켜온, 청인지방경찰청 과수대의 대모. 피 튀기고 끔찍한 현장에서도 언제나 냉철한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수사에 도움을 준다. 그 덕에, 태석도 춘만도 미라를 신뢰하고 있다. 짧은 컷트 머리에 똑부러지는 말투, 분석이 몸에 밴 탓에 차갑고 도도한 사람이란 인상을 풍기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미와 여린 감성의 소유자다.


김해준/홍은희 - 법무법인 천진 변호사. 태석의 아내

기본적으로 정의감 있고, 인간애가 넘치는 가슴 따뜻한 변호사다. 억울한 사람 만들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는 태석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정의감과 사명감이 가득한 태석이 좋았고. 결혼을 결심했지만… 늘 자신의 안위보다 피해자를 위해 또 사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태석을 보며 해준은 점점 지쳐갔다. 태석을 향한 걱정은 점점 그를 향한 미움으로 변해갔고… 결국, 태석을 저렇게 만드는 사건 피해자들을 향한 원망까지 이르게 되자, 죄책감을 가진 끝에 태석과 이혼을 결심하는데…


배여울/조이현 - 청인고등학교 2학년, 18세  

2005년, 청인고등학교 권수아 실종사건의 목격자.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 엄마가 이 세상 전부였다. 가난했지만 오로지 나만을 위해주는 엄마가 있어 하루를 살았고, 내일을 기다렸다. 늘상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살며, 대학에 가면 하고 싶은 일들을 줄줄이 꿰고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하지만, '그 일' 이후 하루하루가 무서웠고 힘들었다.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경찰 태석이 자길 믿으면 이 끔찍한 두려움에서 해방을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



어제로 1,2부가 끝나고 오늘 3,4부가 오후 10시에 방영합니다.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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