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A-K9 스피커 구매기
스피커를 산지도 어언 3년은 된거 같습니다. 지금 있는 스피커가 인풋 코드가 불량이라서 기기를 움직일 때마다 사운드가 지직이지만 아직은 쓸만해서 그대로 쓰고 있었는데요. 그냥 지금도 괜찮지만 그래도 스피커를 사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네요. 귀가 예민한편이지만 그렇게 잡음이 들리지 않으면 계속 쓰는 편인데요. 전에 쓰던 노트북에서 전 스피커를 쓰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잡음이 미세하게 들리긴 하더군요. 깔끔하게 새 스피커를 장만하고자 했는데 그래도 스피커는 어릴때 사운드 블라스터를 썼던 시절부터 써왔던지라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낫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20여년전에 인켈의 전축같은 장비는 대게 오십만원대부터 백만원을 호가했었는데 그런 장비를 아버지는 구축하셨죠. 스피커 문제로 잘 듣진 않았지만 저는 PC세대라 거기서 들리는 음악을 듣고 자라와서 그런지 128kbps 부터 민감한 귀 아니면 원래는 CD음질로 음악의 왠만한 품질은 다 느낄 수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요세 192kbps, 320kbps 그러는데 다 압축한 품질이다보니 거기서 거기란 사실에 그저 128kbps를 오히려 더 품질을 저하시키고 마케팅을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최소한 192kbs 는 듣습니다. 용량도 남아돌고 사람들 말하는 것도 그렇기에 대부분 mp3를 192kbps를 최적화해서 쓰는 것 같더라구요. 160kbps도 있는데 그냥 192kbps 정도가 요즘 시대엔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녹음하는 것도 원래 용량상 8kbps 만 필요한데 말이죠. 요즘은 128kbps로 녹음을 합니다. 일단 제 세상은 그랬습니다.
옥션에서 스마일 배송으로 저렴한 가격에 샀네요. 다른데 비교해보면 택배비 포함해도 여기보단 싸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상품평도 다른 브리츠 제품들에 비해 그렇게 혹평은 없는 것 같아서 이 상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을 개봉해보면 일단 깁니다. 지금 모니터가 24인치정도 되는데 그것보다 더 길어요. 적어도 27인치는 써야 모니터 길이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상 더 큰 모니터를 쓰면 인테리어상 괜찮아보일것 같긴 했지만요.
설명서를 간단하게 넣어줬구요.
한가지 놀라운 구성품은 브라켓이었습니다.
벽에다가 달아서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제가 사는 곳이 집주인이 제가 아니라서 패스
브리츠 BA-K9 스피커의 컨트롤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헤드폰, 마이크, 볼륨조절 컨트롤러가 위치해 있네요.
제조국가는 중국입니다만 제품 제공은 한국이 하고 있죠.
국내기업이 만드는 제품 중에 브리츠는 가성비가 좋은 메이커입니다.
정격전압은 5V이며 USB로 전기를 공급합니다.
야외에 가지고 나갈 수 있겠죠?
이번에 구매했는데 3월에 만든 제품이면 한 5개월은 된듯 하네요.
제품 하단에 받침 부분입니다.
이 스피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바로 다이얼로 전원을 키고 사운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불빛도 튀지 않고 거부감이 없습니다. 소리를 킬때마다 그렇게 조작도 많이 할 필요도 없어서 좋습니다. 스피커를 킬때마다 세팅을 해야한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하겠죠. 간편한 설정에 플러스를 줍니다.
이 스피커의 음질을 평가하자면 BASS가 풍부합니다. 전에 쓰던 스피커에서도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 세팅이 음악을 들을 때 효과가 배가 됩니다. 처음 들을 땐 약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 스피커만의 장점이 바로 음악을 들을 때 풍부한 음향을 들려주기 때문에 감성적으로도 좋은 듯 합니다. 사람의 음성은 동굴 울리는 소리가 약간 들어가서 조금은 거슬릴 수 있지만 영화에서 갑자기 웅장한 음악이 들리게 되면 정말 멋진 효과를 냅니다. 어벤저스 영화 OST라던지 말이죠.
저가형에 따로 많은 컨트롤 할 필요도 없고 전력도 USB라 전원공급도 제한이 없으며 저음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 스피커는 정말 좋은 스피커입니다. 저음도 중요하다면 이퀄라이저 세팅을 해야겠지요. 여기까지 브리츠 BA-K9 구매 후 개봉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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