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스니커즈10K CASUAL (B74706) 러닝화, 티몬에서 최저가로 구매 후기


  와 이번에도 티몬에서 최저가로 구매했네요. 더 찾아보면 이보다 가격이 더 낮을 순 있겠지만 그 가격이면 백방 짝퉁이겠다 싶었습니다. 재고떨이 한다면 어떤 가격으로든 싸게 팔 순 있겠지만 아디다스라는 메이커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적정선에서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 됩니다. 현재 검색해 봐도 이 캐쥬얼 러닝화는 가장 저렴해도 11번가에서 37천원대, 대부분 4~5만원대로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매한 가격이 얼마냐구요?



  바로 29,900원입니다. 쿠팡, 티몬, 위메프 등 다양한 최저가 쇼핑몰이 있겠지만 그래도 그 중 쿠팡이 인지도가 제일 높을 것입니다. 유명한 쿠팡맨이 있기 때문이죠. 뭐니뭐니해도 배송속도가 으뜸인게 요즘 대세인데요. 당일 주문했는데 어떤데는 당일 배송도 해주는 곳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경쟁력이 생기더라구요. 게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하지만 요세 쿠팡이 선전하는 상품들을 들여다보고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알아보니까 다른 쇼핑몰보다 오히려 비싸게 구매했던 걸 발견하면서 조금은 후회를 하게 된 적도 많습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한 상품이 나중에 알고 보니 별로 쓸모도 없는데 최저가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클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요즘엔 쿠팡에서 홍보하는 상품이라도 다른 최저가 쇼핑몰과 정밀 비교하면서 구매하는 편입니다.

  어떨땐 11번가가 최저가 일때도 있으니 대표 인터넷 쇼핑몰 몇개와 최저가 쇼핑몰 몇개를 비교 해보면서 구매하는 동시에 최저가가 아니더라도 직접 들어가서 적용되는 쿠폰이 있는지 검색해보는 것도 숨겨진 최저가 발견하기에 공식입니다.

  요즘 티몬앱에 광고를 설정해놓고 벌써 구매하게 된 물품이 오늘 택배로 도착한게 다섯개나 되는 걸 보고 저 자신도 놀랠 만큼 깜짝 놀랬습니다. 그렇다고 구매로 많은 돈을 쓴 것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 위주로 사다보니 지출은 했지만 체감상 그 지출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생필품 일반가격 대비해서 큰 지출이 아니다보니 어차피 구매하게 될 걸 조금 빠른 시일에 구매한다거나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게을러서 그때그때 방법을 생각해서 대체할 다른 것들을 찾는데 시간을 소비하곤 했었기에 구매후 찾아오는 기쁨은 배가 됩니다. 티몬에서 최저가로 시간대를 맞춰서 이벤트를 자주하는데요. 이건 광고 푸쉬를 설정해야만 그때그때 들어가서 내가 평소에 필요했던 물품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조금 늦게 들어가더라도 생필품 정도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는 있지만 메이커나 특가제품들 같은 경우는 물량이 얼마 없어서 빨리 동이 나기도 하거든요.


  이번에 구매한 아디다스 운동화 또한 수량이 제 사이즈에 딱 두개가 남은 시점에 주문을 했었기 때문에 충동구매인듯 한 느낌은 감출 순 없지만 아디다스 운동화를 좋아하다보니 이 정도 가격에 산다는 것과 정말 신기에 무난한 디자인을 겸비한 부담없는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하게 샀다보니 평소에 자주 신을 것 같구요. 사실 비싼 물건일 수록 평소에 잘 안신고 아끼게 되는 경향이 있잖아요. 흰색 옷에 고추가루 안튀기려고 말이죠. 싸면 그냥 다른 옷 입어도 되는데 비싸면 안입기도 곤란한 심리인 거죠.



  디자인을 이래저래 살펴보면 단촐하면서도 굽이 있는 형태가 댄디해보입니다. 캐쥬얼한 의상이나 청바지에 가장 핏해보이구요. 부담없은 회색으로 검은 정장바지를 제외한 어떤 색도 무난하게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장도 차라리 위아래를 맞춘다면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할 거 같긴한데 조금은 무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패션 피플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무난한 운동화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굽이 2cm 가량 있는 운동화인데요. 제가 키높이운동화를 한번도 사본적이 없어서 구두 신을때나 가끔 느끼는 궆 높이를 운동화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조금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자신감을 상승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구요.


  제조국은 베트남입니다. 박항서가 생각이 나네요. 하노이! 베트남도 제품을 잘 만드는 나라죠. 중국과는 비교해본다면 그래도 제품을 사용할때 훨씬 믿음이 가는 국가입니다. 여기서 사이즈를 안따지고 들어갈 수 없는데요. 다년간 아디다스 신발을 구매해 본 결과 일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적게 구매하셔야 합니다. 자신없으시면 매장가서 보시고 주문하시던가요. 그때 되면 이미 제품 팔리고 없겠지만... 아디다스 운동화가 일반 사이즈 보다 5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딘 차이나는 좀 다르다는 소리가 있으니까 그 부분은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찝찝하니까 찾아봤는데요. 중국은 사이즈가 10 더 적게 나옵니다... 우리나라와 사이즈 재는 기준이 다른 것 같네요.


  여기 사진 보면 CHN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250이라고 적혀있죠. 저는 일반 신발 살때는 260 사이즈를 구매합니다만 아디다스 기준으로는 255로 구매해야하며 중국 기준으로 했을땐 250으로 주문 해야합니다. 대부분 본인 사이즈보다 5사이즈 적게 구매하면 맞을 겁니다.


  '아디다스 네오' 문구가 새겨진 박스를 받아들고 오픈하는 기분은 이미 위에서 다 공개를 해버려거 분위기 반감이지만 서도 그 기억들은 리셋해주시고 다음 장면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수줍게 발등쪽을 서로 맞댄 왼발 오른발 슈즈 한쌍이 상자 안을 차지하고 있네요. 아담하니 예쁜 신발의 느낌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다각도로 찍어봐도 그렇게 못생기지도 않고 편안한 캐쥬얼 러닝화로 클래식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저는 이런 신발을 한번도 사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항상 이런 디자인의 신발을 사보고 싶었던 마음만 간직했었다가 결국 이런 좋은 기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쁘더라구요. 부러웠어요. 이제 한은 다 푼건가?


  신발 안에 깔창 부분을 보면 adidas neo , comfort footbed 라고 적혀있는데요. 편안한 발 침대... 발이 편한 쿠션 정도로 해석이 되네요.


  그레이 색이 대세라던 가족의 추천으로 이번에도 회색에 마음에 들었네요. 신발의 밑창 부분을 보면 미끄러운 표면에도 마찰력을 줄여줄 것 같은 홈이 파져있는데요. 정말 운동화도 잘 못 사게 되면 겨울철에 언 바닥이나 미끄러운 바닥, 경사가 있는 곳을 오를때 잘 미끄러지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이 운동화는 그럴 염려가 없는 것 같아 좋네요!


  일단 아디다스 트레이닝 바지에 깔을 맞춰 봤는데 역시 청바지가 핏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신발인데 발이 들어가는 느낌은 Comfort. 제 발에 맞는 사이즈로 구매해서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상품의 질을 봐도 짝퉁은 아닌 것으로 보여졌기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껴신고 싶지만 지금 신고 있는 신발들 중 세탁을 맏겨야 할 것들이 있어서 부담없이 잘 신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청바지에 복숭아 뼈 보이는 7,8부 다리 핏, 그리고 10K 캐주얼의 조화가 정말 예뻐보입니다. 이건 얼굴이 아니라 발목이 예쁘면 가능한 그림인데요. 모델 사진이긴 하지만 이 정도 그림은 다가오는 봄, 여름에 충분히 그려질 나만의 패션으로 계획되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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