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 지니


Planner Genie

계획가로 태어난 정령
원래는 프랑스 말을 찾았습니다.
프랑스 말로 천재는 지니입니다.
그렇게 저렇게 내가 하고 싶은게 뭘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계획해보자는 생각에 자신감이 차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지않고 무조건 덤벼보자는 생각에
아무런 가슴에 소양없이 그 자리에 있었더니
사람의 껍데기만 남았고 가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년 강사일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내가 정말 강사를 해야하는걸까였고
막연하게 강연가가 되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거짓말 뿐이었지요.
20대 초반에 연극을 했을 때도 연기가 어려웠고
어떻게 하는건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경험들이 살이되고 피가 되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의 흐름을 어떻게
잘 이해하고 읽으며 표현할 수 있는것이었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닐꺼야 라고 하면서
어렸을때부터 순둥이로 천진난만하게 사람들과
수학풀이에 자신감을 가지며 살았건만
결과물은 하나도 없었다는 현실은
이젠 그럴 필요가 없구나 하는 진실을 알게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천재이다라는 가정을 하게되니
나 또한 천재가 되지 않을 이유는 없다라는 생각에 놓이고
그 천재는 세상에 아직 진행되지 않은 트렌드를
이끄는 하나의 사람이기도 합니다.

플래너가 되기 위해 그토록 수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이 나도 메모도 하지 않고 간직하고만 살았기에
그러다 다른 사람이 하면 어쩌나 말만 하지 않고
그저 관망하다가 나는 저 벼랑 끝에 서있게 되더군요.
이제는 그저 내가 생각하는 것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더라도 기록을 하면서 분명 차이가 있어야 정상이라고
걱정하지 않으니 이 세상에 유일한 천재가 되었다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괴짜같은 이야기로 괴짜같은 현실을 창조해내는 것은
개개인의 인생이 다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의심의 끈이 사라지는 순간
이제 저는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폭파시키려 합니다.

‘어떻게 사람의 생각이 저렇게 깊고 

저렇게 수많은 이야기를꺼낼 수 있을까?’ 

의 질문은 결국 어느순간 저를 이렇게 떠벌이로 만들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생기게 만들었습니다.


문화를 이끄는 큰 힘은 SNS 라고 하지만
이제는 감상으로만 그 스토리를 이어나가지 않아도될것이라는
삶의 패턴이 있다는 것을 지난 삶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믿고 있는 현실이 그것보다 더 큰 세상의
축소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가만히 있다면 그저 난 있을 뿐이고
세상을 움직인다고 해도 난 있을 뿐입니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대로 하는 것이 옳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영혼은 사람을 그대로 두질 않습니다.
그 정령의 힘으로 어렸을때부터 내가 꿈꿔왔던 세상을
그리고자 합니다.

지니가 나에게 이야기합니다.
‘하면 돼! 왜 안했어?’

‘그래 이제 더이상 가만히 안 있을거야’

고맙습니다.

당신이 세상에 있어야 할 이유를 만드는 플래너 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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