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특집! - 광화문 광장 2편,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를 따라서 쭉 가보다보면 어느새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7년에 걸친 임진왜란 동안 침략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백성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연전연승을 이뤄 냈던 그의 삶과 정신은 오늘날에도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 제가 어렸을 때 유일하게 읽었던 전기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정말 책을 잘 읽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이순신만큼은 읽었다고 할만큼 제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었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길 것이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원전(原典)은 '오자병법(吳子兵法)'에 나오는 '필사즉생행생즉사(必死卽生 倖生卽死)'입니다. 즉, '죽기를 각오한 자는 살고 요행히 살아남기를 바라는 자는 죽는다'는 뜻입니다. '오자병법'은 춘추전국시대 위(魏)나라 사람으로 76전 무패를 자랑하는 명장 오기(吳起)가 지은 책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적은 군사로 많은 왜군을 상대하며 휘하(麾下)의 군사들을 독려하면서 “살기를 도모하는 사람은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살 것이다”라고 말해 유명해진 명언입니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이 말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다사다난 했던 삶을 이야기하는 백의종군

조선 시대의 군대 형벌의 하나입니다. 

장수를 제복인 철릭 없이 속에 입던 백의만 입고 근무케 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현대의 보직해임이나 마찬가지인 처벌이죠.

한번 장수는 영원한 장수라는 말이 있듯이 그의 옷의 꼴만 그렇게 만들 었을 뿐이지 

실제로 근무를 할때는 예우를 해줬던 편이라고 합니다.



이순신의 구군복 차림의 영정입니다.



이순신의 표준영정입니다.



다양한 전투를 했던 이순신의 기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하면 거북선이죠.

이 거북선이 서울 광화문 지하에 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본형은 아니고 모형이지만 충분히 거대해 

거북선의 위상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에 구멍은 전시때 화포를 넣어서 발포하기 위한 구멍이죠.



뒷부분에 꼬리까지

조명이 여러곳에서 쏘고 있어서

화려해보입니다.



깃발은 한문으로 '거북 귀' 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거북선 근처에 보면 디지털 화면으로

깃발에 용도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영기 : 장수의 명령을 전달할 때 전령이 소지하는 기로서

이 기를 소지하는 자에게만 명령의 접수와 더불어 영문 출입이 허용됩니다.



오색대휘 : 대장이 예하 부대를 호령할 때 사용하는 기로서

청색은 동쪽, 백색은 서쪽, 적색은 남쪽, 흑색은 북쪽,

황색은 중앙의 부대를 지휘할 때 각각 사용된다고 합니다.



초요기 : 청색바탕에 흰무늬로 북두칠성을 그린 기로

대장이 예하 장수를 소집하는데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깃발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영화 명량에서 나왔던 장면인데요.

이 초요기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일본의 저격수가 막다가

이순신의 충신 안위가 화살로 그의 눈을 맞추어버렸죠.

그 이후 이 깃발이 올라가고

모든 것은 조선 진영의 흐름으로 가게 되죠.



좌독기 : 사병을 주관한다는 의미의 기로서 주장이 소지하며, 임진왜란 이후 조선 수군에 도입되었고,

조선 후기에 이르면 태극기로 변형되어, 통제사의 기함 돛대 위에 계양되었습니다.



주변 상황에 따라 제약이 있는 청각 신호와 다양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시각 신호의 단점을

보완한 작전 신호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이순신은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입니다.

현재시대에는 이런 창의력이 요구가 되고있는데

당시 전투에서 그의 창의력을 이겨낼 자는 없었다고 하죠.



거북선의 앞 모습을 찍었습니다.



아랫 부분에 도깨비 얼굴모양이 있는데

아래에서 적들이 쳐들어와도 저 커다란 도깨비 모양의 얼굴을 보고

겁을 먹었을 듯 합니다.



실물의 55% 크기로 축소했다고하는데요.

부피는 네배가 차이가 나는 샘입니다.



가까이서 찍어서 그런지 모형이라고 해도

커 보이기는 하네요.

실제로 보면은 모형도 그렇게 큰 편도 아니고

실물을 상상해본다고 했을 때 거북선이 

생각외로 그렇게 큰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화포장은 화포의 대장이겠죠.

화포를 관리하는 책임자



격군, 노를 저어라!

노군, 능노군이라고도 합니다.



사부, 활을 쏘는 군사!



타공, 선미에서 키를 조종하는데

여기서 선미라는 것은 배 선, 꼬리 미

배 뒤에서 물에 흐름의 방향을 조종하는 사람이죠.

이 걸로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합니다.



포도장

관리자라고 보면 됩니다.



선직은 당직근무 하는 사람이죠.



선장,, 최고 관리자라고 보면 됩니다.

회사의 사장이죠.



거북선의 첫 기록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조선 초기의 거북선을 한층 보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북선은 예로부터 전쟁에 자주 쓰였던 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이 없으면 정말 우리는 역사를 알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순신의 전서를 편찬한 이충무공전서

우리나라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룩했던 정조가 지시하여 발간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사료로 가장 상세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 배들을 보아하니 안택선이로구나



돛대 가운데 다이아몬드형 모양의 문양이 있는걸 보아하니

세키부네가 틀림없군요.



이렇게 많은 세키부네가 거북선 하나를 당해내지 못한다는 의미로

모형을 만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우리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전쟁은

명량해전, 그리고 노량해전이죠.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은 자신의 목숨이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여기 나온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

숨이 곧 멎을 지경인데 이런 말을 똑바로 하긴 힘들었겠죠.

아마 기록을 할때 한자로 하다보니까 해석을 풀이하면 저렇게 풀이가 됐을 겁니다.



사기도 사기이며 하물며 적군의 사기도 상승할 것이니

이는 마지막 가는 그의 길에서까지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의 모습에 감동을 하게 됩니다.



여기 좌독기가 다시 나오네요.

우리나라 태극기의 시초가 된 깃발입니다.

다양한 무기가 놓여져 있는데요.



군을 지위하기 위한 악기가 놓여있네요.

빨간 깃발은 더욱 강렬한 전사의 의지를 나타내 보입니다.



용의 머리에서 도깨비가 나오는데

정말 무시무시하죠.

어떻게 보면 또라이같기도 하고

도깨비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는

어두움 속에서도 그들이 귀신을 본다고하더라도(마음이 약해진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은 항상 그들을 몸에 지님으로써 귀신이라는 공포에 익숙해지면서

그들 자신을 수호해준다는 믿음에 이런 모형의 칼집을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여기는 이순신 장군의 영상 관람을 할 수 있는

영상 체험관인데요.

3D, 4D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하네요!

한글날이었는데 당시 줄을 어마어마하게 줄을 섰었더라구요.



시간대 별로 상영하는 내용이나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가 다르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이 장면을 참 인상깊게 봤는데요.

가까에서 봤을 땐 잘 몰랐는데요.



아마 지금도 잘 보이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아이폰에 사진을 저장하고 작은 화면으로 봤을때

이게 모자이크 처럼 보이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자 이렇게 작게하면 보이시나요?



내용을 상세하게 확대 해보면

포스트 잇에 많은 내용들이 적혀있습니다.

다 읽진 못하겠지만



시간이 될때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이 것 말고도 볼게 정말 많았습니다.



이순신 영상체험관 바로 옆에는 

외국인 한글 체험 한글로 이름쓰기

이벤트 공간이 있었는데요.



안그래도 여긴 세종이 서열이 더 쎄다보니

충무공 이야기에서 약간 멀어지자마자 

이런 한글을 쓰는 이벤트를 하는 장소를 보게 되는데요.

외국인들이 이런 곳에 오면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이런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해 놓은 충무공 이순신 이야기

시간이 되신다면 꼭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광화문 주인장 세종의 이야기는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8/10/09 - [플래너TP이야기/플래너TP의 여행기] - 한글날 특집! -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과 이순신의 아지트가 있다는데?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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