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팬서 박물관씬 - 율리시스 클로의 초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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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블랙팬서를 보면 킬 몽거가 박물관에 등장하는 씬이 있는데요. 거기서 갑작스레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다. 버림받았던 와칸다부족의 물건을 되찾는(?)다는 생각으로 박물관을 습격을 하죠.

  거기서 율리시스 클로가 등장을 하게 되는데요. 그 때 모든 사람을 바로 죽이지 않고 한 명의 경비원을 살려두고나서 도망두게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나서는 도망가는 경비의 등에 다가 율리시스 클로는 잔인하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겨서 경비를 죽이게 되죠. 의아한 킬 몽거에게 죽일거면 한번에 죽이지 왜 도망가게 하고 죽이냐라는 물음에 율리시스 클로는 이렇게 하면 초짜짓으로 보인다는 말을 남깁니다.



  도망가는 사람을 죽이면서 시체의 반경을 멀리 퍼지게 해놓으면 초짜짓으로 보이게 한다는 걸까라는 물음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번에 경비를 몰살시키면 실력자라는 것을 알게 되겠죠. 용의자의 대상이 많이 줄어듭니다. 누가 이렇게 한건지 전문가로 대상이 좁혀지기가 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율리시스 클로가 머리를 써서 무장강도의 추적이 어렵게 만든 것이죠. 게다가 도망가는 사람을 죽였다는 것은 그만큼 강도를 할때 도망갈 수 있는 여유를 줬다는 헛점을 보였다는 뜻이 됩니다.

  율리시스 클로가 초짜 짓처럼 보인다는 말 하나에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계속 신경쓰였다가 결국은 이해가 되면서 이렇게 풀이하게 되네요. 혹시나 영화를 보다가 그의 말에 찝찝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장면이 생각나셨다면 이 글을 읽음으로 해결 되실겁니다!

  그게 무슨 중요한 장면이냐고 하겠지만 클로의 성격을 지정해주면서 그들이 용의주도하다는 것과 그런 행동들을 통해 나중에 서로를 배신할 수 있는 복선을 그려주는 내용이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영화 끝에 보면 그래픽이 망작이라 슬프긴 하지만 한국에서 촬영한 씬 덕분에 부산의 모습을 마블의 영화에 남긴 기념작이긴 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참여가 더 기대가 되는 마블의 영화들입니다. 항상 최첨단 미래과학에 있어서 한국이 빠지지 않는데요. 블랙팬서 2편이 제작된다고 하니 율리시스 클로는 죽었지만 한국과의 인연이 지속되는 영화로 나오길 바라는 소망이 있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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