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 영화관람 후기(스포가 필요없는 영화)


부천역 CGV에서 보게 된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이 영화는 스포라고 할 이야기보다는 액션에 대한 감탄에 대한 표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내한 했을 때 한 이야기는 절대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톰 크루즈의 액션신은 미션 임파서블시리즈에서 역대급이었네요. 중국에서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지원이 있게 되면 중국만의 돈의 느낌이 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국내 영화 리얼을 보면 아실거에요.) 이번에 영화 시작할 때 중국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에 약간은 중국인만의 영화 색깔이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리바바라는 중국의 큰 회사가 참여를 했지만 이번엔 중국이 참여했다는 느낌보다는 좀 더 헐리우드만의 색깔을 살리려 했다는 점에서 극찬을 하고 싶습니다. 


요즘 영화는 핵아니면 이야기를 꺼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의 가장 중요한 물건인 플라토늄 쇠덩어리입니다.

  극전개는 항상 그렇듯이 뭔가 소설을 들려주듯이 전개의 당위성을 이야기하고자 설명을 합니다. 스토리는 딱히 귀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여러번 더 봐야 시작부터 왜 이런 지루한 이야길 들어야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 같더라구요.

  전개의 비중이 너무나 우울하고 암울하거 어두운 분위기다 보니까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한 주인공 에단의 액션씬의 강도는 전문인이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너무나 들었습니다. 액션영화를 어릴때부터 봐서 그런지 이번 영화는 정말 역대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톰 크루즈, 그의 나이가 환갑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연기가 무르익는다고 해도 액션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점을 가미했을 때 이번 영화에서는 그의 전성기가 마지막이라고 할 정도로 다음에는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은 액션씬들로만 가득한 영화였기때문입니다. 액션씬이 난이도가 높은만큼 그 대신 스토리는 그의 생각대로 풀려나가는 듯한 전개가 아쉽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영화는 사이먼 페그의 비중이 아주 커졌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는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주연을 맡은 영화가 많은 베테랑 배우입니다. 그의 딕션으로 중간중간 극의 몰입이 떨어질 수 있는 장면들을 톰 크루즈와 함께 살려내는 것을 보고 이 배우가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첫번째 액션씬의 감동은 바로 톰 크루즈의 오토바이 씬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리얼이다! 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되도록이면 편집을 하는 화면을 확대해서 잘게 자르지 않고 (정신없게 만들고 상상력을 자극해서 영화에 몰입을 하게 만드는 기법) 현장감을 극도로 살리는 롱테이크 중심으로 편집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영화라는 느낌을 살리기 힘들 순 있지만 현장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액션씬일수록 사람들에게 이게 진짜 상황이라는 현실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이 영화는 되도록이면 장면이 안잘리는 연속성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실제 총을 쏘는 헨리 카빌의 모습이 날렵해보이지 않고 실제 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서 편집해 내보냈습니다. 그의 액션은 정말 한마리의 커다란 사람짐승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액션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닌데 대사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리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헬기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대역 없이 진짜로 촬영한 것을 보고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단연 최고의 액션은 바로 헬기씬이었는데요. 이 장면 어떻게 찍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에 헬기가 추락하면서 격투하는 장면에서 뭔가 액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 전에 있었던 긴박감 넘쳤던 헬기액션은 이번 미션 임파서블의 최고의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저 나이에 로프를 스스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게 정말 너무 위험한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기에서 저런 장면을 찍었을지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건 젊은 피도 못 찍는 그런 충분한 경험과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장면이었을 겁니다. 톰에겐 가장 중요했던건 체력이었을건데 어떻게든 해내는 그를 보고 감탄, 또 감탄을 하실겁니다. 


 

 미션 임파서블 팀이 내한하여 촬영한 런닝맨에서 그들의 인터뷰를 보셨다면 정말 이건 놀라운 일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으실 겁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게 실제상황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주니 말이죠. 안전장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톰 크루즈가 아니라면 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레베카 페르구손(일사 役)


  이 영화에서 빠져선 안되는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레베카 페르구손이 있었는데요.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연약하게 보이는 몸매에서도 강력한 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시리즈에 등장해서 나이가 있을걸로 생각했는데 83년생 배우로 올해 나이 만 34세입니다. 


  미션임파서블의 영화의 단골내용인 1초를 남겨두는 사투의 결말에 있어서도 그냥 멍한 느낌을 주게되서 에단 헌트와 이제 앞으로 만나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암벽등반을 하는 톰 크루즈를 잠깐 보고나서 아무런 감흥이 없으셨다면 실제 영화를 보면서 톰 크루즈가 저것도 가능해? 라는 말이 입밖에서 나올번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007미션 임파서블이 만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임스 본드와 에단 헌트, MI6와 IMF의 만남, 이번에 촬영 될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시리즈 영화도 나이관계상 더 많이 못 찍을텐데요. 갈수록 그의 액션의 난이도도 낮아지는 것을 보고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007과 미션 임파서블이 영화 끝의 콜라보로 마지막 승부를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은 이때까지 찍은 미션 임파서블 중에 액션 중에는 역대급 1,2 위를 다툽니다. 스토리가 예상되는 복선이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액션만큼은 정말 이 더운 여름에 시간을 보내기엔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감동은 마지막에 좀 짜맞추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정말 에단 헌트는 이런 캐릭터다! 라는 결말을 확실히 내려줍니다.

  다음 시리즈의 기약없이 이제 톰 크루즈는 또 어떤 영화를 찍게 될까요? 그가 기록한 영화의 기록으로 인해 다음에 영화를 찍는 세대들은 분명 더욱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헬기에서 촬영했던 영상은 영화전문 카메라로 찍었다기보다는 실제 상황을 찍은 캠코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픽으로 가득한 영화시장에서 이렇게 아날로그 액션감성으로도 정말 큰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팜플렛을 가지고 못나와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나가는길에 팜플렛을 아무리 찾아봐도 미션 임파서블 팜플렛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공작, 신과함께 팜플렛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저 두 영화중에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조금은 고민이 되더라구요. 주지훈이 두 영화 모두 나오는데 실제 주지훈의 연기를 보려면 공작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씩만 영화를 보는 스타일이라서 모든 영화를 무조건 보지는 않기때문이죠. 사실 SKT VIP 서비스를 다 써서 지금은 신한러브체크카드 혜택으로 결제후 7,000원이 캐시백되는 혜택으로 무료로 보고 있습니다. 




런닝맨에 나왔을때 부터 이 영화가 너무나 기다려지긴 했었습니다. 



21세기 슈퍼맨, 헨리 카빌, 덩치가 어마어마하면서도 정말 훈남에다가

근육질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에 짐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내한했을때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실상 방송에서 예능감이 없는 그들이

쇼맨쉽은 정말 좋습니다. 


  그나마 예능감 최고인 배우 사이먼 페그는 언제나 주위사람들을 웃게 만듭니다. 

숀 오브 더 데드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영화로써의 작품성보다는 이 영화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 주는 의미가 더 클 것입니다. 시리즈가 계속 될 수록 배우들의 나이는 먹어가지만 그들의 액션이나 감성의 깊이는 더 깊어져가는 느낌에 수많은 대중들 앞에 이 영화가 잘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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