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31개의 글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 영화 타임라인 정리 -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자서전에 수록된 내용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2.03 23:03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마블 영화 속 이야기들의 정확한 연도에 대해서 정리해 봅니다.

이번 케빈 파이기의 자서전에 내용에 정리된 타임라인이라고 하는데요.



2011년에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1943~1945년을 배경으로 했다고 하네요.



아이언맨 12008년에 개봉됐었죠.

배경은 2010년이라고 합니다.



아이언맨 2 2010년에 개봉했고

영화의 타임라인은 2011년이라고 합니다.



2008년 인크레더블 헐크가 개봉이 됐었고

배경은 2011년이라고 합니다.



2011년에 개봉했던 토르 - 천둥의 신

영화 배경이 2011년입니다.



2012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배경은 2012년입니다.



2013년에 개봉한 아이언맨 3

배경은 뉴욕 치타우리 사건이 생긴 후인 2012년입니다.



2013년에 개봉한 토르 다크월드

2013년이 배경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2014년이 영화 배경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년이 배경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2017년에 개봉했죠?

가오갤 1 이후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배경은 2014년입니다.



2015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년이 영화배경입니다.



2015년에 개봉한 앤트맨

배경이 2015년입니다.



2016년에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배경은 2016년입니다.



2017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

배경은 2016년입니다.



2016년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의 시기는 2016~2017년입니다.



2018년에 개봉한 블랙팬서

영화의 시기는 2017년 입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2016년 시빌워 이후 배경이라고 하는데

시간적 텀이 약간 안맞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2017년에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

영화 배경은 2017년입니다.



2018년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 배경은 2017년 이라고 합니다.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배경은 2017년 입니다.




이로 인해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치타우리 뉴욕사태 이후 '8년 후' 라는 자막은 잘못됐다고 인정한 샘입니다.

어벤저스 배경이 2012년이며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2016년이기때문에 4년후가 맞다고 합니다.


드디어 케빈 파이기가 자신의 권한으로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말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마블 시리즈의 영화를 보는데 타임라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해서 어떤 영화를 다음에 봐야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영화에 있는 내용 상 마블 캐릭터들이 시간에 대한 언급한 내용은 깊게 생각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토니가 6년전 부터 타노스를 기다려왔다고 말하는 것도 어벤저스 1이 2012년,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가 2017년이라고 하니 뭔가 맞지 않은 부분이라고 할 수 도 있는데요. 케빈 파이기가 타임라인을  정리한 이유는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영화의 전개 순서에 맞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아무리 영화안에 있는 그때그때의 시간에 대한 언급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리해야만 영화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잘 이해하고 앞으로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 순서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하세요.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미쓰백, 한지민은 상을 탔지만, 상을 차린 사람들에게 더 마음이 간 이야기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2.01 12:48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이 영화평은 강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존댓말을 쓰지 않습니다.



영화의 시작에 이 영화는 픽션이 가미된 실화영화라고 명시한다. 

  딱히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있었다라기 보다 한지민이라는 배우가 상을 탔다고 하니 그런데 왜 상을 탔을까 궁금한 것도 있고 솔직히 한지민이 인생연기에 대한 깊이가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미모로 사랑받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이 강했고 2003년 드라마 신하균과 조한선과 같이 했던 MBC드라마 '좋은사람'에서 너무나 귀엽고 예쁜 외모로 관심있게 봐왔던 배우였으나 사실 난 팬카페에 가입을 잘 안하는데 가입했을 정도로 좋아했다. 가입하고 나서 인사글 올린게 전부지만... 젠느 초콜렛 광고를 찍었다라고 알고 있다만 한지민의 시작을 안다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가수 이정의 뮤직비디오 '다신' 도 말이다. 그 이후 중간에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관심이 점차 무뎌졌음, 실력이 아닌 얼굴로 먹고 사는 배우처럼 느껴진 나머지 싫어졌다고 해야 내가 정당해지는 걸가? 인기가 많은 흔한 연예인처럼 느껴졌다. 응원할 필요도 없어지니까 관심이 가지 않더라. 조금은 인생배우로 가려고 하는 것 같으나... 그 부분은 이따가시청을 하게 되었다



  가정폭력이란 사회문제에 대해 영화를 찍었다고 했을 때 '이런 부류의 영화'라고 하면 그렇지만 사실 이런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가장 큰 이슈는 공유와 장광이 나왔던 영화 '도가니'였다고 생각된다. 도가니라는 영화가 나오고 나서 당시 엄청난 여론이 불었고 사회가 당시 큰 변화가 생겨났던것도 사실이었으니... 하지만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 그리고 한지민이라는 미모와 인지도를 가진 서브역할을 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배우가 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만 들어서, 특히 이런 영화는 사회에 고발하기 위한 풍자의 성격이 전해질 수 밖에 없는게 바로 실화를 매개체로 했기 때문이다.



  보통 대놓고 우는 장면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진 않는게 일반적이다. 누가 운다고 같이 운다면 그것은 마음이 착해서 일까 아니면 마음이 약해서 일까,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약한면이 존재한다. 그 면을 파고드는 말을 하는 사람이 바로 배우 이희이 해냈다고 해야할까, 나의 눈물샘을 자극 했던 극 마지막에 있었던 대사 



미쓰백, 한지민이 장섭(이희준)에게 '미안' 이라는 말을 처음 하게되면서 장섭은 

"가서 해라, 엄마해라, 단 며칠이라도 ... " 

'단 며칠이라도'라는 말에 왜 그렇게 가슴이 뭉클해졌는지 이건 영화의 내용을 단순히 봤을 땐 느끼지 못하는 공감 포인트 일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이 장면이 유일하게 감동을 주는 장면이었다고 평가를 한다. 장섭의 캐릭터가 미쓰백을 챙겨주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의 책임감 있는 모습에 그런 사랑을 받고 사는 것을 부정하는 미쓰백의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삶은 전과자라는 것을 떠나 그녀가 그렇게 살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어떻게든 벗어나고는 싶었지만 세상이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처럼 느껴졌을 거란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정폭력에 관련해서 공감을 한다는 말은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겠지만 그들이 그렇게 살았어야 하는 이유를 그들의 탓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젠 이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고 혹자는 이게 지금 시대의 가정폭력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건 약간은 잘못된 생각 같다. 이 영화를 제대로 봤다면 두가지를 봐야한다. 예전에도 가정폭력의 피해자(미쓰백 역 한지민)가 있었고 지금도(김지은 역 김시아) 있다라는 것이다. 한층 더 높게 생각해보면 지금의 가정폭력 가해자도 가정폭력이 무거운 죄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고 있다는 것까지 봐야겠지. 대놓고 이야기하자면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세상이라는 사회적 의식이 잠재하고 있다는 게 영화의 실화적 요소를 보면서 느꼈다는 것이다. 미국을 따라하자는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을 때 신고하면 경찰이 무조건 출동하여 부모를 바로 격리를 하는 조치를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훈육조차도 조심해야하는 법 체제가 작동을 한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으로 본인과 관계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근본적인 문제를 바꾸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하면 문제 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느나라나 동일한 문제니까 심층적으로 들어가자면 이 영화는 낙태법에 관한 생명윤리 이야기까지 들어가야한다. 낳고 싶어서 낳은 아이가 아니라는 사회적 문제가 결국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기 때문이다. 가정폭력을 하면 안된다는 말도 이게 낙태를 하지 못한 이유로 낳은 부모에게도 정신적인 폭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난 가정폭력의 트라우마때문에 개명을 했다. 내가 가정폭력을 모르고 이런 소리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만 읽어주길 바란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달랐을까? 아니면 다른 사람도 다 나같이 생각을 할까? 그건 다른 사람들이 평가해주겠지... 



  조금은 난해한 꾸밈도 많았지만 메시지를 줄만한 확실한 것들이 많았다는 것이 좋았다. 김지은을 소주병으로 죽이려고 했던 주미경 역 권소현까지, 주미경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었다. 어떻게든 그 좋은 머리로 신분상승과 가정을 꾸미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아이를 죽이려는 순간 CCTV까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땐 똑똑함이 자신의 욕망을 발목잡았던 순간이다. 이런 경우 대개는 생각만으로 똑똑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올라가지 못해서 화풀이할 대상이 애인이 아닌 애인의 딸인 것에 이런 일이 우리내 사회에 있을법한 상황인 것입니다. 포메라니안이 나왔을 땐 개가 사람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을 부곽시켜주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었을까, 아니면 주미경이란 캐릭터를 더 확대시켜주고 싶어서 그랬을까 단순히 김일곤(김지은의 아버지), 주미경은 서로 외로운 공간 안에 기댈 것이 달랐다라는 것으로 보는게 편하겠지? 김일곤은 PC게임, 주미경은 반려견, 이런식의 흐름은 분명 김지은이라는 아이를 더욱 불쌍하게 만든다. 



  어머니의 사망에 충격에 빠진 미쓰백, 사실 그녀가 죽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는 하지만 평생 증오만 하던 엄마가 죽은 모습을 보고 무언가 자신의 삶에서 어떤 잘못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보인다. 나도 나를 죽이려고 한 아버지가 미웠지만 돌아가실땐 옆에 있었다. 그리고 미쓰백의 마음처럼 아버지처럼 살것 같은 두려움에 가정을 가지지 못할까 생각을 항상 해간다. 그렇게 부모때문에 펑펑 운다. 그것도 평생을, 미워할수도 없어서 억울해서 운다. 차라리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좋을텐데 그럴수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싫어진다. 사실 미쓰백은 사회에서 보면 악역이다. 미쓰백은 자신의 속을 달래줄 매개체를 담배로 풀어내기도 한다.  애 앞에서 담배를 뻘뻘 피워대고 사회적 도움을 받지 않고, 아니 받는 방법을 두려워 해 아이를 유괴까지 했으니 말이다. 누군가는 이런 그녀를 보고 영화에선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그녀를 옹호할수도 있을 것이다만, 그런식으로 본다면야 내가 말한 주미경 또한 이유가 있을 것 같으니 적당히 기준을 세워서 이야기해야겠지? (내가 스피츠를 키우기때문에 괜히 그러는거다. 신경쓰지 말자)



  이 영화는 보호자라는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망신고서에 자신을 보호자라고 신고를 해야하는 상황에 그녀의 어머니를 보호자라고 해야하는건지 골똘히 생각하게 된다. 당연한건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생각을 해야하는지 혼돈이 왔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을 버린줄로만 알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지만 사실이다. 아무리 그 누가 그녀에게 그녀를 위했다고 말해도, 딸을 헤칠 것을 두려워 그렇게 스스로 경찰서에 잡혀서 들어갈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책임은 온전히 가족에게 있는 것이다. 그런 사회적 장치가 어디에도 존재하질 않는게 현실인데 그 현실에 미쓰백은 그녀를 미워하고 싶었지만 아니 미워했지만 자신도 앞으로 그녀처럼 살아갈 똑같은 사람이란게 더욱 미웠을 것이다.



  형사, 장섭의 누나 역으로 나오는 김선영씨의 연기를 보고 웃지 않을수가 없었는데 그만큼 배테랑 연기자의 훌륭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왠지 경상도 말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그만큼 카메라 앞에서 연기라고 테가 잘 안나는 언어다. 경상도 말을 연기처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영화 미쓰백의 구성을 한껏 풍부하게 해준다. 



미쓰백은 고등학교때 성폭행을 당할뻔 했던 사건에

상대방에게 상해를 입혔는데

남성이 사회적으로 힘이 있는 집안에 아들이라는 이유로 전과범이 된다.

그때부터 형사 장섭은 미쓰백을 알았고 그녀를 계속 챙겨주었다.



  김지은 역할을 맏은 김시아, 그녀는 정말 이 영화에서 주목받아야할 아역이었으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는 된것 같지 않다. TV에는 한지민이 주로 나왔으니 말이다. 이런 영화를 만나면서 항상 생각하고 있는게 저 아역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얼마나 보호를 잘 받았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아역이라고 해서 그 아이가 감당할만 한 연기의 스펙트럼이 있는것도 사실이며 아무리 연기라고 하지만 자칫잘못했을 때 그 아이가 감내할 트라우마도 아닌데 배우게 될 수 있는 확률도 없지 않아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보지는 않았지만 '엑소시스트'라는 영화가 그런 경우라고 봐야할까? 난 그저 스텝들이 지은이가 고생했을 상황에 대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보호해주고 챙겨주려고 한건지 걱정이 되긴 한다. 영화판이 워낙 경쟁도 심해서 감독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 저 아이가 말하지 못한 참았던 부분도 분명 존재했을 건데, 다행히 감독이 여자감독이다보니 최대한 배려를 해줬을 거라는 믿음이 든다. 남자감독 같은 경우 여감독보다는 배우들에게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많은 장면에서 그녀에게 구타를 하고 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어렸을 때 그녀가 받을 상처들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배우들이 마음이 아팠을까 한다. 김일곤 역을 맏은 백수장은 발길질까지 하는데... (나도 어렸을때 아버지한테 발길질은 당해봤다.) 그때 당시 슬펐던 감정이 떠오르더라. 



시체가 아닌데도 시체처럼 옷을 입은 상태로 물을 맞아야하는 이런 비극적이고 치욕적인 현실이 어렸을 때 어떤 상황으로 다가오게 될까. 어렸을때가 아닌 미래에 어떤 경우에 그 아이가 격게 될 큰 고통은 어떻게서든 찾아오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무도 저렇게 외롭게 서 있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다 주지 않는 주위 사람들

그녀에게 문제가 있음에도 자신에겐 '문제가 뭐지?'

라는 물음표만 가득한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태어나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저순간

무엇을 할지 알수도 없고 이게 무엇인지

물음표만 가득한 저 상황에




  항상 미쓰백만은 김지은과 눈빛이 마주치면 통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아갔던 미쓰백은 고통이 학습되었고 자신과 같은 처지였음을 감지하는 외로움이 유일하게 저 약한 아이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보였기때문에 그녀들은 인연이 되어간다.



감독의 의도대로였을까, 정말 저 아이가 연기를 잘해서 였을까, 그저 감독은

김시아에게 멍때리라는 연기를 시켰다고 생각이 들더라.

그게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너무나 효과적이었다고 할까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라는 표정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부모가 낳아서 일뿐인데라는 의미처럼 보이고 말았다.



여자아이 혼자 경찰서에 갔었어도 훈방조치로 끝난다.

경찰들이 아이의 행색을 보고 의심만 할 수 있었다면...

경찰들의 책임이 크다고도 말을 못하겠다.

경찰도 공무원이니까...

상명하복 아니냐

법이 그런데 어떻게 간섭하겠냐

그래도 애가 그지경이면 너무한거 아니냐

정의로운 경찰은 없고

윗 사람 눈치보는 경찰만 존재한다.

이런 생각은 저 영화를 봐도 그렇고

현실도 그렇다.

그렇게 경찰서로 무언의 도움을 청했지만

그 아이의 운명은 그 후로도 계속 아파해야만 했다.



계속 아팠던 삶을 살았다면

저 아이는 저 나이에 저런 석양을 바라볼 수 있었을까

왠지 저런 삶을 살았기때문에 

석양을 바라보러 가는게 더 의미가 생긴건 아닐까

바라보지 않아도 될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이런 아이에게 어떤 고민이 있어야하는 걸까



태양은 그저 온전히 이 아이를 채워주는 것 같았다.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나이에

이젠 이 아이도 삶이라는 것이 앞으로 두려워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깨닫게 되는 걸까

미쓰백은 자신이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할것을 생각했고

그러한 삶을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 곳에 데려온 것은 아닐까?




피붙이는 아니지만 세상에 모든 기준이 

자신을 위해 맞춰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런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에 동질감을 느낀다는게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열게 해준 사람이 생겼다는 것을



처음에는 이 아이가 두려웠지만



이제 이 아이는 미쓰백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

아이도 미쓰백이 감사하다.



피붙이 가족만이 가족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절실해 깨닫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지은이, 왜 이렇게 순순히 가는 걸까

그 모습이 오히려 보는이들로 부터 죄책감에 휩쌓이게 한다.



이 장면을 봤을 땐 정신적으로나 너무나 큰 사건이었다고 해야할까

나였어도 미쓰백처럼 분노를 하지 않았을 수가 없었을 것 같다.

법이 뭔지는 몰라도 경찰서에 내가 먼저 신고하고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그렇지만 경찰은 법대로 한다.

골치가 아파진다고 말한다.

그게 어떤 의미일까 싶기도 했다.

미쓰백이 전과자라는 것은 그 이후에 확인해서 알았지만

경찰이 골치가 아파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생각한다. 

경찰이 골치가 아파지면 내가 불리할 것이라고

그런게 아니라 경찰이 골치가 아파야지 앞으로 이런 동일한 일이 생겼을 경우

확실히 의심을 더 하게 될것이라고


그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지은이는

모된 수모와 학대를 당하게 된다.

그 수모를 견디다 못해 그 집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크게 다친 지은이,

그 타이밍에 미쓰백은 지은이를 발견하고 만다.

당해본자는 당해본자의 눈빛만 봐도 언제 어떤 마음을 먹을지 

육감상으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녀를 불이나케 업고 병원으로 향한다.

이후 미쓰백의 집으로 가게 되는 지은이

그 중간의 과정에도 지은이가 미쓰백을 생각하는 마음은

가히 안쓰럽더라.



깨끗이 목욕을 시켜줄려고 따뜻한 물을 받아주는 미쓰백

하지만 섣불리 지은이는 미쓰백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물에 대한 무서움이 있어서 그러는걸까?

아니면 대접을 받는게 익숙하지 못해서 그러는걸까?

아무리 자신한테 잘해는 사람이라고 해도 물은 무섭다.

하지만 미쓰백은 알고 있었다. 자신이 왜 그러는 건지

그 아이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먼저 자신의 웃옷을 벗고 등에 생긴 상처를 보여준다.



그 아인 그 상처를 어루어 만져주면서

'나같이 아픈 사람이 또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을까?



가슴깊은 아픔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나이가 문제겠냐만은 정말 이런 상황은 문제가 된다. 

(부모의 책임을 말하는 것)

하지만 이렇게 아픈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 그런데 그녀들에겐 이 순간이 정말 중요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어머니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자신이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보호자는 누구였는지

그런 자신이 밉지 않도록 미워해야만 하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날 그렇게 술을 마신다.




납치된 것으로 신고가 되어 미쓰백이 위험하게 된 것을 알게된 

형사 장섭은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그날 현장을 지나가던 목격자 차량의 CCTV에 지은이의 탈출 모습이 찍혀

아동학대를 추정하여 지은이의 아버지를 잡아서 결국엔 자백하게 만든다.



"이 꼴보고 자란 걔 인생도 뭐

별볼일 있겠어요... "


똑똑한 악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왜 사회를 포기하고 산건지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는다는 말이



형사 장섭에게는 어떤말로 다가왔을까

이 말을 넣은 감독의 이유는 사회적 풍자를 이야기하고자 했을까?



이로써 수배가 된 주미경은 정말 주도면밀하게

천재성과 대담함을 보인다.

이 정도면 그냥 은닉하고 다른데로 도망가야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지은이를 죽이면 증거가 사라질 것이라고 맹신하면서

형사의 누나가게에 은둔하고 있는 지은이를 찾으러 간다.





이제부터 존댓말입니다.


이 장면만 보면

아이가 죽었을까요, 아니면 살았을까요.

그건 직접 영화로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의 앤딩을 보면서 엉덩이를 뒤로 쭉빼며

담배를 피는 미쓰백의 캐릭터를 강조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는 알겠는데

한지민과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감독이 만들어내서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사실 극 초반에는 한지민의 오버스러운 연기에 많은 부담이 느껴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감독도 한지민을 표현하기를 기대하는 부분이 아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았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 걸 보면

의미는 그냥 열심히 하더라. 할줄아는게 많더라일 표현이지

연기를 잘하더라라는 말은 아닙니다. 

'캐릭터는 어색했다. 하지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빼지 않는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이것을 애둘러 표현하는 것 같네요.

주연을 하는 것도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인데요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제 심정은 보기전까지는 편견으로 그러려니 했지만 역시 한지민이라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연기를 잘해서 한지민이다라는 소리가 아닌 영화의 작품성에 대한 사회적 인성에 관련한 부분이죠. 어릴때부터 사회관련 봉사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걸로 유명했던 한지민은 어제 연예가중계에 나와 이런말을 합니다. 

"제가 아니라도 미쓰백은 다른 배우들도 탐냈을 작품이다." 

  저도 그 말이 형식적인 말로 한건 줄 알았다가 직접보게 되니 수위는 높은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회적 공감을 잘 이끌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녀가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고 하는 부분은 그렇게 영화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미지라는 것을 변신하는 입장에서 여배우는 많은 고려를 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사회적 이슈거리에 대해서도 여배우는 출연을 할때 많은 리스크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작품에 출연한 한지민이란 배우의 용기를 많은 배우들은 대단하다고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영웅들은 한지민이 아닌 다른 배우들에게 있었습니다. 악역을 충실히 해준 배우 권소현, 백수장, 이 둘의 앙상블이 실화라는 부분에 맞춰 끔찍하면서도 일상생활에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권소현씨와 한지민씨의 체급이 차이가 나는데 권소현씨가 한지민씨한테 당하는 장면을 찍을 때 리액션은 가히 대단하다고 할 정도 였으니까 말이죠. 백수장이라는 배우는 오히려 배우가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소름이 끼쳤다고 해야할까요. 일반인이 영화에 출연하면 저렇게 연기를 안하죠. 하지만 일반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상생활에 저런 녀석 꼭하나 쯤은 있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준 연기는 이게 정말 실제인가라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김시아, 이 아역배우는 절대 빠트려서는 안되는 좋은 배우였죠. 감독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잘해주었고 잘 참아주었고 정말 고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시키는데로 잘 했고 두렵지 않았을까 많은 걱정이 되지만 스크린에서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안타까움과 탄식을 전해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감사하다고 전해야할까요. 앞으로 나쁜일 없이 훌륭하고 크게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선영씨 또한 정말 형사의 누나역할로 유쾌함이란 것을 표현할줄 아는 캐릭터로 요즘은 한번 다녀왔어도 흠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는 것을 알려주었는데요. 우리가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많이 던지는 영화였고 그 메시지를 부담 없이 대중들에게 던지려고 노력했던 감독이 존경스러울 정도로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배우들이 대부분 퀄리티 있고 집중력 있게 써졌지만 일부 배우들은 조금 아쉬울 정도로 캐릭터의 연기를 볼 수 없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예술로 승화를 시킨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영화가 시시하다는 편견은 앞으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만 한지민은 인생연기로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배우인것은 사실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영화는 감독의 재량이 훌륭했고 조연들의 연기력들이 출중하였고 한지민의 노력과 인지도가 많은 몫을 바랬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아직 한지민은 이보다 더욱더 좋은 연기로 성장 할 수 있는 배우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런 부분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한지민은 충분히 한지민이니까요. 앞으로도 스크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영화, 암수살인 - 사람은 죽었는데 신고자가 없다. / 사형이란 제도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1.18 02:07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꼈던 심정은 정말 세상엔 사형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 실화극,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영화, 암수살인


  피해자들이 단순 실종이나 스스로 행적을 감추었다고 판단되어서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알려지지 못한 살인사건 이것을 암수살인이라고 하는데요. 2007년 11월 26일 밤 부산 중구 부평동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으로 당시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박모 씨(38세)가 길을 가던 중 이모 씨와 부딪혔는데 이모 씨가 소지중이던 칼을 꺼내들어 박모 씨를 난자해 살인 후 인근 건물 지하에서 시체를 소각한 사건. 당시에는 완전범죄가 될 뻔 했으나 2011년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해 검거된 이모 씨가 "내가 2004년, 2007년에도 사람을 죽였다."는 고백을 하면서 경찰을 당혹케 했고 결국 재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경찰에게는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 이모 씨는 재판장에서는 진술을 번복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수사에 혼선을 주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법원에서는 2016년 동거녀 살인 혐의만 인정하고 이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며, 범인인 이모 씨는 2018년 7월 교도소에서 자살하며 생을 마감했습니다. 



  “살해 수법이 잔혹했을 것으로 보이고, 유족들이 7년 넘게 막막한 시간을 보냈으며, 자백과 번복으로 수사기관을 농락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16년 1월 부산지법 형사5부(권영문 부장판사)는 이같이 판시한 뒤 피고인 A 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가 질타한 ‘자백과 번복으로 수사기관을 농락했다’는 배경은 그가 한 형사에게 언급한 이른바 ‘살인 리스트’ 때문이입니다. 이 리스트는 이 씨가 감옥에서 형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 또는 허구에 불과했습니다. 국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말하는 ‘암수살인’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중 1개의 사건은 그 실체가 밝혀져 이 씨는 처음 교도소에 수감될 때 살해 혐의로 15년 형을 받았다가 이후 무기징역을 선고 받게 됩니다.


◆ “10명의 사람을 더 죽였다…나를 만나러 오라”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 이 씨(51)는 김정수 형사(당시 부산시경 마약수사대)의 형사의 정보원에게 “사람을 묻었다”는 말을 하고 다녔고 이 정보원은 이 씨와 김 형사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씨는 이 자리에서 “물건을 몇 개 옮겼는데, 그게 사람 같다”고 말했다. 김 형사에 따르면 ‘물건이 몇 개’라는 것은 시신을 토막을 냈다는 뜻이고 ‘옮겼다’는 건 시신 유기 의미인 암매장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씨와 김 형사는 이후 6차례를 더 만났지만, 이 씨는 “더 이상 묻지 말라”, “말한 게 전부다”라는 식으로 김 형사 답을 피했습니다. 



  이후 이 씨는 “2003년 대구에서 사라진 신 아무개 씨(여·당시 34)를 찾아보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러다 이 씨는 2010년 9월10일, 주점 여종업원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토막 내 유기한 혐의로 부산 서부경찰서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9월3일 오전 5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주유소 인근 국도변 차 안에서 주점 종업원 아무개 씨를 살해한 뒤 경남 함양군 아리랑 고개의 습지 풀숲에 사체를 매장했습니다. 



  이후 이 씨는 수감된지 3개월이 지난 11월 교도소에서 김 형사에게 편지로 “10명의 사람을 더 죽였다”면서 “7건은 나를 배신하고 망하게 한 사람들, 3건은 술을 마시고 홧김에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만나러 오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교도소 접견실에서 이 씨를 만난 김 형사는 “편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자술서를 써라. 있는 그대로 다 써보라”고 말했는데, 이 씨는 곧바로 자술서를 써 내려갔습니다. 김 형사에 따르면 이 씨는 자술서 두 장을 모두 채우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자술서는 이른바 ‘살인 리스트’ 였습니다.




  전문가는 그의 이런 행동에 대해 일종의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이 씨 행동에 대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그는 스스로를 강하다. 대단하다고 포장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한데, 교도소에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김 형사만큼 그의 삶의 존재를 확인시켜준 사람이 없다. 따라서 이 씨는 이 게임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 형사가 이 게임에서 떠난다는 것은 결국은, 나는 굉장히 보잘것없는 사람이 되고 의미가 없는 사람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이야기를 했어도 각본했던 내용들이 주를 이루겠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왠지 이 영화의 내용들이 대부분 사실성을 깊게 다루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현을 사실적으로 했다는 것에 몇명만 죽였을 것이고 그 몇명을 이렇게 많이 부풀렸겠지 했지만 이 사건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것을 봤을때 세상에 이런 영화같은 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 영화가 나올때 반대가 있진 않았을까 해도 개인의 힘이 역부족이었을 듯 싶을 정도로 결국엔 영화로 만들어졌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됐을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왠지 10년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 20년 전에 있었던 일 처럼 느껴지는 건지 사회적 분위기가 경찰들이 실적을 위해 뛰는 현장의 분위기를 표현했는데요, 10년 전에도 그랬다고 한다면 정말 놀라운 장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아직도 그러는 건지 말이죠. 

  2008년이 그렇게 먼 과거가 아니라는 생각에 이 사건이 20년 전에 있었던 일을 그냥 2008년에 있었다고 허구적 픽션을 가미한 건 줄로만 알았습니다.



현장 검증을 하는 모습까지 너무나 당당한 것은 왠지 충격적이었는데요.

이 영화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분간이 안되는 설정이었습니다.



살인자, 강태오는 어릴적 회상의 장면에서 그가 처음 사람을 죽이는 내용이 나오는데

바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장면을 함축해서 보여줬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누나는 그 일을 묵시했고 처음으로 강태오가 암수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이었죠.



당시 누나가 신고했다면 그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을 죽이게 되었을까요?

라는 질문에서 이 영화는 막을 올려야만 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재판장에서 그의 행동은 무언가 특출나게 천재적이라기 보다는

나는 왕이다. 나의 심기를 건드리지 마라라의 심정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가만히 있다기보다는 심통스럽다는 성격이 그의 행동가지를 잘 말해주었습니다. 



어떻게든 강태오를 잡아서 넣으려는 형사 김형민

그가 하는 대사중에 그를 법의 심판으로 사회에 나올 수 없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같은 인간이지만 그래야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줬습니다.



일이 잘못되어 자신의 애인에게 행패를 부리는 강태오



애인은 아이가 있는 이혼모였고 그녀는 결국 



강태오와 여행을 가다가 토막이 나고 맙니다.



택시에다가 토한 여자가 10만원짜리 수표를

강태오에게 뿌리고 택시에서 내리게 되는데



열이 받은 강태오는 결국 살인을 저지릅니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밥을 먹는 강태오의 모습

정말 소름끼치는 살인자의 태연한 모습입니다.



그 밖에도 밤길에 자신과 부딪친 남자를 죽여

방화를 저지른 사건



수많은 단서들을 그렇게 그와 머리씨름 하면서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그렇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가주면서

다양한 단서들과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죠.

결국엔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되죠.



강태오의 여자친구였던 그녀의 사체에서 피임기구가 발견이 되었던 겁니다.



그의 얼굴에서도 들어나듯이 결국엔 김형민 형사가 해내고 맙니다.

그를 무기징역으로 만든 것은 성공했으나 



아직 그가 말한 찾지 못한 시체들을

계속 찾고 있는 김형민 형사,


  일단 그 둘의 연기는 정말 적절하게 잘 영화에 녹아들어갔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화라는 영화에 포커스를 맞추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사실적인 연기를 중점으로 했기때문에 연기에 힘이 아주 쫙 빠진 김윤석의 부드러운 연기에 극에 몰입할 수 있었고,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배우는 바로 주지훈이었죠. 살인자를 연기를 해야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그의 캐릭터를 극중에 잘 소화시킬 수 있을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거라고 보여집니다. 다혈질인데 어떻게 다혈질인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할지, 게다가 그의 표정연기는 정말 악역에 잘 어울려 보였고 반항적이기까지 해서 영화를 감상하는데 영화적인 적절한 요소로 다가와 줬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점을 바탕으로 본다면 가장 연기를 잘했던 건 김윤석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주지훈은 뭔가 영화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오버하는 연기를 주축으로 영화를 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는데 말이죠. 하지만 역시나 주지훈은 그만의 카리스마를 잘 살려 보는 이로 하여금 악역이 정말 악역답게 캐릭터를 잘 살린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암수살인은 시대의 살인마라고 하기엔 조금은 그렇고 세상에 별종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살인자는 무기징역을 살다 결국은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요? 자신의 유토피아대로 살았지만 이때까지 증거가 없어서 잡히질 않았으니 아무런 탈이 없었는데 그 세상을 살지 못하게 되어서? 그래서 그 세상이 무기징역이라는 상황에서 더이상 모든 사람이 자신보다 더 아래에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자신보다 더욱 큰 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것을 못하게 되니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할 수 없는 그러한 길에 봉착하여 결국엔 스스로의 막다른 길에 다다릅니다. 그런 막다른길에 가장 합리화를 하는 행동이 자신의 죽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결국엔 인생에서 자신의 목숨이 가장 하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그렇게 남을 죽이기가 쉽다는 것을 알고 있어 보입니다. 정신감정이 안된다고 했던 그가 자살로써 정신감정의 끝을 해석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합니다. 


  이 영화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저 사람이라면 내 목숨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람이 무서워 질 정도의 영화입니다. 그래서 사람도 사람나름이라는 생각에 봉착하게 됩니다. 조금은 사람이 무서워지지만 내가 그런 일을 당할 확률은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지 않으면 앞으로 내가 살아야할 삶이 더 힘들어질 것 같네요. 다혈질인 사람을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다혈질인 사람이 안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잘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작품성보다는 시사성이 너무나 컸던 영화, 암수살인이었습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데드풀, 이번엔 진짜 죽는다! 그럼 누가 주인공? - 영화 크리미널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0.30 07:30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크리미널이란 영화를 본 이유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게리 올드만이 출연하는 걸 보고 

시간을 내서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요.

어라... 초반부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죽어버리네요.


죽었어?

정말?

왜?

에이 살아나겠지...


싶었는데

데드풀이 아니잖아.

그래서 죽었네요.

데드풀이 아닌 라이언 레이놀즈

현실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케빈 코스트너

1992년 영화 보디가드로 유명한

보디가드 역을 맏던 배우였는데요.


아직도 그 음성이 들립니다.


"앤더~ 위 올웨이즈 러뷰~"


정말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에서 엄청난 노익장을 과시하는데요.

잔인하고도 정말 잔인한 노익장이더군요.

이 포스터에서는 '맨 오브 스틸' 이 대표작인 것으로 적어놨군요.


아직도 저는 이분의 이름을 보면

보디가드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 인기가 하늘을 찔렀으니까요.





케빈 코스트너 1955년 1월 18일 생으로

올해 나이가 미국 나이로 63세입니다.


우리의 데드풀인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개봉이후 이 영화가 나왔으니까

얼마나 다작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죠.


하지만 이 영화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영화가 아닌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입니다.


케빈이 맡은 제리코라는 감정이 없는 범죄자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은 이란 첩보원의 기억을 이식하다가

결국 감정이란 것을 알게되고 빌의 가족들에게 접근하다가

빌이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하게 되는데요.


그가 남긴 유명한 대사가 있네요.


"날 밟으면 짓이겨버린다고 "






불도저 같은 성격의 그는 감정이 없다고 하지만

빌의 가족들에게 느끼는 감정들로 많은 혼돈이 생기면서

평안을 되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게리 올드만은 퀘이커라는 첩보원장으로 나오는데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리코를 쓰레기처럼 대하다가도

나중엔 그에게 일자리를 준다고까지 하는데요.

뭔가 잔인하면서도 인간적인면까지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어서

게리 올드만이니까 가능한 연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우리의 게리 올드만은 가장 유명한 영화가 다크 나이트 배트맨 시리즈였죠.

원래는 악역으로 유명한 배우인데

배트맨때부터인가요, 계속 선한 캐릭터로 출연하는데

이게 진짜 배우의 변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연으로 나오는데 주연보단

조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연처럼 상대배우를 잘 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긴하는데

냉정하지 못한 행동들이 사건의 흐름을 일부러라도 생성해내는 듯한 기분은 듭니다.



우리의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정말 다작을 하기로도 유명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의 출연이 너무나도 짧고



대신에 사진만 많이 나오다보니

죽어도 역시나 데드풀처럼

여기저기 살아서 돌아다닙니다.

적어도 제리코한테 만은 말이죠.



우리의 원더우먼 갤 가돗

역시나 몸매는 최고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듯 합니다.

아이의 엄마로 나오며 빌의 아내로 나오는데요.

사실 엄마 연기는 좀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원더우먼이란 주연배우를 하고나서 출연한 영화인데도

이 영화에서는 그다지 그녀만의 연기력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원더우먼도 그렇긴 하죠.





모델빨로 그냥 이미지로 승부하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해야할까요.

다시 갤 가돗이 주연으로 출연할 영화는 언제 구경하게 될까요?

원더우먼 아니면 거의 그럴 일이 없다고 보면 될 듯한데...





국내에선 2016년 6월 22일 개봉했던 영화 '크리미널' 입니다.

포스터는 이게 훨씬더 맞는 것 같네요.

공포영화스럽긴 하지만 색만 잘 바꿔놓는다면 좋을 듯 싶네요.

캐릭터 비중대로 얼굴 크기가 맞춰서 나온거니까 말이죠.

국내에서 개봉한 포스터는 뭔가 인지도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얼굴을 크게 했지만

내용상 정직한 포스터는 위에 있는 포스터가 맞는 것 같네요.


전체적인 영화의 구성은 케빈 코스트너가 이끄는 즉흥적이고

예측 못할 폭력으로 인해 긴장되는 전개가 몹시 당황스러운데

앤딩은 왠지 쌩뚱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억이 이식되는 기술은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어보이는데

아무도 그 일에 반박에 대한 여지가 없이 전개 되었던 제리코의 질주

거기서 우린 무엇을 깨달아야할지 조금은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 테러범 조직이 두려워하는게 그렇게 많은건지 

하루종일 추적만 하는 집단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정도로 일할것 같으면 돈 많이 버는 대기업수준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대기업을 만들어 내는게 테러범 하는 것보다 훨씬더 

정부 위에서 장악하고 군림하기가 좋은데 말이죠.


테러범들의 똑똑한 기술로 정부가 건들면 역으로

정부를 털어버리는 그런 힘을 가지면 될것을 생각해보면

일단 이 집단은 조금 단순하게 폭력성을 유지하는 걸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다보니

결국엔 병력싸움으로 가는 건데 그럴거면 결국엔 지고 마는 수순을 밟게 되겠죠.

이렇게 똑똑하게 추적을 열심히 하면서 그런 계산을 안한다는 것은

참 애석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미사일을 해킹하여 발사시키는 기술은

당연히 있다면 큰일이 나겠지만

이게 가능하다면 우리는 정말 공포속에서 살아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식된 기억 속 테러범을 추적하라!

CIA 에이전트 '빌'(라이언 레이놀즈)은 워싱턴, 베를린, 베이징을 폐허로 만들 
 반정부 테러조직의 배후를 추적하던 중 그들에게 쫓기게 된다. 
 테러를 막을 단서를 지키기 위해 CIA는 
 뇌과학 연구 권위자 ‘프랭크’(토미 리 존스)의 주도로 '빌'의 기억과 능력을 
 강력범으로 수감 중인 '제리코'(케빈 코스트너)에게 이식한다. 
  
 '빌'의 기억을 이식 받은 '제리코'는 마침내 테러를 막아내기 위한, 
 그리고 '빌'의 아내인 '질리언'(갤 가돗)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결심한다. 
  
 6월, 대테러 액션이 시작된다!



ABOUT MOVIE 1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원더우먼> 갤 가돗의 만남!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가세로 6월 최고의 멀티캐스팅 탄생! 
  
 <크리미널>은 <데드풀> 속 화려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라이언 레이놀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원더우먼>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여전사로 등극한 갤 가돗의 가세는 물론 이에 그치지 않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의 지구인 아버지 '조나단 켄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사한 케빈 코스트너를 비롯해 <다크 나이트> 3부작을 통해 경찰 간부 '고든' 역으로 시리즈 팬들의 깊은 신뢰를 얻은 게리 올드만,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맨 인 블랙 3>, <제이슨 본> 등 할리우드 대작들에 빠지지 않고 출연해 묵직한 연기 내공을 선사하는 토미 리 존스까지 가세했다. 특히 아카데미상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들 세 배우는 1991년 에서 만난 후 <크리미널>을 통해 25년 만에 또 다시 한 영화를 통해 만나 이들의 캐스팅은 전보다 한층 깊어진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크리미널>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6월 최고의 멀티캐스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ABOUT MOVIE 2 
  
 소재와 공감대 모두 통한 할리우드 영화들! 
 2016년에도 <크리미널>로 한국 관객 사로잡는다! 
  
 <크리미널>은 강력범죄 사형수에게 이식된 CIA요원의 기억 속에 담긴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는 액션 영화로, 특히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영화들과의 공통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세 편 모두 200만 명이 넘는 누적 관객을 동원한 <테이큰> 시리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함께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한국 관객들의 감정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523만 관객을 불러모은 <월드워 Z>는 판타지로 여겨졌던 좀비라는 소재를 현실감 뛰어난 재난으로 다루었을 뿐 아니라 가족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뜨거운 부성애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흥행하였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 역시 과학적인 소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으로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국과 중국이 전세계 흥행을 주도했다. 이런 추세 속에서 <크리미널>은 오늘날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기억 이식이라는 과학적인 소재와 더불어 거대한 테러의 위협 가운데 이식된 기억 속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액션이 관객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ABOUT MOVIE 3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원더우먼> 갤 가돗의 캐스팅 비결은? 
 <크리미널> 이색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크리미널>에서 테러를 추적할 유일한 단서를 쥔 CIA 요원 '빌'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를 비롯한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리엘 브로멘 감독은 라이언 레이놀즈를 처음 캐스팅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이 케빈 코스트너의 열혈 팬의 한 사람이라 밝힌 동시에 <인셉션>, <토탈 리콜> 등 기억 이식을 소재로 한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어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시나리오를 본 후 감독에게 "케빈 코스트너와 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면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며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한편 아리엘 브로멘 감독과 갤 가돗은 영화 <크리미널>에 출연하기 전부터 이미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갤 가돗의 출연을 희망한 감독은 2년 전부터 시나리오를 갤 가돗에게 보냈고, 그녀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 이와 함께 <크리미널>에 출연한 케빈 코스트너, 게리 올드만, 토미 리 존스 등 다섯 배우들이 모두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바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원더우먼>(갤 가돗), <맨 오브 스틸>(케빈 코스트너), <퍼스트 어벤져>(토미 리 존스), <다크 나이트>(게리 올드만) 등 배우들의 마블과 DC 영화의 출연 경력 역시 화제가 되며 캐스팅만으로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ABOUT MOVIE 4 
  
 <인셉션>부터 <토탈 리콜>, <트랜센던스>, 그리고 <크리미널>까지! 
 2016년에도 기억 이식 소재 영화의 계보 이어진다! 
  
 최근 실험용 쥐에게 기억을 주입해 처음 보는 미로를 쥐가 한 번에 통과하도록 하는 실험이 성공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뇌 속에 들어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기억 이식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꿈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에게 기억을 주입시키거나 빼내는 일을 하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셉션>,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회사가 등장한 <토탈 리콜>, 천재 과학자의 두뇌가 슈퍼컴퓨터에 이식된다는 내용을 다룬 <트랜센던스> 등 인간의 두뇌에 들어 있는 방대한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내용은 영화 속에서 주로 SF적인 소재로 다뤄져 왔다. 반면 <크리미널>은 오늘날 뇌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조금씩 실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기억 이식을 <런던 해즈 폴른> 제작진의 참여로 탄생한 현실감 넘치는 대테러 액션과 함께 그려내 더욱 관객들 사이에서 주목 받을 전망이다. 특히 뇌과학 전문가를 초청한 릴레이 GV로 진행 예정이기에 <크리미널>은 영화 속 기억 이식이 과연 실제로 어떻게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 관객들 사이에서 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RODUCTION NOTE 
  
 최신 뇌과학 소재와 대테러 액션의 만남! 
 미래학자와 현대문학에서 두루 영감 얻은 스토리의 탄생! 
  
 <크리미널>을 연출한 아리엘 브로멘 감독은 "감정도 자제력도 없는 냉혈한 캐릭터가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식 받아 그 사람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였다"고 밝힌다. 각본가 데이빗 와이즈버그 역시 "멀지 않아 기억이식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영화의 탄생 배경에 대해 언급한다. 뇌 신경의 연결 경로를 발견해 낸다면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이식할 수 있다는 미래학자 레이 커츠웨일의 주장에서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얻은 제작진은 액션이라는 장르를 접목하여 지금껏 보지 못한, 기억이식이라는 소재와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이 한 영화에서 만난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이같은 시도를 위해 제작진은 채 50일도 되지 않는 짧은 촬영 기간 동안 영국 런던과 웨일즈 일대를 중심으로 56개의 로케이션을 돌며 320개에 이르는 신을 촬영했다. 이에 각본가 더글라스 쿡은 "아리엘 브로멘 감독은 등장인물들에 대해 모두 꿰뚫고 있었으며, 제3의 인물들까지 각자의 목소리와 스타일을 잘 살려냈다"며 스크린으로 구현된 <크리미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한편, 영국의 소설 '프랑켄슈타인' 속 무생물이 생명을 부여 받는 테마에서도 이야기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혀 <크리미널>의 현대문학부터 미래학까지 아우르는 레퍼런스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제 2의 정형돈과 지디 캐미 - 김어준과 정우성 / 배우는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된다?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0.28 04:00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유튜브를 돌려보다가 다스뵈이다에 정우성이 나온다고?
해서 한번 들어가봤더니
김어준정우성이 어울리는 사람인가 싶었을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정우성이
이제 나이가 중년이라서 할말은 할 수 있는 위치가 됐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1973년 4월 22일 생인데 올해 한국 나이로 46세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렇게 인기가 좋을까 싶을 정도로
역시 중년이어도 정우성이구나 싶을 정도로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하는 것은 정치적 소신을 주로 이야기하는 자리이다보니

배우로써 불리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했다고하는데요. 

사실 배우들은 정치중립적인 성향을 가져야한다는게 맞다고 보는게

직업적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정신과의사가 돈을 목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양과 지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자신이 추구하고자하는 이익을 도모했다고 하면

그건 정신과의사의 자격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말하길 금기시 되는 영역은 최면술을 익혔을때
범인을 잡거나 사람을 치료하는데 쓰는 게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사건을 조작한다던지
마술의 트릭을 이용해 남의 물건을 훔친다던지
이런 기술은 당연히 그 기술을 익힌자만의 양심만을 믿고
그들의 직업을 믿는 것이죠.

  배우는 그럼 왜 정치중립적 성향을 가져야하나라는 부분에서 어떤 이유를 이야기하냐면 바로 인기입니다. 배우가 무조건 인기가 있느냐, 인기가 많으면 연예인이겠죠. 여기서 연예인만 국한되느냐? 아닙니다. 배우들도 모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누가 배우인지 몰라도 연예인이라도 사람에게 메시지를 심어주기 때문이죠. 이것도 최면에 기인한다고 보면 됩니다. 정치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정치적인 성향을 심어줄 수 있기때문에 반대적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킵니다. 배우는 작품에 출연하는 사람으로 감독에게는 도구로 쓰이는 존재입니다. 사람이긴 하지만 화가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때 물감이나 크레파스를 쓰듯이 배우 하나하나는 작품의 크레파스와도 같습니다. 그런 배우의 능력은 실제 누군가에게 호소력이 강한 능력이 있습니다. 당연히 배우는 무대에 서는 사람인데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심어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 배우는 무대에 설 이유가 없겠죠? 그들만의 집중하는 능력자체가 그 쪽에 특화가 되어있기때문에 실제로 그들의 직업이 배우라는 이유로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배우의 능력으로 표현이 되면 반칙과도 같은 이야기가 되기때문에 왠만하면 정치권에서는 그들이 서는 것을 이게 진보든 보수든 의견을 피력해 보이는 것은 탐탁치 않은 일입니다. 

  출연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앞으로 그가 출연할 작품들의 한계가 많이 단정지어진다는 단점도 포함이 됩니다. 중립을 지켜야하는 이유는 감독이 배우를 쓰는데 그림을 그릴때 그 작품에 진보든 보수든 간에 어떤 편의 연기를 하더라도 그것은 중립적인 성향이 그대로 지켜지는 그림이 그려질테니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배우가 정치적 성향을 대중한테 공개를 한다면 앞으로 출연할 영화에서 그가 맏는 역할이 한정지어지기도 하며 이건 유명한 배우들 같은 경우 영화의 흥행성에 여부를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진보적 성향의 배우가 보수를 비판했다라고 했을때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앞으로 개봉이 됩니다. 그렇다면 보수 측에서 이 배우의 출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유는 어떻게든 만들겠죠. 이건 보수입장에서도 반대로 진보측이 문제를 제기한다고 생각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에 반대시위를 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인데 그게 보수의 의견인지 진보의 의견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보수의 세력중에 스폰서들 관계자들 중에도 없으리란 법은 없겠죠. 그들은 되도록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들인데 자신들의 고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면 그들은 즉각 반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불만을 표현하지 않은 사람은 알 길이 없습니다. 스폰서들은 배급사에 연락하여 압박을 넣는게 수순이겠죠. 당연한 시장경제의 논리기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게 심했던 정부가 바로 전 정부까지 였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반 스폰서면 모를 수 있을건데 정부의 고위직 관계자들이 관여한 문제들이었기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이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성향으로 똘똘 뭉치면 무서운게 없긴 하겠지만 결국 문제를 제기하는 쪽이 이기는 구조입니다. 


예전에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베테랑'이란 영화에서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야.' 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보수진영에서 문제를 제기한다고 하더라도 진보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이를 알고
정우성이 영화에 출연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힘내라고 문자를 보내기밖에 더하겠습니까?
이번 다스베이다를 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배우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려면 정우성 정도는 되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름도 없는 후배배우들이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가
작품에 캐스팅이 되긴 쉽지 않겠죠.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작업을 하는 것이고
되도록 문제가 없는 사람을 써야지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기때문이죠.

배우는 배우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뿐이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인지도로 
정치적 소신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그 배우를 위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소신을 발언할 수 있는 것은
그 배우가 영화를 만드는 사장이 되면 됩니다.
모든 돈의 투자를 본인이 직접 책임지면 됩니다.
그러한 능력이 된다면 정치적 소신에 대한 발언도 아무런 문제가 될 일이 없겠죠.

확실히 이야기하자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발언하면
그 쪽 진영에서 도와주질 않는다는 것이죠.
문제가 생겨도 혼자 알아서 해야하는 것입니다.
굳이 문제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우성은 정말 대단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도 선배배우의 생각이긴 하지만
이 룰은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라는 직책을 버리고 직접 그쪽으로 나간다면 모를까요.

배우라고 해서 정치적 소신을 가지면 안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 소신을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앞에 나서서 배우의 기술을 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우성 같은 경우는 인지도 있는 연예인이라는 것에
특성을 더 두는 것입니다.
인지도라는 것 자체가 아무런 정치적 성향이 없던 팬들까지도
주체적 생각 없이 정치적 성향이 맞다고 생각해버리기때문에
언론을 외곡 시킬 수 있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이 아침에 대중교통 서비스나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고 했을때
택시기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에 택시파업 기사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확 오실것 같네요.


이제 진지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다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문뜩 떠오른 캐미가 생각났는데요.

김어준과 정우성

어울릴것 같지않은데?

왜?



지디와 정형돈의 캐미가 떠올랐습니다.

정말 어울릴것 같지 않은데

어울리는 이 둘

정우성이 김어준의 연락처를 알게됐을 때

김어준이 정우성과 연락이 됐을때

이런 상황이 이번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나오는데요.

궁금하시면 아래 다스뵈이다 35회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7분 38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영화 명당(FENGSHUI, 2017) -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인물 흥선대원군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0.25 01:00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영화 명당을 본 후 내 생각은 어땠을까

그 중 가장 큰 인물이었던 바로 흥선

난 그가 흥선이라고 하길래

설마 흥선대원군일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이 나오는 순간

흥선대원군이 왜 나오는거고

임금이 도대체 왜 신하에게 비참하게 쩔쩔매는 모습이 나오는건지

이게 정말 가능한 현실이었나 싶기도 하면서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8.09.19 개봉126분한국12세 관람가
감독
박희곤
관객수

2,082,627명




관객수도 200만명을 겨우 돌파한 작품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게 200만밖에 안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줄거리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되는데…







시대 불문, 사람들이 찾는 ‘명당’!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풍수지리는 땅의 성격을 파악하여 좋은 터전을 찾는 사상으로, 산수의 형세와 방위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인간의 길흉화복과 관련 지어 집과 도읍 및 묘지를 가려 잡아야 한다는 세계관을 말한다. 삼국시대 때 도입된 풍수지리는 고려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며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려의 도읍지인 개경과 조선의 도읍지인 한양은 풍수지리 입장에서 보면 거의 완벽한 명당자리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풍수의 중요함은 비단 과거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현재까지도 우리는 풍수지리에 근거를 둔 가장 좋은 땅, 즉 ‘명당’을 믿고 그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사업 번창이나 학업 증진에 좋은 기운을 준다는 ‘명당’의 위치를 찾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극장, 도서관, 카페 등 좋은 자리를 찾는다. 이렇듯 풍수지리로 인해 인간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 <명당>은 풍수지리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 되었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과 영화의 극적인 장치가 조화를 이루며 흡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영화 '관상'이 관객 스코어 913만을 달성한 것이 비해

'명당'은 200만이 겨우 넘은것은 저조한 편이긴 하다.

그 전에 이승기 주연의 영화 '궁합' 이 있었지만 그건 130만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고 할까?


사실 '명당'이란 영화에 나오는 가장 큰 실수는 조승우라고 하겠다.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사극연기에는 깊이가 없다고 보인다.


왜 이렇게 명품연기자 김명민, 조승우가 사극영화에는 인기가 없는 걸까?

난 확실히 이 영화에서 지성의 반전연기에 매력이 갔다.

그것보다 그가 흥선이라는 것이 우연히 대원군과 동일한 이름이 붙여진 

픽션정도 되겠지 하면서 영화를 감상했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인 고종이 나오면서부터

그때부터 모든것은 확 틀어지기 시작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 에 나온 유준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영화에서 배우 유준상은 흥선대원군의 역할을 맏았었는데

권불십년이란 말이 흥선대원군으로부터 나왔다는 말이 있듯이

이상을 추구하는 그의 권력욕에 많은 백성들이 힘이 든 것도 있었지만

세도정치를 하는 장동김씨(= 안동김씨) 들을 견제하는 큰 역할을 해줬던

왕권강화를 토대로 백성들의 안정을 꽤하는 훌륭한 인물이었다.


결국 경복궁 건설로 인해 많은 비난이 이어져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그의 정치를 그리워하는 표현으로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설도 돌았다.


흥선은 언제나 큰 아이콘이다.

하지만 영화로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건들기가 힘든 캐릭터이긴 하다.


유준상이 보여줬던 흥선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지성의 흥선

딕션문제로 조금은 거슬렸지만

흥선만의 훌륭한 광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정말 이 영화에서는 왜 흥선이 이런 결정을 해야만 했는지 왕인 헌종이 장동김씨 가문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흥선이 왜 그런 일을 한건지 이해가 되버린다. 항상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어떤 권력가들이 왕위를 압박하게 된다. 그것을 막기위해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자식인 고종을 왕위에 세우고 집권을 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에 그가 가진 패가 어차피 나라가 망할 패이거늘 자신이 그 운명을 개척해보겠다고 미신이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조선의 운명을 바꿔보겠다 했지만 그 패는 후세에 고종의 아내인 명성황후에게 살이 돌아갔다고 생각됐다. 살이라는 것, 이건 무시할게 못된다. 살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이 이야기는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집안이 잘 되려면 이 살을 조심해야한다. 대신 이 살을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절체절명하는 순간 쓴다면 그것은 오히려 반전을 일으킬수 있다는 것, 가장 확실한 살은 바로 영화 '역린'에서 현빈이 연기했던 정조의 살이었다. 자신의 아버지가 뒤주에 갇혀서 죽을때  그 살을 배워서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올 날을 살면서 한번은 겪게 될 운명임을 알았다. 살을 감지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된 왕이 정조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러하다. 살을 잘못 흡수하면 흥선대원군의 운명처럼 잘 살다가 그 살이 그의 인생속에 갖혀있다가 가족과 관계된 어느 누군가에게 전이가 된다. 살이란 것은 세상 어디에도 돌아다닌다. 그래서 겸손은 항상 미덕인 것이다. 나라의 운명을 연명하기 위해 악의 업보를 자신이 대신 짊어지겠다는 희생정신을 발휘했는데 그 업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에게 전이됐다고 한다면 사도세자 이후에 최고의 비운의 슬픔인 것이다. 자신의 자녀가 결혼을 하면 며느리가 죽을 팔자라고 한다면 아이를 낫는다고 그 아이가 평생 혼자 살 팔자가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파서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보인다. 고종의 아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대가 자식복이 생기지 아니하였다는 것에 살은 절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면 다스리지 말아야 한다.


  미신이지만 미신이라고 해서 과학적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심리와 생활방식, 풍수지리등 사람의 본디 성질들과 다양한 철학들이 다 과학과 연관되서 나온 학문들이다. 자연히 그러하려고 사는 것이 사람의 습성이다. 습성을 거스르려 자신의 운명의 바람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사라지게 만드는 게 바로 살이다. 자신보다 위는 없다는 것이 리더십, 카리스마에 관계가 있다. 자신이 명심하는 수 밖에 없다.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이 세상을 뒤틀리게 하는 운명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봉사를 하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어느 순간에 풍이 닥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풍이란 자신조차도 감당하지 못할 그러한 운명의 순간이다. 사람이 태어났다면 죽는 것처럼 당연하지만 오지않았으면 하는순간이 없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세상에 이런 순간은 없었을거라는 생각에 고통이 찾아올 것이다. 그 풍이 자신에게 왔다고 그대로 당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는 모르고 당하지만 그 풍이 다시 왔을때는 사정이 다르다. 빌어야한다. 진심으로 빌어야한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존심이 밑으로 떨어질때까지 자신이 충분히 낮아지는 순간 풍은 조금이나마 달아날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봉사와 빗대어 표현이 되는 것이다. 봉사란 자신을 낮추어 풍을 달아나게 만든다. 갑작스레 이상한 미신 이야기를 해서 미안한데 그 풍을 경험해본 사람으로 이 명당이란 영화가 얼마나 사실적인 느낌을 나에게 주었는지 표현하는 것이다.


  나라의 운명은 이렇게 결정이 되어질 수 있다. 세상의 운명은 내가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원하고 그리고 이야기하지 말아라. 그저 그것을 위해 전진하기만 해라. 언젠가는 그 풍이라는 것이 요새가 되어당신이 하는 일 주변을 고요하게 지켜줄 것이다. 이 영화를 잘만 보면 사람이 땅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건지 알수가 있다. 풍이란 것은 땅에 밀접한 사람이 땅의 순리를 벗어나려고 했을 때 다른 자연의 섭리가 사람을 묶어버리는데 그게 바로 풍이다. 땅을 떠난다면 바람에 흩날려지는게 맞다. 그만큼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흘러가버릴 것이다. 그래서 땅의 기운이 안전하다면 그곳에서 사람이 땅의 기운을 빌어서 나는 것이다.


  최근 이사를 왔는데 평소 일을 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일을 끝낸다. 누구와의 충돌도 거의 없어졌다. 사는 곳은 정말 중요하다.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스스로가 해야한다. 이 영화는 스코어는 200만명이지만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어주는 느낌은 버릴 수가 없게 만든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협상(The Negotiation 2018) - 현빈은 상처만 남고 손예진은 마음의 병을 얻었네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0.20 19:17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이 두배우들은 어떤 영화에서 겹쳐놓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영화 협상에서 그 둘은 만났습니다.

잘못된 만남이었을까요?

이 영화를 찍을 때쯤 손예진이 마음의 병인 조울증이 생겼다

그런 뉴스보도가 났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그 전에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서 가능성은 있었다고 보였던게

잘생긴 현빈이 메소드 연기를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민태구 역을 맏은 현빈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흥행파워는 절대 얼굴 파워로는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흥행스코어에서 절실히 깨닫습니다.

관객수는 200만명이 안된다는 사실에 이 영화를 왜 보아야하는건지

왜 현빈이라는 배우의 메소드 연기를 마지막으로 봐야만 하는건지

조금은 이제 현빈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을 다른 시선으로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연한 연기자들도 출중한 연기력들을 갖춘 배우들입니다. 

손예진이 데리고 있는 직원들을 빼면은 모두 연기가 출중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광은 예전 '도가니'라는 영화에서 처럼

악역에 몰입도가 가장 높은 배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몫에 충실을 다 해줬다고 해줘야할까요?

성우출신이다보니 연극 캐릭터와는 다르게 목소리로 캐릭터를 잘 잡는 배우입니다.

행동의 선이 그렇게 큰 배우가 아니죠.

목소리 만으로 자신의 몫에는 충분히 큰 몫을 해낸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이 중에서 왜 매번 죽는 연기를 하는 걸까 궁금해진

이시아도 있습니다. 

요즘 예능에서도 얼굴을 잘 보이는 연기자이며

뭔가를 해도 꾸준히 열심히 잘하는 연기자라서

앞으로도 스크린에서 자주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배우였습니다.


이 극에서는 짧은 출연이었지만 민태구의 동생인 

유현주의 역할로 나오는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죠.

유현주라고 적어놓는 것 자체로 스포를 감출 수 있었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한번에 그녀가 민태구의 동생이란 사실을 알아차릴 수 밖에없는

뻔한 감정선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민태구의 감정선들을 보면 그가 그렇게 해야할 수 밖에 없는

행동들이 관찰이 됩니다.

네고시에이터라는 영화는 우리나라가 아닌 헐리우드에서도 만든 영화가 있었죠.



우리나라 영화는 네고시에이션 협상이라는 뜻이지만

일단 이 네고시에이터라는 영화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벤저스 사무엘 잭슨과 유즈얼 서스펙트의 케빈 스페이시가 주연인 이 영화는

시대의 명작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이며

이 영화는 지금 보셔도 괜찮은 영화라고 추천드립니다.

현빈의 협상이란 영화를 보고 재미가 없으셨다면

네고시에이터라는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이 두 영화의 차이는 바로

협상가의 능력에 따른 긴장감으로 촛점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협상에 내용이 주는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

에 따라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겠죠.



영화 줄거리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은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 모두 사망하는 사건을 겪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로부터 10일 후,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그녀를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멈추기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된다!



  스포가 없다면 영화는 시간을 죽이기는 좋은 영화입니다. 특히 현빈의 잘생김은 화보를 연상시키게 한다는 것에 이 영화는 절대 남녀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리스트에 추가목록을 만들어냅니다. 특별출연으로 이문식씨가 나온다는 것에 조금은 재미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이 앞으론 특별출연이라고 영화에는 리스트를 넣어야 하지 말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별출연은 그가 큰 활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이문식이란 배우도 연기에 많은 내공이 있는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출연할때마다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극의 흐름상 현빈과 손예진 두 주인공이  만들어내야하는 영화라서 그들의 내공이 영화의 큰 흥행을 살릴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현빈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려고는 하지 않는 듯 싶습니다. 연기 자체는 큰 흠이 없었습니다만 극의 대본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오밀조밀하지 못한 전개와 구성은 우리나라의 영화시장에 큰 한계성을 보여준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예전에 혼자서도 영화의 전반적인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했던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가 있었죠. 바로 하정우인데요. '더 테러 라이브' 이 영화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김윤석과 함께 했던 '추격자' 라는 영화에서도 독보적인 악역을 맏으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게 만들었는데요. 



  반면에 이 영화는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현빈이 악역인가? 못난 사람인가? 그런 쪽으로 의견이 치우치게 될 수 있는 영화의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는 이상한 권선징악도 아닌 약육강식의 결말을 보여주게 됩니다. 찝찝한 마무리로 끝난다는 것이 결국 사람들에게 뇌리가 꽂힐 것은 현빈의 잘생김 뿐이라는 것이죠. 현빈은 나쁜 사람이 아니야. 이런 것 정도로 마무리가 된다면 현빈은 이번 영화 출연을 한 것에 큰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게 됩니다. 



  평소에 그는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배우중 한명입니다. 연기력도 갈수록 나아지는 배우 중에 한명이기도 하구요. 가장 두려운 것은 그가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일텐데요. 매너리즘에 빠진다면 결국 자신이 선택하는 영화의 퀄리티가 낮고 자신이 연기하기 쉬운 배역만 치우치게 된다는 것일 겁니다. 이 영화에서 나온 현빈이 맡은 연기가 어렵지 않은게 아니라 이 극의 전반적 흐름이 그렇게 큰 곡선이 없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는 뜻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더 테러라이브 처럼 예측할 수 없는 큰 복선이 있어야하는데 손예진이 언급하는 한마디 한마디에서 예측이 쉽게 가능한 결과만 내놓았기 때문이죠. 현빈이 맏은 역인 민태구가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사람이라서 그럴수 있다고 치더라도 이건 아니잖아?' 이정도의 연기력을 보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현빈 자신의 연기만 있어서는 안되고 주위 동료들도 같이 도와주어야한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많이 깨닫게 해줍니다. 



  이 영화에서 현빈에게 놀랄 것이라고 한다면 바로 메소드 연기인데요. 현빈의 메소드 연기를 보시고 깜짝 놀랄 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특히 여성팬들은 현빈의 메소드 연기를 보고 현빈이 이런 면도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잠시 하시게 될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현빈의 행동 중간중간에 보면 극 캐릭터에 현빈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가 캐릭터를 가지고 논다기 보다는 소극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문자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본에 충실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메소드 연기가 조금은 충격적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을 때 딱 감이 왔던 것은 극의 흐름이 손예진, 현빈과의 두 사람의 대결구도로 갈 것이라는 생각에 큰 재미를 주지는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손예진이라는 배우였는데요. 손예진 하면 영원한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 같다는 생각의 편견은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묻혀 들어간다는 것이 자명했습니다. 영화를 위해 그녀가 전문적 기술을 터득해서 보여주는 것도 없다보니 극의 흐름은 그저 감정선으로만 간다는 것에 볼거리가 뻔하겠다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손예진이 주는 이미지로 이 영화를 살려보겠다는 소극적인 태도를 예측할 수 있었고 그나마 그 모든 것을 현빈이라는 배우가 어떻게든 이끌어 보겠다고 했지만 역시나 화보같은 배우가 도대체 어떤 캐릭터의 분석을 치밀하게 하였던건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현빈은 꼭 하정우와 영화작업을 같이 해봐야 이해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를 것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민 영화들이 줄곧 실패를 거둔다는 것은 분명 자신이 현재 잘못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생각은 해봐야할 것입니다. 



극중 김상호씨의 역할은 중요한 역할이긴 하지만

뭔가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 하고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저 타이밍상 손예진씨가 맏은 하채윤이 알면

그도 알아내는 그런 수준이죠.

조금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화에 출연할때마다

자신의 머리스타일은 변화를 주지 않는게 안타깝네요.

타짜,,, 때 너무나 뇌리에 박힌 분이기때문에...

김상호씨가 이제 눈에 이렇게 들어왔다는 것은

분명 주연급으로 갈 중요한 배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거기에서 그칠 배우라는 사실인 것이죠.



서울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역할을 맏은 두 연기자

유연수, 최병모씨는 왜 저렇게 캐릭터를 잘 잡았다고 생각되는건지

흠을 잡을 수 없는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그나마 영화의 성격이 그래서인건지

그들의 감초같은 연기를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내공이 상당히 있는 배우들을 썼다고 보는데

진지한 영화이다보니 그들의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냈다고 봅니다.



이 장면에서는 조금 배우의 이중성을 살려서

얼굴인상을 조금 찌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영화들은 잔인한 장면이 그렇게 심하게 나와도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인데

이런 장면쯤에 현실성이라기 보다는 인간이 궁지에 몰리면

잔혹성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았을 건데

이 영화는 감독이 주로 극의 흐름을 결정했다고 보면 됩니다.

감독 이름은 이종석

첫작품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는데요.

역시 여유가 없었다는 것에 이런 장면들의 디테일들이 떨어진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합니다.

다음 장면이 바로 현빈이 빡치는 장면인데요.



현빈이 빡치는 모습을 볼때 여러분은 현빈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메소드 연기는 어떤 사람은 그게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는데요.

방법론적 연기, 이게 미국어법이라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연기와 실제는 다른 건데요.

실제를 가져오는 것이 바로 메소드입니다.

예를들어 배드신은 연기로 하는 건데

그 씬을 처음부터 끝까지 메소드로 하면 포르노가 되는 것이죠.

극단적인 설명이긴한데

동물적인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장면에서 보여주면

그것이 바로 방법이 되버립니다.

때린다고 하더라도 때리는 척 하는게 아니라

진짜 때리는 장면을 화면에 보여주는 것이 메소드죠.

가짜 총알을 쏘는 것도 진짜 총알로 바꿔서 촬영하는 것도

메소드 기법 중에 하나입니다.



현빈의 부하들과는 정말 언매치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백댄서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스타가 돋보이기 위해서 스타 한명만을 몰빵해주는...

조금은 서운한게 그들도 의리때문에 이렇게 같이 하는데

마지막 씬으로 들어갈때 쉽게 민태구를 놓아주는 것은 의하하기도 합니다.



손예진은 언제나 우리의 멜로 여주인공으로 남을 것 같네요.



현빈은 항상 변화를 꿈꾼다고 하지만

그럴려면 실력있는 다양한 배우들과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깝다고 생각하는 배우 중에 한명입니다.

얼굴이 그의 내공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으니 말이죠.

그런 배우중에 한명이 바로 이정재였으나

최근 다작들이 대부분 히트를 하면서 그의 전성시대를 쏘아올렸죠.

이정재는 정우성과 나란히 시대를 풍미한 미남 배우들에 속해있었는데

그들은 같이 성장한 케이스라면

현빈은 그 나이때의 배우들 중에 현빈과 같은 급의 영화를 찍을 만한 배우들이

많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는 것입니다. 

성장을 하려면 항상 대결구조로 가줘야 사람들이 뇌리에 많이 기억되는데

그런 대표작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안성기와 박중훈의 투캅스

김윤석과 하정우의 추격자

황정민과 이정재의 신세계

이렇게만 봐도 딱 감이 생기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빈의 대표작은 영화로는 역린이라고 봅니다.

영화와 드라마 중 히트작이 많은 건 드라마인데요.

유독 드라마에서 많은 이유가 바로 얼굴이 큰 무기일 것입니다만

그가 영화에서 성공하려면 분명 내공이 큰 배우들과 다작을 해보는 것이 방법 일 것입니다.



영화적 허용이라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이종석 감독님

이 장면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했는데 말이죠.

'현빈을 조금은 나쁘게 써먹어도 괜찮잖아, 연긴데...'

팬들을 의식해서였을까요...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라고 하기엔

수위가 너무 낮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네요.



이 영화의 끝은 와르로 바뀝니다.

마지막 가는 길, 이때까지 같이 했던 동료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협상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 선의가 있다는 것

이 영화에서는 보여주려고 한 걸까요?



  시종일관 끝까지 이 영화는 현빈의 멋짐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잔인한 장면보다는 사회의 비극적인 단면을 어떻게든 감정적으로 발버둥쳐서 결국엔 그가 한 행동이 세상을 바꿨다라고 결말을 지어줄까 말까? 간보다가 끝나는 이러한 영화는 만약 민태구가 진짜 실화속 인물이었다면 정말 예의없는 결말을 냈다고 보며 현빈 자체로 이 영화에 소설속 주인공이었다면 이건 그냥 현빈영화다라는 결말에 이르게 됩니다. 인질을 볼모로 사건을 대처하는 극중 캐릭터들의 대처능력들은 가히 최고인데 결말은 세상에다가 맏기겠다라는 무책임한 결말로 가니 요즘 시대에 이야기의 끝은 마음껏 이야기하다가 세상이 심판한다로 끝난다는 공식이 생겼다는 느낌을 주게 합니다.



보지 않으려 하다가 본 영화라서 그런걸까요?

영화관에서 보기엔 아깝고 집에서 보기엔 시간이 잘 갈만한

그런 영화,

영화관에서 혼자보기엔 아깝고

집에선 혼자보기엔 괜찮은 영화

영화관에서 혼자는 편이긴한데도 영화관에서 보기엔 꺼려지더라구요.



소주한잔 하고 싶었는데...

이 말이 왜 이렇게 제 가슴에 와닿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와 술한잔하고 싶어서 그런것 보다는...)

인생에 있어서 같이 술한잔 하고 싶다는 말은

내가 가진 상처를 털어놓을 수 있을만한 사람을 드디어 만났다는

그런 일과도 같다는 뜻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그 인생의 무게를 털어버리고 싶었다는 말인데

예전에 저도 아버지가 술을 그렇게 마시면서 술주정을 부리셨지만

결국엔 제가 커서 술을 마실 나이가 된다면 그때 아버지와 같이 술한잔 거닐면서

아버지, 그때 왜그러셨어요... 라고 따지고 싶었는데

친구처럼 말이죠.

그는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자기의 아픔을 알아줄 친구 말이죠.

아버진 그렇게 제가 성인이 되자마자 술을 마시면 안될 지경에 놓이셨고

결국엔 술한잔을 아버지와 같이 나누지 못한 상태로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런 스토리는 이 영화에서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끝까지 현빈은 화보를 찍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범죄자인 민태구를 돕는 걸까요?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전개를

뭔가 영화적 요소로 정당하게 만들어나갑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공포심으로 인해 극한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인질범들이 여러명의 직원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동안 인질들은 인질범들과 애착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자신을 해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꼈기 때문이죠. 여기서 인질은 하채윤 그녀가 아니지만 협상가의 면모로는 이런 스톡홀름 중후군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조커와 할리퀸의 관계에서도 스톡홀름 증후군을 예로 듭니다.



장광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연기는 

뭔가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만들어주는 충분한 요소가 있어보입니다.

영화의 처음 장면에 왜 그렇게

네고시에이션으로 하태윤이 인질을 왜 살리지 못한건지

이해가 가지 않다가 민태구와 엮이게 되면서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에 인질들을 죽이게 되는 장면에 반감이 있으시다면

영화를 끝까지 보시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될겁니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평점은 집에서 보면 10점 만점에 7.5점

영화관에서 봤었으면? 그래도 7점 까진 줄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 장면만 보면 현빈인터넷 방송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어둡긴 하지만

잘생긴건 현빈이고

예쁜건 손예진인데

캐릭터는 어디에...


잘생긴 사람이 일탈하는 거 보고싶으면 괜찮은 영화

협상 이었습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영화, 너의 결혼식(On Your Wedding) - 김영광을 위한 영화, 응답하라 2005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0.09 07:00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이 포스팅은 스포가 가득합니다만

스포 중간에 영화를 바로 보시면 아무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끝까지 이 포스팅을 보고나서

영화를 보신다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이 되어도 책임은 없습니다.

중간 중간 보시다가 영화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볍게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영화를 보시는 건 괜찮습니다.

평점이 나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킬링 타임 이상용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점 참고하시고 포스팅 보시길 바랍니다.


첫사랑의 키스만큼이나 기억에 평생남는 사랑은 없을겁니다. 

'너의 결혼식' 이란 영화는 꼭 보게 되는 영화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네이버 영화 평점 9.02, 다음 영화 평점 7.5

이것은 관람객 기준의 점수입니다. 

다음이 좀 더 객관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에서 평점 9.02를 기록 했다는 것은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니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말 나쁜 영화면 평점이 어떻게든 떨어지게 되어있거든요.

즉, 킬링타임용 이상은 한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이렇게 통계로도 이 영화의 재미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영화를 보게되었는데요.





결말부터 말하자면 너의 결혼식입니다.

주인공은 황우연 역의 김영광이구요.

저는 이게 영화제목이 뭔지도 모르고 계속 봤습니다.

무슨 영화가 영화관에서 흥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끝이 너의 결혼식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영화 말미에 알고 말았네요.

이렇게 영화를 보는데 아무런 신경을 쓰지않고서 보니까

끝이 조금 루즈했다고 해야할까요?

만약 제목을 인식하고 이 영화를 봤다면

중간에 늘어지는 장면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학창시절에서 왜 이렇게 현실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길까 하는 생각에

이 영화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었다고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보다 2~3년 정도 후에 시대의 이야기이다보니

공감이 가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이 당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위닝하는 게 유행이긴 했지만

저는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잘사는 집 아니면 이런 게임기도 없었지요.

사실 이런 게임기를 사주는 집은 대체로 잘 사는 집들입니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소품 중에

로봇의 시대, 동물의 왕국이 있는데

이거 의도한걸까요.

아무튼 이때당시는 플레이스테이션 2세대 정도는 됐을 겁니다.



옥근남 역에 배우 강기영씨는 역시나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훌륭하게도 자연스럽게 소화합니다.

감초중에 감초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강기영씨가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는 장면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시대는 바야흐로 2005년 6월

제가 연극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때도 이때쯤이었는데

그냥 저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해보면

딱히 저때도 그렇게 싸움박질하면서 살았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근데 중학교때까진 싸웠지만 고등학교때는 거의 싸우질 않았죠.



박보영과 김영광의 만남, 그리고 그 만남이 왠지 코믹적으로 그려졌는데

이런 풋풋한 모습에서 이어지는 그들의 사랑은

왠지 현실감이 없어보이는 느낌은 저만 가졌던걸까요.

아니면 저렇게 사랑이 싹틀 수 있었는데도 그 방법을

저만 몰랐던 걸까요. 지금에 와서야 생각난건데

제가 남녀공학을 나와서 그런지 그 안에서 안보이는 연애를

얼마나 많이 했던건지 이제서야 기억이 날 듯 하네요.

약오르는군요.

저는 다른학교 여자와 연애를...

(나만했다고 생각되긴 하네요)



삼성 애니콜, 가로본능, june 하면 SKT 죠.

요세는 아이폰에 통신사 SKT 쓰는 남자가 멋져보인다는

그런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제가 그런 남자입니다만

저 당시 삼성은 애니콜이었죠.

본부, 응답하라! 이건 안성기

지금 어디야, 밖이야, 나와 이러면 이효리랑 이서진

둘다 알면 안되는건가요?

점점 이 영화를 리뷰하는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저 당시 컬러폰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죠.

컬러링도 8비트에서 64비트까지, 이후엔 Mp3 버전음질로

당시 삼성폰 쓰면 정말 잘 사는 집 아이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망했지만 스카이도 당시 잘 나갔었습니다.



인기  많은 전주에서 전학온 '환승희'역에 박보영

그녀 뒤에 붙인 많은 스티커를 떼다가 들킨 '황우연'역에 김영광



빠구리 치러 가자라는 말에

오해를 한 우연이

아주 상세하게 빠구리라는 말이 어떤말인지 나레이션으로 나옵니다.


도대체 이장면은 제가 전라도 사람이지만

전주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땡땡이'라는 말을 '빠구리'라고 쓴 기억이 없는데

어째서 저런 말을 쓰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땡땡이라고 썼는데 말이죠.


차라리 리어카나 슬리퍼를 '딸딸이' 라고 하는게 더 공감이 갔겠네요.

전라도에서는 리어카를 딸딸이라고 하고

경상도에서는 슬리퍼를 딸딸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 리뷰하다가 잃었던 추억은 많이 떠오르지만

왠지 저속해지는 기분은 왠지...






황우연은 싸움 잘하는 캐릭터에 이목구비 좋고

키크고 기럭지 길면서 운동도 잘하는데

이런 애가 문제아라고는 전혀 보이진 않는

학창시절에 이런 친구 있으면 지금도 자주 연락할 그런

성격 좋은 친구라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남자들 사이에서 치트키 같은 존재로 등장합니다. 

싸움을 잘하다보니 학교 양아치들에게 시비가 걸리죠.



클래식 2005



비를 맞으면서 찾아간 곳은 떡볶이 집

13년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떡볶이 집은 항상 인기가 좋았죠.

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100원짜리 떡볶이를 먹으려고

항상 용돈가지고 떡볶이 집 앞에서 아주머니에게

이야기하면서 사먹었던 기억하면...

그 당시 100원에 다섯 점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갈수록 나이가 많은거 티나는 거 같은... 느낌이)



땡땡이 치다가 교무주임에게 걸려 열심히 도망치고 있는 둘의 모습

뭔가 과도한 설정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영화 '친구' ?

제가 땡땡이는 안쳐봐서 잘 모르는 것 일수도 있겠네요.



야한 잡지를 집에 두고 있다가 걸려서 뺃는 장면은

우연이의 아날로그틱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밀레니엄시대(2000년)부터 인터넷의 첨단시대로 도입했는데

그로부터 5년 후라고 했을때 저런 설정은 왠지 과히 아날로그 틱하다고 보이는 거죠.



이 영화에서 의심스러운 장면이 시작되는데요.

바로 승희의 집앞까지 데려다주려고 하는 장면

저는 이게 어떤 복선을 주리라 예상했습니다.



역시나 우연이는 SKY 폰이네요. 

핸드폰에 잠금장치를 하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비밀번호를 생일로 하는게 의미가 있었죠.



여러분도 어릴때 이러다가 걸려본적 있나요?

등골이 오싹하지 않나요?



이 영화에서 이 장면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렇게 누굴 위해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방송실에 들어가서 공연을 한다?

당연히 정학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습분위기 방해,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저는 학창시절에 이런 노래까진 아니었지만

늦여름때인걸로 기억합니다.

술에 거나하게 취하신 선생님께서 야간자율학습시간에

갑자기 방송을 하시는데

다른 선생님을 호령하면서 수박이 맛나게 있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어서 오시라고 하면서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빵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방송실을 점령해서 이벤트 하는 일이 아예 일어나지 않을 일은 아니지만

'부모님 모셔와' 정도는 되죠.

이 장면은 여자분들의 취향저격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풋풋한 첫키스 후에 어색한 장면

이 장면이 처음에는 이해가 됐지만

뒤에 가서도 계속 이러니

역시 영화는 영화다라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하지만 이 장면만은 정말 가볍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인데요.

바로 아버지의 술주정, 그리고 그 장면을 목격한 남자친구

정말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저도 아버지가 어릴때 술주정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런 감정이 이성을 사귀기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저는 백번 이해했으니까요.

뭔가 자신의 집안 환경이 안좋은 것 같다는 자책감도 들고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되죠.

그래서 이성을 만나는게 겁나기도 합니다.

이건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은 아예 안하진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승희는 우연이 곁을 떠나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우연이는 재수를 하게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승희가 들어간 대학을 알았기때문에

그 대학을 목표로 재수를 하게 됩니다.



추억의 EBS 수능

EBS에서 수능이 나온다고 하던 시절이었죠.

저때부터가 시작이었을꺼에요.

2005년 이후면 7차 과정이었으니까 말이죠.

대학에 입학하고나서 한가지 복병이 있었죠.



바로 잘생긴 남자 선배입니다.

이윤근 역을 맏은 송재림입니다.

전형적인 바람둥이 선배인데요.



그와 사귀고 있는 환승희



이 장면만 보면 야동보다가 걸린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야동때문일까요?



둘은 철창에 갇히게 되는데요.

왜 그런건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겠죠?




윤근과 승희가 같은 방에 있는 것을 참지 못하고

고시원 주인에게 따지러 갔다가

결국 봉변을 당하는데요.

이 장면은 정말 코믹한 부분이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막돼먹은 영애씨와 같이 출연하는 임형준씨 케미가

너무 재밌었네요.

임형준씨는 잠깐 출연했지만

'형이 거기서 왜 나... 왔구나!'

이정도입니다.



둘의 사이를 질투한 나머지

나쁜짓을 하고 전력질주를 하는 우연이

혈기왕성한 청춘드라마를 잘 묘사해줬습니다.

딱히 행동이 거친것도 없고 순수하고 

위협적이더라도 이해가 되는 행동들임에

전혀 미워할 수 없는 남자였습니다.



이 장면은 럭비 시합에서 작정하고

우연이가 작전을 짜서 결국 우승을 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참 신선했던 장면이 나왔죠.



우승을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나서

다짜고짜

주장 이윤근에게 다가가



윤근이는 이 녀석이 자신을 존경하는 줄 알았겠죠.



퍽...!



얼마나 리얼했던지

이 영화의 여러가지 재밌는 요소들이 나오는데

실화적 요소가 다분하다보니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도 많이 사면서

지루한 시간이 없게끔 만들어주네요.



하지만 전 서은수가 왜 이렇게 예뻤을까요.

박민경 역에 서은수는 아름다운 외모에 강남에 돈 많은 아버지를 뒀다는 설정을  했는데요.

돈은 둘째 치더라도 저정도면 남자들이 줄을 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교도 참 많아서 저런 여자를 왜 마다한건지 이때는

남자인 저로써는 주인공이 참 미련하다, 현실성 없다

그러나 영화는 여자들을 위해 한 여자만을 바라보기 위해

이런 조건 좋은 여자를 포기하는 것을 전개해야한다는 것을

결국엔 이 영화는 여자들 좋으라고 만든 영화다.

라고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재미가 그렇게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김영광의 순수한 연기력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였기때문에 김영광이 미련하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나도 저 당시에는 정말 저랬었는데 라고 말이죠.

...



다시 만나게 된 성인남녀가 술을 마셨는데



다음날 민박집에서...



이런 차림으로 깨어난다면



우리는 이 남녀가 잠을 잤다고 생각해야할까요



아니면...



무슨 일이었을까요?



얘가 웃는건가?



아님... 실성했나



답은... 영화에서

찾으세요!



우연이가 예전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있는걸 알게 된 민경이는

떠날때도 너무나 착하게 떠나줍니다.

이런 여자를 놓치면 절대 안된다는 사실을...

아니 그냥 서은수라서



우연이는 다시 승희를 찾아가게 되고

일터까지 찾아온 우연이를 모른척 할 수 없는 승희



이게 무슨 하늘의 장난일까요.

하늘에서 간판이 떨어집니다.



그 순간 승희를 보호하는 우연이

정말 사랑하는 게 이런것이다라고 보여줍니다.

이런 장면이 사랑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지만

사랑을 하기때문에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까지 버리고

찾아와서 그렇게 구걸하면서도 자신의 안전을 둘째치면서

몸을 던져 사랑하는 여자를 구했다는 건

무모하면서도 결국엔 사랑을 쟁취하게 되는 결과를 안겨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들의 행복한 연애는 아름다운 영화의 장면처럼

흘러가고 맙니다.

영화에서 베스트 중에 한 장면이라고 찍을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승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동시에 우연이는 승희에게 해서는 안될말을 흘리게 됩니다.

당시 취직을 하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들의 미래가 앞으로 창창할지 걱정이 됐던것은 당연했지만

왜 하지 말았어야하는지

그때서부터 이 둘은 서로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됩니다.



우연이가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아니길 바랬던 그런 마음이

그래도 자기 아버지인데, 어떻게 미워할 수 있나라는

인간으로써 어쩔 수 없는 그런 길에 놓여있는 한 여인의 처절한 울부짖음에

너무나 공감할 수 밖에 없었던 저로써는

이 만남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인연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랑한다면 보내줘야한다는 이야기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도 말이죠.

그러니 이 둘은 처음부터 이뤄질 수 없었던 사이였던 거였습니다.

아버지같은 남자였던 우연이에게 끌렸던 승희,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결국 우연이를 포기해야한다는 사실을

저때 알았을 것입니다.



겨울의 장면이 곧 다가올 겨울을 기다리게 만들어줬습니다.

왠지 영상미가 푸근하게 만들면서도 외로워보이게 하는데요.

그래도 그만큼의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교정에서 근무하게 된 우연이를 찾아온 승희

그녀가 들고 온 소식은 이 영화의 마지막을 알리는 결혼소식

거기에서도 우연이는 어떻게든 쿨하려고 하는 모습

그 모습속에 결국 자신의 첫사랑을 졸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데요.



고립되어야만 승희의 결혼식에 가지 못할것이라는 계획에

친구들과 낚시를 하면서 고립이 됩니다.

이 장면도 꽤 재미가 있습니다.



밤을 새면서 어떤 물건을 찾게되는데요.



승희가 그려준 그림을 발견하게 된 우연이



생각에 잠겨 하염없이 웁니다.



이것은 무슨 인생샷?



고립이 되고자 했지만 어떻게든 이 낚시장을 빠져나갑니다.

우연이가 체대생이란 것을 우린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비장한 사총사가 향했던 곳은

바로 그곳, 승희의 결혼식

그리고 우연이는 첫사랑을 졸업하기 위해

그녀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 냅니다.

왠지 비장한 모습이 사고를 칠 것 같아보여도

결국엔 현실성 있는 행동으로 끝이 납니다.

이거 왠지 실화 필이 난다는 생각이 왜 들까요?



이렇게 우연이와 승희의 악수

우연이는 첫사랑을 졸업하게 됩니다.

승희는 첫사랑이었을까요?

그건 중요한게 아니겠죠.

이 영화의 제목은 '너의 결혼식' 이니까요!




 이 영화는 추억팔이 영화이긴 하지만 어렸을 때 자신의 첫사랑의 추억을 어떻게든 커서 작가나 영화감독이 된다면 꼭 만들어야지 하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저도 어릴때 저만의 이야길 어떻게든 영화에 녹여보겠다는 생각 한번쯤은 했으니까요. 이 영화를 만든 이석근 감독이 각본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제 예상이 빗나갔나요? 하하하. 영화 '부라더'와 '범죄도시'를 각색했었군요. 영화감독으로 작품을 만든건 18년만에 한걸로 나오는데 탄탄하다기보다는 다양한 에피소들의 내용으로 현실성을 살리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면서 로맨스 코미디물에 김영광이라는 배우의 내공을 어떻게든 이 영화의 전부로 만들고자 했던 모습이 보였다는 것에 이 영화는 김영광이란 배우를 발견했다기보다는 감독이 김영광을 위한 모든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높이 사야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평점이 높은데 관객수는 280만명을 동원했습니다. 그만큼 타겟층을 겨냥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여성들에게는 추천할 영화이지만 남성들은 호불호보다는 낮은 평점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무난한 정도입니다. 여성분들에게는 킬링타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하면 되겠습니다. 조정석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보다는 약했지만 그게 훨씬 더 남자와 여자사이의 공감을 높게 살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광이 조정석 정도의 연기력까진 아니기때문에 이 영화는 감독과 스텝들의 공로가 컸다고 보입니다. 조정석이었다면 관객수를 더 동원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박보영은 역시나 큰 영화보다는 이런 로맨스 코미디에 적합한 배우라고 봅니다. 그녀의 스펙트럼은 여기서 만족할 수 밖에 없다는 크나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해내긴 해냈습니다. 이 두 배우들은 언제나 성장할까요.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역시 조연과 스탭들이 빛을 잘 발휘해줬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배우의 이야기보다는 대본의 이야기에 중점을 맞춰서 이번 작품은 리뷰를 했기때문이죠. 

  강기영의 연기는 역시 믿고 볼수 있습니다. 대놓고 친구역할을 제대로 했기때문에 아무런 어색함 없이 그만의 원조가 영화에서 빛이 났습니다. 캐릭터를 잘 잡는 그만의 연기력은 전에도 칭찬했듯이 이번에도 칭찬에 여념이 없습니다. 확실한 캐릭터 분석과 딕션의 깔끔함, 행동의 자연스러움은 믿고 쓸 수 있는 배우라는 것에 그가 나오는 영화는 볼만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줍니다. 성장하고 있는 배우지만 곧 더 성장할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추억팔이하다가 조금은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교훈은 첫사랑이 사랑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합니다. 왜 우리가 헤어져야했던걸까? 어른이 된 지금은 첫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진정한 사랑은 언제해보나 싶긴한데,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일겁니다. 그러니 자기 여자친구에게 너는 첫사랑이 아니야! 라고 이야기하세요. 넌 나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이야기하세요! 이런 생각을 박히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영화 상류사회,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10.06 16:55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이 영화 '상류사회' 나는 정말 몰랐네, A급 배우들을 가지고 그 좋은 촬영 장비들을 가지고

AV배우가 나온다는 것에 대해 이것은 정말 큰 사건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B급이라고까지 언급하긴 그렇지만 성인영화라고 대놓고 찍은 영화들 중에선

AV배우가 나오는 한국영화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메이저급 영화에서 AV배우가 처음 등장했다는 이야길 듣고서

어떻게 표현된건지 꼭 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정극배우가 아닌지라 그런지, 뭔가 거짓말로 연기하는 티가 났다는 평가입니다.

감정선이 너무나 오바가 됐는데요. 이 AV배우는 정말 유명한 배우죠.



배우 이름은 하마 사키마오.

1993년생, 올해 한국나이로 치면 26살인 AV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저 상류사회를 표방하기 위해 억지로 등장했다는 느낌이 컸습니다.

여러가지를 표현하고자 디스플레이식으로 내용을 전개하다보니

A급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B+급으로 까지 질을 떨어트렸다는 평가입니다. 

(후한 평가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영화든 화재를 끌기 위해서는 이슈가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는 것을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 몰랐다고는 해서는 안되는 이건 감독의 책임이 컸다고 봅니다.

하지만 감독이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었던걸까요?

하마 사키마오의 배드신에서는 '나 연기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듯한 행동이 

극에 필요한 감정몰입에 크게 방해가 됐었죠.

해석하기 싫은 장면을 억지로 표현하고자 붙여놓은 장면이라고 해야할까요?

영화제목이 '상류사회'니까 말이죠.

인터넷에 오른 기사들도 보면 감독의 해석이 석연치 않습니다.

작품성에서 어떤 연개성이 있는건지 전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이슈만 던져놨던 것이죠. 

그것은 영화안에 다른 많은 고생한 사람들의 

노고의 의미를 퇴색하게 만드는 요소가 큽니다.




이 부분 까지도 말이죠.

왜 이런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막걸리를 마시면서

메뉴를 쓰는 글씨가 젊은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썼다는 느낌이 강할까요.

저정도 글씨체를 쓸 정도에 사람을 데리고 있다면

이렇게 한잔에 천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장사를 했을까라는 의심이 드네요.

저렇게 파는 사람이 멍청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글씨를 쓸 정도의 사람에게 부탁할 정도라면

이 정도 글씨를 쓸 수 있을 정도에 젊은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저런 때가 묻은 메뉴판을 쓸 일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저런 메뉴판을 디스플레이하는 곳에 가서 직접 그분들한테 부탁해서 적어놓는 정성이 없었다는 것에 디테일에 신경써야하는 것을 하지도 않는 영화계의 잘못된 행동들이 연기자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생각은 전혀 안해봤던 걸까요?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 장면이 너무나도 중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이죠. 박해일이 연기한 장태준이 윤제문이 연기한 한용석에게 비유를 들면서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장태준이 선택한 노선이 무엇인지 확실한 메시지를 던져줘야하는데 거기서 방해가 됐다면 그것도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디테일한 요소가 이 부분에서 너무나도 부실했다는 것이 안그래도 극 중간중간에 전개를 위해서 다 버리고 주제를 위해 달려가는 느낌에서 이게 주제라고 딱 말하는 것 같은 장면에서 너무나 디테일이 떨어지다보니 결국엔 모든게 흐트러지게 될 수 밖에 없었죠. 최근 영화 '안시성'을 보면서도 느꼈던 분장에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것에 이렇게 돈을 많이주고 만든 영화인데 진정 돈은 어디로 흘러가는건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가 안시성보다는 먼저 나왔지만 말이죠. 시선을 집중시키는 건 배우인데 그 배우가 가르키거나 지니고 있는 모든 것들에 집중해서 영화를 만들어야하는 것을 스텝들이 다시한번 각성을 해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배우들은 크게 박해일과 수애의 연기를 중점으로 흘러가게 되는데요.

이진욱과 김규선이라는 배우그들의 파트너로 불륜의 대상이 됩니다.

이 영화를 다 보게 되면 알게되겠지만

이 두 배우는 들러리역할이 전부라는 것부터 이 영화는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분명 이진욱과 김규선이라는 배우는 주연들과 관계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깊은 관계에 있으면서도

후반에 들어서는 주인공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존재가 됩니다.

중간에 분명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의 조폭의 행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행위들마저 뒤에는 아무런 극적 위기에서는 역할을 하지 않는

뭔가 뮤지컬의 극 전개같지 않나? 싶기도 한 영화를 보게 됩니다.

마지막에 영상이 화려해서 그랬나? 싶기도하고



극 초반에 장해준(박해일 역)은 TV토론회에 패널로 나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데요.

교수만의 특이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바로 건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데요.

그러면서 상생하자는 말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런 의견을 내놓은 교수가 임대료 문제로

데모를 하는 곳에 찾아가 어떤 아는 할아버지에게 라이터를 빌려주면서

사건이 전개가 되는 것이죠.



커피를 타주려는 장해준 교수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몰래 라이터를 들고 길 한복판으로 간 할아버지는

분신을 시도 했는데요.

기름냄새가 나지않았을까 싶기도하고

그런 장면이 생략되서 조금은 아쉽네요.



이런 부분은 배우의 연기력이나 영화적 허용으로 생략이 가능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면 분명 영화 몰입에 효과적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에 약한 것을 보면 영상에 대한 환상이 강한 감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혁 감독이 이번 상류사회라는 영화를 만들었는데요. 

전작을 보면 영화 오감도, 주홍글씨,

뭔가 영상미에 강한 자극적인 소재들로 만들었고

게다가 작품의 활동이 많이 없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만들때마다 뭔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들을 채우기 위한 영화라고 해야하나요?

돈이 있으면 다라는 느낌?

남의 돈 사기치면서 자기 맘대로 썼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평점은 지금 봤지만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정말 궁금해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요.



배우 김해곤씨가 맡은 민국당 안의원은 정말 메소드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몰입도는 정말 

이 영화가 상류사회의 제목이 들어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윤제문, 고애리의 앙상블 연기도 코믹해서

이 둘의 캐미가 뭔가 극에 조금 더 보탬이 될줄 알았죠.

왜 그런 요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많은 것들을 보여주려고 한 감독에게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연 여기서 가장 아까웠던 배우는 바로 김강우였습니다.

얼마나 연기를 잘하던지

악역으로 너무 어울렸는데

중간에 나오는 참치눈알썰기 장면은

이 상류사회 영화의 제목을 이야기해주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역시나 이 장면 또한 코믹적 내용을 집어넣었는데요. '하이델베르크의 여인'이라는 작품 제목에서 '미나미를 만나다' 로 바뀌었죠. 감독이 영화를 이끌기 위해 이런 장면은 오히려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는 것을 잘 몰랐나 봅니다, 라고 하기엔 정말 무책임했다고 보입니다.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대목인데요. 코믹적 요소가 중간중간에 나올려고 하다가 끝나버리고 나올려고 하다가 끝나버리는 이런 재채기가 나올랑 말랑하는 장면들은 극 전개에 있어서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건지 관객들을 햇갈리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모든 디테일한 요소들을 뒤로하고 박해일과 수애라는 두 배우의 연기가 그나마 이 영화를 집중하게 만들어줬지만 결국 마지막 엔딩에서조차 도대체 이 둘은 상류사회를 통해서 어떤 고통을 받고 어떤 것을 잃었는건지에 대한 상세한 묘사조차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무책임하게 장면 하나로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서 수애의 감정변화의 디테일도 나오지 않기때문에 관객들은 여러가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수연역을 맡은 수애가 일을 그만둔건 맞는 것 같은데 그만둔 것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진건지 극 중 주인공이 자신이 누군가인지에 대해 답을 내놓으면서 결정했다고 했을 때 그렇게 차분히 시작을 할 수 있는건지 이런 장면들은 모두 감독이 편집을 하면서 결정하는 건데요. 300억이란 돈을 기부하면서 경찰에 잡히는데 도대체가 이런 무슨 억지 엔딩이 있는건지... 조폭은 어떤 처벌을 받게된건지... 이런 것들이 생략되기엔 주인공들이 무적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최종적으로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로 향한 것은 바로 수애가 맡은 오수연이라는 역에게 가있었습니다.



  상류층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처럼 살자는 수애의 말이 사람들의 심금을 아프게 했을 수 도 있었겠다 싶었겠지만 그런 면에 치부하여 결말을 이끌기 보다는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 나 자신을 찾는다. 이런 결말을 내어버리는, 자아를 찾는다... 상류사회에 있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감정들 속에서 진정 상류사회가 아닌 자신을 찾는 박해일과 하루밤을 새면서 결말을 짓는 마무리는 극적인 긴장감이 너무나 떨어진다는 생각을 만들었습니다. 상류사회는 이미지로 모든 것을 치부하기에는 영화 중간에 나온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배우들의 연기는 장식인가? 라는 일관성 없는 극적 전개에 감독의 재기의 기회는 더 이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영화를 앞으로 만들 것이라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만들어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과 같이 4~5년에 한번씩 작품을 만든다면 이것은 관객들에 대한 모독인 것이죠. 돈을 가지고 있는 자의 횡포인 것입니다.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작품을 찍게 된다면 감독 자신이 이번 작품을 인정한다는 뜻이 되지만 4~5년 후에 또 나온다면 변혁이란 감독의 작품은 앞으로 리뷰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핵심은 주연들의 연기속의 대사가 아니었습니다. 영상미 속에 나오는 흐름이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예술을 지향하는 그들의 모습을 차지하고자 오해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진자가 가진 것을 지키려고 한다는 대사도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극 초반에 윤제문이 했던 대사중에 '어딜가든 예전같지가 않아, 감동이 없어.' 가 있었는데요. 이 대사로 '상류사회' 는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감동이 없다. 답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김해곤씨가 뱉은 대사중에서도 정치인들이 자기 표를 얻기위해 하는 행동의 캐릭터를 보여줬었는데요. '분신노인 바람 다빠졌어, 지금 뭔가가 필요하다고 지금' 상류층이 되더라도 노력은 계속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매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들, 그런데 도대체 상류층이 되기 위해 그들의 어떤 면을 충족시키려고 그렇게 지금까지 노력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상류층은 자신들이 상류층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것일까요?  처음에 나왔던 TV토론회에서 장해준 교수가 말한 신 위에 건물주와 상생하자는 의견이 그들도 국가에서 보호받는 평범한 국민이다라고 이야기한 것, 그것이 결국 감독이 말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아닐까요? 


  상류사회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들은 노력해서 운좋게 그곳에 도달한 사람이다. 중간에 실패한 사람은 분명 좋은 기회를 얻지 못했거나 상류사회에 대한 잘못된 편견때문에 이탈하게 되어서 결국엔 실패한 것이다라는 이야길 전하고 싶었던 것일 겁니다. 그런 이야기는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하더라도 어렵고 의미전달이 어려울테니, 마지막에 그렇게 수애의 모든 것을 놔버리는 장면으로 커버해버리면서 끝내버렸으니 말이죠.

  어떻게든 이 영화의 결말은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만 앞으로 변혁감독의 영화가 나온다면 왠만하면 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년 내로 새 작품이 없다면 그 후론 점점 이 상류사회는 변혁 감독의 유작이자 망작이 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 영화는 상류사회가 아닌 상생사회라고 제목을 바꾸어 마무리를 지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Art (예술)입니다. 갑자기 왜 그렇게 말하냐구요? 윤제문이 말했죠.



'웃어?' 라고 말하고 싶네요.


왠만하면 혹평을 하지 않으려고해도

역시나 사람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양보하고 썼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주는 의미가 여러모로 있었다는 게

영화 중간중간 이렇게 하면서

정치인이 무섭다는 것하고

결국엔 검찰에 조사를 받고

연루가 되게 되는구나라는 점?



감사합니다.

:)


(이 영화가 제 포스팅 스타일까지 감염시키네요. 믿도 끝도 없이 감사합니다 하고 끝냅니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이 영화는 똑똑하게 보려고 하지마라 - 영화 안시성

Posted by 플래너TP PLANNER TP
2018.09.25 18:57 문화플래너/발칙한 상상(Scenario)


  안시성, 이 영화는 한마디로 대단한 액션 영화입니다. 어떤 배경지식도 가지려고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국사를 잘 공부하지 않았고 역사속에 있던 유명한 전투라는 기초적인 사실 하나에 의지한 채로 관람 하러 갔다는 것 뿐입니다. 이 영화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에 역사적 고증을 심려있게 공부하고 나서 보려고 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국시대의 역사를 고증하기엔 자료들을 수집하기엔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영화들이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 영화만 쏟아져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죠. 그런데 왜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만 나오면 이토록 사실적이기 보다는 허구적인 상상력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왠지 더욱 영화답고 역사상 그랬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도 해보게 됩니다. 조선시대보다 삼국시대가 훨씬 잔인했고 피비린내 나는 그런 세상이었을건데 조선시대의 선비의 정신들보다 거친 피비린내 나는 전투들을 통해 성장해온 그들의 정서가 양반가문의 정서가 아닌 유목민족의 정서인 가축을 키우면서 인간의 동질성을 기초로 똘똘 뭉쳐살아왔던 것을 기준으로 봐야한다는 거죠. 이 영화를 보면서 뭔가 편안해지고 한 민족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너무나 자랑스러워진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이 안시성전투(645년)양만춘은 한때 역사속에서 사라진 인물이었다가 약 천년이 안된 시기, 조선시대 1636년 병자호란때 다시 기록하게 된 승자의 역사속 다시금 살아난 영웅의 서사시를 그렸다는 점에서 고증이 어려웠을 것이 사실이었을 것입니다. (현종이 안시성의 성주를 물어보았을 때 송준길이 이르길 양만춘이라 답하였던 것을 기록으로 다시 기록된 양만춘의 이름) 조선시대에 그의 역사를 찾았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억지스러운 것이 당나라, 그리고 통일신라를 통해서 고구려의 역사를 기록하려고 해도 기록하긴 쉽지 않았을 터이고 그나마 당나라에겐 안시성이라는 큰 트라우마가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니 그 전투의 흔적만은 역사로 가리려고 해도 가릴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에 이 의문점을 조선시대에 들어와 결국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당시 혼란스러운 정세에 위인을 찾고자 하는 것이 이 나라의 큰 도움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그 전투를 다시 되새김으로 잃어버린 역사를 일깨워 조선의 정세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허구적으로 보면 20만대 5천으로 안시성 전투에서 승리한다는 내용입니다. 당태종 이세민의 무리한 88일의 공격 끝에 토산을 세웠다가 큰 패배를 당하면서 물러나는 장면까지 참 스펙타클합니다. 영화를 봤을 때 중간중간 활약치곤 간단해 보여서 (불활로 기름을 터트려 불폭탄으로 당나라의 침투를 격파하는 장면, 수많은 화살로 몇나절을 그들과 상대하는 장면 ) 그 물량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당나라가 물러나간다는게 말이 되냐라는 이야길 할텐데요. 약 1500년전의 전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단순하다는 것을 알고 봐야한다는 것을 조금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영화를 너무나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 수많은 관객들이 고증을 민감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토테미즘 사상이 지금보다 훨씬 간절했던 시절일텐데 상징이 될 만한 내용들이 그 당시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장비들보다 훨씬 더 미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축기술 또한 지금에 비해 너무 빈약하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시대에 중국에서 만든 건축물들 중에 5일만에 건물을 짓는 방식도 있는데 그 방식이 안전하다는 생각은 누구도 안합니다. 그런 토산이나 수 많은 당나라의 모양만 뻔지르르한 거대 수레차를 보면 뭔가 덩치로 공포심을 이용해 해결해보려는 심산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테미즘, 상징성, 주몽의 화살이 의미하는 한민족 사상, 당시만 해도 전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을 것이었고 (고구려인들의 농민들 조차 유목민이라는 특성에 군사력이 높다는 사실) 게다가 당나라 군대가 아무리 병사수로 부딪친다고 해도 그것은 물러나지만 않으면 승산이 있었다는 것을 양만춘 장군은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투의 내용으로 보아 당태종 이세민은 뭔가 전략에 있어서 아주 초보적인 행태를 범치 못했는데요. 인구물량전에 특징이 초반에는 상대방이 무섭게 보이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는 프로토스가 초반만 잘 막으면 이후에 하이템플러나 아칸으로 전기를 지지면 몇마리가 수백마리 저그 유닛을 잡아먹는 게임이 시작되죠. 우리는 이 미친짓을 보고도 전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물며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것이 바로 당시 당나라 군사들이었습니다. 



  배우 박성웅, 그의 연기는 항상 자제되어있지만 중국말을 모르는 제가 들어도 뭔가 어설픈 중국어였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스포를 하자면 마지막에 눈에 화살을 맞는 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허구일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주몽의 화살또한 그 쪽으로 흘러갈 물건이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록된 것이 없는 안시성 전투에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실이여도 딱히 의심하지 않아도 대단한 전투였음에는 변함이 없었을 것입니다. 극적 요소를 넣는다는게 영화의 특징이기때문에 게다가 지금으로부터 약 1500여년전 전투에 사실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는 관객들이 그 전투의 대단함을 단순하게 영화로 접한 후 정말 우리의 역사를 다시 알아볼 수 있게되는 순작용을 할 수 있다면 이런 스토리 전개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똑똑하게 생각하면 반대로 똑똑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아야지 영화는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영화를 봐야한다는 것을 알야아 영화를 보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양만춘이 살아있다면 지금의 인공지능 전투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다만 그 당시의 전투에도 인공지능 전투보다 훨씬 피비린내 나는 각축전이 있었다는 것도 잊지 않고 생각해야할 포인트 같습니다. 그러니 당시에 전투가 현 시대라도 동일한 건 이해가 되지 않는 답을 찾는다는게 전투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전투속에서 답은 항상 이기는 자만이 찾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 AI의 시대가 온다고해서 양만춘 장군과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 영화를 보고 조금 더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면 이 영화는 정말 훌륭한 역할을 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떠나 이제 배우들의 이야길 조금 더 해볼까 하는데요.



배우, 박병은



배우, 오대환


  영화에서 이 두 배우의 연기를 논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박병은과 오대환, 특히 이번 연기에 박병은은 개인적으로 쪼가 박힌 연기를 통해 자꾸 관객들의 주의를 끄는 이상한 어법을 하는데 있어서 뭔가 기분이 불쾌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려고하는 본능적인 쪼가 박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기 호흡에 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자기쪽으로 자꾸 가져가려고 하는 행위는 주연이나 주연을 보조하는 주조연, 악역이 결정적인 순간에 많이 하는 호흡인데 그런 호흡을 자꾸 일상적으로 쓰다보니 극의 흐름에 방해를 하는 아주 질이 나쁜 연기였다고 평가합니다. 그는 자신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당연히 극의 흐름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가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잘한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을지는 몰라도 전체로 봤을 때는 감독의 의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자기멋에 사는 배우라는 쓰기가 애매한 배우가 되는 것이죠. 반대로 오대환이라는 배우가 오히려 안정된 연기로 인해 더 빛이 났다고 봅니다. 배우 배성우의 A급 연기라인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 연기, 거칠 것 없이 한 호흡에 가는 깔끔함, 다른 캐릭터와 겹치지 않는 그만의 특색이 한색깔로 그대로 연기 속에서 뭍어난다는 것이 오히려 박병은의 잘못된 쪼가 박힌 연기와 비교해 오히려 빛이 났다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박병은이 연기를 그렇게 안했다면 오대환의 연기가 평범하게 잘 됐다라고만 평했을 것입니다. 어부지리격 평가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던 것이죠. 전에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박병은씨의 평소 말하는 호흡을 봤을 때 조금은 특이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는 시비를 걸기 전에 자신의 정당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싸움의 기본적 본능 자세를 취하려는 사람의 행동이 기본적으로 잘 되어있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의 호흡에 다른 사람이 쉽사리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호흡을 항상 유지한다는 것이 장점이긴 하지만 극에 흐름에서는 그게 오히려 주연의 모습을 차지하려하는 것처럼 비추어져 조금은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B급 연기인생을 살 수 있다는 불안한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 쪼가 그대로 영화에서 보여져서 참으로 안타까웠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배우, 배성우


  충무로에서 가장 믿고 보는 배우, 김성균보다 훨씬 잘나가는 배우, 앞으로도 큰 성장을 할 배우인 배성우는 단연 A급배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뭐 하나 트집을 잡을 것 없이(이렇게 말하면 배우 트집잡으려고 하는 나쁜 사람인줄) 너무나 극에 몰입을 잘 해주었고 제때제때 잘 나타나 주조연의 역할을 너무도 잘 해주었습니다. 이 분의 연기는 앞으로 최민식, 황정민, 한석규와 나란히 대한민국의 연기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것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 아쉬운 점은 흉터분장의 처리(?) 빛이 비추면 그게 흉터가 분장이라는 것이 티가 났다는 것, 양만춘 조인성의 마지막 장면수염이 빛난 이유(수염을 피부에 붙게하는 기름이 빛에 반사됨)와 더불어 이번 영화에 왜 그런 실수를 한건지 아쉬웠다는 것 말고는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했고 액션씬 또한 라디오스타에서 말했듯이 자신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겸손함을 표함에도 불구하고 기본 자세가 너무나 탄탄한 나머지 스크린에서 보여진 모습은 너무나 멋진 장수의 모습을 확실하게 표현한 카리스마에 반할 정도 였습니다. 배우가 배우는 기본적인 액션이 있는데 봉술이라던지 검술 등 이런 쪽에 있어서 기본적인 자세만 되면 검이나 봉을 휘두르는 모습이 멋있을 수가 있는데 제대로 된 멋진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배우, 정은채는 사극에서는 뼈가 굵은 배우인 것 같습니다. 이번엔 고구려의 운명을 점치는 예언가로 나왔는데요. 1500년 전에는 이러한 점쟁이 예언가들은 전투에 있어서 비중이 높았을 것입니다. 조선시대 들어 유학이나 불교경전을 읽는 것을 더욱 중요하다보니, 즉 글월의 시대로 들어 무당이란 속성은 자연스레 전투에서 그들의 비중은 줄어들게 되었을 것입니다. 고구려 시대의 영화를 보면 이미 신화적 소재가 다분하다보니 사람들이 고증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일삼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화적 성격에 단순한 상황을 이해하다보면 충분히 그들의 캐릭터에 몰입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절대 이 영화를 보기전에 유튜브에 영화 안시성에 대한 역사고증에 대한 비판의 내용은 절대 시청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화의 재미가 반감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시미라는 캐릭터로 나오는 정은채는 이번 안시성에서 정말 중요한 비극으로 들어가기 위한 매개체가 되는데요. 포로로 끌려갔다가 나라에 대한 정절때문에 죽고 싶어 미친 무당이 되어버린 그녀의 연기는 사미라는 캐릭터의 인생을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배우, 엄태구, 그리고 가수 설현


  가장 말이 많을 대목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저는 아직 설현배우라기보다는 가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배우로써 실력이 있어서 뽑혔다기보다는 (실제 영화에서 나오는 여배우들은 자기를 깨는 연기를 많이 보여주는데 아이돌이라는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스크린에서는 분명 비중이 있는 캐릭터임에도 자신을 깨는 연기보다는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편집 기술로 설현을 부각시키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즉, 연기력을 스크린에서 편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뽑아내기 부족하다는 게 사실이라는 뜻 ) 두 사람은 연인의 관계로 그리고 이 영화의 비극을 맡은 유일한 양만춘의 가족입니다. 엄태구의 목소리는 왜 그렇게 까는건지, 대신에 죽는 연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니 그 장면만은 꼭 유의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죽는 연기가 명품인 배우, 삶을 철학적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이 배우의 진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가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멈출 때는 확실히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멈추고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그것이 정말 죽음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는 연기의 자세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크린에서 사람의 본능이란 것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메소드 연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배우였습니다. 가히 가학적인 연기를 시킨다면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는 그러나 그는 심성이 정말 착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심신미약인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긴 힘들 수 있겠죠. 자신의 연기를 지금처럼 잘 컨트롤만 해 나간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걸작영화들 속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오르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설현은 언제나 그랬듯... 그러나 깊이가 없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배우라는 타이틀이 먼저인건지 아니면 가수라는 타이틀이 먼저인건지 본다면 예쁜 얼굴은 아니라는 조금은 배우로써는 주연으로 가기에는 예술적인 측면으론 무리수가 있다는 것이죠. 설현의 출연은 상업영화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습니다. 실력이 나쁜 배우로 성장할 수준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현재 타이틀이 아이돌이 더 크기에 이 영화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않으면 안되는 영화라는 것도 이해를 해야합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 타이틀을 준 배역이 아니기때문이죠.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은 언제나 그랬듯이 배우라는 신분에서 뭔가가 희생을 각오하지 않으면 단적으로는 그 영화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성에서는 기록으로 남기는 힘든 측면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감정선이 좋기때문에 그 장점을 이용해 연기로 많은 성공을 이룬 배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효율의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역시 가수는 가수를 해야한다는 것이 배우는 배우를 해야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점차 설현은 배우에 대한 세계관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사극이란게 보통 힘든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한지  45주나 된 시점에 지금 이 내용을 공개하는데요. 제 인스타그램에 보조출연을 했던 내용을 간간히 올렸었는데 이번에 이 영화를 보고나서 왜 그들이 이렇게 보조출연을 하는데 댓글로도 마케팅을 하는건지 이해가 가게되었습니다. 중국의 사극들을 보면 가히 수많은 사람들을 출연시키는데 엄청나게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다고 알고 있는데 안시성이라는 영화에서도 어떤 기법을 따로 썼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만든 대작품인 것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번 안시성에 보조출연을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물론 영화를 봤을 때 스크린에 내 얼굴이 나올 확률은 가히 제로에 가까웠다는 것을 알고는 잘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예전 1987에는 그나마 스크린에 희미하게 걸린 제 얼굴을 보고 그나마 기분은 좋았는데 말이죠. 사극은 정말 극도로 힘든 촬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번 영화에서 보면서 정말 출연하지 않길 잘했다라고 생각했고, 그 말은 그만큼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자, 이제 주연이야기는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겠군요. 배우이자 모델인 남주혁은 얼굴이 정말 조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성형미남이다라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영화의 주연자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감독이 시키는데로 하면 정말 잘나온다는 공식을 그대로 보여준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연기력도 감탄은 했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영화에서 대단한 연기력을 펼쳤다는 것은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에 후한 점수를 보냅니다. 사극을 하게되면 못해도 연기의 내공은 분명 는다는 것을 알기때문이죠. 다만 너무나 잘생긴 얼굴은 자칫잘못했을 때 극에서는 언발란스한 부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조인성과 더불어 둘이 미남이다보니 자꾸 쌍화점이 중간에 생각났던게 조금은 나 자신에게 민망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작품을 작품으로 봐야하는데 대한민국 꽃미남이 단 둘이 있을 때 나타나는 뜬금은 브로맨스를 오해하게 만들 수 도 있기 때문이죠. 사극은 대부분 진지한 작품이 많다보니(생사를 내용으로 하기때문에) 그런 점은 당연히 없지만 조인성이 맡은 양만춘의 연기를 보면 가능하다고까지 생각할 정도로 양만춘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 이 영화의 주제를 조금은 흐트러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넘어가긴 하지만 이런 생각을 안한 사람이 없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조인성의 쌍화점을 제대로 본건 아니지만 공식처럼 꽃미남 둘을 붙이면 연관되는 생각이 나는 이유는 조금은 저 자신에게 있어서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에 조금은 그들에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남주혁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좋은 연기를 펼쳐주었고 그에 상응하는 다음 작품을 기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기의 내공은 단번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때문에 다음에 맡을 작품이 대단한 작품일 것이 아니란 것은 왠지 당연한 수순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스태프들과 감독, 출연진들을 만났기 때문에 남주혁이라는 배우가 빛이 났고 그 빛이 그들때문만은 아니란 것은 개인적으론 앞으로 조금은 기대해도 되는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얼굴이 잘생긴 배우들의 경로가 조인성처럼 작품성이 있는 작품들을 계속하는 것이 아닌 돈이 되고 자신을 왕자로 키워주는 달콤한 배역들을 하다가 연기의 스펙트럼이 좁아지는 결과를 맞이하게되는데 라스에서 그가 말하는 인격을 봤을 때는 그는 자신의 길을 똑바로 걸을 것이라는 신념을 강하게 주었습니다. 그와 함께 라이벌로 서는 어느 훌륭한 배우가 있다면 정말 대단한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선배를 만나서 좋은 작품을 하는 (우리나라에는 한석규나 최민식과 같은 대배우와 작품을 하면 성장을 하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기회가 잦게 된다면 정말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수장이자 주인공인 조인성을 언급해야하는데요. 대배우로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의 가장 불안요소였을 것입니다. 흥행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은 역시나 그의 성실함이 입증을 해주고 있는데요. 항상 봉사활동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때마다 그가 보여주는 배우들과의 캐미는 이번 MBC예능 라디오 스타에서도 절실하게 잘 보여줬었죠. 사극영화의 대부분은 무게가 있는 연기가 중심인데 조인성의 연기력은 그런 깊이 있는 연기보다는 본능적인 성실함(?!)을 무기로 영화배우 경력에 내공을 바탕으로 훌륭하게 영화를 이끌어나가는게 대단했습니다. 사극으로 조인성이 주인공이 되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그의 나이도 이제 벌써 30대 후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전혀 이 작품을 하는데 이상한 점은 없지만 우리가 예전에 봐왔던 '명량'이라는 영화에 비해서는 다소 캐릭터의 연기가 가볍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영화에서 굳이 멋있어야 할 필요가 있나? 라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해봤을 때 잘생겨서 연기로 멋이 없어도 되는데 잘생겨서 멋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에 작품성을 굳이 따지지 않고 보게되는 효과를 주게 되었죠. 영화를 진중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조인성은 오락성에서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를 보여주는 이미지가 있어서 가볍게 사극을 볼 수 있게 접근한다는 점은 그의 잘생긴 얼굴이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수염이 어찌나 잘 어울렸던지, 영화 중반에 보면 조인성의 코가 부은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이런 점은 그래픽팀이 조금은 보완해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예고편 속

마지막에 활 시휘를 당기는 그의 모습

우리는 이 장면이 무엇을 뜻하는지

스크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면 아름다우면서도 멋진 장면이지만

영화에서는 얼마나 극적인 연출을 한 것인지

다시금 예고편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 영화는 분명 645년에 있었던 일을 허구를 가미해 만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상미허구적 성격이 강한 것이 특색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역사적 고증을 먼저 생각하고 볼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진지한 부분보다는 화려한 액션을 영상미로 오락성을 살린 게다가 장수들의 처절함과 절실함은 우리의 역사속에서 그들의 상황이었을 때 고구려를 지키려는 한민족이라는 관점으로 눈물샘이 쏫아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토산이 무너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우대역을 맏은 성동일은 정말 짧은 장면이지만 그의 연기내공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장면에서 눈물샘을 쏟을 수 있을만큼 진중한 연기를 펼쳐보였기때문에 이때까지 출연한 그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훨씬 큰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모는 배우가 아닌 것 같은 연기를 한 점에 있어서 영화에 집중하는데 더 몰입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어떻게 이런 호흡을 맞춘 영화 장면을 보게된건지 이 영화의 최고 평점을 주고 싶은 장면이 바로 우대와 노모의 대화장면입니다. 쌩뚱맞은 장면도 연결을 얼마나 잘시키는지에 따라 배우의 내공이 어떤건지 절실하게 느끼는데요. 이것은 불가능한 장면은 없다는 배우의 품격을 올리는 존경스럽다고 표현할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연계소문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않을 순 없을 건데요. 영화 친구로 유명한 배우 유오성씨가 맡았죠. 당시 쿠테타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양만춘은 그와 대립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 엔딩을 기점으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시대가 양만춘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보여지게끔 연계소문은 양만춘을 두려워한다는 것인지 연계소문이 아무리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왕위로 오르고 했지만 결국 그도 고구려인이라는 명분은 버리기 힘들다는 것을 안 것인지 연계소문은 안으로 밖으로 위험한 고구려의 상황에 대처를 하기에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론 당나라에게 결국 점령을 당하게 되지만 고구려의 역사만큼 우리나라가 강력한 패권국가였던 시절이었던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역사의 상징성으로 보여주는 의미가 정말 큽니다. 중국의 남북공정처럼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들을 바로잡아야할 일도 이 영화를 계기로 인해 더욱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광개토대왕릉비가 중국에 있는데 비석에 새긴 글자에 손을 댔다는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기도 했었죠.




  영화 '안시성'은 9월 19일에 개봉을 했으며 개봉한지 7일만에 200만을 돌파했습니다. 이정도 추세라면 600에서 700만은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600만을 넘어야 손익분기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 리뷰가 도움이 되어 1,000만까지 기대해봅니다. 똑똑한 척 하는 것도 정말 똑똑한 사람 앞에서는 그렇게 똑똑해봤자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영화는 영화로 보는게 가장 현명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영화로써 몰입감을 얼마나 잘 살린 영화인건지가 중점이 되는 것이죠. 좋은 점을 최대한 잘 살려서 보는 것이 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있어서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들, 감독들이 고생한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초반에 피곤해서 그런건지 졸기는 했는데 그것 조차 관객의 책임인 것이죠. 지루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시종일관 지루하다는 것이 문제일 건데 이 영화는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신의 화려함이 어떤건지 다른 나라에 보여준다고해도 명량과는 다르게 허구적인 느낌이 있다보니 가볍게 볼 수 있고 추천하기에도 오히려 더 민망하지 않기에 작품성으로 보자면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괜찮다는 평가입니다. 영화를 제대로 볼줄 알아야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겠죠? 개인의 취향은 존중해야하지만 잘못된 이야기들로만 취중이 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안시성'이란 영화는 대한민국 영화의 성장의 궤도를 달군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준 배우들과 스탭들, 그리고 영화 안시성의 감독 김광식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이 포스팅이 재미있거나 도움이 됐거나 좋았다면 공감하기나 댓글을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