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문서세단기 사용기

깨닫는 생활의 기술|2018. 7. 15. 12:00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것 중에 하나이죠. 바로 문서 세단기인데요. 회사에서 항상 세단기를 통해서 유출되면 안되는 정보들을 항상 관리를 하는것을 보면서 자신의 중요한 정보도 어디에 노출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실제로 그런 것보다는 제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면서 쓰레기를 잘못버려 벌금을 물게 될 수 도 있는 상황이 펼쳐질까봐 이 기기를 장만하게 되었는데요. 실제 일상생활하면서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잘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그럴때 쓰레기를 뒤져서 영수증을 보고 역추적을 한다더라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영수증에 내용을 가지고 사람의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추적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하기에 이 세단기가 마음속에 항상 필요하긴 했는데 그 마음을 지닌지 4~5년은 된것 같군요. 지난 5월 말 경에 이 제품을 구입하고 한번은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미니페이퍼 쓰레더 (Mini Paper Shredder)

작은 종이 분쇄기라는 뜻이네요. 

A4 용지의 반정도 되는 분량의 얇은 종이들을 분쇄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분쇄기, 분쇄기함, 전원 USB 입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도 안에 건전지를 넣으면 작동을 합니다.



여기 출동한 우리의 국민 배터리  

샤오미 2세대 배터리




이제 USB 전원을 지원하는 세단기와 합체할 시간입니다.

너의 힘을 보여주렴, 샤오미!




그 힘을 보여주려면 영수증들이 필요하겠죠. 생활영수증을 좀 모아놨습니다.

세단기가 오자마자 많이 갈아놨었는데 어느순간 또 쌓이기 시작하네요. 쌓인 영수증을 바로 갈아버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죠. 반품을 해야할 경우도 생기는 것이고 가계부에 통계를 내는데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주기적으로 영수증이 모인 것을 확인해서 쓰임이 없는 영수증을 분쇄를 하셔야겠습니다.




영수증 내용을 보니까 상하이 디럭스라고 찍혀있는데요. 

맥도날드에 갔었군요. 역시 영수증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시작합니다.

5,500원을 지불하고 상하이디럭스 세트를 쿠폰과 함께 결재했었는데요.

상하이버거세트도 5천원이 안되는 상황에 그저 쌀것 같아서 쿠폰과 결제를 해봤더니

생각보다 비싼 가격의 햄버거를 먹게되었군요.

당시 배가 그렇게 고팠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래서 쿠폰결제하기전에 할인해준다는 것에 낚이지 말고

항상 가격을 잘 확인하자는 교훈을 얻게되었습니다.



갈아봅시다. 



갈리는 힘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정말 영수증 정도 되는 종이를 위한 세단기 같습니다.

A4정도 되는 크기의 종이라면 3~4등분으로 잘라서 세단하면 되더라구요.



사라지는 영수증, 분쇄해서 그들의 운명을 다합니다.




잘 접혀있지 않은 종이들도 어느정도는 들어갑니다.



그대로 저 좁은 틈을 통과하는 영수증들의 운명은 글자들로 빼곡한 분쇄된 종이가 되어갑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On, Off, Rev 가 보일 텐데요

스위치를 On 으로 두면 작동하고

Off 로 두면 꺼집니다.

그리고 Rev 로 두면 역으로 종이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 기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이가 걸리거나 한번 잘 못 들어가게되면 다시 역으로 

종이를 뺄 수 있게 조치를 하는 게 수월해야 합니다.

그래서 Rev 버튼은 꼭 있어야할 기능이죠.



저렇게 세단을 하다보면 내용물들이 제대로 기기에서 안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저럴땐 전원을 끄고 손으로 빼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세단기안에 모터가 작동해서 사람의 손을 다치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시겠지만 

실제 칼날까진 손으로 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어떻게서든 집어넣거나 하게되면 사고는 생기겠죠.



종잇가루들이 세단기에 좀 많이 뭍었어요.

영수증들이 참 예쁘게 갈려있네요.

그러나 jtbc에게 걸리면 어떻게든 붙여서 완성본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농담)


USB 문서 세단기의 사용기는 일상생활에 문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영수증 같은 것만 세단하는데는 크게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두장을 겹쳐서 세단이 되긴하는데 계속 하기엔 

모터가 무리를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의 소리가 들립니다. 

모터가 참 무겁다는 느낌이 들면서 힘은 그렇게 쌘거 같진 않더라구요. 


가격은 11천원대에 11번가에서 샀으니 집안에 굴러다니는 쌓이면 처치곤란한 이 영수증들을 정리하기엔 딱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소음이 있기때문에 시간이 될때 한가한 낮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밤이 되면 어찌나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CD나 카드같은거 분쇄하려고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자신의 개인정보는 자신이 철저히 하자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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