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 티쏘T035 시계반품하기

  매일 블로그를 3회 이상 올리면서 조회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긴 했는데요.그래도 저는 그 증상을 언제나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 증상에는 이면이 숨겨져 있더라구요. 당시 애플워치를 사려했다가 못사고 다른 방안으로 다른시계를 6월 30일 경에 주문 했었습니다. 그 시계가 7월 11일 점심때 회사에 도착해서 이게 진품인지 가품인지 하는 의문에 결국은 그날 저녁에 바로 반품 신청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티쏘 T035.617.16.031.00 


아래 사진은 유투브에서 캡쳐한 티쏘시계 정품 사진입니다.



  실제로 유투브에서 이 모델을 검색해보면 이러한 진품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유투브 영상을 찾아보기전에 인터넷 검색하면서 후기라든지 이런 점을 계속 비교를 해봤습니다. 가격대는 분명 ebay에서 233달러정도면 사니까 한국돈으로 따지면 26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었죠.

  네이버쇼핑에서 그 정도 가격으로 주문했었고 설마 사기를 치겠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바로 배송이 되는 줄 알았는데 결제되고 이틀이 지나도 배송이 안되서 운송장 번호를 확인해서 우체국으로 연락했는데 우편물이 없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그쪽 쇼핑몰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전화번호도 공개하지 않고 결국은 톡상담만 했는데요. 해외배송이라서 7일소요된다는 군요. 배송요청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거 원... 일단은 기다렸는데 후기에 진품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써져있어서 내껀 도착하면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만



여기 보시면 안쪽에는 시계줄 안쪽에 딱히 문양이 없습니다.

뭐 있어도 큰 상관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쪽으로 보면 '티쏘 1853' 이란 마크가 있을 것입니다. 



 (100m/330ft) 방수의 내용이 표시가 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계줄을 이어주는  스테인레스가 시계줄과 크로스로 길게 

손목아랫쪽에 닿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건 그 점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래사진부터는 제가 받은 시계를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받은 시계의 뒷면을 보게 되면

방수의 내용이나 글자의 순서가 다릅니다.



GENUINE LEATHER 란 진짜 가죽이란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검색해봐도 저런 문구는 

티쏘의 시계를 소개하는 내용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 가죽 시계줄은 티쏘의 전용 시계줄이 아닌

일반 시계의 시계줄로 검색이 됐었습니다.




여기 시계줄에 끝부분에 보면 스테인레스가 묶여있는데

정품은 분명 크로스가 되는 스테인레스로 보입니다만 

이 시계는 그런 크로스가 된 스테인레스가 없습니다.

이런 점을 의심스럽게 여긴 나머지 저는 집에 오자마자 

바로 밖에 나가서 시계방을 찾아 헤맸습니다.


처음에 갔던 '타임스토리'는 진품 가품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것에 대한 책임이 클 수 있다는 사실때문에 

이해는 했습니다만 실제 사장의 얼굴이 귀찮은 표정이란 걸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데를 알아보던 도중에 방문하기전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사장님은 저에게 어디서 구매한건지 물어봤습니다. 

네이버에 핫즈에서 주문했다고 하니 가짜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런데 있어서 어느정도 능통한 분처럼 느껴졌습니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시계방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인터넷 구매시 진품가품에 대한 질의시

얻은 답변이었기에 이 시계를 반품하는 것을 바로 계획에 실행하게 되었죠.

그 사이트가 딱히 나쁜 평가는 받은 건 아니지만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들의 구매평을 읽어보니

진품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진품이라고 확인했다는 내용으로 저랑 다른 시계를 

사진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이제 저는 믿을 수가 없었고 

약관상 상품의 내용과 동일한 상품이 안오게 되면 

결국은 불량 사유로 반품 요청 및 환불요청을 

진행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믿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이 시계를 12일동안 기다리면서 

블로그를 아무생각없이 작성을 잘하고 있다가

갑자기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얻게된 수많은 조회수가

이 시계를 주문하면서 도착하면 잘나가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 플라시보 효과로 인해 블로그 조회수도 높아지고 말이죠.

그런데 만약 이 시계가 도착하기 전부터 이게 가품인지 알고 지냈다면

분명 블로그를 작성하는데 중간에 

시계때문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됐었을 겁니다.


이번 기회에 아무리 인터넷에 구매했더라도 

이 시계가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다니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왜 진품에 집착을 하기 시작했냐면 진품이 아닌 시계를 

더 이상 제 몸에 허용하기 싫다는 의미였습니다.

남들 같으면 어느정도 가격이 되는 물건이 모조라고 하더라도 

누가 보면 이게 진품인지 가품인지 모를 정도여서 

대부분 결국은 그 물건을 그대로 쓰게되죠. 

그렇게 하게 되면 진품이 아닌 시계와 사람과의 궁합이 어울리지 않거나 

사람의 건강을 헤치는 결과를 나타낼 수 도 있습니다. 

아무리 시계가 대충 만든 것 같아도 그 클래식 함은 분명 

모든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사람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입니다.

전 같으면 그냥 모르고 쓸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26만원이란 거금을 이 가품에다가 

투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반송하여 환불요청을 하면서 이제 인터넷 구매도 

믿을 수 있는 사이트가 아닐 경우 

구매를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일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가 분명 앞으로 삶을 변화시킬 것

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저는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기회에 티쏘라는 시계에 대한 시가도 알아보게됐었는데요.

고급이란 어떤건지에 대해 알고싶은 갈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좋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했던 경험이었습니다.

티쏘 국내 정신 사이트로 들어가 구매가 가능 한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해외의 좋은 시계들이 국내에서 

거래나 A/S가 잘되는건지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계들이 죄다 예쁘고 특이해서 시계의 퀄리티는 좋은 회사인 듯 했습니다. 


앞으로 제 시계가 환불이 잘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되도록 

저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 블로그를 잘 보고 잘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제 손목에는 시계가 없어지게 되는군요.

앞으로 어떤 시계를 다시 골라야할지도 동시에 고민이 되는데요. 

조금 더 기다리면서 두고봐야할 듯 합니다.

시계가 도착하자마자 시계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려고 했는데

올리긴 올려도 좋은 내용으론 올리진 못하는게 참 아쉽습니다.


다시 계획하여 시계를 사야할 듯 싶습니다. 

처음에 살려고 하는 쪽의 브랜드를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이미 부정적 이미지를 봐버렸기에 

한동안 동일한 회사의 시계는 안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다시 시계와 만나는 그날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항상 

좋은 일만 생길 순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하고

이 블로그를 쓰면서도 계속 눈이 감기고 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다듬어보고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러한 일도 숨기는 것보다는 드러내면서 다시 제 마음을 

시계의 부품들을 잘 풀어주고 조여주는 것처럼

조율하는 일을 잘 해야겠습니다.


핏한 그 느낌을 위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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