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의 시작, 가재 - 심슨 한국판 영화

발칙한 상상이라고 할까요

어릴적부터 봐왔던 만화영화 'The Simson'

이 만화를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한국에서 한국식 코미디와 만화 심슨의 코미디를 융합해서

한번 시나리오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일단 제가 원래 시나리오를 쓰려고 생각했던 것은

최악의 재난이었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각색해볼까 싶었던게 계기였는데요

처음부터 그런 무거운 주제로 계속 생각하려니

너무나 어렵더군요.


물론 저는 전문적인 작가가 아닌

무작정 덤벼보려는 심산으로

일단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아이템들을

모두 끄집어 시간이 날때마다 기록하려고 해요.

이 블로그를 공개해도 댓글을 달아주거나

피드백해주시는 분들은 아직 없으셔서

그래도 기록을 계속하면서 

좋은 생각들만 잘 편집해 놓는다면 

모든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훌륭한

명작이 나올거라고 기대해요.


어렸을때부터 제가 생각했던 상상력들이

실제로 화면에 나타난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라는 생각은 어느정도 다들 해봤을건데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할거야라는 생각에

항상 상상만으로 그치곤 했답니다.

그러나 지난 인생을 돌이켜보다보니

주위에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결론을 낸건

이제 남는 건 시간이고

굳이 혼자 있어도 딱히 외롭기 보다는

심심하다는 생각이 강해서

혼자서 할수 있는건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쓰는것도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실제로 지금 시나리오 카페에는 가입을 해놓은 상태인데요.

가입을 해놓고 지금은 들어가서 보고 있지는 않아요.

전업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일단은

생각이 날때마다 기록하는 형식으로 가보려고 하는데요.

비디오로 남길까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나 저는 비디오 스타일은 아닌거 같아요.


세월호에 대한 사건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들었고

'그게 불가능해?'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요.

그런데 우리가 영화같은 일이라고 하면서도

게다가 이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뒤통수를 치는 그러한 영화를 만들어서

완전 다른 시점에서 사람들에게 마음을 움직여

진정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미투 운동이 활발하면서도 

그 운동은 제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어요.

과거에 신고했을때는 아무런 도움을 못주다가

이제 미투운동이 활발해지니까

죄다 끄집어서 실상을 밝혔잖아요.

세월호도 그런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린 사실을 파해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세월호 영화도

세월호의 사실에 착안하여 대놓고 만드는 것은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말도 안되는 발상을 생각하게는 못하겠죠.


영화같은 대한민국, 영화같은 시나리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셜록의 탐정영화의 분위기가 훨씬 더 가치 있는 

세월호 사건의 또 다른 실마리를 제공할수도 있지요.


그런데 작가를 한번 시작하려고 한다면

세월호에 대한 스케일이 큰 영화를 다른 시각으로

은유적, 비유적으로 만든다면 거기서 끝낸다면

제 상상력이 아까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떠올랐던 아무도 안하고있는

국내판 심슨 영화를 만들어보는게 어떤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 시나리오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다고 하더라도

저는 여한이 없어요.


그러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누군가 만들기전까지 제가 만들어낸다면

그 영화의 시나리오는 제 이름이 올라가겠죠?


처음에 생각했던 심슨의 한국판 영화의 배급은

넷플릭스를 많이 생각했어요.

심슨만화의 판권이 미국에 있기때문에

일단 시나리오가 완성이 되면

미국에 심슨이란 만화의 판권을 가진 회사에 연락하여

한국에서 심슨 영화를 만들건데 관련해서 허락이 된다면

그쪽에서 한국에서 만드는 심슨 영화의 내용을 관계하여

만화를 방영하는 형식으로

더블 상영이 이루어지는 거죠.


한국의 정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B급 코미디 + 미국식 개그를 재밌게 풀어내는

미국사람도 한국사람도 웃을 수 있는 센스있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면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거라고 믿어요.

몇년이 지나도 다시보고 싶은 영화란게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내부자들', '베테랑', '관상'

연기중심이면서도 오락도 들어가있고 범접할수 없는 현실도 보이고

게다가 숨막히는 개그처럼 안보이는 개그도 들어간다면

원래 개그는 남들이 보기에 주인공이 시원하게 웃는거보다

떨떠름하게 웃고있는 장면들이 더 와닿죠.

최근에 '그것만이 내세상' 이란 영화의 주연 '박정민'이란 배우가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청년경찰'에 '박서준' 또한 눈에 보이는데요.

주위에 있는 친구들 보면 이런 친구들이 평소에도 

웃기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너무 웃기는 상황들을 잘 보여줄때

유식한 말로는 삶의 페이소스를 보여준다는 건데

심슨의 아들인 바트 심슨에 딱 어울리는 역할이죠.

여자들의 마음을 잡으려면 박서준이고

작품을 본다면 박정민이라는 생각이 딱 드네요.


영화 청년경찰 박서준과 바트 심슨




이 심슨 영화가 한국판으로 만들어진다면

출연하게 되는 배우들도 평생소장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네요.


데드풀 2에 데드풀이 그 이야기를 하잖아요.

이 영화는 가족영화라고

그 뻔뻔함이 잘 묻어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네요.

OST도 새롭게 각색해서 만들어본다면

뭔가 센세이셔날한 유행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생의 이성민이란 배우도 이 호머심슨의 캐릭터와 이미지가 많이 겹치는데요.

딕션에 있어서는 조금 유보적인 입장이긴 합니다.


배우 이성민과 호머심슨과 닭대가리


이성민이란 배우가 이 작품에 출연한다면 

새로운 시도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이성민이란 배우가 했던 연기의 딕션을 살펴보면

신하균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연극톤이면서도 재미보다는 연기쪽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골때리기보다는 연기를 잘한다는 시선으로만 보입니다.

대사의 톤이 항상 일정하면서 힘이 있어서 대사의 의미가 잘 전달되는 

그냥 안전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평입니다.

그런 연기는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큰 점수를 줘야하는 배우중 한명은

바로 '하정우' 입니다.

그는 영화 대사하나하나에 설정이 들어갑니다.

그런면에서 원래 영화심슨에 제 1순위 배우가 하정우인데요.

심슨캐릭터에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나온다고 한다면 선생님이나 악역, 거기 나오는 이상한 사장역할... 

그정도 아닐까 싶어요.

정말 호머심슨을 연기한다면 기막힌 영화가 나올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미 이런 설정이 시작된다면 사람들은 기대를 할 것입니다.

기대치가 높은 배우이다보니 이런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하정우라는 배우가 직접 제작을 하지 않는다면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저 사진에 대사를 보면 하정우가 떠오르고

호머 심슨의 얼굴을 보면 이성민이 떠오르는 이유는 왜일까요.


최민식이란 배우는 연기의 등급으로 보면 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딕션도 완벽할땐 완벽하고 풀릴때는 풀리고

없애버릴때는 완전히 없애버리는 그야말로 흠잡을때가 없는

신의 연기라고 평가를 합니다. 


만화의 설정대로 그대로 나오기보다는

훨씬 많은 각색을 해서

한국의 정서를 뒤집혀 맞게 만드는

그런 연기는 정말 청년경찰에 박서준이 많이 보여줬었죠.

우리 주위의 친구들이 하는 행동들인데

플러스 아주 엽기적인 상황들이 한국인들의 정서와

미국인의 정서에 맞게 만들어진다면

이건 넷플릭스야 라고 느낄정도로만 만든다면 재밌겠네요.


넷플릭스는 잘만들어진 영화급 드라마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우선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괴짜가족이란 만화도 참고해서 봐야할듯한 느낌이네요.


저 배우들이 나와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역시나 좋은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면

기대가 아닌 현실로 이루어질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훌륭한 감독님들이 영화를 만든다면 배우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이 꿈꾸는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꿈꾸는 건 아니겠죠?


그래도 역시나 열심히 생각해서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일단 처음에는 이러한 시나리오들의 시도를 해볼 심산으로

많은 생각들을 펼치고 나서 추려낸후

수많은 자료들을 접한 후에


잘 정재하고 나면 진주덩어리 같은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만 볼수있는 그 무언가를 

펼쳐볼수 있도록 상상력을 끄집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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