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향수, 구떼 No.3 블랙베리 & 베이

깨닫는 생활의 기술|2018. 6. 29. 15:35




현재 남자향수 1위라고 하는 구떼 No.3 블랙베이 & 베이
향수에 대한 관찰이라고 할까요
향수에 대해서는 달디 단 향은 지양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아직 편한 향으로 기억남는 건
남녀노소 좋아하는 불가리 블루 입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그리운 불가리 블루를 주문해볼까 싶다가
역시나 새로운 향에 대한 관찰을 하고 싶은 나머지
남자향수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는데
일단 1위라고 하기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동안 썼던 향수중 아직도 다 못 쓴 향수는
존 바바토스입니다.
선물받은건데 용량이 커서 받은지 오래됐는데도
아직 남아서 레몬향에 질리게 되더라구요.
역시 향수는 대량으로 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젠 다른 편한 향을 쓰고 싶어서
결정을 하게 된게 구떼입니다.


​​



네이버에서 검색을 ‘구떼’ 를 해보면

연관검색어로 ‘남자베스트향수’ 가 나오죠.
니치향수, 프리미엄향수라고도 하는데요.


여기서 니치향수란


'틈새'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니치(nicchia)에서 파생된 말로, 극소수의 성향을 위한 프리미엄 향수를 말한다.

라고합니다.

매니아층이 있다는 것으로
유니크한 성향을 좋아하는분들을 위해 개발했다가
인기가 많아지자 프리미엄 향수란 평을
받은 케이스가 되겠네요.

전소민이란 배우가 선전하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예능 런닝맨 활약 덕택에 더욱 호감이 갑니다.

구떼 향수는 11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검색어 상위 8번과 3번이 올랐네요.



그 중 단연 남자향수 중 인기가 좋은 건
No.3 블랙베리 & 베이 였습니다.



이 향수의 놀라웠던 점은
일단 향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향수가 향이 오래가는 기준으로
종류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오래갈 수록 가격대가 높습니다.
그러나 가격대는 30ml 에 18500원
일반 중저가 향수들에 비교하면
가격대는 저렴한 편입니다.

혹시 향이 어떨지 몰라
직접 향수가게로 가서 향을 맡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레몬향은 아니고 단 향이 나지 않을것 같아
검색의 힘을 믿고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향수의 성향을 보면
프루티, 플로랄, 프레쉬, 우디 순으로
강한 면을 보여주는데요.

Fruity : 과일향처럼 달콤한 느낌
Floral : 꽃향
Fresh : 클래식하고 차분한, 유니섹스의 느낌
Woody : 각 나무의 고유향을 향료로 한 향


이 느낌이 복합적으로 어울려진다고 보면 됩니다.

글만 읽고는 감이 안오지만
향수를 받게 되고 향을 뿌려보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됩니다!





싱그러운 달콤한 과일향
이라고 해서 단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달콤한 것과 단 것은 다른거니까요.​



이 내용은 구떼의 No.3 블랙베리 &베이 향수의
향기 지속시간을 말하는데요.
부향률이 20% 면
9~10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향수가 오면 일단 향수에 적응해야하는데
처음엔 좀 독한 느낌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니까
너무나 편하고 기분이 산뜻해집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뿌리는 것을 권장드리고
금속이나 귀중품에 뿌려지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인터넷 주문을 했는데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겠죠?
네이버쇼핑 , 11번가 등 가격비교사이트를
보는데 특히 11번가는
SKT 고객이라 멤버십할인이 되는 걸
꼭 확인해 봅니다.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네이버쇼핑으로 하는게 낫더군요.

주문하고 배송도 빠르게 와서 만족했습니다.
그날 비가 왔는데
택배아저씨에게 비조심하시고
천천히 안전운행하시라고 문자보냈더니
평소와 다르게 배송후 연락까지 주시더군요.

평소에 말 한마디가 이렇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생하시는 택배아저씨들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의 물건들을
더욱 안전하게 집 앞으로 배달해준다는 것을
새삼깨닫게 되네요,



물건이 도착하고
포장을 뜯게 되니
설명서(?)와 향수가 나옵니다.
기대한만큼 심플하고 임팩트있게
나왔네요.



향수상자의 뒷면



상자의 앞면입니다.



상자의 윗면
오픈합니다!




에메랄드보석같은 느낌의 향수병
은은하고 연한 에메랄드 빛이 나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이
너무나 좋은데요.
18,500원에 이정도 고급스러움은
(택배비별도)
횡재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향까지 좋다면 정말 큰 만족일텐데요.




메이디인 코리아!
구떼의 메이커가 한국이면서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게
뿌듯하면서도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뚜껑을 열어봅니다.
향수의 기본적인 모양을 갖추고
그다지 튀지도 않고
저렴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안이 투명하게 비치는 것으로
사용량을 눈으로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8,000원으로 나오네요.

다른 상품에 대한 가격도 나옵니다.
향수들 대부분 여성분들 취향에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루티한 블랙베리 & 베이
써본 느낌으론
처음에 향수를 썼을 때 강한 농축성 느낌에
약간 놀라면서 단 느낌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하면서 기분좋은
그런 향이 계속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향도 오래가면서
마음도 안정이 되는데요.
향수를 산지 오래되서
다시 살때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
그런 고민을 실제로 써보니
서서히 근심이 사라지게 해주는
아주 좋은 향수라고 느껴졌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면서
좋은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상품입니다.

아침에 향수를 뿌렸는데
지금까지 향은 남아있습니다.
거의 향이 사라지긴 했는데요.
9~10시간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6-7시간 정도 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이후에도 가까이서 맡으면
향은 조금이나마 유지가 되고 있네요.

사무실 근무를 하면서
사무실까지 30분동안 걸어다니는 것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바람을 쎄서
그래도 이정도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향수를 한번쓰면 끝을 낼때까지 쓰는 편인데
존바바토스는 너무 양이 많아서
3년이 지나도 못쓰고 있네요.
역시 향수는 30ml 가 적당하네요.
한 향수를 오래 쓰는 것보다
여러향수를 조금씩 써가면서
분위기를 바꾸는게 삶이 좀 더 다양화되가는
그런 기분이 든다는 것에
향수에 대한 신비한 경험은
살아가면서 계속되리라고 믿어집니다.

오랜만에 바꾼 향수
이 향수 정말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향수로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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