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정형돈과 지디 캐미 - 김어준과 정우성 / 배우는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된다?

유튜브를 돌려보다가 다스뵈이다에 정우성이 나온다고?
해서 한번 들어가봤더니
김어준정우성이 어울리는 사람인가 싶었을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정우성이
이제 나이가 중년이라서 할말은 할 수 있는 위치가 됐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1973년 4월 22일 생인데 올해 한국 나이로 46세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렇게 인기가 좋을까 싶을 정도로
역시 중년이어도 정우성이구나 싶을 정도로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하는 것은 정치적 소신을 주로 이야기하는 자리이다보니

배우로써 불리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했다고하는데요. 

사실 배우들은 정치중립적인 성향을 가져야한다는게 맞다고 보는게

직업적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정신과의사가 돈을 목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양과 지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자신이 추구하고자하는 이익을 도모했다고 하면

그건 정신과의사의 자격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말하길 금기시 되는 영역은 최면술을 익혔을때
범인을 잡거나 사람을 치료하는데 쓰는 게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사건을 조작한다던지
마술의 트릭을 이용해 남의 물건을 훔친다던지
이런 기술은 당연히 그 기술을 익힌자만의 양심만을 믿고
그들의 직업을 믿는 것이죠.

  배우는 그럼 왜 정치중립적 성향을 가져야하나라는 부분에서 어떤 이유를 이야기하냐면 바로 인기입니다. 배우가 무조건 인기가 있느냐, 인기가 많으면 연예인이겠죠. 여기서 연예인만 국한되느냐? 아닙니다. 배우들도 모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누가 배우인지 몰라도 연예인이라도 사람에게 메시지를 심어주기 때문이죠. 이것도 최면에 기인한다고 보면 됩니다. 정치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정치적인 성향을 심어줄 수 있기때문에 반대적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킵니다. 배우는 작품에 출연하는 사람으로 감독에게는 도구로 쓰이는 존재입니다. 사람이긴 하지만 화가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때 물감이나 크레파스를 쓰듯이 배우 하나하나는 작품의 크레파스와도 같습니다. 그런 배우의 능력은 실제 누군가에게 호소력이 강한 능력이 있습니다. 당연히 배우는 무대에 서는 사람인데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심어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 배우는 무대에 설 이유가 없겠죠? 그들만의 집중하는 능력자체가 그 쪽에 특화가 되어있기때문에 실제로 그들의 직업이 배우라는 이유로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배우의 능력으로 표현이 되면 반칙과도 같은 이야기가 되기때문에 왠만하면 정치권에서는 그들이 서는 것을 이게 진보든 보수든 의견을 피력해 보이는 것은 탐탁치 않은 일입니다. 

  출연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앞으로 그가 출연할 작품들의 한계가 많이 단정지어진다는 단점도 포함이 됩니다. 중립을 지켜야하는 이유는 감독이 배우를 쓰는데 그림을 그릴때 그 작품에 진보든 보수든 간에 어떤 편의 연기를 하더라도 그것은 중립적인 성향이 그대로 지켜지는 그림이 그려질테니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배우가 정치적 성향을 대중한테 공개를 한다면 앞으로 출연할 영화에서 그가 맏는 역할이 한정지어지기도 하며 이건 유명한 배우들 같은 경우 영화의 흥행성에 여부를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진보적 성향의 배우가 보수를 비판했다라고 했을때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앞으로 개봉이 됩니다. 그렇다면 보수 측에서 이 배우의 출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유는 어떻게든 만들겠죠. 이건 보수입장에서도 반대로 진보측이 문제를 제기한다고 생각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에 반대시위를 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인데 그게 보수의 의견인지 진보의 의견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보수의 세력중에 스폰서들 관계자들 중에도 없으리란 법은 없겠죠. 그들은 되도록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들인데 자신들의 고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면 그들은 즉각 반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불만을 표현하지 않은 사람은 알 길이 없습니다. 스폰서들은 배급사에 연락하여 압박을 넣는게 수순이겠죠. 당연한 시장경제의 논리기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게 심했던 정부가 바로 전 정부까지 였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반 스폰서면 모를 수 있을건데 정부의 고위직 관계자들이 관여한 문제들이었기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이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성향으로 똘똘 뭉치면 무서운게 없긴 하겠지만 결국 문제를 제기하는 쪽이 이기는 구조입니다. 


예전에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베테랑'이란 영화에서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야.' 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보수진영에서 문제를 제기한다고 하더라도 진보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이를 알고
정우성이 영화에 출연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힘내라고 문자를 보내기밖에 더하겠습니까?
이번 다스베이다를 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배우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려면 정우성 정도는 되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름도 없는 후배배우들이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가
작품에 캐스팅이 되긴 쉽지 않겠죠.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작업을 하는 것이고
되도록 문제가 없는 사람을 써야지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기때문이죠.

배우는 배우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뿐이고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인지도로 
정치적 소신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그 배우를 위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소신을 발언할 수 있는 것은
그 배우가 영화를 만드는 사장이 되면 됩니다.
모든 돈의 투자를 본인이 직접 책임지면 됩니다.
그러한 능력이 된다면 정치적 소신에 대한 발언도 아무런 문제가 될 일이 없겠죠.

확실히 이야기하자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발언하면
그 쪽 진영에서 도와주질 않는다는 것이죠.
문제가 생겨도 혼자 알아서 해야하는 것입니다.
굳이 문제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우성은 정말 대단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도 선배배우의 생각이긴 하지만
이 룰은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라는 직책을 버리고 직접 그쪽으로 나간다면 모를까요.

배우라고 해서 정치적 소신을 가지면 안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 소신을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앞에 나서서 배우의 기술을 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우성 같은 경우는 인지도 있는 연예인이라는 것에
특성을 더 두는 것입니다.
인지도라는 것 자체가 아무런 정치적 성향이 없던 팬들까지도
주체적 생각 없이 정치적 성향이 맞다고 생각해버리기때문에
언론을 외곡 시킬 수 있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이 아침에 대중교통 서비스나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고 했을때
택시기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에 택시파업 기사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확 오실것 같네요.


이제 진지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다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문뜩 떠오른 캐미가 생각났는데요.

김어준과 정우성

어울릴것 같지않은데?

왜?



지디와 정형돈의 캐미가 떠올랐습니다.

정말 어울릴것 같지 않은데

어울리는 이 둘

정우성이 김어준의 연락처를 알게됐을 때

김어준이 정우성과 연락이 됐을때

이런 상황이 이번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나오는데요.

궁금하시면 아래 다스뵈이다 35회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7분 38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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