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주에 관한 판단

이 의견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모든 주식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하시고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를 방문한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거주 61세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자택에 격리된 사람은 현재까지 22명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갑자기 뉴스 실검에 메르스가 보이더니 아침부터 주식시장에 메르스 관련주에 관한 뉴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월요일부터 분명 파죽지세로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만큼 오를거냐, 얼마만큼 내려갈거냐 하는 관점에서 많은 분들이 불안심리, 공포심리로 인해 주식을 사는 건 문제가 없는데 사고나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야한다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소용돌이속에 있는 주식시장의 흐름에 수익을 낼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되도록 주식을 매도하여 안전한 자금을 보전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은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를 것입니다. 다만 주식초보자들은 절대 그 흐름에 발을 담그지 않길 권장드립니다. 정상적인 흐름이 아닌 기회를 보고 들어간 주식시장에서 얻는 이익은 불규칙적인 것이라 그 이득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한동안은 주식을 멀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각외의 수익을 한번에 얻게되는 일이 있다면 그 이후로도 동일한 기대감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분명 더 큰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초보자분들은 이번 기회를 나쁜 기회로 볼 것인지 좋은 기회로 볼 것인지는 그것은 자신의 판단이겠지만 저는 오늘 매도를 중심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메르스 관련 주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내에 퍼진 메르스는 우리의 실생활에 밀접하기 때문에 다른 주식들의 매도세에도 영향을 끼칠 수가 있는 거죠. 문제는 메르스 질환 전염 뿐만 아니라 메르스 관련주가 증권가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3년 전 메르스때에도 ‘메르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백신 개발을 호재로 삼아 급등락을 반복했던 테마주들의 널뛰기로 큰 혼란이 되면서, 개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우려가 큽니다. 메르스 관련주'로는 백신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물론, 진단키트 제조기업과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예방과 관련된 업종의 기업들이 테마주로 꼽히는 분위기입니다. 당시 40여 개 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한 점을 미뤄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럴때 일 수록 주식의 보유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다만 손해가 안가는 선에서 꼭 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흐름이 아닌 건강공포로 인한 몰림현상은 결국 어떤 시점에 반대로 위험이 다가올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언제나 안전한 주식시장의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메르스에 유의하시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유지하시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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