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 인과 연 - 관람후기 , 주지훈 그를 욕심내자



  이제 천만도 넘었고, 설마설마 했었는데 결국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가장 큰 목적은 주지훈씨의 연기를 보려고 했던게 컸습니다. 예고편을 잠깐 봤던게 기억나지만 이번 영화는 주지훈씨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주지훈씨의 성격을 그대로 녹이려고 했다는 것도 보게 됐습니다. 그의 평소에 날카로운 면모가 사극정극에 힘을 받을때는 강한 어필을 할 수 있었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하정우씨 팬이긴 하지만 캐릭터 설정을 진지하게 잡으면 왠지 웃긴 모습이 드러나기에 가장 마지막에 고백을 하려는 장면은 왠지 어색한 모습연기가 어색하다는 평가였습니다. 처음엔 무슨 감정인지 모르다가 결국 어색한 연기였다는 표현임을 전달받았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하정우씨의 새로운 느낌을 위한 연기시도였을까요?





  김향기양에게는 인생의 역작이라고 해버리면 나이도 얼마 안됐는데 앞으로 연기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녀의 연기를 보는 내내 느꼈던 것은 순수하다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였다고 했다가 결국엔 나중에 문근영이란 배우가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일단 저는 이 영화의 목표가 주지훈의 연기를 보려는 부분이었다가 이번 김향기양의 연기에 많은 매료가 됐다는 점에는 뜻밖에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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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훈은 예전부터 사생활로부터 구설수가 많은 배우 중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상에 있어서는 연기를 할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강한 선이 있는 배우인데요. 많은 배우선배들의 도움과 팬들이 있었기에 결국엔 지금의 배우처럼 성장하게 됐다고 보여집니다. 주지훈이란 배우는 현재 한국에서는 쌍천만 배우가 되었지만 더 높은 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큰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부분은 제가 다음에 유튜브에 생각했던 시나리오 영상에 같이 연재해볼 생각입니다. 그의 작품, 그의 인생, 그리고 그의 미래를 한번쯤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배우가 가장 크게 성공하려면 최민식, 이병헌이 해봤다는 헐리우드 영화를 꼭 찍어야하겠죠?



  이번 ‘신과 함께 : 인과 연’에서 가장 주목해야했던 캐릭터는 바로 판관이었습니다. 배우 오달수씨의 하차로 조한철씨가 대신 맏게되었는데요. 연결이 안되는 캐릭터라고 보여졌다는 평가입니다. 그의 성품은 착한것은 틀림없으나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연기였다고 사려되었습니다. 전작의 흥행의 부담때문이었나 감독이 되도록 연기를 자제하게 시킨건 아닌지 생각이 되었습니다만 오달수씨가 만들어놓은 캐릭터를 따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가 튀면 안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오달수씨의 연기가 대입되면서 극 중 재미있는 장면이 반감되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의 영화출연선택에 얻는것도 있다면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이 사실이겠죠. 이건 그의 연기가 메이저급 영화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것이 사실이란 뜻입니다.

  그 반면에 주지훈은 신과함께라는 영화에서 수많은 시도를 보여줬습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그의 표정 속에서 관객들을 다음 장면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연기력은 분명 극의 새로운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감독의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바탕자체가 투명한 배우여서 감독들이 주지훈에게 많은 연기시도를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의 몸값은 이미 올랐지만 앞으로의 주행이 더 기대됩니다. 소속사에서는 계속 국내영화만 찍게 할 것인지, 영어를 한다면 얼마나 큰 발전 가능성이 있는 배우인지, 기대를 충족 시켜준 좋은 재목이란 사실을 저는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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