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기 전날




이제 내일이면 이사를 갑니다. 이것저것 정리를 하려고 해도 정말 짐이 많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주말과 평일날 미리 짐을 조금씩 옮겨놨기에 망정이지 아직 짐을 싸고 있긴 하지만 정말 이사라는 건 한번 가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여기 동작구는 실버타운처럼 보이긴 하지만 제가 앞으로 안정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조금은 제 젊은 시절을 희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반려견 하늘이를 데리고 어떻게든 살려고 하기에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는데 지출이 많아졌어도 저는 어떻게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습니다. 전보다 쉬지 않고 쉬는 시간마다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말이죠.



저도 이제는 이사가기가 정말 힘들어 졌습니다. 이제 저도 정착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강해졌습니다. 더 이상 늦추다가 많은 것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부터 저는 서울에서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부천에 있던 지난 1년간 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니 기회가 있었지만 인연들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을 오기 위해 참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고향으로 돌아가볼까도 생각해봤었습니다.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이제 내가 겪었던 모든것을 어떻게든 성공의 이름으로 이뤄내야겠다는 생각에 모로가도 서울로 가라는 말을 믿고 이젠 인생의 모험을 걸고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지금 짐싸다가 정말 힘들어서 조금 쉬는 김에 그래도 블로그는 써야겠다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오르막길 동네는 한번도 살려고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조금만 고생하고 이제 정말 행복하게 살기위해 모든걸 바쳐보겠습니다. 행복을 위해 이제 친구들도 사귀면서 말이죠. 예전처럼 이젠 힘들더라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겠습니다. 하루하루 다행히 잘 살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람의 행복을 빌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사람이나 저를 위해 찾아온 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여러분들의 기운을 받아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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