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이야기 ( 반려견 하늘이 )



이제 하늘이와 곧 만나게 되네요. 하늘이는 제가 키우는 반려견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년간 헤어지게 됐는데요. 이번에 이사가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위에 사진은 분양 첫날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많이 컷지요 ^^

강아지 이름 - 하늘이
종 - 아빠 스피츠 + 엄마 스피츠 믹스
태어난 날 - 16년 8월 2일
분양받은 날 - 16년 9월 24일




위에 사진은 하늘이의 모견인 스피츠 + 믹스견 입니다. 하늘이의 부견은 스피츠라고 하더군요.



하늘이를 데리고 온 후 하루가 지난 모습입니다. 첫날 많이 힘들었을 텐데 몰골이 참 말이 아니네요 ^^ 그래도 너무 귀엽고 얌전한 하늘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다시 만나는 하늘이를 위해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려면 알아야할 필수사항까지 다시금 읽어보고 있습니다.



삼일 째 되는 날 울타리에 일단 가뒀었는데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저렇게 귀여운 핏덩어리를... 아침에 회사 출근하기 전에 하루종일 기다릴 녀석들 나두고 가기가 참 맘이 아팠습니다.



울타리 쯤이야 별것 아닌 듯한 표정을 짓네요. 다행히 회사 끝나고 집에 들어올때마다 기다려준 녀석의 모습을 보고 항상 감사했었지요.



저때도 변은 가리진 못했죠. 울타리 치는 것을 새끼때부터 일주일 이상은 해야한다고 했지만 얼마 못가 녀석의 귀여움때문에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가끔 말안들을 때 다시 집어넣어보기도 했지만 이 녀석은 고수입니다.



주사 맞을때마다 얼마나 걱정했었는지, 그 약하고 약한 어린 동물이 아파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예방접종은 5차까지 다 맞춘 상태로 잘 버텨줬습니다.



언제나 처음이 가장 어려운 법이죠. 첫 예방접종을 한 기록입니다.



예방접종을 할때마다 항상 소파 밑에 들어가서 저렇게 취침을 취합니다. 시원하면서도 편안한가 봅니다. 저건 무슨 심리인건지 모르겠네요. 괜히 우울할때마다 저런 구석으로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7일 째 까지 이렇게 적응을 잘했었고 이제 이번달에 나이가 만 2세가 됩니다.


최근 하늘이 모습

이 녀석 실제로 보면 더 귀여운데요. 기다려지네요. 산책갈 때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겁도 많고 애교도 많아서 특히 사람들을 잘 따르더라구요. 지금 동생집에 있는 초코라는 강아지랑 많이 싸워서( 초코가 먼저 덤벼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 기가 죽어있긴 한데 집주인이 다르니까 말이죠. 이제 제가 다시 기르면 더 이상 기 안죽고 행복하게 좋은 곳으로 많이 나가야겠습니다.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워서 걱정 많이 했는데 동생이 잘 길러줬더군요. 임신도 해서 힘들텐데 이번에 이사가는 집을 다행히 잘 골라서 동생과 하늘이도 곧 이별하게 되는군요.

어려울 때 항상 옆에 있어줬던 반려견 하늘이는 제게는 아주 소중한 존재랍니다. 반려견의 사회적으로 문제로 개를 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어떻게서든 이 천사를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있다가 떠날때까지 책임지고 잘 길러야겠습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족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게 되다보니 나라는 사람도 사랑받는 존재이면서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잘 크고 다치지마로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써야겠습니다. 하늘이 보시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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